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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의 바다> 큰 아이가 열두 살이 되니 열두 살 아이들의 이야기가 자꾸 더 읽고 싶어졌어요. 저도 열두 살을 거쳐 어른이 되었지만, 저 열두 살 적과 요즘 열두 살은 많은 차이가 있잖아요. <열두 살의 바다>는 어떤 이야기 일지 궁금해졌답니다.
열두 살의 바다 류원근 글 / 백명식 그림
'바다의 수평선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붉은 놀' 이라는 뜻의 까치놀섬 이 이야기의 배경은 이 까치놀 섬에서 살아가는 열두 살 아이들인 은실이와 인석이가 담임 선생님인 오연주 선생님과 함께 바다를 놀이터로 만들어 가며 펼쳐지는 이야기 에요. 합주대회에 나가기 위해 오카리나와 풍금으로 서로 호흡을 맞추며 옥신각신하기도 하지만 둘은 맘이 잘 맞는 친구랍니다. 중반까지는 재미도 있지만 한편으론 슬프게 진행되던 이야기가 바다보다 훨씬 크고 아름다운 사랑으로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 책이 안산에 있는 '단원로'에서 배송이 되어 왔어요. 책을 쓰신 류원근 선생님께서 친필 사인도 해주셨는데 안산에 있는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재직 중이시네요. 요즘 너무 귀에 익은 '단원'이라는 단어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 역시 '바다'라는 점에서 현실과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았던 어린이 소설이네요. 이 이야기의 끝은 지금의 현실과 반대로 좋은 결말이에요.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삶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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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의 바다>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창작동화~ 해양문학이랍니다. 해양문학??? 따로 생각을 해본적 없는데 바다를 배경으로 하거나 또는 바다에서 직접 취재한 문학작품을 해양문학이라고해요. <열두 살의 바다> 덕분에 '해양문학' 도 찾아보고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초4.. 딸아이에게도 이 작품은 '해양문학'에 속한다. ..했더니 해양이란 단어를 몰라서..설명해주며 우리말엔 한자가 많으니 한자를 틈틈이 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다~ 라 했더니 작년 한학기동안 방과후로 한자수업에 재미를 붙이지 못해서인지 시쿵둥한 반응이네요^^ 바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열두 살의 바다>.. "엄마 난 내년 열두살이 되는데.." 책표지의 제목을 보며 어떤 이야기일까... 상상해보는 표정~^^
좋은꿈 / 좋은꿈어린이 03 / 글 : 류근원 / 그림 : 백명식 저녁놀이 아름다운 까치놀섬... 까치놀 초등학교... 오카리나 합주부.. 인석은 낯선 오카리나 불기가 힘들고, 자꾸 '미'를 틀리는 풍금을 치는 은실.. 서로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으면서 아닌척 하는... 열두살이랍니다.~
바다에서 돌아오지 않은 아빠를 기다리는 꽃지... 고기잡이하다 소식이 끊긴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오빠 환이... 두아이의 슬픈 가위바위보 놀이를 지켜보면서 익선은 꽃지에게 아빠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고 은실은 안된다고 하죠. 어린 꽃지가 받아들이기 힘든.. 좀더 커서 알아야한다고.. 사고나 떠난 인석 삼촌의 공방.. '까치놀 공방'에 오랫만에간 인석과 은실.. 깨끗이 정리된 공방에 깜짝 놀라는 인석.. 삼촌에게 우렁이각시라도 있는걸까요? 은실이 그러죠. 인석의 삼촌이.. 안 오는 걸까, 못 오는 걸까? 라고.. 까치섬의 자랑이던 손재주 좋던 삼촌은... 전복과 물고기를 훔치려던 사람들과 마주치고.... 머리를 맞아 육지병원으로 옮겨졌고... 이후 삼촌 소식을 들을수가 없게 되었죠. 사고 1년후... 까치섬에 돌아온 삼촌은... 말도 못하고 실실 웃기만 하는 바보가 되어 있었답니다. 시간은 흘러.. 합주대회 연습은 계속되고 바보가 된 삼촌은 공방에서 나오질 않죠. 적조현상과 유조선 침몰로 기름오염, 번개맞는 등대로 바다에 나간 사람들 위험하게 되었을때 사람과 까치놀섬을 지켜내는 마을 사람들... 바다에 아빠를 잃은 꽃지네... 엄마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가희... 머리를 다쳐 말을 못하게된 삼촌이 사랑하는 사람 금실을 떠나보내야했던 마음아픈 이야기등... 사랑은 바다보다 훨씬 크고 아름다운 것! 열두살 두아이의 풋풋한 사랑과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 바다보다 더 큰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열두 살의 바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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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육지에서 사는 나에게는 바다라는 말을 들으면 멋진 모습만 떠오른다. 파도의 모습이나 저멀리 지평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바다의 모습이 떠오르며, 무서움보다는 낭만적인 모습이 먼저 떠오르는 것 같다.
