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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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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 정치, 악마는 누구?   강준만 선생의 이 책<퇴마 정치>은 악마를 저주하는 또 다른 악마, 천사와 악마의 구도가 아니라는 점이다. 민주당이 왜 이리도 무지한가, 180여 석 가까운 온 국민의 힘을 실어줘도 여론과 민심을 제멋대로 이른바 아전인수격 해석으로 왜곡하는 작태들…. ‘선악 이분법’으로 민주주의를 갉아먹는다.    이 책은 윤석열 악마화라는 퇴마 정치와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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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 정치, 악마는 누구?

 

강준만 선생의 이 책<퇴마 정치>은 악마를 저주하는 또 다른 악마, 천사와 악마의 구도가 아니라는 점이다. 민주당이 왜 이리도 무지한가, 180여 석 가까운 온 국민의 힘을 실어줘도 여론과 민심을 제멋대로 이른바 아전인수격 해석으로 왜곡하는 작태들…. ‘선악 이분법’으로 민주주의를 갉아먹는다. 

 

이 책은 윤석열 악마화라는 퇴마 정치와 이런 정치에 마약중독자처럼 중독된 민주당의 활약에 관한 중간 보고서다. 

강남좌파라는 모호한 말, 이 모든 것이 문재인 정권의 X맨 윤석열인가, 검찰이 총성 없는 법치라는 방패를 들고 진을 짠 쿠데타라고…. 화염병 시대에 갇힌 사람들, 독재냐 반독재냐…. 지금의 윤석열을 찬성하거나 지지하는 사람들의 숫자와는 관계없이 민주주의가 역행하고 있다는 말은 맞다. 리얼미터에서 한 여론조사건 뭐든 간에 말이다. 이는 예상하고 또 아주 우려했던 현상들이다. 걱정스럽게도, 우리 편을 신격화하고 반대편은 악마화하는 이런 구도가 어디서 비롯됐고 어떻게 가능한가를 톺아보고 있는데, 이는 민주주의를 표방하면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이런 행태, 아직도 선거에서 왜 졌는지를 깨닫지 못한 나 홀로 민주당을 향한 따끔한 비판의 목소리다. 

 

하지만, 어떤 대목은 듣기가 편치 않다. 아마도 본능적으로 왼쪽으로 기우는 목 때문인가, 지은이 평가는 왠지 경계선의 중간에서 있는듯하면서도, 또 그렇지 못한 듯, 느껴지는 게, 나만의 느낌이라면 좋겠지만, 아무튼...

지은이는 문재인 정권을 이렇게 말한다. 전투적 팬덤정치는 사실상 대중운동으로 악마에 대한 믿음에 근거한 것이었다고, 즉, 대중운동은 신에 대한 믿음 없이는 가능해도 악마에 대한 믿음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에릭 호퍼의 금언을 신봉한 듯 보인다고….

 

적폐 청산은 마치 퇴마의식처럼 보였다. 그러다 조국 사태에 이르러 수석 퇴마사였던 윤석열이 퇴마의 공정을 외치고…. 이 대목에서 윤석열은 한때, X맨이라는….

 

이 책은 지은이가 언론매체에 기고한 20여 편을 골라, 묶은 것으로 4개의 꼭지로 나눠서 싣고 있다. 1장 ‘윤석열 악마화’라는 마약에 중독된 민주당을, 윤석열을 악마로 본 이유가 무엇인지, 왜 그렇게 했는지를 좇아가 본다. 2장에서는 금태섭이 되겠다던 김남국의 살벌한 변신에서 386세대, 586세대…. 이른바 독재에 맞서 혼신을 불태우던 80년대 대학의 민주화운동세력이 어떻게 기득권이 됐고, 지금 이들은 왜 손가락질의 대상이 됐는지를, 같은 맥락에서 3장에서는 화염병 시대에 갇힌 사람들, 그리고 4장 대통령 선거에서 왜 졌는지를 모르는 사람들…. 아직도 꿈속에서 헤매는 어리석은 사람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지은이 다운 필봉을 휘두르는 대목이 눈에 띈다. 김남국의 변신을, 그의 언행을 꼬집는데 나도 동감이다. 그의 행태는 청년? 청년정치인의 개념, 정의를 들이대면 이야기가 길어지니, 이쯤에서 생략하고, 아무튼 우리가 통상 생각하는 소신껏행동하는 청년 뭐 이런 이미지는 전제로 접근해보자면 그렇다는 말이다. 김남국은 금태섭을 되겠다고 했다가…. 어떤 때는 조국을 신앙에 버금갈 정도로 또 어떤 때는 이재명의 지상명령에 따라. 무소신인지, 출세주의인지 청년정치인의 부재를, 청년들이 정치판에 존재하기 어려운지, 여러 가지 의미로 읽히는 대목이다. 위험한 외줄타기를 하는 소년처럼... 

 

왜 졌는지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비판은 참으로 따끔하다. 한겨레 기자 출신 김의겸의 아니면 말고 식의 여론몰이, 한겨레 기자 시절에 달고 닦은 실력인가라는 의심이 들 정도다. 우리 사회의 언론불신이 깊어진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아니면 말고다. 

