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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 익숙한 그 계절풍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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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 순 ㅡ 편혜영 계절풍의 이름이 이렇게나 다양하다니... 단어가 많을수록 정보가다양할 수록 각각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보고 취해야할 사실들을 마치 진실이라 믿는 것처럼...이 소설과 닿는 지면의 혹은 공기중의마찰로 전환 될 한 분위기의 급속된 어떤게 보여지는 등고선 같아사람의 감정도 고조저를 한눈에 볼 수있는 지도가 있다면 어떨까다소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 . 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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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 순 ㅡ 편혜영
계절풍의 이름이 이렇게나 다양하다니... 단어가 많을수록 정보가
다양할 수록 각각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보고 취해야할 사실들을
마치 진실이라 믿는 것처럼...이 소설과 닿는 지면의 혹은 공기중의
마찰로 전환 될 한 분위기의 급속된 어떤게 보여지는 등고선 같아
사람의 감정도 고조저를 한눈에 볼 수있는 지도가 있다면 어떨까
다소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 . 색으로 찍히는 것 말고,
상관없으려나...색으로든 선이나 몇개의 숫자로 표기되든 ..그건
보는 사람이 읽기 나름 일테니...

사실과 진실은 다르다고도 한다 .
일어난 사실과 설명할 수 없는 사건의 일로 인간 사이에 생기는 믿음
과 불신의 불협화음이 , 결론은 어쩔 수없고 되새김질하는 시간에만 ,
각자만 믿는 진실이 된다 . 그 해소 안되는 이해불가의 시간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았다 .
무섭다 . 정전속 어둠은 오히려 안도가 되는 심정 을 알겠어서...
어둠으로만 밤을 밟고 다니는 마음이 피차 같아서 ...
두 사람이 함께 견디는 시간이지만 결코 함께 할 수없는 시간이기도
한 아픔 과 고통 ...
그래서 고통만이 오로지 존재하는 시간 .
뜨겁든 차겁든 ....
하나의 사건으로 사실은 상관없이 유진과 태오의 갈등을 의심으로
증폭시켰다가 이내 사그라들게 하는 밤 .
그 밤의 정전 ... 그리고 아내의 외출과 미행 . 없었지만 있는것 처럼
여겨진 시간과 불행한 사고 ...
직접언급이 없는 ㅡ이상한 회피...
남들은 열띠게 타인에 대해 말하곤하는데 정작 본인들은 그 시간에
가라앉아있을 뿐이라니 ... 말하고있지만 듣지 않고 보고 있지만 믿
지않는 시간이 차갑게 쌓이는 중 ...
아내의 산후 우울에 대해 안다고 할 수없는 남자 이며 남편인 태오
유진이 두려워한건 아이만은 아녔을 거다 . 그 이해 할 수없는 영역
의 모든 것이지...하지만 태오는 의심이 자라고 있다 . 원래는 바라던
것이 아니냐고 ... 아무리 변명을 해도 서로 닿지 못하는 세계가 있다는
그 외로운 일기를 여기서 본다 . 계절풍 ...밤의 꽃 바람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몬순에 대해 ㅡ


http://me2.do/GxXV65qg


y*****7 2016.06.07. 신고 공감 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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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앞에서 흔들리는 사람들
"불행 앞에서 흔들리는 사람들" 내용보기
이상문학상 작품집이 출간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또 한해를 살았다는 느낌이 든다. 믿을 수 있는 전문가들이 작년에 발표된 단편소설 중에 나름대로 소설의 역할을 잘했다는 작품을 뽑아서 보여주니 독자들에겐 좋은 작품을 골고루 맛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올해 소설집에 실린 내용 중에는 유난히 기묘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기묘하더라도 그 기묘함이 놀라움을 주는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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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 작품집이 출간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또 한해를 살았다는 느낌이 든다. 믿을 수 있는 전문가들이 작년에 발표된 단편소설 중에 나름대로 소설의 역할을 잘했다는 작품을 뽑아서 보여주니 독자들에겐 좋은 작품을 골고루 맛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올해 소설집에 실린 내용 중에는 유난히 기묘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기묘하더라도 그 기묘함이 놀라움을 주는 대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모습을 보며 이제 우리는 아무리 놀라운 일이 벌어지더라도 놀라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현실이 소설보다 더 기묘하다는 걸 이제는 모두가 알고 있다.) 어느 날 한 도시의 모든 사람들이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있고,(손홍규, 기억을 잃은 자들의 도시) 죽은 가수의 노랫소리가 수시로 들려오는 집이 사람들에게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내용이 있다.(윤고은, 프레디의 사생아)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두려워서 자신을 대신 할 대상을 선택해 함께 살다가 마흔이 돼서야 스스로 살고 싶다는 의지가 생겨 그  대상을 잘라낸다는 내용(윤이형, 쿤의 여행)은 비유적인데도 현실감이 느껴진다.