그런데 [열두 살의 바다]에 나오는 바다는 그렇게 낭만적이지만은 않은 것 같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도 있듯이 바다를 생활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바다는 낭만이 아닌 현실, 현실을 넘어선 두려움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열두 살의 바다] 주인공인 인석과 은실, 두사람은 풍금과 오카리나 합주를 연습하며 계속 선생님께 야단을 맞는 두사람의 이야기,
인석의 삼촌과 은실의 언니인 금실의 사랑이야기, 인석의 우상이었던 삼촌은 불의의 사고로 목숨만 겨우 건지게 되고, 그런 자신의 모습에 곁에 있으면 평생 힘들게 살 은실의 누나인 사랑하는 금실을 보내기위해 피나는 이별을 감행하는 이야기
바다에 나간뒤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높은 곳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아버지를 기다리는 어린 꽃지 두남매 이야기등
[열두살의 바다]에 나오는 바다 이야기는 흔히 내가 그동안 상상했던 바다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이 가득하여 눈물이 나면서도 어찌할 도리가 없는 책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바다가 아픈 적조현상이나 기름 유출 사건까지도 이야기하고 있어, 아이들의 동화책이지만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그러한 슬픔이 가득한 이야기 속에서도 과정은 슬프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의 사랑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모습으로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가 [열두살의 바다]이다. 슬프긴 하지만 그 안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해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이었다.
아이와 함께 읽는 다면 또래친구들의 이야기라 흥미를 가지면서도, 따뜻한 사람이야기와 슬픈 바다 친구들의 이야기에 감성적인 마음이 가득 느껴질 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더불어 환경문제까지도 생각할 수 있는 책이어서 아이들과 읽고 얘기하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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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세월호의 큰 사고가 서해 앞바다에서 일어났다.
바다하면 기분좋고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였는데,..이런저런 사고들로 인해 무서운곳이라는 마음이 조금씩 생기는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
우리가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그 바다도 어떤이에게는 삶의 터전이 되는 곳이기도 하고 어떤이에게는 그리움의 대상이 되는곳이기도 하는곳이 바로 바다인것 같다.
바다를 소재로한 동화책이 많지않는데,..여기 좋은꿈의 "열두살의 바다"는 바다가 배경이 되는 창작동화이다.
어렵고 힘든 일에 처한 주인공 아이들과 마을 사람들.....
마침내 바닻처럼 넓고 큰 희망을 품은 이야기는 저녁놀이 아름다운 까치놀섬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름마저 너무 이쁜 까치놀섬은 '바다의 수평선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붉은 놀'을 의미하는 말이다.
열두살 주인공 인식이와 은실이의 성장통을 겪으며 바다를 놀이터로 만드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려놓은 동화이다.
죽은 아빠의 얼굴을 잊이 않기 위해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와 그림을 꽝꽝나무 가지에 걸어놓고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모래밭에 아빠의 얼굴을 하나씩 그려나가는 환이와 꽃지 남매의 모습.
붉은 저승사자라 불리는 적조와 태안기름 유출사고처럼 기름 오염으로 부터 까지놀섬을 지켜내기 위한 주민들과
청년들을 구하기위해 바다로 나간 등대지기 거북할아버지. 이런 모습이 꼭 현실속의 이야기인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거북할아버지의 "바다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잖아. 그냥 줄 뿐이야~바다를 사랑해야해!"라는 할아버지의 유언은 지금 우리 모두가 되새겨봐야하는 말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인식이의 삼촌과 은실이의 언니가 만들어내는 사랑이야기도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기도 한다.
