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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북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2016 노르웨이 문화부 선정 최고의 그림책 '아이의 슬픔과 그리움을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이야기하는 책' 음...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을 실제로 만나보니 정말 섬세한 책이였습니다 이 책을 만든 작가님의 실제 어린시절 이야기라 그런가요? 주인공 아이의 심리가 정말 잘 드러나있어요
세상에서 제일 멋진 고양이 함푸스. 함푸스를 보살피는 일은 언제나 내 차치였어요 고양이 참 사랑스럽죠 아이의 표정두요... 아이가 고양이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그림만 봐도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삽화가 참 인상적이여서 딸램이와 보면서 계속 그림이야기를 했어요 구도가 참 재밌고 싸인펜 혹은 마카로 색칠한 느낌이 무척 신선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싸인펜으로 색필한 터치가 생생하게 담겨있어요!!
딱 한가지 아쉬운건 책을 읽어주는 내내 글씨가 조금 작다고 느껴졌습니다 글씨가 조금만 컸으면 더 좋았을 듯...^^
정말 제목처럼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어요 ㅠ 그걸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거... 옆집에 사는 엘리 아줌마가 알려준 단서를 가지고 차에 치였다는걸 알아낸 아이는 친구들과 함께 범인을 찾습니다 마을의 차를 몽땅 조사하기로 한거죠... 좀 무모하다구요? No!! 이 마을에 차는 닥 3대 뿐이랍니다 시골 바닷가 마을이 배경인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저도 작을 시골마을로 이사가고 싶다는 생각이 또했습니다 고양이를 죽인 범인을 찾겠다며 용감하게 마을을 누비는 아이들의 모습이 흥미로웠구요 그곳에서 소개된 마을 사람들 하나 하나가 참 개성있습니다 괴짜스럽기까지...ㅋㅋ 결국 범인을 찾았어요
그 후 마을 사람 모두 모여 고양이의 마지막을 함께합니다 조금은 개성있고 독특한 마을 사람들... 조금은 이상해 보이지만 고양이를 잃은 아이를 위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고양이 무덤을 만들고 작별 인사를 건넵니다 음...고양이의 죽음을 지나치게 슬프거나 어둡게 표현하지 않았고 오히려 담담하게 아이의 시선에서 아이가 할 수 있는 모든걸 보여줍니다 아이의 솔직한 감정까지도요... 장례를 위해 시 낭송을 해주고 고양이를 위해 며칠,몇 달,몇 년을 계속 계속 울면서 사랑하는 고양이를 그리워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어른이 될 때까지 계속말이죠
슬퍼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애잔하게 바라보는 초딩... 글밥이 꽤 길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해못할 구절과 장면도 있지만 커다란 흐름을 이해하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던 책이였습니다 삽화가 주는 힘이 이런걸까요? 여지껏 참 많은 그림책을 봤지만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처럼 독특한 색감과 구도를 가진 책은 또 차음입니다 어른과 함께 읽을 책으로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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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제목만 봐서도 애완동물에 관한 이야기며, 동물이 죽은 날에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는 동화인데요. 이 책은 노르웨이 문화부 선정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책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림도 다른 동화책에서 보지 못했던 그림들이라 조금 색다르게 그림까지 꼼꼼하게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림책이랍니다.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동물을 키워보는 경험을 많이 해보게 되는데요. 그런 과정에서 보살핌이라든가, 책임감,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까지 다 경험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 주는 의미를 미리 한 번 짐작해보면서 아이들과 같이 보면 좋겠지요. 그러던 어느 날 옆집 아줌마가 찾아와 함푸스가 지하실에 누워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지요. 그런데 죽은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을 들어보니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 수밖에 없지요. 