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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갈1에 이어서 기대했던 작품이니만큼 진도를 휙휙 수월하게 읽었어요. 사갈이라는 소재는 여전히 흥미로웠고 사갈이라는 운명에 따르기만 하고 조금도 반항하거나 거부하지 않는 남주의 모습은 현대인인 저로서는 좀 거부감도 느껴졌지만, 또 그런 금욕적인? 성실한? 모습이 남주의 매력인 거 같기도 하네요. 그런 답답하리만치 꽉 막힌 남주가 여주앞에서만큼은 긴장을 푸는 장면이 좋았고 어울리지 않게 장난도 치면서 본인의 운명에서 조금은 한숨놓는 듯한 느낌을 받는 씬들이 좋았습니다. 대결구조도 본격적으로 나와서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