 

이 책에 실린 내용을 뒤집어 생각해보는 것도 꽤 재미있다. 왜 졌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사실, 최병천의 <좋은 불평등>을 끌어와 이런 말을 한다. “김대중, 노무현 민주 정부 10년의 신자유주의적 정책이 불평등을 키웠다.”라는 말, 진짜냐며, 최병천의 통념 뒤집기 시도, 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이 좌파적 정책이어서 실패하였다는 일부 보수언론의 진단은 틀린 것일까, 2022년 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 6명 중 소득 주도성장론을 계승하겠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도 사실이다. 

 

자, 이것 한 번 생각해보자. 

 

윤석열이 대통령감이어서 뽑았을까?, 그는 1일 1 망언 행사를 이어갔다. 보통 때라면, 절대로 대통령이 될 수 없지 않았을까, 그런데 왜 이런 망언방발에도…. 민주당과 민주당 대선 후보가 걱정돼서 반사이익으로 당선된 게 윤석열이라면 차악을 선택한 셈인가, 

 

20·30세대의 65%는 기본소득을 반대했다. 왜 그랬을까, 지은이는 더 신뢰감을 정책 행보가 관건이었다고 봤다. 신뢰감 있는 정책을 들고나와야지, 윤석열 때리기에 열을 올리기보다는 믿을만한 정책을 들고나와야 했다는…. 이를 아직 이해 못 하는 민주당….

 

이 책은 꽤 많은 논란거리를 담고 있다. 진영의 논리에 휘말리지 말고,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라고. 민주주의는 갈등의 연속이다. 갈등을 해소하고 또 생겨나는 갈등을... 갈등이 없는 곳에는 민주주의는 존재할 수 없다. 국민의 힘이고 더불어 민주고 모두들 “내로남불”을 단골 메뉴로 국민들에게 호소한다. 흙탕물이고 진흙탕이다. 

 

지은이는 말한다 국민들이 왜 민주당을 신뢰하지 않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고, 지금이라도 신뢰할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한다면..., 물론 가정이겠지만, 2년 후의 총선을 생각한다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하지만 지금은 여전히 먹구름 정국이다. 촛불 행동이 불을 켜는데, 좌우로 갈려…. 2023년 봄은 한참 길어질 것인가….답답해진다. 책을 읽다가 이리 답답한 마음은 아주 가끔만 있어야 할 텐데.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태그#퇴마정치#강준만#인물과사상사#윤석열악마화에올인한민주당#언론학#정치사회평론#민주당의위험한이분법#화염병시대에갇힌사고#책콩카페#책콩서평단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3.01.1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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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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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 정치   정치 비평, 예전에는 양비론이 판을 쳤다. 그런 양비론은 하나마나하다는 비판을 받자, 어느새 진영논리라는 말로 살그머니 옷을 바꿔입었다.   예전에 이쪽도 까고 저쪽도 까면서 자못 의식있는 듯하게 행세하던 평론가들이 이제는 진영논리라는 말로 이쪽도 까고 저쪽도 까면서 자못 균형을 맞추는 듯 행세한다.   그래서 한쪽의 주장을 심도있게 살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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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 정치

 

정치 비평, 예전에는 양비론이 판을 쳤다.

그런 양비론은 하나마나하다는 비판을 받자, 어느새 진영논리라는 말로 살그머니 옷을 바꿔입었다.

 

예전에 이쪽도 까고 저쪽도 까면서 자못 의식있는 듯하게 행세하던 평론가들이 이제는 진영논리라는 말로 이쪽도 까고 저쪽도 까면서 자못 균형을 맞추는 듯 행세한다.

 

그래서 한쪽의 주장을 심도있게 살펴보는 대신에 그쪽 진영의 논리라는 레테르를 붙이면 그만이다. 또한 다른 편의 주장도 이쪽 편과 비교하면서 살펴보는 대신 진영논리하는 말로, 검토 끝이다. 대체 그 두 주장은 모두다 맞다는 것인가, 그르다는 것인가? 그러니 진영논리라는 판정은 양비론에 다름 아닌 것이다.

 

그래서 강준만 교수의 책은 다르다. 그저 양비론이 아니고 또한 진영논리라는 논리로 판정을 보류하지도 않는다. 양측의 주장을 심도있게 검토하는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우리 편 아니면 적이라는 너무 단순 무식한 이분법을 택하고 말았다. 윤석열을 적으로 간주한 것은 물론이고, 최악의 적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지지자들까지 가세한 가운데 악마화의 대상으로 만들고 말았다. 그들이 민주당의 20, 50, 100년 집권의 꿈에 급제동을 건 윤석열을 증오하는 것은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문제는 그런 윤석열 악마화의 비용이었다. (17-18)

 

통렬한 비판이다. 민주당이 윤석열을 악마화했다는 것에 대한 준엄한 논고나 다를 바 없다,

 

그래서 윤석열 악마화는 사실상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내로남불과 후안무치를 폭로하는 부메랑이 되고 말았다. 2022년 대선 결과는 오랫동안 지속된 윤석열 악마화의 결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

 

, 그런 악마화의 증거는 어디 있을까 

그저 이것도 한쪽 주장이며, 진영논리라고 하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민주당이 윤석열을 악마화했다는 근거를 제시해야만 하는 것이다.

