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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과 리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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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과리코더 #김미희_글_그림 #빨간콩   어린 시절, 명절 무렵이면 새벽마다 미싱 돌리는 소리를 들었다. 손끝이 야무진 우리 엄마가 읍내의 한복 가게에서 하청받은 한복을 만드느라 잠을 줄여가며 미싱을 돌렸기 때문이다. 엄마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한복은 다림질까지 마치고 나면 반짝반짝 빛이 났다. 엄마와 함께 한 미싱도 반질반질...   <미싱과 리코더> 책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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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과리코더

#김미희__그림

#빨간콩

 

어린 시절, 명절 무렵이면 새벽마다 미싱 돌리는 소리를 들었다.

손끝이 야무진 우리 엄마가 읍내의 한복 가게에서 하청받은 한복을 만드느라

잠을 줄여가며 미싱을 돌렸기 때문이다.

엄마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한복은 다림질까지 마치고 나면 반짝반짝 빛이 났다.

엄마와 함께 한 미싱도 반질반질...

 

미싱과 리코더책을 보는 순간 표지의 엄마가 우리 엄마 같았다.

자식들을 위해 자신을 온전히 희생하는 분.

그런 엄마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하니

책을 넘기기도 전에 가슴이 먹먹했다.

 

먼지 가득하고 답답한 지하 공장에서 하루 종일

손가락의 상처들을 싸맨 채 미싱을 돌리는 엄마와

진짜 꽃놀이를 가고 싶었던 민아의 마음이 내 마음이었다.

꽃무늬 옷을 만드느라 진짜 꽃을 보지 못하는 엄마랑

예쁜 꽃무늬 원피스를 차려 입고 나들이를 가는 상상을 하며

민아가 리코더로 불었던 노래는 어떤 곡이었을까 

 

우리 세대 대부분의 사람들은 때론 고단하지만 애뜻함으로

서로를 그리워하며 기억하던 시간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그 시절이 힘겹고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은 까닭은

서로에 대한 사랑이 있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겠지.

 

민아가 어른이 되었을 때 엄마의 미싱을 떠올리면

고단한 엄마의 삶의 무게가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민아를 향한 따뜻한 엄마의 사랑이 느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공장의 여러 사람들이 힘을 합해 한 벌의 옷을 만든 것처럼

민아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잘 감당하는

어른이 되었으면 하고 엄마의 마음으로 응원해 본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e*****6 2023.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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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과 리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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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잉지이잉" 옷감을 재단하는 소리"드르륵드르륵" 옷감을 바느질하는 소리"사각사각" 옷감의 실밥을 쪽가위로 자르는 소리"빵빵" 바깥에서 나는 자동차 경적소리미싱 공장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였다.옷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손길로 정성과 노력이 요구된다.미싱기 아래로 상처투성이 민아 엄마의 손이 포착된다.미싱 공장을 벗어나 만난 친구와 놀이터에 가는 길, 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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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잉지이잉" 옷감을 재단하는 소리
"드르륵드르륵" 옷감을 바느질하는 소리
"사각사각" 옷감의 실밥을 쪽가위로 자르는 소리
"빵빵" 바깥에서 나는 자동차 경적소리

미싱 공장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였다.
옷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손길로 정성과 노력이 요구된다.
미싱기 아래로 상처투성이 민아 엄마의 손이 포착된다.

미싱 공장을 벗어나 만난 친구와 놀이터에 가는 길, 둘은 옷 가게 쇼윈도 옷을 보며 대화를 나눈다.
민아가 친구에게 질문한다.
“너 옷은 누가 만드는 줄 알아?”
“기계가 만들지.”
“아니, 사람이 만들어.”

점점 여러 분야에서 사람을 대체하는 기계가 등장하고 있다.
민아는 사물을 보고 사람을 떠올리는 지혜로운 아이다.
사물을 바라보면서도 그 안에 담긴 사람의 의미, 사람의 중요성을 떠올린다.
노동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해가지자 놀이터에 혼자 남겨진 민아는 꽃나무 아래에서 리코더를 불기 시작한다.
꽃무늬 옷을 만드느라 진짜 꽃 구경은 못하는 엄마를 떠올리는 민아의 대사가 귓가에 맴돈다.
“언젠가 엄마와 진짜 꽃을 보러 가고 싶어.”

민아의 시각에서 바라본 서사가 아름답게 표현된 책이었다.
워킹맘의 입장에서, 따뜻한 민아의 마음에 위로를 받는 순간이었다.
아이에게는 일하는 엄마의 모습과 사랑을 보여주며 노동의 가치와 엄마의 사랑을 전달해 줄 수 있다.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미싱과 리코더>였다??