우리는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을 너무 하찮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맑은 공기와 푸른하늘도 미세먼지로 인해 예전의 이야기가 되어버린것 같고, 많은개발들과 파헤침으로 인해 더이상 자연그데로의 모습은 사라져버린듯한 느낌이 자주들곤 한다.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은 후가 아닌 짧은 동화에서 많은걸 느낄수있고 배울 수 있는 이야기를 가진 동화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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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까치놀섬이라는 바닷가 섬마을의 이야기에요. 까치놀은 바다의 수평선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붉은 놀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이름만 들어도 아름다운 석양이 눈앞에 그려질 듯한 멋진 곳인것 같은데요. 바다를 생계로, 놀이터로, 위안으로 삼고 살아가는 까치놀섬의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에 가슴이 저미기도 하고,설레이기도 했네요. 예전에는 잘 몰랐었는데..요즘은 바다라는 존재가 무섭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그냥 주는 바다.. 자연의 위대함과 고마움을 다시한번 생각해볼수도 있네요.
인석이와 은실이는 또래 친구로 삼촌과 언니가 서로 좋아하는 사이이지요. 두 친구는 합주대회에 나가기위해 열심히 오카리나를 연습하고, 선생님은 대회 자유곡으로 부를 노래를 짓느라 여념이 없지요. 죽은 아빠를 그리워하는환이 남매와 아내를 잃은 아픔을 갖고 있는 선생님의 마음을 묵묵히 어루만지고 위로해주는 것은 다름아닌 바다네요. 마을 사람들은 적조와 유조선 기름유출로 부터 바다를 지키고자 목숨을 걸기도 하지요. 바다와 사람들이 엉키어 살아가는 모습에 강한 생명력이 느껴고, 그들에겐 바다가 삶의 터전이자 더불어 살아가는 동반자구나..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사고로 돌아가신 거북이 할아버지의 유언은 가슴을 울리기도 하고, 인석이 삼촌과 은실이 언니의 어렵고도 가슴아픈 사랑은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참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어요. 요즘은 사랑보다도 실리를 쫒는 세상이라 우리아이들도 물질적인 것이 최고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사랑과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의 정화도 할수 있네요. 우리 지원이는 올해 열두살로 사춘기가 시작된듯한데.. 이야기 속 주인공 인석이의 은실이를 향한 야릇한 감정에 공감도 느낄수 있을것 같네요. 섬마을이라는 현실적 배경은 다르더라도 삶속에서 고민하고 번뇌도 하고, 기쁨도 느끼고, 설레이기도 하는 우리아이들의 성장통은 비슷하겠지요. 오카리나의 아름다운 선율이 이야기를 읽는 내내 귓가에 들려올것만 같은 아름다운 섬마을의 이야기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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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의 바다 류근원 글 백명식 그림 좋은꿈
바다를 보고 자란 제겐 늘 친구같고소중한 바다라죠 청소년기 힘들고 외롭고 허전할때마다 품에 안아주던 바다가 바다의 짙은 내음이 아직도 가슴속 깊숙한 곳에 자리매김 하고 있는듯합니다 고등학교때는 쉬는시간마다 바다가까이가서 늘 마음을 터놓고 그랬는데 말이죠 이동화는 바다를 배경으로 그려진 성장이야기예요 열두살의 인석이와 은실이 그리고 오연수 선생님과 까치놀섬의 식구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그려내면서 애틋한 사랑 때론 무조건적인 사랑과 무한한 사랑 때로는 슬픔감정들을 슬픈듯 슬프지않게 그려내며 바다가 품고 그냥 주듯 그렇게 주고 받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낸 성장이야기죠