 

저자는 19쪽 이하에서 민주당 측에서 윤석열을 악마라고 몰아붙인 내용을 상세하게 열거하고 있다.

 

조국을 물어뜯으려고 덤비는 승냥이들”?

유시민의 망언 퍼레이드

증거인멸이 아니라 증거를 지키기 위한 것

추미애, ‘법무부 장관직의 정치화

윤석열 측근죄다 자른 추미애의 ‘1·8 대학살

4·15 총선 압승 후 더 과격해진 윤석열 악마화’ ·

윤석열은 물불 안 가린 건달 두목” ·

추미애를 추다르크로 띄운 영웅 찬가 ·

조국은 예수 그리스도인가? ·

윤석열과 검찰을 악마화했다는 유시민의 고백 ·

 

더 이상 열거하지 말고, 유시민의 발언 부분 인용해본다.

 

유시민은 사과했다.

본인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며 사과했다.

 

그는 대립하는 상대방을 악마화했고 공직자인 검사들의 말을 전적으로 불신했다며 과도한 정서적 적대감에 사로잡혔고 논리적 확증 편향에 빠졌다. (52)

 

그리고 이어 말하기를,

누구와도 책임을 나눌 수 없고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습니다. 많이 부끄럽다. (52)

 

이에 대한 강준만 교수의 평은 이렇다.

 

일말의 진실은 담고 있는 것은 분명했다. “대립하는 상대방을 악마화했다는 고백만큼은 전적으로 옳은 것이었다. (52)

 

그 뒤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행태에 대한 지적 및 살펴보기는 분명 진영논리로 치부하는 게 아니라는 것, 분명하다. 강준만 교수의 혜안이 빛나는 대목으로 읽어도 좋을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들을 살펴보자.

 

머리말 : ‘퇴마 정치를 하는 나라

1윤석열 악마화라는 마약에 중독된 민주당

2장 금태섭이 되겠다던 김남국의 살벌한 변신

3화염병 시대에 갇힌 사람들

4장 왜 졌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그러니 유시민의 발언 중 악마화했다는 데에서 착안한 퇴마 정치를 뒷받침하는 내용들로만 채워져 있다. 모두다 민주당의 행태를 지적하는 것들이다. 그러니 정치 평론에서 산술적 균형을 주장하는 자들조차도 불만일듯한 내용들이다. 그러나 새길 것은 새겨 들어야한다는 차원으로 생각하면 된다. 선거에서 패배한 민주당을 격려하는 차원으로 들을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말로 이 책이 중간보고서라고 한다.

 

추락하는 윤석열이 바보일지언정 악마는 아니라는 게 확인되었건만. 퇴마 정치 시즌 2의 재미가 쏠쏠한 모양이다. 그 결말이 궁금해진다. (8)

 

그런 말로 보아, 아마 얼마 후에 퇴마 정치 2나올 법도 한데, 우리나라에는 민주당만 있는 게 아니라 집권 여당인 국민의 힘도 있으니, 지금 강준만 교수의 메모함에 어떤 내용들이 쌓이고 있을지, 그래서 그 메모들이 다시 책의 형태로 나타날 때 과연 어떤 제목을 달고 있을지, 그게 자못 궁금해진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s***h 2023.01.06.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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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퇴마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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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는 삼류다. 한류로 보여준 세계적인 문화강국의 인상과는 정말 딴판인 저질 쇼, 막장 쇼가 펼쳐지는 게 바로 한국 정치판이다. 언론학자 출신의 비판적 지식인 강준만은 한국 정치판의 특징으로 부족주의, 선악 이분법, 흑백논리, 정치적 파벌주의 등을 언급한다. 외부비판보다 더 어려운 게 내부비판인데, 그 어려운 걸 진보 성향의 저자는 해내고 만다. 그것도 균형추를 잘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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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는 삼류다. 한류로 보여준 세계적인 문화강국의 인상과는 정말 딴판인 저질 쇼, 막장 쇼가 펼쳐지는 게 바로 한국 정치판이다. 언론학자 출신의 비판적 지식인 강준만은 한국 정치판의 특징으로 부족주의, 선악 이분법, 흑백논리, 정치적 파벌주의 등을 언급한다. 외부비판보다 더 어려운 게 내부비판인데, 그 어려운 걸 진보 성향의 저자는 해내고 만다. 그것도 균형추를 잘 잡아가며 말이다. 덕분에 한국 정치 평론의 수준이 업글되고 있는데, 다 저자의 노련하고 해박한 담론 덕분이다. 대신에, 정치인들의 못난이 면모가 더 크게 다가온다. 