이런 기묘한 이야기가 작품 중에 유난히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올해 대상을 받은 “몬순”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평범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갑작스레 아이를 잃은 젊은 부부는 이 불행을 이기지 못한 채 이별을 준비 중이다. 아이의 죽음이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이한 부부를 통해 어쩌지 못하는 운명에 부딪쳤을 때 확산되는 인간의 불안정한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남편은 아이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아내에게 돌리려고 하면서 그것을 합리화하기 위해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고 추측한다. 아내는 자신의 상처에 대해 아무런 위로를 주지 못한 남편에게 실망하며 마음의 문을 닫는다. 작가는 몬순이 부는 것처럼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 대처하는 이들의 모습을 끝까지 응시하면서 인간의 나약함을 고통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듯하다. 만약 좀더 지혜로운 부부였다면, 자신들에게 닥친 불행한 상황을  딛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갔을 것이다. 그러나 이 부부의 미래가 그다지 밝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두 사람에게서 상황을 극복할 힘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불이 깜박거리고 있는 아파트를 보며 전기 공급의 착오를 해결한 뒤 더 이상 단전이 없게 되는 아파트를 기대하는 것처럼 이 부부에게도 힘든 시간을 이겨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지만 소설 속에서 보여준 부부의 모습에서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씁쓸했다.


내가 재미있게 읽은 내용은 대상인 ‘몬순’보다 천명관의 ‘파충류의 밤’과 조해진의 ‘빛의 호위’였다. 불면증에 시달리던 ‘나’는 우연히 자살하려는 옆집아이를 구하면서부터 잠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인간관계에 실패한 출판사 영업부장은 낮의 화려한 인맥에도 불구하고 자살할 수밖에 없었고 자살하려는 옆집아이를 구하게 되면서 나는 앞으로 잘 살아갈 수 있다는 내용이다. ‘빛의 호위’는 헬게 한센의 다큐멘터리 ‘사람, 사람들’의 주인공 알마 마이어와 노먼 마이어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는 것을 전달하고자 한다. 기자인 ‘나’는 젊은 사진작가인 권은을 인터뷰하면서 차츰 권은과 자신의 어린 시절 인연을 떠올리게 된다. 자신은 권은의 가난이 안타까워 아버지의 카메라를 훔쳐서 줬을 뿐이었는데 권은은 그 카메라로 인해 살아갈 힘을 얻었다. 이렇게 주제가 선명한 이야기는 마음을 따뜻하게 해서 좋다.


대상작인 ‘몬순’은 감동을 주거나 행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한 팁을 주는 듯해서 좋았다. 등장인물들이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우리 주변에 있을 만한 사람이라는 것은 소설과 현실의 차이가 별로 크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소설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시대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상문학상 작품집의 의미는 충분하다.




t******e 2014.02.10.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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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의 방향 ㅡ안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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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전국웅변대회에서 수상한 일로 가족은 다같이 외출을 나섰다가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시고 나는 목소리를 잃고 동생만 괜찮았다 . 동생은 형이 자신의 배를 쓸어주느라 자동차 뒷자석 중앙에 앉는 바람에 목을 다쳐서 그렇게 되었다고 평생 자책을 한다 . 형인나는 자신이 목을 다친 건 웅변대회로 길을 나서서 부모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생
"나선의 방향 ㅡ안보윤" 내용보기

 

어릴 때 전국웅변대회에서 수상한 일로 가족은 다같이 외출을 나섰다가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시고 나는 목소리를 잃고 동생만 괜찮았다 . 동생은 형이 자신의 배를 쓸어

