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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은 보통 수정 종류의 원석을 지칭하는 단어로도 사용되는데, 이 책에서는 결정체들을 뜻한다. (백과사전을 인용하자면, 원자의 공유결합에 의한 결정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의 도입부에서는 크리스털의 생성 과정과 구조와 형태 등을 과학적으로 쉽게 풀이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에너지 공명기라는 것을 설명하며 이런 특징으로 인해 크리스털을 치료나 주술적인 의미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크리스털은 우주에서 가장 질서정연하고 단순한 고체 물질이다. 어떤 형태든 배열이 일정하고 단순하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섞인 에너지를 아주 가지런하게 배열할 수 있다. 이 현상은 공명의 원리로 알려져 있다. 크리스털은 천연 에너지 공명기로 인식된다. 크리스털을 사용하는 일부 치료사들은 인간의 신체가 크리스털의 질서정연한 단순화를 인식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크리스털은 신체의 고유한 기능을 더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 건강을 촉진하거나 지각력을 높여준다. 따라서 크리스털은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불안한 사람에게 침착함을 안겨주는 아주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p.15 점술의 역사나 점술의 방법 등에 대한 부분도 설명이 자세히 잘 되어 있는데, 기본적인 도구인 점성술판이 내게 없고 어디에서 구할 수가 있는 건지도 모르겠으니 이 부분은 책에서 설명하는 의미대로 테스트를 해 볼 방법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자신만의 크리스털 선택하기]의 별자리와 신체 부위별로 설명한 부분은 응용이 간단하고 쉬우니 일반인들도 해보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혹여 플라시보 효과라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라도 말이다. 값비싼 보석류를 대체할 비교적 흔한 크리스털까지 소개된 점도 좋았다. 내 경우는 눈에 좋다는 블루 사파이어 대신 청금석(라피스 라줄리)를 가까이해야 할까 보다. 또한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그날 필요한 크리스털을 고를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는데 그 정도는 응용이 수월하겠다. 원석 팔찌를 고르는 방법으로 사용해도 괜찮겠다 싶었다. ^^ 보이지 않는 주머니에 넣어두고 마음을 비우고 천천히 숨을 내쉬며 오늘의 크리스털을 고르는 생각에 집중하며 하나를 꺼내면 된다. ^^ 그 크리스털이 내게 필요한 조언이나 지침을 제공해 준다고 한다. 뒷부분엔 몇 가지의 주문들도 실려 있다. ㅎㅎ 45가지의 크리스털 원석들의 특징을 사진과 그림들과 함께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부분도 좋았다. 일단 책 자체가 너무 예쁘고, 하나씩 찾아서 보는 재미가 있어서 주술적인 의미가 믿기지 않는다고 해도 그냥 좋을 그런 책이었다. 원석 팔찌나 원석 악세사리나 책갈피 등을 만들면서 색상의 느낌들만 주로 생각하며 만들었는데, 이젠 그 의미를 좀 더 고려해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팔찌로 많이 사용되는 원석들이 책에 모두 실린 게 아니라는 점이 내겐 살짝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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