 

정치에 열광하는 소수 극성팬을 겨냥해 여야가 벌이는 '정치의 전쟁화'는 막장 시트콤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바람직한 정치의 철학과 품격을 중시하는 독자라면, 채널을 돌리거나 탄식을 불러 일으킬 그런 지경이다. '시민 없는 민주주의'란 말이 괜히 나오게 된 게 아니다. 한때 팬덤 정치에 기대어 백년 집권의 꿈을 가슴 벅차게 노래했던 진보세력은 도덕적 우월감에 빠져 오히려 얼굴 시뻘개질 정도의 도덕적 일탈을 저지르고도 내로남불을 일삼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의 오만과 후안무치를 혹자는 '도덕적 면허 효과' 때문이라고 하지만, 결국 어디까지나 도덕적 해이에 기인한 타락이다. 조국도 이재명도 깊은 반성과 공적인 사죄가 필요한데, 너무나 당당해 말그대로 어이상실 지경이다.

 

저자가 보기에, 민주당이 '윤석열 악마화'에 올인한 것은 자해극이었다. ‘우리 편 신격화, 반대편 악마화’라는 부족주의적 정파성과 광기 어린 원리주의적 탈레반 기질은 진보 스스로의 발목을 잡아당겼다. ‘윤석열 악마화’는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내로남불과 후안무치를 폭로하는 부메랑이 되고 말았다.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은 윤석열을 ‘물불 안 가린 건달 두목’, ‘근무지를 이탈한 탈영병’, ‘무법의 화신’이라고 하거나 히틀러에 빗대기도 했고, 2022년 대선이 가까워지자 급기야 윤석열을 이토 히로부미라고 했다. 그리고 대선이 윤석열의 승리로 끝나자, 민주당은 윤석열 탄핵까지 거론하는 ‘퇴마 정치’에 목숨을 걸었다.

z***a 2023.01.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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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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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몰락후 정권을 잡은 문재인 정부시절 20년 민주당 집권론을 외칠 정도로 호기롭던 기세는 조국사태로 몰락했다. 보통 정권을 잡으면 진보, 보수 구분없이 10년은 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5년에 그친 민주당은 얼마나 현 윤석열 대통령이 미웠을까? 어찌됐든 국민의 선택은 5년만에 보수로 돌아섰고 대선에서 패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각종 비리로 인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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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몰락후 정권을 잡은 문재인 정부시절 20년 민주당 집권론을 외칠 정도로 호기롭던 기세는 조국사태로 몰락했다. 보통 정권을 잡으면 진보, 보수 구분없이 10년은 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5년에 그친 민주당은 얼마나 현 윤석열 대통령이 미웠을까? 어찌됐든 국민의 선택은 5년만에 보수로 돌아섰고 대선에서 패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각종 비리로 인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영화 변호인은 민주당이 존경하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모델로 만든 수작이다. 여기서 배우 송강호는 민주주의란 이름 하에 자행하는 독재의 앞잡이들 앞에서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일갈했다. 민의는 결국 민주당을 외면했다. 하지만 누구를 편들려는 목적에서 퇴마정치를 읽고 서평을 남기는 것이 아니다. 국민으로부터 위임 받은 정치가 민주주의다. 그런데 서로 민의를 반영하고 있다며 비난하기 일쑤다. 그렇다고 정치성향이 다른 양당에게서 모든 분야에 협치를 기대하진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민주주의의 기본 함의를 누구보다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이들이, 촛불의 위대함을 본인들의 전리품인양 생각하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성찰이 빠진 정치적 행보는 아쉽기만 하다. 강준만교수가 지적했듯이 민주주의를 갉아 먹는 우리편은 선이요 상대방이라면 무조건 악으로 규정짓는 선악 이분법에 기반한 민주당 소속 내지 민주당 성향 인사들의 보수에 대한 악담과 저주는 그래서 이 집단을 더욱 사지(死地)로 몰아 넣을 것이다.

 

사회는 보수와 진보의 양 날개로 발전하며 건강한 정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보수를 악마화하기 위해 그 어떤 혐오스런 발언과 행태를 누그러뜨리지 않는 민주당이 건강한 진보가 되기 위해서 어떤 성찰을 해야할지 퇴마 정치에 담겨져 있다. 날 선 반응가 온갖 저주를 모아 놓다 보니 아무리 진보성향을 갖고 있다해도 이렇게까지 하고 싶을까 생각들겠지만 우리의 민낯을 인지하려면 그 민낯을 보는데 주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도 부탁해 본다. 보수가 아닌 중도 성향의 국민들마저 눈살 찌푸리게 하진 말아 달라고..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n*****r 2023.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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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정치' 제목이 참 강렬하다는 느낌을 주며 한편으로는 정치와는 뜬금없어 보이는 퇴마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호기심 속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펼치자 마자 '윤석열 악마화라는 마약에 중독된 민주당' 이란 1장 제목으로 '퇴마'라는 키워드가 가르키는 의미의 해답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윤석열의 악마화 뿌리의 시작은 문재인 정권 시 조국과 관련되면서부터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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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정치' 제목이 참 강렬하다는 느낌을 주며 한편으로는 정치와는 뜬금없어 보이는 퇴마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호기심 속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펼치자 마자 '윤석열 악마화라는 마약에 중독된 민주당' 이란 1장 제목으로 '퇴마'라는 키워드가 가르키는 의미의 해답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윤석열의 악마화 뿌리의 시작은 문재인 정권 시 조국과 관련되면서부터 일 것이다.