표현도 참 좋고 왠지 섬이 주는 아늑하고 포근함이 전해진다고 할까요??? (섬사람이였기에 느끼는 뭔지 모를 끌림인듯하기도 해요 ㅎㅎ 읽고 나니 고향이 또 어찌나 그리운지....늘 곁에 있던 바다가 그렇게 그리울 수가 없었다죠 )
현 덕성초등학교 교장으로 계신 류근원 작가님의 풀어낸 이야기가 아마 아이들을 늘 곁에서 지켜보고 계셔서인지 또한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담겨서 인지 표현하나하나 어찌보면 인석이의 모습에선 개구쟁이모습까지 ㅋㅋ 그려지며 따스하게 그려진 이야기가 참 좋았던거 같아요 올만에 동화다운 동화를 접한 느낌도 사실 있어요 멈춘듯 빠른 시간안에서 느끼는 여유란 느낌 (너무 감성적으로 가는듯 ㅋㅋ 근데 참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이제 막 12살이 된 (아직 만으로는 아니지만 ㅋ) 아들역시 자극적이지않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해보는 이야기였던지 인석이와 은실의 모습에서 자기도 요즘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를 살짝 풀어주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요즘 아이들이 참 빠르긴 하지만 ㅋ 거기다 태안기름유출사건을 떠올리게 했던 괭이갈매기들이 기름범벅이 되어 학교운동장에 떨어져 죽어가는 모습은 ㅠ.ㅠ 인재가 주는 생명파괴 바다를 집어삼킬듯한 검은 기름의 공포와 붉은저승사자의 모습 (적조현상을 이처럼 표현했다죠) 또한 애틋하고 순수한 사랑이란 감정으로 서로를 믿고 의지했던 인석의 삼촌과 은실의 언니의 모습
바다를 배경으로 아빠를 그리워하는 환희남매의 가위바위보와 그곁에서 함께 해준 오연수선생님의 모습 누구보다 바다를 알고 받아들이며 함께 살아갔던 거북할아버지 잔잔한 감동과 사랑이란 표현이 가슴속을 적시는 동화였답니다
"그래도 바다를 사랑해야 해. 바다는 우리들 삶의 터전이야. 농부는 수확을 위해 땅에 모든 정성을 쏟아 붓지만, 바다는 아무것도 바라질 않잖아. 그냥 줄 뿐이야. ..."
거북할아버지의 마지막 말이 아직도 귓가를 맴도는듯 합니다 그냥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주는 사랑 때로는 거칠고 성내며 뭐든 집어삼킬듯 돌변하지만 언제 그랬냐는듯 잔잔하고 고요하게 많은걸 안겨주는 바다란 존재... 바다의 의미 그 깊이만큼 더한 사랑의 의미를 차곡차곡 따라가보며 인석이와 은실이의 한뼘한뼘 자라는 성장이야기를 만나며 까치놀섬에 놀러가고 싶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바다의 수평선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붉은 놀'이란 의미를 담은 까치놀섬.... 친구들이 오카리나연주를 성공적으로 했을지 무흣~~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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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열두살의 바다... 나는 어린 시절 바다가 있는 곳에서 살았다. 나의 열두살은 바다를 아주 좋아하는 나이는 나이였지만, 점점 커 가면서 바다는 나의 마음 속에 크게 자리잡게 되었다. 마음이 답답하거나, 울쩍할 때 바다를 찾으면 마음이 풀어지곤 하던 바다.
그래서인지 제목을 보았을 때 마음이 끌리던 책이다. 주인공인 인석이와 은실이, 그리고 선생님이 바다를 놀이터로 만들어 가는 과정. 슬프지만 행복한 바다가 될 수 있는 곳.
" 바다는 아무것도 바라질 않잖아, 그냥 줄 뿐이야. 바다를 사랑해야 해,"
바다는 늘 그렇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그자리서 우리를 반겨준다. 우리는 바다로 부터 모든걸 받기만 하면서 살아간다.