주느라 자동차 뒷자석 중앙에 앉는 바람에 목을 다쳐서 그렇게 되었다고 평생 자책을 한다 . 형인

나는 자신이 목을 다친 건 웅변대회로 길을 나서서 부모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생각

하고 벌이라 여긴다 . 서로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 서로에게 순종적인 형제는 묵묵히 착하게 살아

왔다고도 할 수 있는데 , 동생은 대구에서 작은 옷가게를 하고 형은 서울에서 동생이 주문하는 옷

을 사입해 동대문 새벽시장에서 받아다 장차에 싣는 일을 하고 산다 . 오랫동안 그래왔다 . 살뜰하

게 동생은 일을 해서 돈을 모으고 재산도 불렷다 . 결혼도 하고 그런데로 행복한 가정을 이뤘고 형

에게도 몇몇 선을 보라고 후보지를 뵈주었다 . 그런데 남자는 늘 가는 포장마차의 미리암에게 끌

리게 되고 그녀도 불행한 자신과 같다고 이해해 자신 나름으론 도움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집트

사람으로 한국으로 유학온 사촌의 말에 속아 한국의 농가로 시집온 미리암은 한국말도 글도 모르

고  남편에게 맞아 뇌진탕으로 길바닥에 쓰러져있다가 이주여성 쉼터를 전전하고 있던 중 이혼을

안해주는 남편의 횡포로 이주여성쉼터 복지사의 지인이라 포장마차에서  일하며 돈을 벌고 반은

자신의 가난한 고향집에  반은 남편에게 찾지 말아달라며 애걸조로 돈을 부치며 살고 있었다고 한

다 . 동생에게 미리암을 보여준 날 이야길 듣고 알게된 사정에 동생부부는 언성이 높았다가  새벽

녘 나간 후 이틀이나 지나서야 돌아와 동생은 지산기념관 옆에 관리인집과 자릴 얻어주고 미리암

과 둘이 살기 시작 . 그전  남편의 횡포는 이루말도 못한다 .  넓은 과수원을 가진 땅부자라 그런지

쉼터를 불지르는고 , 그때부터 였을까 .....아니면 어린시절 그 날 고속도로의 길위에서 부터였을까

이상하지 , 이  남자가 무언가를 바라고 나면 불행해 지는 것 같다고 무언가에 휘둘리는 것처럼 그

한번 분 불행의 바람은 그의 모든것을 다 쓸어가고 말못하는 그만 남겨 놓았다 . 동생도 딸도 미리

암도 집도 모두 사라져 망연하게 섯는 남자...그도 모래처럼 사라지는 것 같다고 스르륵...흘러서

착각인가... 

남자의 인생이 기구하긴 하지 . 하지만 일상 다반사에 주변 다반사 랄까...나는 이 남자가 갇힌 자

신만의 세계에  소통없이 살기 때문에 들리지 않는 , 또는 말 않나오는 세계에 있어서 그렇게 일방

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고 이해하고 말았다 . 닿는다면 통닭통닭  ~ 위로해주고 싶을만큼.....

 

 

 

y*****7 2016.06.24.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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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여행 ㅡ 윤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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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윤이형 작가의 소설은 다소 SF 스럽다고 해야하나 , 괴기스럽다고 해야하나?이전의 소설과 연장선 같다 . 쿤이란 분신을 내세우고 그 뒤에 업혀 본체는 자의식을 감추고 산다 . 귀찮고 힘들고 어려운 모든걸 쿤이 대신하고 나는 그저 업혀 기생하는데도 주체가 나,  그런데 사십년 넘어서 살아놓고 이제와 쿤을 절개해 없애려고 한다 .더이상 자신의 자리가 없어지는게 싫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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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윤이형 작가의 소설은 다소 SF 스럽다고 해야하나 , 괴기스럽다고 해야하나?

이전의 소설과 연장선 같다 . 쿤이란 분신을 내세우고 그 뒤에 업혀 본체는 자의식을

감추고 산다 . 귀찮고 힘들고 어려운 모든걸 쿤이 대신하고 나는 그저 업혀 기생하는

데도 주체가 나,  그런데 사십년 넘어서 살아놓고 이제와 쿤을 절개해 없애려고 한다 .