아줌마는 길에서 차가 급정거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해준답니다. 그렇담 함푸스는 차에 치였던 것인지, 아이들의 의문을 가지고 계속 보게 된답니다. 그런데 이 동네에는 차가 세대 뿐이라는 것. 추리해 보기 참 좋은 조건이 된답니다. 동생과 친구들과 함께 차를 찾아보고 다니는 아이들. 그러다 한 아줌마가 범퍼에서 쿵 소리가 나서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고양이 한 마리가 튀어 나온 걸 봤는데 보기에는 씽씽해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이야기 합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결국은 함푸스를 묻어주고 함푸스를 추억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솔직한 태도와 모습을 보인답니다. 우리 정서에는 어쩜 조금 어색한 면들이 보이기도 하지만 살아가면서 우리가 솔직한 표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지 않을까요. 어떤 일이든 경험하다 보면 뭐든지 처음일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서툴수도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주인공처럼 애완동물을 키우다 이렇게 슬픈 일을 겪을 일이 생길 수도 있고 다양한 사고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워 나가야 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책을 통해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한 번쯤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슬픔과 고통을 잘 대처할 수 있는 것이 살면서 제일 필요한 일일 수도 있기 때문이겠지요. 직접 경험한 애완동물을 잃은 일을 이야기한 거라 조금 시대적인 배경하고 안 맞는 내용들을 보면서 저자가 예전에 겪었던 그 시대적 배경이라는 것도 설명하면서 추가적으로 책 안에서 설명할 것들을 찾아보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생명의 소중함도 함께 나누어 보면 좋을 책일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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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주제로는 꽤나 어두운 주제. 그리고 어두운 표정의 아이.
한살밖에 안된 고양이인데말이죠. 집에서 틀어놓은 전축에서 슬픈 노래가 나오고 있었어요
워낙 고양이랑 관련해서 쥐약을 놓는 문제들이 많아서 이런 내용도 다룬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옆집 아줌마도 고양이를 네마리나 키워왔고, 밖에서 차가 끼이익 하는 소리를 들었다고해요. 나가보니 차는 이미 떠나있었고
치었는데도, 옆집 지하실 창문이 열려있는걸 보고 들어와서 죽은거죠.. 집에 함푸스를 데려오고, 친구들과 차를 가진 사람들이 누군지 의논하고, 가게아저씨에게 가서 차의 상태를 살펴보고,
본인도 개를 키우고 있으면서 말이죠. 그리고 개를 데리고 담배라니 진짜 어이없는 사람이죠?
엘리는 장례를 치르고 집에와서 어제 듣던 노래를 들어요. 오랫동안 함푸스를 생각할거라고 생각하면서.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고양이.
자신의 반려동물은 소중하면서 남의 반려동물은 다쳐도 그냥 놔두는 사람도 있을거라는건 생각도 못했어요. 캣맘들은 보통 집에도 고양이를 키우면서 밖의 고양이도 신경써주는 사람이 많잖아요.
아마 저자는 그런 사람을 주변에서 보거나, 듣지 않았을까싶고, 책 앞부분에도 써있었지만 반려동물에게 해로운 담배도 일부러 그림에 넣은걸 보면 '나의 동물은 가족'이라면서 사실 저렇게 힘들게 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내 반려동물만큼 남의 반려동물도 소중하다' 그리고 '진심으로 반려동물을 사랑하라'인 것 같아요
배경을 제외한 대부분이 싸인펜으로 색칠되어서 그런지 왠지 미국동화같은 느낌의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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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슬플 때 슬퍼하고, 화가 날 때 화를 내고, 보고 싶을 때 그리워하는 법을 배우는 이야기
사랑하는 애완동물을 잃은 아이의 슬픔과 그리움을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이야기하는 책
노르웨이 문화부 선정 최고의 그림책이래요. 책 첫머리에는 작가가 여덟 살 때 그린 고양이 그림이 있어요. 그림책 작가는 역시 어렸을 적 부터 그림이 남다르군요! ㅎㅎㅎ 그리고 안쪽에 흡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어요. 흡연 장면이 나오는데 저자의 표현을 존중하는 뜻에서 그대로 두었다고요. 고양이 함푸스를 안고 있는 그림은 정말 따스하고 예쁘네요.