이 바다는 더 큰 사랑을 주는 곳이란 생각이 들어요. 올 여름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딸과 함께 바다에 가서 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좋은 책 읽고, 어린 시절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행복한 시간을 가져서 감사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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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에 자주 나들이 가는 편이예요. 가끔은 요즘 초등학생들은 어떤책을 읽나 궁금해서 들여다보곤하는데, 역시 아이들이 읽기에는 우리나라 순수 창작동화가 실감(?)나고 더 좋더라구요. 이 책의 시작은 까치놀 초등학교 6학년 교실입니다. 요즘 아이들의 일상도 궁금한데, 바다를 배경으로해서 더 특별한 열 두살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어보게되었네요. 열 두살이라고해서 괜한 심술도 나고 이유없는 짜증이 나는 사춘기 내용이 담겨있지 않을까 했지만, 이야기는 생각보다 더 성숙한 내용이예요. 주인공 인석이와 은실이는 합주대회에 나가기 위해서 오카리나 연습을 하는 친구사이랍니다. 그리고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며 그리워하는 꽃지의 대답없는 외침은 너무 슬프게 보였어요. 아빠 얼굴을 잊어버려 이제는 이상하게 그려진다며 돌아오라고 외치고, 뱃고동 소리가 들리니 아빠가 올지도 모른다고 기대하지만, 환이는 이미 아빠가 고기잡으러 가셨다가 죽었을거라고 체념하고 있지요. 그런데, 인석의 삼촌은 집을 떠난뒤 1년만에 벙어리에 정신까지 이상해져 돌아오게되고 삼촌과 연인사이였던 금실을 외면하고, 그 와중에 마을에는 적조현상으로 양식장이 위험해지지요. 다행히 삼촌이 쌓아둔 황토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지만 유조선의 침몰로 기름이 유출되 바다가 오염되는 사고가 일어나게되요.
친구들이 우르르 운동장으로 몰려가기 시작했다. 나는 창문을 넘어 운동장으로 달려갔다. 검은 기름을 뒤집어쓴 채 숨을 몰아쉬고 있는 괭이 갈매기, 날아오르려다 날아오려다 몇 발자국 가지 못해 쓰러지는 바다제비..., 그야 말로 검은 기름 범벅의 바닷새들이었다.
실제로 2007년에 태안기름유출 사건이 있었지요. 그래서 더 가슴아프고 눈앞에 그려지는듯한 안타까움에 마음이 더 아파오네요. 열 두살, 아이들은 자신들이 해줄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더 가슴아플듯해요. 삶의 터전이자 고향인 바다가 오염되는 모습을 보는게 얼마나 힘들까요. 하지만, 삶은 계속되지요. 주저 앉아서 포기할게 아니라 어떻게든 해결방법을 찾아가며 서로 돕고 사랑하며 어울리는 모습들이 감동적인 이야기였답니다. 까치놀 섬, 그곳이 정말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읽는 열두살 친구들이 혼자만의 어려움이나 고민으로 힘들어할게 아니라 주변을 돌아보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 고민해볼수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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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열두 살의 바다
▣ 아동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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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의 바다~ 제목이 참 서정적인것 같다.
요즘 바다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때문에 정말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이 책은 바다에 대한 정말 순수하고, 아름다움에 대한 이미지를 모두 보여주고 있어 감성을 자극하는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이신 류근원 선생님은 안산의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시라고 소개글에 나와있다. 안산.... 그래서 더더욱 이 책을 읽어내려가는 지금의 이 시점이 더욱 잊혀지지 않을것 같다. 대형 사건으로 가슴아픈 나날들이지만 ... 책을 읽으며 또 다른 세상에 빠져들어야 겠다고 마음을 다잡아본다. 이 책은 바다에 대한 아름다운 동화이고, 사랑의 원대함을 알려주는 우리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이기도 하다. 바다를 좋아하시는 작가의 의도에 맞는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 안에 바다를 둘러싼 다양한 환경문제, 사람들 사이의 갈등들이 적절하게 믹스되어 이야기의 흐름이 재미있기 진행된다.