더이상 자신의 자리가 없어지는게 싫었나보다 . 정말 괜찮겠냐고 자신은 지금 이대로

도 괜찮다고 걱정과 우려를 담은 남편의 손이 쿤을 꼭 잡고 있는걸 보곤 더욱 마음을

굳혀버린다 . 여기까진 음 , 그럴 만 한데 ? 하다가...점차 읽을 수록 아 , 참 이기적이

고 못되고 싫은 사람이네 . 그랬다 . 하지만 사람에게 그런 면은 다 있지 않나 싶어져

쿤이 그림자라면 , 나는 저 사람과 별 다를게 없네 싶었다 . 나도 나쁘고 못된 이기적

인 면들이 있다 . 내가 회피하고 싶은 것들 . 그럼 결국 회피의 덩어리라는 게 되버리

는 셈일까 . 대신하긴 하지만 . 이제라도 직접하고 싶어져 쿤을 보내기로 한거니까 뭐

그건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 정면으로 문제들과 맞서기로 하는 사람이 되는 것 .

수술이 끝나고 허전함은 쉽게 가시지 않아 그럴때마다 자꾸 커다란 쿠선등을 안게 되

는 여자 . 업혀있었기에 성장은 쿤보다 느려서 나이는 마흔이지만 몸은 중학생 정도

한참 부지런히 자라야한다 . 매달려 산 탓에 신체기능도 많이 떨어져 집안일 부터가

일단 쿤과 같지 않다는 게 , 딸은 이게 엄마야? 하면서 같이 있으면 자꾸 언니라고 부

른다 . 남편은 그녀의 몸이 다 자랄때까지 잠자릴 할 수없다 . 처음으로 그녀 스스로

걷고 스스로 외출을 한다 . 이제야 어른이 되려 하는 그녀는 딸이랑 함께 크겠구나 .

그동안은 아버지의 이중적 모습이 싫고 무섭고 외로워 쿤에 기대서 숨었는데 아버지

도 죽고 , 죽은 어머니를 제대로 볼 마음도 생겼다 . 엄마도 자신이 아닌 쿤만 본다고

생각했던 삐뚷어진 자아의 이 여자 ... 혹 , 짐 , 상처 , 쿤을 대신해 거기 넣을 말은 많

을 것 같다 .  아 , 진짜  자기만의 세계관이나 작품세계가 점차 만들어지고 있다는걸

알겠는 윤이형 작가 ...여기선 다 자라지 않은 채라도 괜찮아 ㅡ라고 말한다 . 아마도

위로를 하고 싶었던가 보다 . 삶이 너무 무거운 이들에게 ...

y*****7 2016.06.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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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은 자들의 도시 ㅡ손 홍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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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은 자들의 도시 ㅡ손 홍 규역시 단편였었는데 작가나 제목은 희미한데 확실한건 자신의 기억을상실한 남자가 기억을 찾기위해 떠도는 얘기로 지금 생각하니 그 참막막한 일이구나 ...싶다 . 10년도 훨씬 전의 책이었을 텐데 그 때는그냥 소설이니까 ...하면서 읽었던것 같다 . 그런데 오늘 읽은 이 남자는 한 수 더 뜬달까 ...제목이 [ 기억을 잃은 자들의 도시 ]라 그런가 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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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은 자들의 도시 ㅡ손 홍 규