차 소리가 났는데 나가보니 차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이 범인을 찾으러 가요.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집들을 하나씩 찾아가서 살펴보고 고양이가 죽었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고양이를 묻어주는 날 찰리북 도서목록 감사합니다. 책과함께자라는아이들 카페 서평단으로 받은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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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찰리북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만약에 이게 나의 일이라면 우리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참 많이 궁금했어요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해서 영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도 없고 종종 보는 아빠 농장의 동물들의 죽음을 마주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이런 책을 보고 한번쯤은 읽어주고 싶었어요 어느날 학교에 다녀 왔는데 웬일인지 함푸스가 달려 나오질 않았어요 엄마는 청소 중이였고 금요일이였어요 아이는 함푸스를 찾았지만 엄마도 보지 못했다고 했어요 부엌 식탁에 앉아 가방에 든 색연필을 꺼냈어요 깨끗해진 바닥에서 상쾌한 냄새가 났고 음악으로 가득 찬 집에서 엄마가 노래를 했어요 구름을 다 그렸을때 옆집에 사는 엘리 아줌마가 문을 두드렸어요 그리고 믿기 힘든 말을 하셨어요 함푸스가 엘리 아줌마 집 지하실에 누워있다고, 죽은 것 같다는 이야기였어요 이제 겨우 한살인데.. 오늘 학교 가기전에 밥도 잘 챙겨 줬는데 함푸스가 죽었다니..... 엄마와 함께 엘리 아줌마네 집 지하실로 들어갔는데 빨래 더미 너머로 매일 보던 귤색 털이 보였어요 엄마는 잠든 것 같다고 하셨어요. 정말 함푸스는 무척 조용히, 너무 조용히..정말로 자고 있는것 같았어요 엄마는 쥐약을 먹은거냐고 물었지만 쥐약이 아니라 두시쯤 자동차가 길에서 끼익하고 급정거 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셨어요 엄마는 차에 치인것을 직감하셨죠 아이는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차에 치였으면 길에 쓰러져 있어야하는데 죽은 고양이가 왜 엘리 아줌마 지하실에 있는건지.. 엄마는 차에 치이고 바로 죽지 않고 지하실 창문이 열린 걸 보고 들어온 거라고 하셨어요 함푸스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함푸스는 축 쳐져서 하늘을 보며 바람을 맞았어요 온 세상이 달라 보였어요. 심장이 쾅쾅 뛰고 활활 타올랐어요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였어요 올레모튼, 토네, 동생 랏세 그리고 나 말하지 않아도 다들 함푸스에 대해서 알고 있었어요 다들 범인이 누군지 알고 싶어했죠 가게 아저씨가 자동차를 갖고 있고, 카슈타인 할아버지도 자동차를 갖고 있고, 볼리볼이라는 동네 택시까지 우리 섬에는 자동차가 이렇게 딱 세대 뿐이었어요 가게 아저씨의 자동차는 엄청나게 찌그러져 있었어요 토네는 가게 아저씨가 범인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가게 아저씨에게 물어보았지만 찌그러진 자국은 어젯밤에 생긴거라고 하셨어요 십자가에 맹세하고 부모님을 걸고 아니라고요 두번째 용의자 카슈타인 할아버지를 찾아 갔어요 하지만 카슈타인 할아버지는 자동차를 안쓴지 일년도 넘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바퀴가 하나도 없었죠 바퀴는 할머니가 알록달록한 꽃들을 꽂아 놓으셨어요 마지막 용의자 볼리볼이라는 동네 택시 운전사의 집으로 갔어요 하지만 택시는 어디 찌그러진곳이 없었고 아이들은 택시 운전사 라일라 페테르슨 아줌마 집으로 들어갔어요 복권을 파는것 처럼 해서 들어갔다가 고양이가 죽었단 이야기를 꺼냈어요 그때 아줌마는 길게 한숨을 쉬며 이야기하셨죠 괜찮겠지 했다면서... 엘리 씨 집을 지나가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범퍼에서 쿵 소리가 났다고했어요 급브레이크를 밟았더니 고양이 한마리가 튀어나와서 엘리씨네 지하실로 쪼르르 사라져버렸다고 했어요 보기에 아주 쌩쌩해 보여서 그렇게 될줄은 몰랐다고요 고양이 살해범!! 