이 책은 제목처럼 바다를 큰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까치놀섬,,,, 이름도 참 단아하고, 매력있는듯 하다. 12살,,,, 6학년 아이들의 일상적인 학교 생활을 시작으로 이야기는 펼쳐진다. 주인공 인석이와 은실이의 눈을 통해 열두살 아이들이 바라보는 바다를 둘러싼 까치놀섬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절묘하가 어우려져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에게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것 같다. 최인석, 김은실~ 두 아이들은 풍금과 오카리나의 합주를 제대로 해내지 못해 오 선생님께 자꾸만 야단을 맞고 있네요~ 선생님의 이름역시 오연주,,,, 남자선생님인데 이름이 정말 독특하지요~ 연주,,,,, 이름도 그렇고, 이런 대사도 있네요~ ㅎㅎ 김은실,,, 미 치란 말이야 미,,,, 욘석아 그래서 넌 이름이 인석인거야~ ㅎㅎ 곳곳에서 언어유희를 통한 재미난 글들이 눈에 띄니 아이들이 책을 재미나게 즐길 수 있을것 같아요~ 아이들의 이야기에서 어떤 복선이 느껴지는 듯도 하네요~ 이런 합주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하면 아빠를 그리워 하는 환이와 꽃지 남매의 이야기가 등장해요~ 아빠와의 멋진 추억을 기억하는 아이들은 돌아가신 아빠가 아직 용궁에 있다고 믿고있네요~ 다음은 까치놀 공방에 대한 이야기... 인석이의 삼촌의 이야기가 나와요~ 보물과도 같았던 존재에서 낯선 손님이 되어 돌아오게된 사연~ 손재주 좋았던 삼촌이 어리숙한 바보가 되어 말을 못하게 되었으니 어쩌나요~ 하지만 마지막 기적이 일어나 희망을 주는 존재로 거듭나는 캐릭터라 너무 좋았어요~ 다음으로는 등대 이야기가 나오네요~ 등대지기,,,하면 참 낭만적이고, 멋져보였는데 이제는 기계화로 인해 무인등대가 많아졌다고 하네요~ 이어서 적조현상에 대한 이야기와 유조선이 침몰해 기름바다가 된 사건까지 바다가 아픈 상처를 받고, 괭이갈매기들이 힘없이 죽어가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네요~ 예전 태안반도 기름유출때문에 자원봉사 갔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돌에 묻어있는 기름을 닦아내던,,,, 이야기가 잠시 삼천포로,,,, 평안하고, 아름답게만 보이던 까치놀섬 안에도 온갖 사연들이 숨겨져 있어요~ 그 와중에 인석이와 은실이의 합주는 자꾸 호흡이 맞지 않고, 인석이는 은실이가 점점 좋아지는데 그 마음을 어찌 표현할 길이 없네요~ 하지만 은실이네 가족이 또 갑자기 이사를 가게되어 인석이에게도 받아들이기 싫은 현실이 펼쳐지네요~ 하지만 결정적으로 은실이 언니와 인석이 삼촌의 극적인 사랑덕에 다시 해피앤딩의 순간이 찾아오지요~ 이 동화는 바다와 까치놀섬의 사람들 ,,,, 그리고 사랑의 힘과 아름다움에 대해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잘 버무려 바다보다 훨씬 넓고, 깊은 사랑이라는 원천적인 주제를 우리 아이들의 마음과 눈을 빌어 섬세하게 그려주어 정말 잔잔한 감동을 느끼며 읽어볼 수 있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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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까치놀섬의 사람들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바다와 함께 하기에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 바다에서 아빠가 돌아가신 줄도 모르고 기다리는 환이 남매, 거북이 할아버지를 보고 있으면. 금실이 누나와 종석이 삼촌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서로의 마음을 깨닫고 사랑을 확인해가는 것을 보면서 참 다행스럽고 아름다운 일이란 생각을 했다. 인석이와 은실이의 모습도 사춘기 아이들의 성장기를 보는 것 같다.
내륙에서 살다 보니 바다는 그저 휴가 때 놀러 가서야 겨우 볼 수 있는 곳이다. 바닷가에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 녹조로 인해 힘들어 하고, 기름 유출로 인해 괭이 갈매기가 죽고, 어민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 아파하지만 그 삶이 어떤지는 짐작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바다가 나쁜 얼굴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바다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그냥 줄 뿐이라며 바다를 사랑하자'는 거북이 할아버지의 임종 전 말을 떠올리며 바다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어떤 환경에서도 사랑이 있다면 이겨낼 수 있다. 어쩌면 사랑이란 것이 바다 보다 더 크고 넓은지도 모른다. 까치놀섬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힘들지만 서로를 위해 손을 내밀고 가깝게 다가서는 모습이 아름답다. '바다는 우리들의 놀이터'라는 노래를 오카리나 연주로 들으면 어떨지 상상하게 된다. 아이들의 가슴 설레는 성장기와 함께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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