전 정권 대통령 탄핵에 혁혁한 공을 세웠기에 '충실한 개'로 믿었던 윤석열의 뜻밖의 사정없는 조국 수사 전개에 윤석열에 분노한 민주당은 우리편이 아니면 적 이라는 이분법으로 윤석열 악마화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윤석열 악마화'는 오히려 민주당의 내로남불과 후안무치를 폭로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윤석열은 국민들의 지지 속에 현 정권의 대통령까지 되었으니 결과적으로 제 발등 찍은 도끼가 되어 민주당에게 돌아왔다고 볼 수 있다.

 

민주당은 '우리 편 아니면 적'이라는 단순 무식한 이분법을 택하고 말았다.

윤석열을 적으로 간주한 건 물론이고,

'악마화'의 대상으로 만들고 말았다.

본문 중

 

 

 

 

'퇴마정치'는 윤석열을 악마화'하며, 아니 우리 편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조차도 악마화했다고 볼 수 있는 민주당이 그 악마들을 퇴치하기위한 선동을 일삼는 '퇴마'과정 속 그 들 스스로를 자해하며 패망의 길을 걷고 있는 민주당의 '퇴마정치'과정을 팩트 중심으로 담담히 적어나간 서적으로, 한편으로는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과 가야할 방향을 자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지난 5년간 대한민국은 가장 심한 진영 갈등을 비롯해 젠더, 세대, 지역 갈등이 극단적으로 반쪽으로 갈라지며 서로가 서로에 대한 증오로 가득한 나라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내 편이 아니면 '악마화'시켜 그 악마를 퇴치해야 한다는 '퇴마' 선동을 통해 정권을 잡고 나라를 두 쪽으로 갈라놓은 민주당은 이제 그 '퇴마'그 화살이 그들을 향해 돌아오고 있다는 것을 성찰해야 할 것이다.

 

강준만 교수는 전북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신방과에서 오랫동안 교편을 잡았고 대표적인 진보 성향의 논객으로 예전에 '강남좌파'라는 책으로도 많이 유명해졌다.

진영을 떠나 그의 신랄하면서도 팩트를 근거로 하는 비평은 건설적인 비판으로 우리 시대에 필요하다고 보며

많은 한국인들의 그 이상한 '팬 심'으로 정치인을 지지하는 미개함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을 주인공으로 정치를 바라보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 이라고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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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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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책의 제목과 표지를 보면 섬뜻하기도 하지만 내용은 그렇게 심각하지만 자극적인 내용은 아니고 공존과 공생을 위한 중립적인 글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한쪽으로 치우친 사람들을 싫어한다. 사람들에게 회자 되었던 노사모, 박사모, 문빠라는 말을 싫어한다. 잘못한 것은 잘못한 데로 질타하고 욕할 수 있는 것이지, 잘해도 잘한다와 못하고 실수해도 잘한다라는 것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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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극적인 책의 제목과 표지를 보면 섬뜻하기도 하지만 내용은 그렇게 심각하지만 자극적인 내용은 아니고 공존과 공생을 위한 중립적인 글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한쪽으로 치우친 사람들을 싫어한다. 사람들에게 회자 되었던 노사모, 박사모, 문빠라는 말을 싫어한다. 잘못한 것은 잘못한 데로 질타하고 욕할 수 있는 것이지, 잘해도 잘한다와 못하고 실수해도 잘한다라는 것은 잘못되어도 많이 잘못되었다 생각한다. 정치적인 목적으로 쓰여진 글이라기 보다는 팩트를 중심으로 사회현상 가운데 하나를 함께 고민해 보자는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유투브를 보니 인지도가 높은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자의 약력을 보니 사회시사 문제에 대한 안목과 통찰력으로 많은 저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회에 반향을 일으킨다"는 저자의 약력의 소개 내용이 맞는 듯 하다. 저자의 책 제목을 보면 대부분이 자극적인 제목이다.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 그대로의 제목을 사용하다 보니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중립적이고 자기 가치관이 확실하다면 팩트를 기반으로 사회현상에 대한 답을 제시하려고 하는 저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모든 매스컴에서 반대와 찬성으로 화면을 도배하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 이름하여 "조국사태"라는 것으로 명명되어진 많은 일련의 사건들을 기점으로 하여 여당과 야당이 어떻게 자기들만의 프레임으로 작동하게 하였는지를 신문기사와 칼럼등을 통하여 객관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

자신의 주관과 가치관 그리고 사고의 중심이 잡혀 있는 사람이라면 유투브나 매스컴의 한쪽으로 치우친 정보등을 가려 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대중의 힙쓸림에 그냥 묻어 간다.