이라고 아이는 소리쳤어요 다음날 아이들은 함푸스의 무덤을 만들어 주었어요 아이들은 노란 금잔화와 하얀 데이지를 꺾어 왔죠 엄마랑 아빠 엘리아줌마, 카슈타인할아버지,가게 아저씨 계산대 아줌마도 오셨어요 아이는 구멍 안에 관을 내려놓고 함푸스를 위해 지은 시를 낭송했어요 귀엽고 사랑스럽던 함푸스 양털 옷이 잘 어울리던 함푸스 잘 익은 귤처럼 예쁜 노을처럼 반짝이던 너 함푸스,함푸스,사랑하는 우리 고양이 너를 잊지 않을게 안녕 함푸스 모두 함께 함푸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어요 돌아보니 저 아래 길가에 그 아줌마가 서있었어요 어제 저녁 아줌마가 범인이라고 엄마에게 말하자 엄마는 이해 못할 소리를 하셨죠 가엽다고 엄마가 왜 가엽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엄마는 누구한테나 사정이 있다며 페테르슨 씨는 가진 게 많지 않다고 하셨어요, 가족도 없고 하지만 아이는 아줌마가 전혀 가엽지 않았어요 집에 돌아오니 펑펑 울고 싶어졌어요 며칠 몇달 몇년 계속 계속 울면서 함푸스를 생각하고 싶었죠 넌 정말 아름다워 널 진심으로 사랑해 진심으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이 책은 참 마음이 아프고 슬픈 책이였어요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과 저는 한참을 함푸스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어요 차에 치여서 그렇게 쓸쓸히 혼자서 무지개 다리를 건넜던 함푸스, 그런 함푸스가 왜 죽어야 했는지 누가 가엾은 함푸스를 그렇게 만든건지 자신들의 힘으로 범인을 찾고자했던 아이들을 보면서 어떻게든 자신들이 사랑하고 아꼈던 고양이 함푸스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꼭 풀고 싶었나 보다 생각이 들었어요 택시 운전사 아줌마가 함푸스를 치였다고 했을때 아이들의 심정은 어땟을까요? 정말 믿을 수 없었을것 같아요. 그리고 고양이를 치어놓고도 괜찮을 줄 알고 그냥 가버린 아줌마가 야속했을것 같아요 제목이 왜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인줄 알겠더라고요.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그게 우리 일이라면 우리는 어떤 일을 할까 떠올려보았는데.. 책 속 아이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마음을 달래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아이는 말해요 며칠 몇달 몇년 계속 계속 울면서 함푸스를 생각하고 싶다고.. 우리는 그렇게 아이들이 슬플때는 슬프해도 된다고 알려줄 수 있었던것 같아요 죽음에 대한 책이라고 했는데 죽음 뿐만 아니라, 죽음을 맞이 했을때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그런 부분까지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믿지 못했고, 믿지 못하다보니 정말인지, 진짜라면 누가그랬는지 그 과정을 통해서 정말 사랑하는 고양이가 이제는 이세상에 없다는걸 알게되고, 그렇게 고이 장례를 치뤄주고... 그리고 오랫동안..마음에서 원하는날까지 슬퍼하리라고.. 저와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한참을 말이 없었어요 이제 정말 함푸스가 아이들의 곁을 떠났다고 생각하니 슬픈감정이 이입되었거든요.. 그리고 어른들에 대한 화도 났을것 같고.. 저는 다시 한번 차 조심을 강조하기도 했어요 너희들도 찻길 건널때는 항상 차를 조심하라고... 우리아이가 자신이 기르던 반려동물이 죽은 날, 그 아이의 감정은 어떨까? 한번 쯤은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정말 믿겨지지 않고 슬픈일이겠지만.. 실컷 슬퍼하게 두는것 또한 반려동물을 보내는 방법이니.. 그 또한 괜찮다고 이야기해 줄 수 있을것 같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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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 그뤼 모우르순 / 찰리북 / 2017.11.10