역시 단편였었는데 작가나 제목은 희미한데 확실한건 자신의 기억을
상실한 남자가 기억을 찾기위해 떠도는 얘기로 지금 생각하니 그 참
막막한 일이구나 ...싶다 . 10년도 훨씬 전의 책이었을 텐데 그 때는
그냥 소설이니까 ...하면서 읽었던것 같다 . 그런데 오늘 읽은 이 남자
는 한 수 더 뜬달까 ...제목이 [ 기억을 잃은 자들의 도시 ]라 그런가
예전의 책들 속에 기억상실자는 자신 스스로 잃은 기억을 찾으려 애
를 썼다 . 아마도 자신 스스로가 아니라면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세상
이란 메세지가 커서 였는지도 모르겠다 . 그런데 이젠 한 사람이 아닌
단체로 걸린 감기마냥 ...모두가 기억을 잃은 것 같다 .
신분증이 있어도 자신을 자신이라고 누군가 강요하지도 강제하지도
않는다 . 잃었으면 그냥 거기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는건가?
왜 이리 막막한지 ...세기말도 이보단 덜 암울했었겠다 . (응?)
신분증에 나온 대로 집도 찾아가고 가정도 있는데 남보다 못하단 말이
이렇게 실감날까 ...걱정도 안도도 아닌 먼 타인 였던것 같은 가족들
' 저 ...자녀는 저 아이 하나뿐입니까? ' 라니...안 방에 널브러진 양말과
속옷들을 치워줬음 한다는 아내...' 미안하지만 안되겠어요 ' 라니...
'우린 부부잖아요.' 라니 ... 지금의 세상에선 저 대사가 어쩐지 리얼하
다고 느끼게 되는건 ...참 슬픈 일이구나...싶다 .
자신을 잃어도 더는 누구도 애정을 가지고 찾지 않는 세상 ...
부모의 모습조차 이전의 사진에서 증명사진 찾듯 조각을 맞춰 나가는
이야기... '이쪽이 댁의 아드님이십니다 ' ' 아 , 이분이 제 아들이군요 .
저는 댁의 아버지 되는 사람이고 이 쪽은 제 안사람입니다 .'
이런 대화가 오가는 현장에 앉아 있다 생각해보니 아, 저 아버지도 아들
을 기억 못한다는 걸 ...알겠기에 . ( 자기 처는 어찌 아는걸까?)
섬뜩하고 그로테스크한 작품을 보듯 어쩐지 낯설고 뜨겁고 춥다 .
왜냐면 , 저 모습이 평생 알지 못한채 오해와 이해 사이를 오가다가
조문만 애도랍시고 읽는것 같다는 어느 작가의 말이 와닿아서 ...
피를 나누어도 평생 알았달수없는 관계...그 차가움 때문에 목이 메인다 .
울컥 하고 ...



y*****7 2016.06.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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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없는 소설로 말하는 타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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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다시 이상문학작품집을 다시 구입해서 읽기 시작하면서 두 번째 읽는 작품집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느낀 것은 책의 느낌이 너무 좋다는 것이다.^^ 까끌 까끌한 표지, 단편 작품마다 구분되어 있는 검은색 제목들, 읽기 쉽게 된 편집들... 이전 디자인과 확실히 차이가 난다. 2012년 작품집부터 바뀐 편집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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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다시 이상문학작품집을 다시 구입해서 읽기 시작하면서 두 번째 읽는 작품집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느낀 것은 책의 느낌이 너무 좋다는 것이다.^^

까끌 까끌한 표지, 단편 작품마다 구분되어 있는 검은색 제목들, 읽기 쉽게 된 편집들...

이전 디자인과 확실히 차이가 난다.

2012년 작품집부터 바뀐 편집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든다


 


 


2014년 대상 작품은 편혜영의 [몬순]이다.

편혜영의 작품은 처음 접해 본다.

어쩌면 예전에 몇 편의 단편들을 읽었으나 기억을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처음 몬순이란 작품을 읽고 난 후 첫 느낌은 당혹감이다.

'이건 뭐지?'

'작가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거지?'


이 소설은 뜬끔없이 태오와 유진이라는 젊은 부부가 갈등 상황을 겪고 있음을 묘사하면서 시작한다.

단전이라는 어둠의 상황을 맞게 되면서 두 부부의 갈등이 더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소설은 점점 이 두 부부가 갈등의 원인이 되는 상황, 아니 주인공 태오의 내면의 상황으로 들어간다.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간난 아이의 죽음...

그리고 의사에 대한 분노...

다시 그 분노의 대상이 아내로 번지고...

또 다시 우연히 만나 아내의 상사에게 그 분노가 번진다.

그리고 소설은 그 상사와 아내가 불륜의 관계이며, 그들의 만남으로 인해 아내가 아이를 돌보지 못했고, 그로 인해 아이가 죽었다는 암시를 남기며 끝난다.

물론 이것은 태오의 내면의 생각이다.

작가는 이런 태오의 생각이 사실이라든지, 아니면 태오 자신만의 망상이라든지에 대한 언급이 없다.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작가가 말하려는 것이 모호하고...

그로 인해 계속해서 소설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순수문학의 묘미라는 것이 이런 것일까?