개인적으로는 지지 정당도 없고, 이념이든 사고든 정상적인 범주에 속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잘못을 질타하고 잘한 것을 칭찬하는 안주거리로 만드는 것이 정상이라 생각한다. 무조건적인 비판과 무조건적인 사랑은 쓸모없는 쓰레기가 생각하기에 강준만 저자의 퇴마정치는 화두를 잡아 바람직한 사회로 가려는 항로를 제시하는 듯 하다.

 


  

제목만 보면 한쪽으로 치우친 책이라 생각하지만 책의 내용은 양쪽을 모두 비판한다. 그래서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다면 얼굴찌푸리고 읽겠지만 다양한 근거자료를 가지고 양자를 모두 긁어 내는 책이라서 한편으로는 사이다 같은 생각이 든다.

속된말로 프레임이라고 한다. 정체성이 편향되어 다른 것을 생각못하게 되는 멍청한 상태를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을 생각한다면 나 아닌 상대방이 적이 아니라 협치의 대상이 되어야 하고, 무조건적인 비판이 목적이 아니라 대안을 생각하고 제시하는 정치인들이 되었으면 하는 책이라 느꼈다. 안개를 걷어 내고, 고리타분한 이념논쟁이나 선악구분은 버리고 정치인들의 양쪽이 나아가야 할 방향키를 제시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삿대질하고 몸싸움하고 욕하라고 국민의 대표로 선출시킨 것이 아니라 우리를 대변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함께 가기 위해서 그들에게 단기적 임기가 제한된 계약직을 선물한 것이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지만 정치인들도 이런 책을 읽어서 자기들만의 프레임에서 벗어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배와 비행기가 가고 있는 길이 잘못되었으면 서로가 미루지 말고 올바른 방향을 알려 주어서 함께 살아야 하는데, 장애물이 있는 곳으로 가라고 알려주는 것을 보면 한심하다 생각한다. 학식으로 보면 정말 천재들이고, 경험으로 보아도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분들인데 왜 그곳만 가면 안하무인이 되고, 모든 분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할 사람들의 처신을 보고 있노라면 시장 한 구석에서 싸움하는 그들과 별반 달라 보이지도 않는다.

우리가 왜 계약직을 선물한 것인지 생각해 보고 이런 비판 서적들을 바탕으로 하여 자신들의 틀을 깨고나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의 바램이다.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반성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선거에 나와서 유권자들에게 고개 숙이면서 행동하던 그 초심을 잃지 말고 다음에도 계약직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하는 그들에게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것입니다.》

k*****g 2023.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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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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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라함은 악마를 물리치는 행위라 할수 있는데 그렇다면 한국 정치에서 퇴마정치를 한다는 것은 악마화된 대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술을 걸어 악마를 쫓아낸다고 할수 있는데 이는 현재의 야당이 여당과 대통령을 지난 정권에 이어 현재에도 끊임없이 악마화하는 구태의연함을 보여주고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할수 있죠. 사실, 현정권이 펼치는 일련의 정책이나 노동계를 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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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라함은 악마를 물리치는 행위라 할수 있는데 그렇다면 한국 정치에서 퇴마정치를 한다는 것은 악마화된 대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술을 걸어 악마를 쫓아낸다고 할수 있는데 이는 현재의 야당이 여당과 대통령을 지난 정권에 이어 현재에도 끊임없이 악마화하는 구태의연함을 보여주고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할수 있죠.

사실, 현정권이 펼치는 일련의 정책이나 노동계를 대하는 그리고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는 상당히 불편하고 기대도 하지않았지만 더욱 실망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야당이 자신들이 과거에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이제 야당으로써 제대로 대안을 제시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느냐를 생각해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고.

 

강준만 교수의 객관적이고 날카로운 시각으로 이 책에서는 현재의 야당이 조국사태등에 대해 내로남불을 통해 상대진영을 악마화하는데 급급했고 이로 인해 결국은 정권을 현재의 여당에게 넘겨주게 되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들은 자신들의 패배의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고 더욱 팬덤정치에 연연하고 있는 한심한 정치현실을 비판하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나는 순수하고 상대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도덕적으로 상대방보다 앞서고 나의 실수는 지금까지 해온 나의 모습을 보아서 크게 문제가 되지않을 것이라는 생각때문에 현재의 야당은 성관련 문제로 우리를 엄청나게 실망시켰음을 생각해 봅니다.

제대로 된 성찰없이 퇴행적인 구태의연한 정치에 빠져있는 대한민국의 정치. 국민들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의 지급준비율 인상등으로 인해 발생한 고물가로 장바구니와 살림살이를 걱정하고 있는데 여전히 여당과 야당은 밀실정치를 통해 예산안을 최근 확정한 것을 보면 한국정치는 아직도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정치를 선과 악의 대결로 구분하여 국민을 설득할 것이 아니며 내 자신이 100프로 맞는 것도 아니며 상대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타협할 공간을 가질수 있는 능력을 우리 정치인들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현정권은 이태원 참사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사과없음과 무능함을 더이상 보여주지 말고 야당의 경우 다음 정권 창출을 위해서라도 내부적으로 자성의 소리를 높이고 쇄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는 내내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p********1 2023.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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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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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 정치 윤석열 악마화에 올인한 민주당강준만 (지은이) 인물과사상사 2022-12-29이런 제목을 붙일 수 있는 베짱을 가진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대한민국에 딱 두 사람있겠습니다. 그 중의 한 분이 강준만교수님이네요. 사실 대한민국이 두 파벌로 나뉘어져 완전히 대립을 하여 서로 다르다고, 상대를 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쪽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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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 정치
윤석열 악마화에 올인한 민주당
강준만 (지은이) 인물과사상사 2022-12-29

이런 제목을 붙일 수 있는 베짱을 가진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대한민국에 딱 두 사람있겠습니다. 그 중의 한 분이 강준만교수님이네요.