@redbean_book 빨간콩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a*****a 2023.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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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과 리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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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과 리코더그림책에서 보이는 장면 장면이어릴 적 느꼈던 비슷하지만 다른 감정이새록새록 떠오르게 하는 추억의 미싱 엄마의 이야기미싱과 리코더 그림책을 우리 아이들도함께 읽을 수 있어 고마운 도서 덕분에,아이들에게 할머니와 엄마의 옛날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 되었어요아이와 손잡고 꽃놀이를 계획하며,미싱과 리코더 잘 소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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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과 리코더
그림책에서 보이는 장면 장면이
어릴 적 느꼈던 비슷하지만 다른 감정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하는 추억의 미싱 엄마의 이야기

미싱과 리코더 그림책을 우리 아이들도
함께 읽을 수 있어 고마운 도서 덕분에,

아이들에게 할머니와 엄마의 옛날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 되었어요

아이와 손잡고 꽃놀이를 계획하며,
미싱과 리코더 잘 소장하겠습니다



i********l 2023.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싱과 리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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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집은 겉으로는 평범한 다른 집과 똑같아 보이지만, 지하에는 옷 만드는 공장이 있다. 그 공장에서 재단사 할아버지가 여러 장의 옷감을 자르면, 미싱사인 엄마가 옷감을 이어 붙이고 단춧구멍을 만들고, 단추를 단다. 그 다음에는 할머니들이 옷에서 삐져나온 실밥을 자른다. 아이는 학교가 끝나면, 간식을 먹으며 공장 구경도 하고, 미싱을 돌리는 엄마와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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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집은 겉으로는 평범한 다른 집과 똑같아 보이지만, 지하에는 옷 만드는 공장이 있다.

그 공장에서 재단사 할아버지가 여러 장의 옷감을 자르면, 미싱사인 엄마가 옷감을 이어 붙이고 단춧구멍을 만들고, 단추를 단다. 그 다음에는 할머니들이 옷에서 삐져나온 실밥을 자른다.

아이는 학교가 끝나면, 간식을 먹으며 공장 구경도 하고, 미싱을 돌리는 엄마와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그리고, 밖에 나가 논다.

엄마는 아침부터 밤까지, 봄에서 겨울까지 미싱을 쉬지 않고 돌리느라 항상 바쁘다. 그래서 아이는 준비물도 혼자 사야하고, 밥도 혼자 먹어야 하고, 놀기도 혼자 해야 한다.

바쁜 와중에도 아이를 챙기는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고,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 지 투정한번 부리지 않고, 언젠가 엄마와 함께 즐겁게 보낼 시간을 꿈꾸며 미소짓는 아이의 모습이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어떤 일을 담당하고, 그 일을 하는 사람을 어떻게 부르는지도 알 수 있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내게 엄마를 생각나게 한다.
책 속 아이의 엄마처럼 미싱사가 직업은 아니었지만, 내가 기억하는 아주 어린시절부터 엄마는 미싱에 앉아 계셨다. 우리 가족의 옷을 만들거나, 동네분들의 옷을 만들거나, 수선을 하거나, 소품이나 가방을 만들거나, 심지어 인형 옷까지 만드셨다. 솜씨가 좋다는 소문이 나서 동네분들 뿐 아니라 학교 선생님들도 부탁을 많이 하셨고, 세탁소를 하던 삼촌까지 엄마에게 수선을 맡겼다. 돈 한푼 받지 않고 밤 늦게까지 끊임없이 미싱을 돌리던 엄마는 인상한번 찌뿌린 적 없고, 짜증한번 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엄마가 미싱을 좋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했었다. 시간이 지나 그게 얼마나 고되고 힘든 일이었을지 알게 된 후에도, 엄마가 더 이상 미싱을 안 하겠다고 선언한 후에도, 나는 엄마에게 당연한 듯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졸랐다.

책 속 아이의 대견함에 반성과 후회가 든다. 꼭 시간 내서 엄마와 꽃구경을 가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h****4 2023.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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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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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그림책>미싱과 리코더지수네 집은 옷만드는 공장을 합니다.그래서 학교끝나고 공장으로 가지요.그곳에서 일하고 계시는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를 관찰하다,준비물인 리코더를 사러 나갑니다.친구도 만나고 리코더도 사고 놀이터 그네에 앉은 지수는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을 보며엄마가 데리러 왔음 합니다.외로움이 찾아올때 리코더 생각이 났고, 리코더를 사라며 돈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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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그림책>

미싱과 리코더

지수네 집은 옷만드는 공장을 합니다.
그래서 학교끝나고 공장으로 가지요.
그곳에서 일하고 계시는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를 관찰하다,
준비물인 리코더를 사러 나갑니다.
친구도 만나고 리코더도 사고 놀이터 그네에 앉은 지수는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엄마가 데리러 왔음 합니다.
외로움이 찾아올때 리코더 생각이 났고,
리코더를 사라며 돈을 줄때 상처많은 엄마의 손이 떠올랐나 봅니다.
흐드러지게 핀 꽃을 보며, 리코더를 들고 지수는 엄마를 생각합니다.