요즘에 추리소설들을 많이 읽는데...

추리 소설들은 끝에 답이 나온다.

그런데 이런 소설들은 답이 없다.

대신 읽는 독자가 계속해서 생각해야 한다.

뭐지?

저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거지?


 

이 책에는 편혜영 작가 자신이 선택한 자신의 다른 소설도 올려져있다.

제목은 [저녁의 구애]이다.

작가가 김이라만 부르는 주인공은 은퇴를 하고 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물론 작품에서는 이런 배경도 잘 설명하지 않는다. 소설을 읽으며 짐작한 것이다.)

주인공은 기억도 잘 못하는 옛 직장 동료로 부터 예전에 알던 어른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러나 주인공은 옛 동료에 대한 마음도, 그 어른에 대한 마음도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동료의 부탁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화원에서 화환을 가지고 먼 지방으로 내려 간다.

이 과정에서 어떤 여인과의 관계가 언급된다.

주인공은 이 여인과의 관계를 부담스러워하고 끝내려 한다.

지방에 내려 갔으나 그 어른은 아직 임종을 맞이 하지 않고 있고...

주인공은 임종을 기다리다가...

우연히 사고가 날 뻔 한다.

그리고 갑자기 그 여인에게 전화를 해서 사랑한다고 말한다.

이게 전부다...

더 이상 설명도...

뒷 이야기도 없다....

아쉽게도 이 작품에 대한 해설도 없다.

그래서 더 작가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편해영작가는 이 책에 실린 자신의 글에서 자신의 소설의 출발은 학창 시절 때의 한 아르바이트 사건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녀는 당시 친구들과 구청에서 가구 별로 조사한 내용을 컴퓨터에 입력하는 작업을 했었는데...

그 정보 속에 그녀의 아버지가 적은 그녀의 가정에 대한 정보도 있었다.

친구들은 그것을 보고 그녀를 이해한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 정보 속에 자신의 삶이 다 드러나지 않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단지 외부적인 정보만으로 상대방을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깨달았다고 말한다.

 

이 부분을 읽으며 다시 그녀의 작품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리가 너무나 쉽게 단정해 버리는 다른 사람들의 삶이...

어쩌면 그렇게 쉽게 단정해 버릴 수 없는 다른 미묘한 것들이 얽혀 있는 것임을 보여 주려는 것은 아닐까?

그녀의 소설 속의 주인공과 그들의 삶은 타인이 너무 쉽게 단정하기에 좋은 삶이다.

자녀를 잃고 아내를 원망하는 남편...

자신의 은사에 대해 의무감만 가지고 있는 남자...

그러나 그 안에는 우리가 쉽게 단정하지 못하는 삶이 있다.

저자가 그것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i*******3 2015.04.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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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번 순수문학 작품 좀 읽어주자^^
"일년에 한번 순수문학 작품 좀 읽어주자^^" 내용보기
이 게시판에 감상평을 올린 지 11년째. 매년 초 발간되는 이상문학상 수상집은 그야말로 내가 순수문학작품을 읽는데 시간을 투자하는 유일한 책인데 올해 가장 늦게 독서평을 올리게 되었다. 그동안 가장 늦었던 시기는 2009년 5월 5일이었었는데...한동안 책을 읽을 여유를 갖지 못한 탓인데 이제 발동을 걸기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에도 대상 작품을 읽어도 심사자들만큼 점수
"일년에 한번 순수문학 작품 좀 읽어주자^^" 내용보기

이 게시판에 감상평을 올린 지 11년째. 매년 초 발간되는 이상문학상 수상집은 그야말로 내가 순수문학작품을 읽는데 시간을 투자하는 유일한 책인데 올해 가장 늦게 독서평을 올리게 되었다. 그동안 가장 늦었던 시기는 2009년 5월 5일이었었는데...
한동안 책을 읽을 여유를 갖지 못한 탓인데 이제 발동을 걸기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에도 대상 작품을 읽어도 심사자들만큼 점수를 주지 못했던 것 같은데 올해 수상작 "몬순"의 경우 두번을 정독했는데도 그리 와닿지 않은 것에 동감하는 독자들도 많지 않을까 싶다.
특이한 성인지라 어디서 익숙한 이름인 것 같았는데 2010년 이상문학상 수상집에 수록되어 내가 꼭 읽어보라고 한 "통조림공장"의 저자와 동일인 듯 하다. 그 작가라고 생각하니 다시 보게 되긴 하지만 수상작보다는 수상자의 자선대표작으로 수록된 '저녁의 구애'가 오히려 신선하기까지 하다.

