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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그림을 보면 경제가 보이고 경제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경제사서적은 다른 역사서적(정치사, 인물사, 전쟁사)에 비해서 전공용어들이 많이 사용되어 약간의 진입장벽이 있다는 선입관이 있죠. 분량도 벽돌책같은 서적들이 많아서 완독하는 경우보다는 중간에 읽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더러 있죠.
[이 책의 특징] 1. 그림(명화)를 보여주면서 시대적 상황이해를 도와준다. 2. 딱딱한 이론이나 어려운 용어사용은 거의 없고 실생활과 관련된 쉬운 주제나 물건을 대상으로 시대상황을 쉽게 설명한다. 3. 경제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을수 있는 이야기식의 서술전개 4. 미술사와 동시에 경제사를 공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여준다.
[1부의 특징]- 음식물이나 자원위주로 주로 전개 올리브, 은, 소금, 맥주,청어, 후추, 커피 ,굴 등 지금도 사용하고 섭취하는 중요한 식품들이 주로 등장한다. 올리브 : 포도주와 더불어 그리스의 특산물로 품질이 우수해 다른 국가나 폴리스, 식민지에 비싼 가격으로 거래가 되었고, 용기로 사용된 도자기 또한 품질을 인정받아 수익은 증가하고 이 수익으로 주변지역에서 식량을 구매하여 만성적인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은 : BC 483년 라우레이온 은광이 발견되면서 적자에 시달렸던 아테네의 재정이 단숨에 흑자로 반전되고 선박을 정박할 수 있는 항만을 건설하고 에게해의 해상권을 장악하기 위해 갤리선이라 불린 3단 노선을 200여척 건조해야 한다는 테미스토클레스의 의견을 의회에 통과시키고, 은 채굴과 선박건조, 항만건설에 빈민층과 노예들이 투입되어 귀족들의 부가 증가하였다. 소금 : 신생국 로마는 국가를 운영하는데 소금이 많이 필요한데 산지가 부족하여 이웃국가 에트루리아로부터 소량의 소금을 수입하였고 최초의 천일염을 만든 나라인 페니키아로부터 수입을 하지만 고가라서(금보다 비쌈) 한정된 수량만 수입하게됨. 로마가 이탈리아의 해안도시를 점령한 이유는 교역을 위한 항구확보도 있지만 소금을 생산하는 시설(염전)을 확보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로마 가도 : 로마 제국의 성장요인중 하나가 길(가도)인데 왕정이 막을 내리고 공화정이 수립되면서 정치적 안정을 이룬 후에 주변 정복사업을 활발히 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속주를 삼으면서 국경을 확대하고 영토를 넓히던 로마는 전투에 투입된 군대에 물자 보급을 위한 도로망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면서 길을 확장하기 시작함. 정비된 길을 통해 로마의 군대는 먼 곳까지 원정이 가능하게 됨 페니키아 : 그리스인들보다 먼저 해상에 진출해 무역으로 세력을 똘치고 있던 페니키아는 당시 지중해의 제왕. 수메르와 이집트, 에게해가 위치한 동지중해 중심으로 활발한 상업활동을 함 그리스에는 이집트의 곡물과 식량자원을 공급하고 그리스의 포도주와 올리부는 다른 지역에 중계무역을 하며 큰 부를 창출 스위스 용병 : 자연환경적 특징 식량을 생산하기 어려워 용병을 수출하면서 해결하고자 한 국가 당시 유럽은 영지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지속되었고 병력이 부족하면 용병을 모집했는데 스위스 남성들은 이런 전쟁에 단체로 또는 개인으로 용병활동을 하며 본국의 가족에게 생활비를 보냈다고 합니다. 가장 유명한 사건인 1527년 로마 약탈당시 교황청을 지키기 위해 스위스 용병 189명이 전원 전사한 사건과 1789년 프랑스대혁명때도 600여 용병들이 모두 전사하는 용맹성을 보여줌 메디치가문 : 레오10세, 클레멘스7세, 레오11세등 교황을 배출하고 카트린 드 메디시스, 마리 드 메디시스 두 명의 프랑스 왕가의 왕비를 배출한 명문가문, 금융 권력으로 쌓아올린 부를 이용해 피렌체를 통치하고, 예술 분야에 투자하여 르네상스 라는 거대한 문화부흥시기를 만들어 내었다(미켈란젤로, 보치텔리, 도나텔로 후원) 인쇄기를 수입하여 메디치 라우렌치아나 도서관에 동서양의 고전들을 보관하여 학자들과 귀족들에게 공유를 하였다. 맥주 : 1602년 지구문트 황제가 사망하자 비텔스바흐 가문은 바이젠(밀로 만든 맥주)에 대한 독점 생산권을 회수(막시밀리언1세)하여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탄탄한 경제적 기반 덕분에 30년전쟁때 신성로마제국황제에 전쟁비용을 부담하게 되었고 그 공을 인정받아 선제후(황제선출권을 가진 제후)가 되는 자격을 받아 바이에른공국의 위상이 상승하게 되었다.
