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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어른의 마음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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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철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마음챙김 명상을 지도하고 있는 저자가 쓴 책이다. 아이든 어른이든 공부가 필요한 시대이고, 복잡하면서도 급변하는 시대에 어른에게는 공부다 더 필요하다.   이 책을 저자가 쓴 이유는 세 가지라고 한다. 1. 일상 속 어른이 삶의 지혜를 찾아가는 마음 여행을 위한 것이다. 2. 마음을 크게 잘 쓰는 어른이 되기 위함이다. 3. 갈수록 혼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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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철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마음챙김 명상을 지도하고 있는 저자가 쓴 책이다.

아이든 어른이든 공부가 필요한 시대이고, 복잡하면서도 급변하는 시대에 어른에게는 공부다 더 필요하다.

 

이 책을 저자가 쓴 이유는 세 가지라고 한다.

1. 일상 속 어른이 삶의 지혜를 찾아가는 마음 여행을 위한 것이다.

2. 마음을 크게 잘 쓰는 어른이 되기 위함이다.

3. 갈수록 혼탁해지는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다.

 

저자는 그 해법을 노자의 도덕경에서 찾았다.

마음챙김이 참된 어른의 길이라며 그 이유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하여 알려주는 것이 도덕경이라고 말한다.

 

책의 목차를 보면 내용은 크게 도경과 덕경으로 나누어 총 81가지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도덕경이 원래 도경과 덕경은로 나누어졌던가?

노장 철학을 읽고, 도덕경 관련 책을 읽은 적이 오래되어서 기억이 안난다.

 

도경에서 '어른의 도는 유연하고 담담하다'라고 말하고, 덕경에서는 '어른의 덕은 치우침 없이 자연스럽다'라고 말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어른들에게 말하고 알려주고 싶은 것은 이 두 가지라 생각된다.

유연하고 담담하면서 치우침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이 주는 메세지인 것 같다.

 

책은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도 될 것 같고, 도경과 덕경에서 관심이 가는 소제목을 찾은 후 그 부분을 읽어도 될 것 같다.

관심이 가는 소제목들을 찾아보았다.

 

도경 편

2장 아름다움과 추함을 억지로 나누지 말라

4장 날카로움을 꺾고 빛남을 부드럽게 하라

15장 살얼음 개울 건너듯이 조심조심 살아라

20장 배움을 끊으면 근심이 사라진다

25장 한쪽만 보고 자기 주장을 내세우지 말라

28장 백색을 알고 흑색을 지키면 모범이 된다

36장 부드러움이 굳세고 강함을 이긴다

 

덕경 편

45장 정말 크게 이룬 이는 모자란 듯 처신한다

52장 눈과 입을 닫으면 삶의 수고로움이 없다

56장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한다

64장 억지로 하면 실패하고 집착하면 잃는다

74장 제도를 바꾸기 전에 마음부터 다스려라

80장 욕심이 적고 적을수록 삶이 풍성해진다

 

책에 나온 총 81장 중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것들을 먼저 추려보았다.

각 장에는 도덕경에 나오는 한자와 해석이 나온다.

그리고 저자가 말하고 싶은 바가 이어진다.

저자의 해설과 메세지이다.

 

도덕경 한자 본문 자체에도 교훈이 있고, 저자의 해설과 메세지에도 교훈이 있다.

한 장 한 장 읽으면서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살 길을 생각하면서 마음의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해준다.

 

이 책을 매일 한 챕터씩을 읽고 일이십분 정도 명상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책 본문에는 글자수가 많은데 그만큼 저자가 많은 것을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였다.

 

교양서적이지만 철학서적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명상 책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철학 책에 가깝다.

 

노자는 부드러움을 강조했는데, 노자가 말하는 부드러움은 생각의 유연함이다.

부드럽고 따뜻하며 친절함이 느껴지는 곳에서 도가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현상을 분석하는데 지나침이 있고, 다소 날카롭게 말하고, 선을 그으면서 비판적인 사고를 많이 하는 나에게 유연함은 꼭 필요한 키워드이다.

