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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교육과 성교육 및 성폭력예방교육과의 관계를 이론적 논의를 통해 정리한 연구서다. 또한 기존에 교육부가 추진해온 양성평등교육 중점 추진사항을 중심으로 학교 교육현장에 내재한 성차별적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점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젠더관점에서의 초중등교육현황과 과제를 본다. 양성평등교육과 교과교육은 여전히 단편적이고 지엽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고등학교 2,3학년의 보통교과과정 및 교과선택에서의 성별 분리현상은 여전하다. 학교문화와 젠더 학급 및 학생회활동을 비롯하여 생활지도, 동아리활동 등에서 전통적인 성역할규범이 학생들의 역할 배분과 선택에 주요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심각하다, 무의식적으로 답습하고 있는 이른바 무의식화된 질서의 그것이어서 의식적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한은 시정은 아주 곤란하다. 여자가 ~, 남자가 ~ 라는 성별 고정관념이 무의도적, 비의도적, 의도적으로 학생들을 규율하고 있다. 성교육, 성폭력 예방교육면에서보면, 양성평등교육은 전무한 상태이나, 성교육은 일정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성폭력 교육은 성차별적 사회구조 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예방 대책 중심으로 진행됨에 따라, 이 과정에서 여학생들은 잠재적 성폭력피해자 취급에 불쾌감과 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남학생은 자신들의 문제가 아니라는 방관자적 태도를 갖게한다. 아주 귀중한 연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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