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커가는 대국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자화상
"커가는 대국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자화상" 내용보기
어느 강의에서 소개받은 책인데, 보니까 절판되어있기에 중고로 구해봤다. 제목을 보고, 최근의 중국에 대해 뭔가 알아볼만 하겠다 싶었는데, 웬걸... 13년에 쓴 23년에 대한 예측이더라... 헐~ 하여간, 그러다보니 저자에게는 좀 미안할 정도로 '이 사람의 예측은 이렇게 저렇게 틀렸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서 봤다. 하지만, 가장 큰 기본 전망과 전제는 맞았으니... 2023년은
"커가는 대국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자화상" 내용보기

어느 강의에서 소개받은 책인데, 보니까 절판되어있기에 중고로 구해봤다. 제목을 보고, 최근의 중국에 대해 뭔가 알아볼만 하겠다 싶었는데, 웬걸... 13년에 쓴 23년에 대한 예측이더라... 헐~ 하여간, 그러다보니 저자에게는 좀 미안할 정도로 '이 사람의 예측은 이렇게 저렇게 틀렸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서 봤다. 하지만, 가장 큰 기본 전망과 전제는 맞았으니... 2023년은 국제질서가 양극 체제가 될 것이고, 중국이 그 두번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라는 것. 돌이켜보니, 그게 뭐 큰 예측일까 싶기도 하겠지만, 13년전 과연 현재의 상황을 당연하게 볼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다. 이런 입장에서 읽어내려갔다. 


부록으로 저자가 '예측'이라는 것에 대해 학문적으로 풀어낸 글이 실렸다. 예측을 주로 하는 대표적인 분야에 있는 입장에서, 아무리 사회과학자가 그럴 듯한 이야기를 적어놓았다 하더라도, 별로 새로운 건 전혀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뭐 정리한 것 자체로도 의미는 있으니까. 뭣보담도 "국제관계 예측의 성격은 방향예측, 정도예측, 사건예측의 세 가지로 구분한다"라는 정리가 간결하게 잘 된 것 같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이 학자도 '기상예측'을 대표적인 사례로 인용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여러가지 단정적인 예측들 중에, 방향예측은 대체로 맞았지만, 정도예측이나 사건예측은 꽤나 사실과 거리를 보인다고 생각된다. 


대표적으로 "앞으로 10년 위안화의 달러 대비 환율은 현재의 1대 6.3에서 1대 5까지 20퍼센트 오를 것이다", "2023년 북한과 한국의 관계는 지금보다 개선될 것이다.", "2023년까지 브릭스는 존속되기 힘들다" 같은 것들이다. 정도에서 틀렸다. 아직 1대 6.7이며 남북관계는 대폭 개선될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후퇴했고, 브릭스는 13년과는 다른 맥락이지만 미국에 대항하는 중국의 또 다른 수단으로 존속하고 있다. 환율은 결국 경제예측이 방향은 맞았으나 정도가 틀렸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고, 그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코로나-19 같은 큰 사건들(미국 셰일가스, 4차 산업혁명 나부랭이 등등)에 대한 미예측이 원인일 수 있을 거다. 그래도, 이러한 가운데 양극체제로 거의 자리잡은 건 맞는 것이니, 역시 경제결정론이 맞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1대1로 정책도 어쩌면 저자의 시각이 중국정부에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다만, 저자는 경제보다는 정치에 무게를 두면서 중국이 성장하고 추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데, 거기에 약간 개인적인, 낭만적인, 그리고 상상력과 자기만족이 반영된 의견들이 있는 것 같다. 가장 웃기게 들렸던 게 "중국은 미국과 차별화되면서 미국보다 앞선 국제정치 사상을 제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중국 고대의 정치사상 가운데 '인','의','예'는 현대의 '공평','정의','교양'과 흡사하다.정치윤리의 관점에서 보면 '공평','정의','교양'은 각각 '평등' ,'민주','자유'보다 한 단계 더 높은 보편적 가치다."라는 주장이다. 도대체 왜 뭘 근거로 이런 주장을 하는지, 그 배경 이야기만 하더라도 이런 책 수십권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짧게 넘어간다. 중국의 Soft power가 아직까지 별로 영향을 못미치는 이유를 시니컬하게 짐작하게 해준다. 


