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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탑파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정조가 문체 반정을 일으킨 것이다 문체 반정이란 정조가 당시 유행하기 시작한 패관기서와 소품문을 멀리하고 전통적 고문을 모범으로 삼도록 명한 일을 말하는데 정조는 이때부터 개혁군주가 아닌 절대 군주의 길을 가게 된다 백탑파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던 정조가 뜻밖에 문체를 이유로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금서로 낙인 찍는다 최고의 책이라 할 수 있는 열하일기가 금서가 되다니 백탑파는 자송문을 내라는 정조의 명에 자송문만 내면 별일 없을 거라 생각한다 한편 이명방은 열하일기를 몰래 읽는 모임의 회원으로서 열하광으로 활동중인데 그 모임에는 이덕무와 이덕무가 아끼는 명은주 역관 조명수 걸승 덕천 서쾌 홍인태로 이루어진 모임이다 이명방은 열하광 마지막 모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무사 집단이 들이닥치고 조명수가 살해된다 이명방은 겨우 목숨을 건지고 다음날 정조에게 불려가는데 열하를 읽는 무리를 적발하라는 명을 받는다 그리고 얼마후 조명수의 시체가 강에서 떠오른다 누가 조명수를 죽였을까?
이명방은 사실 열하광의 일원이자 이덕무가 딸처럼 아끼는 명은주와 연인사이다 이명방은 갈등에 휩싸인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과 사람들이 임금의 명에 의해 열하를 읽는 사람들을 잡아야 하기도 한다 이명방은 이번에는 열하광의 일원인 덕천마저 자신의 표창에 찔려 살해당했음을 알겓 된다 이럴때 김진은 금강산으로 여행을 떠나고 없다 게다가 범행현장에서 이명방을 봤다는 목격자까지 등장하는데 이명방은 의금부에 쫓기는 신세가 되고 과연 누가 열하광 일원들을 죽이고 이명방에게 죄를 뒤집어씌운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