[2부의 특징]- 사건위주로 나옴 농업혁명, 포에니전쟁, 한자동맹, 흑사병, 칼레해전, 튤립버블, 인클로저운동, 아편전쟁등 특정 사건을 주제로 전개됨
유럽을 구한 농업혁명 : 한 곳에서 농사를 지속하면 지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농경지를 반으로 나눠 지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였다 프랑크왕국 카롤루스대제부터 토지를 삼분해 농사를 짓기 시작함(삼포제) 춘경지 : 봄부터 완두나 귀리같은 잡곡을 재배 추경지 : 가을~겨울에 자라는 밀이나 호밀 재배 휴경지 : 풀이 자라면 방목을 통해 가축을 사용 --> 삼포제를 통해 농업 생산량이 증대되고 철제쟁기와 말을 사용하여 효율성이 극대화됨 포에니전쟁 : 페니키아의 식민지로 유명한 카르타고 하지만 카르타고는 3차례에 걸친 로마와의 전쟁에서 패하면서 모든 것이 로마의 것이 되어버림 항해술과 조선술, 농업기술이 로마에 전수되고 관개수로로 농사를 짓는 방법과 포도 농사법이 전해짐 덕분에 로마는 물길을 내어 농지를 확보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포도주생산법까지 개발하여 여러지역에 포도 재배가 가능해져 유럽에 포도주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자동맹 : 문헌상 1267년에 처음 등장, 귀족이아 왕의 정치적 연합체가 아닌 상공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주도적으로 만든 공동체(기존 조약 동맹과 성격이 다름) 초기에는 50여개도시가 참여하지만 전성기시절 최대 10개국 200여개 도시들이 참여 해상무역과 육상무역으로 북유럽과 동유럽이 성장하는데 기여를 함. 수많은 전쟁과 약탈 속에서도 회원 국가와 도시의 상공인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무역로를 확보해 상거래를 통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 베네치아 : 종신임기로 선출된 도제라 할지라도 뇌물을 받으면 엄벌에 처해지고 청렴도가 상승하가면 대외적인 국가신용도가 높아지고 국가거 거둔 이익은 독점이 아니라 분배되었으며 시민들의 소득이 증대되자 쇱도 늘어났고, 재화를 거래하는 무역도 활발해짐. 여러 도시국가의 상인들이 재화를 구입하기 위해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인 베네치아로 몰려들고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환전소업을 장려하게 되었고, 무거운 금속화페 휴대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일정금액의 수수료를 받은뒤 금화나 은화를 보관해주고 보관증형태의 환어음을 발행 오늘날 수표나 신용카드의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페스트 :1346~1353년 2차대유행때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온 전염병은 1894년 프랑스의 세균학자에 의해서 처음 원인이 규명(쥐벼룩이 전염병의 매개체)된다. 당시 유럽은 마땅한 치료법도 없었고 인구증가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인구밀도가 높아 전파력도 강해 사망자가 속출하여 당시 유럽인구의 30~60%가 사망했다고 한다 교황 클레멘스6세도 약 2,400만명으로 추산하는데 이는 유럽인구의 1/3에 해당한다.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노동자가 턱없이 부족해지자 몸값이 치솟게되는 현상도 발생하고 백년전쟁이 휴전하는 사태도 일어남( 전투전에 페스트가 유행하여 많은 병사들이 사망) 칼레해전 : 사략선의 활동으로 에스파냐의 상선들이 계속 약탈을 당하자 영국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주려고 벼르던 에스파냐의 무적함대는 기밀문서가 영국측에 들어가면서 영국은 에스파냐 해군(무적함대)의 허점을 파악하고 대비를 하게됨 막강한 전투력을 자랑했던 전함과 대규모의 선단이 싣고 있었던 전쟁물자와 전투원을 솔실하게 되었고 국운도 쇠락하기 시작함, 잇따른 패배로 에스파냐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찬란했던 제국의 영광도 막을 내리게 됨 네덜란드의 금융혁명 :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가 문을 연곳도 암스테르담이고, 옵션, 공매도 같은 금융용어나 유한책임같은 자본주의적 시스템도 모두 이때 탄생함 1602년에 세워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도 오늘날의 주식회사 개념을 바탕으로 한 것. 북아메리카에 진출해 1621년 뉴암스테르담이라는 도시를 건설하지만, 영국과 전쟁에 패하면서 1664년 영국에 양도하게 되었고 요크공(제임스2세)의 소유라는 의미로 뉴암스테르담이 뉴욕이라고 부르기 시작됨
마음만 먹으면 하루만에 다 볼수 있는 책입니다. 디테일한 부분도 간혹 나오지만 큰 흐름을 파악하는데 시대적 배경상황을 이해를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니 쭉 읽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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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르네상스 시대부터 근현대 시대까지의 서양화를 좋아해서, 그 시기 작품들에 대한 책이 있으면 일단 사서 보는 편입니다ㅎㅎ 이 책은 단순히 그림만 소개하지 않고, 그 그림의 배경이 되는 서양의 경제사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이라 더욱 흥미로워서 엄청 기대하며 사봤습니다. 실제로 보니 기대했던대로 엄청 쉽고 재밌게 설명해 줘서 더욱 그림을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찾아볼 듯 합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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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 카는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 에서 말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과거의 내가 쌓여서 현재가 되고 현재의 내가 쌓여서 미래의 나가 된다. 현재를 만드는데 큰 영향을 준 과거의 한 순간들은 그 순간의 기억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다. 현재를 이해하게 해주고 더 나아가 미래를 이해할 수 있는 퍼즐이 된다. 책속에 흩어진 퍼즐들을 보다보니 인상적인 조각 몇가지가 눈에 띈다.