다른 작품들 중에도 관심 가는 내용이 있었다. 다소 엽기적이기도 하지만 현실세계를 제대로 관조하는 소설가들의 글쓰기에 깜짝 놀라게 되기도 한다.
문학이 이렇듯 상상력을 발휘하는 창작품으로 선보일 때 우리 세계가 좀더 발전하는 건 아닌가 하는 '주례사비평(^^)'을 덧붙여보며 추천한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14.06.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전부 다 읽은 것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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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 작품집을 꺼내들었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편혜영이 대상을 수상하였다는 '몬순'을 읽기 위해서.    엇갈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결혼생활이 파국으로 치닫는 이유 중 하나가 자식의 죽음이다. 아이를 잃은 부부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 누군가 그 직간접적인 이유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어찌됐든 상대방의 책임을 묻는다. 아니면 상대방의 아픔을 똑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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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꺼내들었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편혜영이 대상을 수상하였다는 '몬순'을 읽기 위해서.

 

 엇갈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결혼생활이 파국으로 치닫는 이유 중 하나가 자식의 죽음이다. 아이를 잃은 부부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 누군가 그 직간접적인 이유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어찌됐든 상대방의 책임을 묻는다. 아니면 상대방의 아픔을 똑같이 느끼며 위로한다. 물론 위로하더라도 서로가 그 아픔을 언제고 다시 되새기게 만드는 존재가 되어 다시 보기 싫어지는 경우도 있겠다. 그리하여 파국을 맞게 되던가 아니면 복사본같은 괴로움을 그대로 진 동지같은 사이가 된다.

 

 부부를 부부로 이어놓는 가장 큰 구속이 그들의 아이다. 결혼이란 것이 사랑으로 시작됐을지 몰라도 그 시작은 그저 시작일 뿐 그 이후에 발견되는 것은 아니다. 시작 뒤에는 과정이라던가, 전개나, 사건 혹은 결과와 끝이 있다. 그 과정이라던가, 전개나, 사건 혹은 결과와 끝이 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그외의 감정들이지. 소설 속의 유진과 태오는 아이를 잃었다. 그들 사이를 온통 숨막히는 침묵이 메웠다.

 

 그리고 그 안에 놓인 유진의 직장 상사 과학관 관장과 역 앞 오피스타운 안의 댄스라는 바. 그들의 아이를 죽게 내버려 둔 채 유진이 어디에 있었을까 하는 빈 조각을 채워줄 공간으로 나타난다. 바에서 만난 태오와 관장은 그들 역시 조용히 하지만 조심스럽게 확신하며 혹은 드러내며 잃어버린 이야기를 꿰어낸다.

 

 제목이 몬순이라길래 나는 폭풍같고 해일같은 세찬 이야기가 숨막히게 전개될 줄 알았다. 이편에서 세차게, 저편에서 거세게 불어오는 이야기가 힘있게 나를 에워싸리라 생각했었다. 그랬는데 오히려 기분나쁜 적막함이 어둡게 깔린 밤에 혼자 불을 껐다 켰다 신호를 보내는 유진과 태오의 낡은 아파트를 바라보는 황량함이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갈만한 곳이 오직 그 곳 뿐이라는 듯이.

 

 편혜영과의 처음 떠올리면 오히려 몬순은 많이 서양화된 모습을 보인다. 어쩌면 문명화라고도 표현되기 적합하겠다. 애초의 그 야만과 같은 잔인함, 역겨우리만큼 끔찍한 이야기들과 비교했을때 말이다. 그런데 오히려 그 전에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과감해서 아무리 검게 칠했어도 윤이나는 것 같았던 전작들이.

 

 몬순과 저녁의 구애를 제외한 작품들은 읽지 못했다. 시간 관계상.

