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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소설 선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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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설>  " 엄마, 나도 인제 스물여덟이야. 엄마가 나를 업고 눈보라 속에 피난길을 떠나던 나이야. 어른이라고. 어디 가서 죽든 말든 엄만 그냥 나를 상관 마. "    " 내가 참고로 얘기하겠는데 내 의식이 없거들랑 베개를 빼고 차게 눕혀라."    이 소설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저는 진주와 진주 엄마가 이야기하는 장면 거기에 끼어서 기가 자꾸 엄마 신경쓰지 말고 나오라고
"김지원 소설 선집 1" 내용보기

 <폭 설> 

" 엄마, 나도 인제 스물여덟이야. 엄마가 나를 업고 눈보라 속에 피난길을 떠나던 나이야. 어른이라고. 어디 가서 죽든 말든 엄만 그냥 나를 상관 마. "

 

 " 내가 참고로 얘기하겠는데 내 의식이 없거들랑 베개를 빼고 차게 눕혀라."

 

 이 소설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저는 진주와 진주 엄마가 이야기하는 장면 거기에 끼어서 기가 자꾸 엄마 신경쓰지 말고 나오라고 하는 장면들이 기억나네요. 

 " 키가 자라고 나이 먹는 게 성장이 아니오. 당장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는 게 성장이오.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육체적으로 가정과 가족을 떠나는 것뿐 아니라 당신 자신 안에서 가족을 몰아내는 것이오."

 기도 소설 초반에는 정말 맞는 말만 하는 거 같습니다. 진주가 어떻게 받아들이건 ... 모르게 ....

 뭐 뒤에 벤이 누구를 좋아하건 아이린이 그렇게 육떡지건 (진주가 닮고 싶을 정도로) 저는 종반부를 읽으면서 자꾸 진주 어머니와 진주.. 그리고 진주의 어머니에 대한 고민을 기에게 토로하면 기가 아주 기똥차게 위로해주던 그런 도입부가 생각나요. 

 종반부에 결국 아이는 좋지만 모든게 일이 된다라는  ... 뭐 어떤 독백 들 ... 그런데 저는 뒤로 갈수록 진주가 아이가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과 꿈>

 그래서 이 책을 뒤에 있는 잠과 꿈, 그리고 작가의 사진들까지 다 훑어 보았을 때 어렸을 때 즐겨 들었던 D.A.D.의 < 슬리핑 마이 데이 어웨이.>라든가  화이트 라이온의 <웬 더 칠드런 크라이>가 생각났어요. 물론 이 두 소설들은 디즈니 랜드나 아이들이 주인공은 아닙니다. 하지만 소설 속 주인공이 어떤 면에서 순수하다는 관점에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폭설에서의 진주나 벤, 아이린 , 뒤에 이어지는 소설의 혜기나 순구, 경옥 외 기타등등... 뭐 딱히 뭐 부족할 거 없는 거 같은데 ... 아이처럼 심지어 천사같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애들이 좀 야하게 노는 거 뿐이지 나쁜 사람 없잖아요. .... 저러다 서로 싸우겠죠 헐뜯고 ....

 혹은 아닐지도 ....

 혜기가 한국으로 돌아올 때 공항에서 미국 적응을 못하고 자신만 돌아가는 할머니가 애통해하며 울고 슬퍼하는 장면도 인상에 남네요.   소설에는 정말 착한 사람들만 나오는 거 같아요.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좋아요.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j******y 2024.01.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