원제 Tre Biler Og En Dod Katt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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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두 가지의 특이한 점을 볼 수 있어요. 첫 번째는 요즘처럼 예쁘고 멋스러운 아이들이 아니라 조금 촌스럽게 보이는 옷을 입을 아이들을 볼 수 있어요. 바로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그림책이지요. 그래서 책 속에서 집 안의 물건, 그리고 생활의 모습들이 1970년대를 여행하고 있는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제목 위의 고양이이지요. 이 고양이는 작가가 8살 때 그린 고양이 그린이라고 해요. 직접 경험한 애완동물을 잃은 일을 이야기한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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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얼마나 고양이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지 않으세요? 물론 고양이도 싫은 표정이 아니네요. 보통 고양이들을 다 도망가던데... 조그만 양털 옷을 입고 털은 예쁜 귤색, 발만 하얀색이라 꼬옥 양말을 신은 것 같은 고양이. '함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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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학교에 다녀와 함푸스의 마중을 받지 못하고 함푸스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옆집 아줌마가 주인공 몰래 소식을 전하려 하지요. 함푸스가 죽은 것 같다고... 옆집 지하실에서 축 늘어진 함푸스의 죽음을 확인하고 돌아오는 길, 온 세상이 달라 보였어요. 심장이 쾅쾅 뛰고 활활 타올랐어요. 소식을 듣고 모여든 친구들, 동생과 함께 자동차로 고양이를 친 범인을 찾아 나서지요. 섬에는 자동차가 딱 세 대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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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차 주인은 가게 아저씨. 차의 찌그러진 자국을 발견하고 아저씨에게 묻지만 오늘 하루 종일 가게에 있었다고 확인해 주는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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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차 주인은 카슈타인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차는 일 년이 넘게 외양간에 있고 차의 고무바퀴 네 개는 할머니 손에서 화분으로 바뀌어 있었지요. (바퀴 화분을 보며 할아버지의 만족스러운 표정! '제대로 된 찻길도 없는데 자동차로 뭘 하겠어'라는 할아버지의 말에 당시 도로 사정이 짐작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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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 번째 차 주인은 택시 운전기사 아줌마. 떨리는 맘으로 "복권 사실래요?!"라는 핑계로 들어섰지만 "우리 고양이가 죽었어요." "아, 세상에!" 중략 "엘리 씨 집을 지나가던 중 갑자기 범퍼에서 '쿵!' 소리가 났어. 급브레이크를 밟았더니 고양이 한 마리가 튀어나와서 엘리 씨네 지하실로 쪼르르 사라졌어. 보기엔 아주 쌩쌩해 보였는데... 그렇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 "고양이 살해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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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저 아래 길가에 그 아줌마가 서 있었어요. 어제저녁, 내가 아줌마가 범인이라 말하자 엄마가 "가여워라." "왜요? 그 아줌마가 뭐가 가여워요?" "누구한테나 사정이 있단다. 페테르슨 씨는 가진 게 많지 않잖니. 가족도 없고...." 난 아줌마가 전혀 가엾지 않았어요. 아줌마는 저 아래 서 있는 게 당연해요. 펑펑 울고 싶었어요. 며칠, 몇 달, 쳐 년 계속 계속 울면서 함푸스를 생각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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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정말 아름다워. 널 진심으로 사랑해. 진심으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책의 마지막의 문장에서 작가의 진심이 느껴지고. 