1527년 로마의 약탈 당시 스위스 용병들은 교황을 지키기 위해 신성로마제국 란체 크네히트 용병에 맞서 싸웠고 모두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그들의 분전은 후세에 봉건적인 충성심 보다 높은 신뢰라는 가치를 남겼다.
가입 도시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한자동맹은 대항해 시대 개막과 동인도 회사 출현 등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면서 줄어드는 파이를 기존 동맹 멤버들이 독점하려 하다가 사라져갔다. 신뢰로 일어난 자가 신뢰로 사라진 것이다.
베네치아는 종신임기의 도제라도 부패를 용납하지 않고 국가가 거둔 이득을 시민들에게 분배함으로서 자본의 집중을 경계하였다. 이로서 베네치아는 소비활성화로 인한 경제성장은 물론이고 대외적인 신용 역시 상승했으며 세계 최초의 국채인 '프레스티티'를 탄생시켰다. 무형의 가치인 신뢰가 드디어 실체로 드러난 역사적 순간이었다.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채권시장의 혼란에도 누구하나 책임지지도,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말하지도 않는 이 시국 속에서 '그림으로 배우는 경제사'에 뿌려진 퍼즐들은 나에게 '신뢰의 가치'를 말했다.
과거는 자신을 기억하는 자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라는 축복'을 내린다. 앞이 안 보이고, 모든 것이 불안한 이 시국에 '그림으로 배우는 경제사' 속 흩어진 퍼즐들을 맞추면서 '보다 나은 미래라는 축복'이 함께하는 연말이 되시기 바란다.
( BwithU의 재미있는 대체투자 & 금융투자 :: 서평) 그림으로 배우는 경제사 (tistory.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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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니 책의 내용보다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졌다.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렇게 넓고 깊은 지식을 전달해줄 수 있으며 또한 이렇게 쉽고 재미나게 쓸 수 있을까? 한단락 한단락이 길지 않으면서도 임팩트있게 쓰여져있으면서 적절히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 이해도를 높여주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들이 조금만 더 크면 꼭 한번 읽게 해주고 싶고 와이프에게도 바로 권해주고 싶은, 온 가족이 함께 잀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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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 경제사를 마치 유럽을 배경으로 한 영화처럼 그려낸다. 그렇게 느껴지는 이유는 책 안에 들어있는 상황에 적절한 그림과 저자가 흥미롭게 풀어내는 입담? 스토리텔링의 효과인 것 같다. 또한 사진과 영화가 생기기 전에 세상을 기록하는 것은 그림일테니까. 작은 변화였다. 그 변화는 나비효과처럼 연쇄적으로 세상을 바꾼다. 수온의 변화로 청어떼가 발트해에서 북해, 네덜란드 앞바다로 서식지를 옮기는 사건은 네덜란드를 독립시키고 부와 금융의 중심지로 만든다. 염장기술이 발달하고 유대인들이 장사수완을 발달하고 그런 요소들이 하나하나 더해지면서 튤립버블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더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지만... 두고두고 펼쳐볼 재밌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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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이 유튜브 등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경제도 정치의 흐름처럼 각 세계가 유기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에 국가별 경제 이슈는 그 나라에만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주 변국 혹은 세계 경제와도 맞닿아 있다.
저자가 5천 년간 이어진 유럽의 경제사로 우리들을 안내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역사는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이기 때 문에 과거를 추적하다 보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사회가 만들어졌 는지, 그 과정에서 인류가 어떠한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알 수 있어 예상 치 못한 변화나 문제를 마주하더라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역사적 실마 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단편적으로 흥미가 느껴지는 소주제들을 깊숙히 파내려가면 경제, 역사, 사회 등이 어우러지는 현상을 목겨하게 될 것이다. 일례로 이번 저서를 보다가 재화를 다룬 부분에서 '후추'에 관한 것은 '향싱료' 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고, 사건 부분에서 '페스트'에 대한 내용은 최근 코로나와 관련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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