책에서 날카로움을 계속 갈아서는 얽힌 매듭을 풀고 분란을 해소하지 못한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회사와 집에서 하는 나의 언행에 대해서 반성을 하고, 앞으로 개선할 점들을 생각하였다.

 

책에는 호흡 명상법도 설명되어 있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반복하면서 숨이 들고 남에 따라 아랫배가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느낌을 알아차려 보자. 너무 잘하려 애쓰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호흡에 자신의 관심을 기울여본다.(p.80)"

 

어떤 사물에 대해서 판단이나 평가를 자제하고 그냥 있는 그대로 느껴보라고 말한다.

동백꽃이 눈에 들어오면 가만히 호흡을 가다듬고 마음속으로 "동백꽃이 피었구나"라고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누가 흙탕물을 가라앉혀 서서히 맑게 할 수 있을까? 도를 따르는 사람은 더러움과 깨끗함을 절대적으로 분별하지 않는다. 크게 깨끗함은 마치 더러운 것 같다. 흙탕물과 흙탕물 아닌 것을 분별하지 않는 통합적 마음이 필요하다."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유연하게 하고, 비교와 분석을 금지할 것을 주문하는 것 같다.

그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도(道)인 것 같다.

 

배움을 끊으면 근심이 사라진다?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

 

배움을 끊는다는 것은 배움의 태도와 자세를 말한다.

배움 자체를 배격하거나 배움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배우고 나서는 그것을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려놓을 줄 안다는 것은 절대화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한다.

 

나의 느낌과 생각만이 옳다고 과장하는 것이 바로 절대화하는 태도이고, 모든 근심과 걱정의 근원이 바로 절대화하려는 욕심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느끼지만 도덕경의 핵심은 '유연함'과 '비움'이다.

책의 구성과 내용이 좋게 보인다.

 

한자 원문과 해석을 보여주고, 이에 대한 해설을 해주어서 한 챕터를 읽고 명상을 해보도록 해주는 구성이 마음에 든다.

이 책과 함께 81일간 매일 이렇게 독서와 명상을 한다면 삶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도전해볼까?

81일간의 인생 태도 전환에 도전해해볼까?

 

평소 명상을 하면서 휴식과 힐링을 추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이 명상에 도움을 줄 것 같다.

명상을 통해서 유연함과 비움을 얻는다면 삶이 더 편안하고 평화로워질 것 같다.

 

기대이상으로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도덕경과 명상을 함께 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클라우드나인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i*****p 2023.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른의 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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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세상에 존재하는 수 많은 책 중에서 도덕경만큼 역설적인 표현이 많이 등장하는 책은 없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도덕경은 1장에 나오는 ‘도를 도라고 말하면 진정한 도가 아니다’부터 마지막 81장의 ‘믿음직한 말은 아름답지 않다’는 말까지 역설적인 표현으로 도배되어 있다. 그만큼 노자의 도덕경은 반어적인 표현이 많는데 이를 통해 카타르시스도 주면서 어떻게 하면 조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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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세상에 존재하는 수 많은 책 중에서 도덕경만큼 역설적인 표현이 많이 등장하는 책은 없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도덕경은 1장에 나오는 도를 도라고 말하면 진정한 도가 아니다부터 마지막 81장의 믿음직한 말은 아름답지 않다는 말까지 역설적인 표현으로 도배되어 있다. 그만큼 노자의 도덕경은 반어적인 표현이 많는데 이를 통해 카타르시스도 주면서 어떻게 하면 조화로운 삶은 얻을 수 있는지 힌트를 주는 책이다.

 

그런 이유로 도덕경은 현대 시대에 더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인가를 향해 이를 악물고 달려가는 사람에게 그럴 필요가 없다고, 힘을 빼고 반대편을 한 번 보라고 이야기한다. 인위를 배격하고 자연스러운 무위를 실천하면 더 나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알려준다. 본래 나의 자리를 찾는 것, 바로 도덕경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다. 도덕경을 잘 되새기면 공자의 중용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그래서 사회 모든 분야가 극단적인 갈등에 휩싸인 오늘날 도덕경은 우리에게 더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도덕경의 각 구절 원문을 소개한 뒤에 해석을 담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마음챙김을 강조한다. 그리고 마음챙김의 유익함을 두 개의 독화살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심리적 불쾌감이나 스트레스등을 받는데 이것이 첫 번째 화살로서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두 번째 화살이 남았는데 이것은 첫 번째 화살에 대한 자신의 반응이다. 도덕경과 마음챙김이 두 번째 화살은 피할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방법은 반응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가 

 

저자는 도덕경과 마음챙김을 통해 두 번째 화살의 고통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도덕경을 음미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며, 마음챙김 명상은 그것들을 내면에 체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의미있다고 느껴졌던 책의 내용을 몇 가지 써 본다.