사실 대한민국이 두 파벌로 나뉘어져 완전히 대립을 하여 서로 다르다고, 상대를 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쪽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가, 저런 이야기가 먹힐 거라 생각하고 하는건가 궁금해하던 차에 제목부터 분명하게 표현한 책이 나왔습니다.

나는 과거에 학생들에게 보수·진보 신문을 동시에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양쪽의 시각을 다 아는 게 중요하다는 뜻이었다. 누가 내게 "그 권유는 여전히 유효한가?"라고 묻는다면, 이젠 '그렇다'고 답할 자신이 없다. 학생들이 언론에 대한 환멸을 가질지도 모르는데, 차라리 자기 색깔에 맞는 신문 하나만, 아니 유튜브에 푹 빠져 살라고 말하는 게 더 현실적인 게 아닌가?
6p.
가운데 중도의 입장에서 세상을 보라고 말하는 지식인의 고뇌가 있습니다. 사실 저렇게 양쪽을 같이 봐야 올바른건데 이제는 그런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시대입니다.

어렴풋이 신문의 기사제목으로만 읽었던 나팔수들과 광대들의 이야기를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여 보여줍니다. 뒤의 주석을 보면 기사만 200여건을 참고했습니다. 2019년 8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3년간의 정치판의 퇴마록을 짚어줍니다.
(다시 한번 기사를 같이 확인할 수 있게 링크를 걸어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저 기사들을 종이신문으로 본 것같습니다. A3면, 5면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서술방식은 신문기사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사의 핵심을 명확하게 정리하거나 읽은 후에 왜 그런지 설명하다가 어느 부분에는 왜 그렇게 말을 했는지 물어봅니다.

이들은 20년, 50년, 100년 집권을 위해선 ‘대중운동'과 더불어 '악마'가 필요하다는 것도 간파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머리말'에서도 언급했던, 미국 사회운동가 에릭 호퍼의 다음 주장에 깊이 공감하는 동시에 그걸 실천 강령으로 삼은 게 아니었겠느냐는 것이다.
“대중운동이 시작되고 전파되려면 신에 대한 믿음은 없어도 가능하지만 악마에 대한 믿음 없이는 불가능하다. 대중운동의 힘은 대개 악마가 얼마나 선명하며 얼마나 만져질 듯 생생하느냐에 비례한다."
16-17p
저도 20년, 50년 집권이 왜 나왔을까 궁금했는데 설명해줍니다. 악마화 전략의 시작은 이때였군요.

갈등을 먹고사는 분야에선 영혼이 맑은 사람일수록 내로남불의 동력이 되는 독선과 오만이 강한 동시에 그걸 깨닫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사회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도덕적 우월감을 갖는 사람들이 부도덕해지기 쉬운 걸 밝힌 이른바 ‘도덕적 면허 효과moral licensing effect'라는 개념이 적합하다.
94p.
영혼이 맑다고 칭찬을 하지만 결국 독선과 오만하여 우월감을 가지고 있다를 돌려 말하네요.

"조직에서 나오기 전에는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누가 나쁜 놈인지 알았다. 지금은 그런 확실함이 사라졌다. 그래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앓는다.”
청소년 시절 6년 동안 네오나치 집단에서 활동했던 바이스게르버라는 독일인이 어느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스물한 살에 그곳에서 빠져나온 그는 이후 교육과 강연을 통해 극우주의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고 한다.
오스트리아 사회학자 라우라 비스뵈크의 "내 안의 차별주의자"라는 책을 읽다가 이 대목에서 슬그머니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세상을 선악 이분법으로 보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감을 실감나게 표현해준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확실함이 사라지는 바람에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도 있다니, 어찌 웃지 않을 수 있겠는가?
선악 이분법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악으로 여기는 법은 없다. 자신을 선으로 간주하기에 선악 이분법을 쓰는 것이다.
141-142p
아. 이분화가 왜 나오는가 했더니 자신이 확실해지려고 나온거군요. 학교다닐 적에 머리나쁜 애가 자기공부방법이 옳다고 고집하는 모양입니다.