이 사랑을 받았던 고양이는 그 어떤 고양이보다 행복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노르웨이의 작가 그뤼 모우르순의 어린 시절의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풀어낸 그림책이라고 해요. 감정 흐름에 집중하고 어릴 적 그 시대의 모습들이 그림책 속에 들어 있네요. - '슬픔'이라는 감정을 알아보기 감정의 종류는 많지요.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 공포, 사랑, 혐오, 증오, 욕망, 감동, 죄책감, 수치심, 질투, 권태, 행복, 불행, 두려움, 설렘, 걱정, 기대... 등 감정이란 것이 금방 사라지기도 하지만 슬픔이라는 감정은 다른 감정들과 달리 오랫동안 머물며 참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화라는 감정은 강하고 폭발적으로 온몸의 에너지를 앗아가지만 대신 화가 누그러지면 감정도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종류의 감정 중 이 책에서는 슬픔을 이야기했어요. 오랫동안 머물러 가는 슬픔을 빠르게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들여다보고 다시 꺼내어 보기도 하며 달래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반려견이나 동물의 죽음과 관련된 그림책 우리 집에 할머니 한 마리가 산다 / 송정양 글 / 전미화 그림 / 상상의집 / 2015.01.26 혼자 가야 해 / 조원희 / 느림보 / 2011.02.07 뼈다귀 개 / 에릭 로만 / 주니어김영사 / 2014.10.16 이젠 안녕 / 마거릿 와일드 글 / 프레야 블랙우드 그림 / 책과콩나무 / 2010.11.10 밤밤이와 안녕 할 시간 / 윤아해 글 / 조미자 그림 / 스콜라 / 2015.08.25 로드킬, 우리 길이 없어졌어요 / 김재홍 / 스푼북 / 2013.04.15 진돗개 보리 / 김훈 글 / 서영아 그림 / 현북스 / 2015.10.22
잘 가. 안녕 / 김동수 / 보림 / 2016.10.01 강아지 천국 / 신시아 라일런트 / 책공장더불어 / 2013.10.19 이럴 수 있는 거야??! / 페터 쉐소우 / 비룡소 / 2007.01.12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장례식 / 울프 닐손 / 에바 에릭손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01.01 오소리의 이별 선물 / 수잔 발리 / 보물창고 / 2009.03.10 고로야 힘내 / 후쿠다 이와오 / 아이세움 / 2007.05.30 호두야! / 소마 고헤이 글 / 아사누마 도오루 그림 / 은나팔 / 2013.09.30 안녕 치와오 / 나리유키 와카코 글 / 츠가네 치카코 그림 / 예림당 / 2007.09.20 - 오늘도 즐거운 책읽기 - 투명 한지 현앤진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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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갑작스럽게 소중한 존재를 떠나보낸 아이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며 마음을 달래는
진실한 성장의 이야기
갑작스러운 죽음은 정말 너무 슬픈것 같아요
저희 가족도 갑작스럽게 아이들 할머니와
사촌언니를 떠나보냈답니다
울고, 슬퍼하고 그리워하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마음을 달랬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도 먹먹하고 그들이 그립습니다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은 죽음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이지만 죽음만을 이야기하지 않아요
갑작스럽게 소중한 존재를 떠나보낸 아이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며 마음을 달래는
성장이 이야기랍니다
아이는 슬플 때 슬퍼하고
화가 날 때 화를 내고
보고싶을때 그리워하는 법을 배우게 되지요
아이가 슬퍼하고 화를 내고 실컷 울면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도
살아가는데 넘 중요한 것 같아요
작가가 여덟살때 그린 고양이 그림이라네요
직접 경험한 이야기라 더 와 닿는것 같아요
우리 고양이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고양이였어요
우리 고양이 이름은 함푸스.