 

도덕경에서 계속 강조하고 있는 분별함이 없는 무위(無爲)에 대한 이야기다. 무위를 행하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저자는 산스크리트의어인 니르바나(열반)는 무위로 한문 번역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즉 열반의 다른 이름은 무위라는 것이다.

 

니르바나는 열반, 즉 깨달음을 가리킨다. 궁극의 깨달음은 ..... 죽어서 얻게 되는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살아서 깨달음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삶과 죽음을 실체적 이분법으로 분별하지 않는 것이 니르바나다.

 

무위를 실천해 분별함이 없으면 지극히 편안한 상태, 열반인 니르바나에 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다. 비단 깨달음만 아니라 우리는 모든 것을 다음 기회로 미루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저자는 틱닛한 스님의 말씀을 빌어 깨달음, 즉 행복은 미래의 어느 시점이 아닌 바로 지금 여기에서 이루어지고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늘과 땅은 길고 오래 가는데 그것은 자신만 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사사로움이 없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에서 저자는 자신을 뒤로 물리는데 오히려 앞서게 되고 자신을 도외시하는데 오히려 보존되는 역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도덕경은 7장의 마무리를 그 사사로움이 없기 때문에 그 사사로움을 이룰 수 있다고 무위의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배움을 끊으면 근심이 사라진다. 저자는 이 구절을 통해 배우고 나서는 그것을 내려 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내려놓는다는 말은 무엇을 절대화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절대화가 습관이 되면 스트레스와 병의 원인이 된다. 저자는 좋아함과 싫어함의 감정에만 끌려다니지 않아도 마음으로 인한 병에도 잘 걸리지 않게 된다고 말한다.

 

절대화된 성스러움, 절대화된 지혜, 절대화한 어짊, 절대화한 정의는 세상을 평하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지럽히는 흉기로 변한다. 모든 근심과 걱정의 근원이 바로 무엇인가를 절대화하려는 욕심에서 비롯된다.

 

오랜만에 다시 도덕경 책을 읽으며 수 천년전 노자는 인과관계의 개연성을 꿰뚫어 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물은 연결되어 있다. 홀로 떨어진 채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가령 꽃이 피어있는 것은 꽃을 단단히 받치고 있는 흙과 대지를 흠뻑 적셔주는 비, 그리고 열심히 꿀을 모으는 꿀벌등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덕경 18장 에서는 매우 아름답다고 부르는 것은 아주 추한 것에서 생기니 이른바 아름다움과 추함은 문을 같이 한다고 했다. 다른 것처럼 보여도 무엇은 무엇에 의지해서 서 있다. 아름다움은 추함에 의지하고, 추함은 아름다움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그처럼 노자의 도덕경은 우리 모두가 서로 연관되어 있음을 상기시켜준 후 그 근원을 살펴보라고 한다. 그 방법이 무위다. 자연스러운 행함인 무위는 나와 관계맺고 있는 주변을 돌아보게 만든다. 그리고 그 속에서 겸손과 고마움을 배우게 된다. 저자는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다툴일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66

강과 바다가 모든 계곡의 왕이 될 수 있는 까닭은 자신을 잘 낮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백성의 위에 있으려면 반드시 말로는 자신을 낮추고 백성의 앞에 나서려면 반드시 자신을 뒤에 두어야 한다. 이 때문에 참된 어른은 위에 있어도 사람들이 무겁게 여기지 않고 앞에 있어도 사람들이 해롭게 여기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기꺼이 그를 받들며 싫증내지 않는다. 어른은 다투려 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 누구도 그와 다툴 수 없다.