어린시절 우리집 지하에도 미싱을 돌리는 공장이 있었더랬죠.
2층 우리집에서 마당을 내려다보면 공장에서 만들던 것들이 쌓여있었어요.
이 그림책을 보자 그때가 소환되네요.
정겨운 요구르트도 ^^

우리집에도 발을 구르는 미싱이 있었고, 그곳에 꽂아쓰는 실패가 있었는데
그림책에서 그것들을 만나니 반갑네요.

옷은 기계가 만드는 거란 친구의 대답에
“아니, 사람이 만들어.”
라고 대답하는 지수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뿌듯함? 위대함?
늘 공장에서 일하느라 지수와의 시간은 없는 엄마를 지수는 위대하다고 생각할까요?

친구들보다 지수는 아마 일찍 철이 들 것 같아요.
이미 엄마의 부재와 외로움을 알고 그것을 받아들이며 더나아가 엄마의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도 있을거에요.
어린시절 바쁘셨던 부모님을 보며 제가 그랬거든요.
그렇게 생각깊은 지수는 이렇게 커서 그림책을 냈나봅니다.

빨간 꽃 노란 꽃 꽃밭가득 피어도 미싱은 잘도도네 돌아가네.
한때 이런 노래가 라디오에서 들렸었죠.
경제를 살리기 위해 너도나도 여가라는 것은 모른채 일만하던 시절.
작가님은 그 시절을 그림책으로 추억하고 저는 그런 그림책을 보며 추억합니다.
이 그림책을 보며 어린시절이, 지나간 노래가 떠오르다니 저도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나 봅니다.
얘들아 엄마때는 말이야~ ㅋㅋㅋ
추억소환하며 아이들과 라떼를 나눌 수 있는 그림책 <미싱과 리코더>였습니다.

#서평 #미싱과리코더 #김미희 #빨간콩 #그림책 #추억 #엄마 #사랑
YES마니아 : 로얄 r*****m 2023.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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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그때 그 마음이 떠오르는 추억그림책
"어릴 적 그때 그 마음이 떠오르는 추억그림책" 내용보기
어릴적 우리 엄마도 공장에서 일했었다. 학교에서 마치고 가는 길이면 엄마에게 잠깐 들러 아줌마들에게 요구르트를 받아먹곤했다. 나의 일화와 고이 포개어지는 이야기가 마음을 확 끌어당겼다. 그때의 나도 엄마와 함께 집에 가고 싶었다. 엄마와 함께 놀고 싶었다. 하지만 엄마는 우리를 위해 시간을 쪼개어 일을 하고, 우리를 돌보았다. 엄마의 땀이 우리를 키웠고, 세상에는 작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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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우리 엄마도 공장에서 일했었다. 학교에서 마치고 가는 길이면 엄마에게 잠깐 들러 아줌마들에게 요구르트를 받아먹곤했다. 나의 일화와 고이 포개어지는 이야기가 마음을 확 끌어당겼다. 그때의 나도 엄마와 함께 집에 가고 싶었다. 엄마와 함께 놀고 싶었다. 하지만 엄마는 우리를 위해 시간을 쪼개어 일을 하고, 우리를 돌보았다. 엄마의 땀이 우리를 키웠고, 세상에는 작은 도움이 되었다. 

 

엄마와 손잡고 꽃놀이 갔던 적이 언제더라 돌아보게 되는 책이다. 어릴 적에는 엄마가 우리를 먹여 살리느라 바빠서 그럴 시간이 없었는데, 이제는 내가 바쁜척을 하고 있다. 사느라 돌보느라 그럴 여유가 시간이 없다고. 그럴 시간이 없으면 그럴시간은 언제 생기는데 하고 물어본다. 그건 내가 만들어야 하는 것. 마음부터 내어준다. 마음의 리코더를 불며 엄마와 함께 거니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속상했다가 뿌듯했다가 울컥했다가 흐뭇해지는 그런 이야기.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책

 

#미싱과리코더 #엄마 #유아 #유아그림책 #그림책 #땀의가치 #감동 #사랑

#빨간통 #김미희그림책 #보이지않는손 #노력 #마음

j********8 2023.08.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