무엇보다 저자도 이야기하는, 중국은 동맹국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그럴 것이다라고 하는데, 거기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도 연결되는 것 같다. "앞으로 10년 국제기구는 점점 더 유명무실해질 것이다."는 매우 정확한 예측은 했지만, 여전히 중국은 뚜렷한 동맹국 없이 국제기구가 힘이 빠지는 가운데, 미국이 독자적으로(특히 트럼프가) 전세계 분탕질을 하고 있는 액션에 때로는 대응에 급급하고, 때로는 미국의 자충수를 혼자서 지켜보는 여유를 누리는 입장이 아닌가 싶다. 이럴 것까지 13년 전에 예측할 수는 없었을 것 같다. 


하여간, 중국이 커버렸다는 것을 다른 관점에서 잘 이해할 수 있는, 그리고 중국은 그것을 나름 준비하고 있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e****s 2026.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2023년
"2023년" 내용보기
최근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중국의 성장입니다.이는 정치, 외교, 군사적인 면들에서 이전과 다른 새로운 국면에서 진입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가는 이제 중국으로 바뀌었으며 이익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오고 있습니다.주한미군도 휴전선에 빠져나와 평택으로 이전 중이며 주일미군 또한 재배치 중입니다.지금 이 순간에는 THADD 배치에 관련되서도 중국
"2023년" 내용보기

최근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중국의 성장입니다.
이는 정치, 외교, 군사적인 면들에서 이전과 다른 새로운 국면에서 진입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가는 이제 중국으로 바뀌었으며 이익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오고 있습니다.
주한미군도 휴전선에 빠져나와 평택으로 이전 중이며 주일미군 또한 재배치 중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는 THADD 배치에 관련되서도 중국이 극심하게 반발하고 있어서 이후가 궁금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관련되어 중국의 전략이 어떤지 많이 궁금해 졌습니다.
그래서 칭화대 교수의 책 한권을 골랐습니다.
중국의 지도자들이 직접적인 속내를 밝힐리가 없으니 다른쪽의 말을 들어봐야 지요.
아무래도 이런 분야는 좀 지루하고 재미 없는 면이 많아서 추천드리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관심있는 분들은 읽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무엇보다 시작부터 중국의 성장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남들의 예상과 달리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거라는 낙관주의가 넘쳐 흐릅니다.
또한 이는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전망의 근거이기도 합니다.
이걸 가지고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으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중국이 성장을 지속하게 되는 상황에서 10년후 시진핑 시대가 끝날때까비 어떻게 해야될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넘치는 자신감은 현재 미국을 제외한 일본이나 EU, 그리고 인도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미 경쟁 상대가 안되며 인도는 내부적으로 문제가 너무 많다.
EU에 관해서도 독일 주도가 될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에서 제가 삐딱해서 그런지 중국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넘치는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그 우월성이 2023년도에도 해소가 될것 같지 않다는 전망이 보입니다.

중국이 당면한 과제가 동맹국의 획득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살펴보면 주변에 동맹국이 없습니다.
동아시아에서 한국과 일본은 미국을 정점으로 동맹으로 맺어진 상태이지만 
중국은 경제적 이득을 취할뿐 믿을 수 있는 동맹국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책에 언급이 없지만 그동안 공을 들여온 미얀마가 
미국과 관계를 개선하면서 이쪽의 외교도 실패했습니다.
북한은 신뢰보다 골칫덩어리가 될 가능성이 더 큰 국가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부러움을 표시하고 있으며 이를 반드시 확보하고 조언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를 위하여 러시아와 관계를 개선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느끼는 시베리아에 대한 중국의 접근은 허상이라고 하면서요.
실제 러시아는 중국인들이 시베리아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위협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저자는 중국지역의 경제 성장률이 높아서 중국인 밀입국자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이로서 러시아의 의혹을 해소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중국이 패권을 차지는데 약점을 전세계가 공감할수는 비젼이나 슬로건의 부재를 지적하는데..
뭐 미국이라면 인권 문제 같은것이 없다고 하는 점이 또한 중국의 약점이라고 저자도 극복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여간 동맹의 부재라는 저자의 충고는 최근 한국에 대한 중국의 태도에서도 느껴지는 듯하기도 합니다.
과연 한국은 어떤 선택을 할런지도 궁금하구요.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9***d 2015.04.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