 

도덕경 11장에 나오는 바퀴살에 대한 비유는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에 대한 적절한 비유다. 서른개의 바퀴살이가 수레에 쓸모있는 바퀴가 된 것은 바퀴통속이 비어있는 공간 때문이다. 즉 하찮아서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조차 사실은 지금의 내가 여기 있게 만들어준 요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서 살아간다면 삶은 감사한 일들로 넘쳐날 것이다. 이러한 삶은 생동감 넘치는 아기의 부드러움처럼 가벼워질 것이다.

 

노자의 도덕경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는 분명하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어린 아이는 부드럽기에 살아있는 것이고, 노인은 거칠기에 죽음에 가까운 것이다. 그러니 죽음이 아닌 삶을 살려면 어린아이 같은 부드러움을 행하면서 살아라. 그 부드러움은 판단하지 않는 분별심의 무위로 사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판단하지 않고 결단 내리지 않으며 사는 삶은 불가능할 것이다. 과감한 판단과 결단은 반드시 필요하다. 노자도 분명 이런 부분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기만의 아집에 빠져서 잘못된 판단을 하면서 살아가기에 오히려 분별심없는 마음이 주는 유익함에 대해 노자가 이야기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처음부터 순서대로 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생각나는 대로 펼쳐서 구절을 음미하고 저자의 해석을 되새기면서 보면 판단하지 않음에서 비롯되는 편안한 생각과 함께 마음의 중심이 잡힌다. 힘들때면 도덕경을 꺼내 읽을 필요가 있다. 해답을 줄 수는 없지만 조금 더 여유있게 앞을 바라보면서 바른 판단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j******7 2023.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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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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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무엇이 어른의 존재를 말할 수 있는 것일까? 아마도 어른은 세상사에 대해 마음 씀씀이가 다른, 보통의 범인(凡人) 으로서는 쉽게 어른의 마음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깊이 생각해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 마음, 우리의 마음은 오롯이 자신만이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다만 그런 우리의 마음에 영향을 주는 외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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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무엇이 어른의 존재를 말할 수 있는 것일까?
아마도 어른은 세상사에 대해 마음 씀씀이가 다른, 보통의 범인(凡人) 으로서는 쉽게 어른의 마음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깊이 생각해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
마음, 우리의 마음은 오롯이 자신만이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다만 그런 우리의 마음에 영향을 주는 외부적 요인들이 존재하는데 그건 사람일 수도, 외적 조건일 수도 있으나 인간 사회에서의 삶의 근간이 되는 윤리와 도덕에 대한 마음속 준거칙들이 세상을, 타인과 자신의 삶을 평안하게 이끌 수 있음을 생각하면 어른의 마음공부는 어렵고도 쉬운 길이라 할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 될 수도 있는 어른의 마음공부를 도덕경으로 알아 보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어른의 마음공부 " 는 어른 같지도 않은 어른의 이야기가 아닌 노자의 도덕경을 통한 어른의 마음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자기 일에 윤리적 도덕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의 뜻으로 이해할 수 있으면 되지만 사전적 정의로 표현되는 나이나 지위 항렬이 높은 윗사람, 결혼한 사람들 뜻하는 것은 아니며 그러한 시대적 착오를 줄이고 무위(無爲) 에 기반한 '대칭적 상관관계' 의 의미인 '모든것을 다 포용하고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마음을 갖는 것' 으로 마음챙김에 대한 누구나 할 수 있는 어른 수업을 소개하는 책이다.
삶과 죽음을 우리는 동전의 양면처럼 인식한다. 
삶은 유연하고 부드러우며 죽음은 끝이자 딱딱함으로 이해되지만 오래 살기를 바라는 나, 우리는 몸과 마음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해야만 한다.
몸은 운동을 통해 도움 받을 수 있지만 마음은 무엇을 통해 그 유연함을 얻을 수 있을지 그에 대한 책들이 존재치 않았다면 꽤나 곤욕을 치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챙김? 무언가를 실수하지 않도록 단도리 한다는 말이고 보면 물건이건, 몸이건, 마음이건 나를 타인에게 우습게 여기게 하는 일들은 우리 모두가 바라마지 않는 속살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연유의 끝에 마음을 챙기는 일은 그 어떤 일 보다 세상 사는 일에 있어 중요한 덕목이 되리라 판단할 수 있다.
도덕경의 도(道)경과 덕(德)경으로 구분해 삶이 비추는 일상에서의 나, 우리의 마음챙김 명상이 노자의 도덕경과 연결되 있음을 이해시키고 마음챙김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를 상대성 원리 즉 고정된 것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것이라는 진리를 통해 가르침을 주고자 한다.