상대를 악마로 매도하는 작전은 반대로 자신들은 신의 편이 확실해야 한다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격화의 모습은 없으면서 자신들이 비웃던 악마의 모습을 스스로 보여주어 이분화에 실패한 현재의 상황을 설명해줍니다.
전략이 증요한데 안맞는 것을 계속 밀고나가는 폐해입니다. 이렇게까지 자상하게 방법을 설명해주면 경청까지는 아니어도 좀 들어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작년엔가 정치서적을 한권 읽고는 너무 어지러운 말에 몇일을 피곤해진 적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객관적인 팩트로 편집하면서 오히려 쯧쯧. 왜 그렇게 했을까 하는 식이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e 2022.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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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강준만 교수의 신간으로 강준만 교수는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 많은 지식과 정보, 팩트를 바탕으로 거리낌없이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한 저자이다 저자는 부제인 ' 윤석열 악마화에 올인한 민주당' 이라는 타이틀처럼 더불어민주당은 팬덤정치에 눈이 멀어 오판을 저지르고 그로 인해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고 분석한다. 그리고 그 시점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윤석열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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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강준만 교수의 신간으로 강준만 교수는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 많은 지식과 정보, 팩트를 바탕으로 거리낌없이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한 저자이다

저자는 부제인 ' 윤석열 악마화에 올인한 민주당' 이라는 타이틀처럼 더불어민주당은 팬덤정치에 눈이 멀어 오판을 저지르고 그로 인해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고 분석한다. 그리고 그 시점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수사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때 기억해보면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엄청난 찬성과 반대가 있으면서 격렬하게 대립했던 거 같다. 결국에 마지막은 조국의 입시비리와 잘못들이 들어나면서 윤석열이 결과적으로는 옳았고 그로 인해 대중들의 인기와 신임을 얻으면서 결과적으로 대통령이 되었으니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지금 생각해보면 조국 전장관을 손절치고 다른 아젠다나 개혁방향을 제시하면서 정국의 주도권을 바꿔야 했었다. 하지만 문재인과 민주당은 윤석열을 미워하는 수준을 넘어 악마화 시키면서 너무 대결적 구도로 갔고 이게 실패하면서 결과적으로는 대선도 작은 차이지만 윤석열에게 넘겨주게 된다. 많은 의석수를 가지고도 문재인과 상위층의 지시나 말에 따라 무능하게 대처한 민주당이 스스로 자살골을 넣게 된 것이다.

물론 지금의 국민의 힘도 비슷한 상황이다. 윤석열 한마디 한마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왕도 아닌 대통령인데 ( 어차피 우리나라 대통령은 5년 단임제이다 ) 충성을 맹세하는 형태로 이준석을 내쫒고 당대표 룰도 바꾸는 등 요즘 정치를 보고 있노라면 양비론을 주장할 수 밖에 없다.

우리 나라도 이제 좀 선진화된 정치제도와 문화를 가지고 여러가지 정책대결을 통해 국민들에게 심판받고 그에 맞춰서 국회도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바뀌어가는데 정치는 늘 그자리 그대로인거 같다.

강준만 교수는 이런 한국정치의 비극은 패거리 정치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야기하는데 이 역시 공감한다. 앞으로 좀 더 젋고 유능한 사람들이 정치에 입문하여 이런 비극을 희극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e******9 2023.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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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부터가 자극적이네요. 퇴마와 정치의 결합이라... 퇴마라 하면 귀신이나 악마를 물리치는 행위라 할 수 있는데 정치와 결합이라, 색다른 조합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느 신조어처럼 어떤 의미인지 알기 어려울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눈에 선명히 그려지는 것 같아요. 지금 오늘날 우리 정치 판을 보고 있노라면 아마도 쉽게 감이 올 것 같습니다. 마녀사냥, 혐오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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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부터가 자극적이네요. 퇴마와 정치의 결합이라... 퇴마라 하면 귀신이나 악마를 물리치는 행위라 할 수 있는데 정치와 결합이라, 색다른 조합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느 신조어처럼 어떤 의미인지 알기 어려울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눈에 선명히 그려지는 것 같아요. 지금 오늘날 우리 정치 판을 보고 있노라면 아마도 쉽게 감이 올 것 같습니다. 마녀사냥, 혐오의 정치... 사건사고만 생기면 희생양을 찾고 여론몰이에... 중세 시대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강준만 교수님은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입니다. 그동안 많은 책들을 집필하셨고, 대학 시절 교수님의 많은 책들을 필독서처럼 접했었죠. 객관적인 시선과 날카로운 분석력을 통해 과감없이 한국 정치와 언론 등을 해부하시는데요. 이 책도 역시나입니다. 강준만 교수님은 이 책 <퇴마 정치>에서 민주당이 윤석열을 악마화하고 사회의 악을 처단한다는 명목하에 ‘우리 편 아니면 적’이라는 너무 단순 무식한 이분법을 택하는 과오를 계속 거듭하면서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국 사태로 일컬어지는 일련의 사건들로 부터 시발점을 찾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민주당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국민의 힘 또한 이를 답습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제대로된 성찰 없이 구태의연한 정치에 빠져 있는 정치가들에게 다른 모습을 기대한다면 바보스러운 것일까요?

한편 언론 또한 혐오사회로 더 극단적인 사회로 만들어 가고 있음은 자명한 사실일 것입니다. 정치와 언론 모두 자중하고 반성하여 쇄신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휘둘리지 말아야 겠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 공조자가 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j*****5 2023.0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