함수프를 보살피는 일은 언제나 내 차지였어요
그림만 봐도 아이가 얼마나 고양이를 사랑하는지
느껴지네요!!!
그런데 그런 함푸스가 옆집 지하실에서 죽어 있었어요
차에 치인것 같다고 했어요
아 얼마나 슬플까요?!
함푸스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함푸스는 축 쳐져서 하늘을 보며 바람을 맞았어요
온 세상이 달라 보였어요. 심장이 쾅콩 뛰고 활활
타올랐어요
친구들과 범인을 찾기로 했어요
자동차를 가진 사람은 딱 3명뿐이였거든요
가게 아저씨의 차가 찌그러져 있었어요
아저씨가 범인일까요?!
"오늘 우리 함푸스가 차에 치였어요"라고 말했어요
아저시는 하루 종일 가게에 있었다고 했어요
과연 아저씨의 말을 믿어야 할까요?
할아버지의 자동차는 마퀴도 없이 외양간에 있었어요
커다란 고무 바퀴에 알록달록한 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어요
"우리 고양이가 죽었어요"
"아. 세상에!"
"괜찮겠지 했는데....
엘리 씨 집을 지나가던 중이었지
갑자기 범퍼에서 '쿵'소리가 났어
급브레이크를 밟았더니 고양이 한 마리가
튀어나와서 엘리 씨네 지하실로 쪼르르 사라졌어
보기엔 아주 쌩쌩해 보였는데...
그렇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
아줌마는 지금 내가 얼마나 슬픈지 그것도 모르겠죠
"고양이 살해범" 난 소리쳤어요
함푸스를 묻어주었어요
나는 시를 낭송했어요
귀엽고 사랑스럽던 함푸스
양털 옷이 잘 어울리던 함푸스
잘 익은 귤처럼, 예쁜 노을처럼 반짝이는 너
함푸스, 함푸스, 사랑하는 우리 고양이
너를 잊지 않을께
집으로 돌아왔어요
어제 들었던 노래를 다시 들었어요
펑펑 울고 싶었어요
며칠, 몇 달, 몇 년 계속 울면서
함푸스를 생각하고 싶었어요
넌 정말 아름다워
널 진심으로 사랑해
진심으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주인공은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서
슬픔에 대처하고 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감정표현에도 넘 서툰것 같아요
책을 통해 이렇게 간접적으로
다양한 감정들을 접해보는 것도 넘 좋은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이런 순간을 맞이하겠죠?
자시의 감정에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그런 슬픔들에 대처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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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반려묘가 함께 자라는 집에서
언젠가는 꼭 한번 일어나게 될 이야기를
예쁜 그림책으로 만났어요
찰리북 -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너무 예쁜 그림체가 기분을 따스하게 해 주지만
내용은 꽤 무거워요
뒤에서 엄마가 청소하시는 모습도 너무 귀엽게 표현되었네요 ㅎㅎ
날이 좋은 날이라 더 대비되는 느낌이죠
고양이 함푸스를 표현한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멀리 배를 타고 떠나는 모습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멋지고 아름다운 그림책이라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이라고 할 수 도 있겠네요
출판사에서 지원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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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아이가 실제로 키우던 고양이를 떠나 보내며 겪은 감정을 그린 그림책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서평입니다. ![]()
이 책은 권장연령이 저학년대로 낮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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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배경은 바닷가가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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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분노로 주인공은 친구들과 함께 고양이를 친 자동차 주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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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 함푸스를 친 아줌마를 만나서 사실을 알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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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푸스의 죽음을 접한 마을 사람들이 함께 함푸스를 애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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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마지막은 다른책처럼 훈훈하게 끝나거나 감정을 추스리며 끝나진 않았습니다. 슬픔만을 남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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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책을 읽고 나서 감상을 물어보니 마지막 함푸스가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그림을 보고 너무 슬프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어른이 된 작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