어른을 생각하면 우리는 초월적 인간을 생각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실이라는 당혹감은 어른을 어른답지 못하게 하는 근원이 되고 포박 당한 채 끌려 다니게끔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어른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의 민낮이 바로 그런 모습들이고 보면 얼마나 지금의 나, 우리가 어른이라는 존재를 나이만으로 치부하는 무지몽매함을 보이고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마음을 챙긴다는 말, 자신의 마음을 챙기고 자신과 관계하는 모든 이들에 대해 마음을 다하는 배려를 함에 어른의 마음공부는 완성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의미로 이해할 수도 있음을 이해한다.
하지만 그 누구의 강요나 억압이 아닌 마음이 시키고 마음이 드러내는 대로의 윤리와 도덕의 준거칙들을 활용해 삶을 지어 나가는 이들에게는 어른의 마음공부가 오히려 실험의 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세상의 일에 어떤 마음을 갖건 마음을 다스리고 타자와의 삶에 유익함, 공헌할 수 있는 매력을 돗보일 수 있는 존재라면 나, 우리는 언제든 '어른'으로 모실 준비가 되었음을 밝히고 싶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n********1 2023.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른이 되기위한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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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도덕경 해설서는 많이 출판이 되어 있고 다양하게 접해볼 수가 있는데, 이 책 <어른의 마음공부>는 위나라 출신 사상가인 왕필의 주를 위주로 한 책이다. 덧붙여 스무살도 되기 전에 도덕경에 주석을 붙인 그 사람이 얼마나 천재였는가 싶다.아무리 좋은 덕목(인의, 지혜 등)이라도 절대화시키지 말라 한다.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 하듯이 말이다. 절대화하면 그게 올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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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도덕경 해설서는 많이 출판이 되어 있고 다양하게 접해볼 수가 있는데, 이 책 <어른의 마음공부>는 위나라 출신 사상가인 왕필의 주를 위주로 한 책이다. 덧붙여 스무살도 되기 전에 도덕경에 주석을 붙인 그 사람이 얼마나 천재였는가 싶다.


아무리 좋은 덕목(인의, 지혜 등)이라도 절대화시키지 말라 한다.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 하듯이 말이다. 절대화하면 그게 올무가 되고 정죄거리가 되어 몰락으로 간다고 한다. 십자군 전쟁의 예를 보아도 종교로 분쟁, 전쟁이다 하여 수많은 희생을 낳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효자도 불효하니 있어지고 충신도 나라가 위태하니 생겨났듯이 애초에 도리대로 하면 될것을 거스르기에 생겨난 것이라 역설적으로 말한다. 효자도 충신도 불효와 불충이 있어 존재하니 좋음과 나쁨이 함께 있는 것이며 좋은 쪽만 맹신하지 말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훗날 도덕경을 해설 없이 스스로 주를 달아서 음미해 볼 수 있는 날을 소망해 보기로 했다.
어른의 마음 공부라는 제목과 같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공부를 통하여야 되며 한편 해설에서 말하듯 성스러운 인간 즉 성인을 어른으로 풀이하여서 성인이란 이질감이 어렵지 않고 피부에 와 닿아서 좋았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어른이라는 호칭의 무게가 만만치 않음을 느낀다. 내가 과연 어른 다운 어른인가 몸만 어른인가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된다.

개인적인 생각에 도덕경의 사상은 불광불급 즉 미쳐야 미친다라는 말 자체에서 끝날게 아닌 미친것을 드러내지 않고 안연히 대처한다는 것이다.
스스로도 성격을 죽이고, 잔말을 줄이고 육신은 살아있어도 자아는 살아있지 않은 듯 마음을 잡아봐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k*******i 2023.07.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