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쁘띠 시리즈. 전공자에게 그리고 신학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들로 엄선된, 그러나 일반적인 출판으로는 만나보기 힘든 글들을 내놓는 기획입니다.
이번에 나온 내용은 어떤 이들에게는 무한의 충격을 줄 것이고, 어떤 이들에게는 이렇게 볼 수도 있지라는 평범함을 가질 수 있을 테고, 어떤 이들에게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보고가 될 내용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존재해온 기독교가 모두가 똑같은 컬러를 갖고 있지 않음을 인정한다면 상당히 다채롭게 이어져 온 곳임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니 최초기 기독교의 모습도 다양하지 않았을까요. 정경으로 읽고 있는 성경에서 발견되는 모습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유대인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예루살렘 교회와 비유대인으로 구성된 이방인의 교회, 그리고 사도들의 발걸음이 닿지 않았음에도 자생적으로 생겨난 것으로 보이는 교회까지 말이지요.
이번에 읽어본 글에서는 이런 교회와 관련하여 크게 세 가지의 반응이 담긴 소논문이기도 합니다. 친절하게도 언제나처럼 김선용 박사님의 해설로 개시되는 이 전자책은 실로 다양한 학문의 용어가 등장하기도 합니다만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이해에 따라서 이 내용이 그러한지 상고하는 일도 있겠지요.
모쪼록 좋은 글을 읽는 기쁨을 느껴서 좋습니다(너무 말랑한 것만 읽었던 거 아닌지;;). 이 글에서 제시된 이론 중에서 파생된 어딘가에 자신의 신앙(혹은 신학)이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
| 한스 디터 벳츠 작가님의 헬레니즘계 종교로서의 기독교의 출생을 읽었습니다. 전 무교인데 어쩌다보니 읽게 되었습니다.종교에 대해 자세히 알게된 소설이였습니다.잘 읽었어요.종교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를 알 수 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
|
1세기에 대한 이해는 성경의 배경이 되는 옛날 이야기를 알게 된다는 차원을 넘어서, 그 배경이 되는 시대와 사람들 환경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인 분야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사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은 이미 형성된 신앙의 기틀을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볼 것인가? 하는 문제와 더 밀접하게 닿아 있는 것 같다.
그런 맥락에서 사도들을 중심으로, 특히 바울을 중심으로 복음이 어떻게 뻗어져 나갔고 그것을 통해서 어떻게 복음이 세워져 갔는가에 대한 이해와 연구는 사실 '은혜'라는 단어로만 설명하고 넘어 갔던 것같다. 물론 전적인 은혜는 맞지만, 그 은혜가 각 개인과 각 사람에게 어떻게 적용되고 전달되고 유지, 보전 되었고 그것이 신앙으로 전달되며 교회라는 개인과 공동체로 발전되어 갔는가에 대한 물음에는 불성실한 답변이기도 했으니 .. (바울도 아덴에서 그들의 상황에 맞춰서 복음을 전했던 것을 기억하면,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에게 어떻게 복음이 전달되고 그들이 복음 아래 놓이게 되느냐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 일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복음에 대한 고민과 살핌, 그리고 기준이 될 만한 근거를 제공하고 있는 이런 글들은 많은 좀더 기본적인 궁금증에 대해서 대답해주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
|
사도 바울의 기독론 연구가들 사이에는 바울의 기독론이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초기교회 기독론 형성에 있어서 예수와 바울 사이에는 몇가지 단계가 있음을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은 초기교회 기독론이 헬레니즘의 영향을 받은 유대인을 매개로 해서 발전된 것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했다. 한(F. Hahn)은 엄격하게 지리적 경계선을 긋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라고 피력하면서도 초기 교회는 세 단계 과정을 거쳐 기독론을 형성했다고 주장했다. 첫째는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아람어를 사용했던 팔레스틴계 유대인 교회이고, 둘째는 헬라어를 사용하고 70인역을 성경으로 사용했던 흩어진 유대인에 가까운 헬레니즘계 유대인 교회이며, 세째는 헬라어를 사용하며 이교사상의 영향을 받은 이방인들로 구성된 헬레니즘계 이방인 교회이다. 종교사학파는 사도 바울이 팔레스틴 유대교로부터 분리되어 나와 헬레니즘계 이방인 교회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그의 기독론은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불트만과 그의 제자들은 사도 바울이 헬레니즘계 유대인의 영향을 받았기에 그의 기독론에는 영지주의 성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
| 한스 디터 벳츠 라는 이름을 가지신 외국인 신학자 분께서 저작하시고 김선용 이라는 이름을 가지신 우리나라 분께서 해설하시고 진규선 이라는 이름을 가지신 우리나라 번역가 분께서 저작하시고 알멩이 라는 우리나라 출판사에서 펴낸 헬레니즘계 종교로서의 기독교의 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