 

m******j 2014.04.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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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이상문학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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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 매년 사보는 이상문학상 작품집.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재미 부분에서는 떨어졌던 듯?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소감.          대상은 편혜영의 몬순. 굉장히 건조하고 단호하게 스토리를 이끌어 나간다.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기보다는 내 안에 잠식해있는 불안과 의심을 더 믿어나가게 되는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달까. 개인적으로 제목을 정말 너무 잘 지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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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년 전부터 매년 사보는 이상문학상 작품집.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재미 부분에서는 떨어졌던 듯?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소감.

 

 

  

  대상은 편혜영의 몬순. 굉장히 건조하고 단호하게 스토리를 이끌어 나간다.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기보다는 내 안에 잠식해있는 불안과 의심을 더 믿어나가게 되는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달까. 개인적으로 제목을 정말 너무 잘 지은 거 같다. <몬순, 그렇게 규모가 큰 바람은 언제 방향을 바꾸는지, 그 순간을 미리 알 수는 없는지, 그런 건 이해하기 힘들었어요.>라는 관장의 말처럼 우리네 인생에서도 어떤 큰 사건은 예고하지 않고 갑작스레 일어나,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다. 이들 부부가 아이를 잃고 나서 냉담해졌으나, 여전히 어떻게 흘러가게 될런지는 사실 알 수 없는 일인 것처럼. 어찌되었건 중요한 것은 이들은 살아있고, 아직은 같이 살고 있다는 것.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모든 불안과 의심이 내 머리속에서 만들어져 낸 것임을 깨닫게 된다면. 

 

  편혜영씨의 문학적 자서전, 타인의 삶도 무척 와닿았다. <어떤 삶이든 가능하고, 그럴 수 없으리라 생각한 삶도 누군가가 겪는 삶이라는 걸> 알기에, <삶이 뻔하다고 믿는 상상력이야말로 삶을 단순하게 만든다는 것. 무턱대고 누군가의 불행을 짐작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하고> 그래서 그녀는 그 각각의 단순치 않은 삶을 상상해 보는 것으로 막막함을 덜 수 있기에 소설을 쓴다고.

 

  이 외 우수상 수상작인 김숨의 [법 앞에서], 손홍규의 [기억을 잃은 자들의 도시], 천명관의 [파충류의 밤], 조해진의 [빛의 호위], 윤고은의 [프레디의 사생아], 이장욱의 [기린이 아닌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 윤이형의 [쿤의 여행], 안보윤의 [나선의 방향]이 실려있다. 우수상 수상작 중에서는 내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기억을 잃은 자들의 도시와 파충류의 밤, 쿤의 여행을 재미있게 보았다. 

 

  그러나 뭐랄까. 올해 수상작들은 모두 재미보다는 조금... 대중성보다는 문학성을 추구하는 느낌? 물론 둘다 잘 조화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것일 테지만, 흥미진진하게 읽혀진 소설은 없었던 것 같아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평론가들의 글을 읽으며 언제나 내가 미처 캐치하지 못한 것들을 그렇게도 잘 잡아내는 것을 보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작가도 정말 그런 의도였을까 가끔 궁금하기도 하지만. ㅎㅎ

 

  글구 여담으로 여작가들이 모두 미인이다! 신기~ ㅋ

 



k*****u 2014.02.13.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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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편린을 날카롭게 응시하고 성찰해내는 작가의 시선과 문장력이 신기를 느끼게 하는 수준이었다. 편혜영은 2013년에는 아깝게 대상을 놓친걸로 아는데, 이 작품으로 대상을 받으면서 한국 문단의 최전선에 설수있는 작가임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김숨과 윤고은 등의 작가들의 작품들도 괜찮은 편이며, 2015년에 대상을 받게되는 김숨의 작품을 특히 눈여겨 보길 바란다. 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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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편린을 날카롭게 응시하고 성찰해내는 작가의 시선과 문장력이 신기를 느끼게

하는 수준이었다.

편혜영은 2013년에는 아깝게 대상을 놓친걸로 아는데, 이 작품으로 대상을 받으면서

한국 문단의 최전선에 설수있는 작가임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김숨과 윤고은 등의 작가들의 작품들도 괜찮은 편이며, 2015년에 대상을 받게되는

김숨의 작품을 특히 눈여겨 보길 바란다.

표지부터 깔끔하고 멋들어지며, 배송도 빨라서 좋았다.

f******2 2016.07.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