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4%
  • 리뷰 총점8 6%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9.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4)

리뷰 총점 종이책
꿈해몽사전
"꿈해몽사전" 내용보기
꿈해몽사전   운명, 무업을 이어가야 하나, 무당, 세습무든 강신무 등, 그들의 특별한 세계에서 정체성을 찾는다. 포기(抛棄)와 좌절, 수용, 이런 흐름 속 밑바닥을 흐르는 “한(恨)” , 왜 우린 이런 운명인가, 원통하다. 세상은 넓고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내 운명은 내가 주인인데 왜 자신 스스로 인생을 방향을 선택할 수 없는가라는 무당 3세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
"꿈해몽사전" 내용보기

꿈해몽사전

 

운명, 무업을 이어가야 하나, 무당, 세습무든 강신무 등, 그들의 특별한 세계에서 정체성을 찾는다. 포기(抛棄)와 좌절, 수용, 이런 흐름 속 밑바닥을 흐르는 “한(恨)” , 왜 우린 이런 운명인가, 원통하다. 세상은 넓고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내 운명은 내가 주인인데 왜 자신 스스로 인생을 방향을 선택할 수 없는가라는 무당 3세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

 

무당의 사회적 평가, 종교인도 아니고, 비과학적 미신의 영역의 교언영색, 혹세무민, 사이비 등등의 프레임 속에 갇혀있는, 음습한 기운의 기분나쁜 존재들(로도 비춰진다),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종교 이데올로기, 마이놀리티로 점집, 무당, “무속인” 등 정확한 개념도 정의도 없는 상태다. 신내림의 증좌를, 아무튼 우리의 문화 속에서 생겨난 것이라 쳐두자(어원이니, 어디에서 기원하였는가? 등등의 논의는 별론으로 하자는 말이다), 하나의 직업으로서 인정하는 태도는 우리의 정신세계의 무한한 확장이 되지 않을까... 이 소설의 의미는 깊고도 넓다고 해야할까,

 

무당의 운명과 이를 보는 사회, 다루는 주제와 이미지

 

무당은 대를 이어 무당이 되는 세습 계열과 신내림을 받는 강신계열로 나뉜다. 어떤 계열이든 행사가 한번 이루어지려면 엄청난 운동량이 필요하고, 신이 들어왔다 나가는 것이라서 체력소모가 많은 극한직업임은 틀림없다. 무당 자체가 엄청난 숙련과 체력을 요구하는 직업이고 오랜 수련이 필요하다. 영화나 TV 드라마에 등장하는 무당과 박수, 영화<박수무당>처럼 가벼운 터치로 그리는가 하면, 곽도원<곡성>에서 처럼 한국을 지키는 신과 일본에서 넘어온 신의 대결, 이땅을 지키고자 하는 보호령과 외계령의 싸움이라는 설정에서 무당(한국과 일본의 무당), 최근에 시작한 <경이로운 소문 2>의 융이라는 중천 지대, 최근 드라마 <악귀>, 여기서 나오는 민속학자와 엑소시즘, 그리고 <손(the guest)> 등, 여전히 드라마나 영화의 주제로 등장한다.

 

소리 할머니는 소리에게 큰 공부하는 사람이 되라고,

 

소설 속 등장인물 윤소리의 엄마 신혜인은 세습무로의 삶을 거부하며 별신굿 도중에 바다에 몸을 던진다. 이후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어린 딸 소리를 강신무인 엄마 윤정옥에게 맡기고 외국으로 떠난다. 어머니가 무업을 잇지 않았기에 세습무로 살아가지 않아도 된 소리는 할머니의 윤씨 성을 따르고, 그의 할머니는 무당 같은 거 말고, 큰 공부를 하라고, 무당들의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연구를 했던 대학교수(여성)처럼 되기를 바라는데. 소리 할머니의 바람 속에는 지난날 무당이 당했던 수난의 역사가 바탕에 깔려있다. 차라리 사람대접도 받지 못하는 무당보다는 큰 공부를 해서, 우리 무당 처지를 이해하고, 학문적으로 뭔가를 해달라는 그런 기대감이었는지도 모른다.

 

다른 것에 대한 두려움, 지배 이데올로기에 파편, 배제, 미신과 종교의 경계는

 

소리 할머니는 무당이라는 이유로 하대 받았던 시절을 회상한다. 아마도 70년대 새마을 운동이 진행되던 그런 시대였던 모양이다. 조그만 굿판을 벌여도 경찰이 쫓아오고(미신타파 운동 등. 잔악한 탄압) 이를 피해 정신없이 도망치다가 굿청에 눕혀놓고 왔던 다섯 살 난 딸을 찾으러 가기도.

 

소리는 굿 중간에 무녀들의 한을 말하는 할머니의 사설을 들으며 할머니와 율, 여진 언니, 참순이 무당, 오뚝이 무당. 종교로 인정받지 못하는, 신이 아닌 신을 섬기는 자라는 이유로 차별과 멸시를….

 

한편, 같은 또래의 세습무를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할 여진과 신내림까지 받아 신병을 앓게 된 예원, 이들, 감수성이 예민한 때 무당의 딸이라 놀림당하는데. 이들은 앞에 놓인 운명의 굴레를 어떻게 극복하고 당당하게 세상 속으로 걸어갈 것인가, 소설은 무당이라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는 말하지 않는다. 이들의 운명과 갈등하는 인간의 의지와 고뇌, 그리고 좌절을 구체적으로 그려나간다. 또 한 명의 등장인물 회랭이 “율”은 소리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는다. 그의 방에 놓인 오래된 책갈피에서 끼워진 소리 엄마 혜인이 그에게 남긴 편지를. 오빠와는 함께할 수 없을 것 같아, 미안해, 소리를 딸처럼 아껴줘. 라는 닳고 닳은 오래된 편지를. 무속 세계의 ‘통과의례’를 어떻게... 그들은 신세대들 처럼, 쿨하게 자신의 일을 하면서 파트타임 무업을 할 수 있을지도...

 

꿈해몽은 미래세대의 꿈, 선택의 자유

 

꿈해몽(꿈은 무한한 인간의 무의식)은 분석심리학과 샤머니즘의 경계를 애써 구분지을 필요가 없다. 자기의 꿈은 자기 암시일수도, 스스로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소리, 그는 앞으로 인류학을 공부할 거란다. 심리학, 종교학, 민속학을 바탕으로 해몽을 해볼 거라고, 인터넷 카페를 열고 소통을 한다.

 

소리는 할머니가 바라는 큰 공부를, 무당의 세계를 이해하는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자의 길을 걷는 것도 운명이 아닐까, 꿈의 해석에서 태몽, 외국에서는 태몽의 사례가 그리 없다는데, 우리 사회에서 태몽은 남아선호의식의 반영이라 한다. 이렇게 놓고 보면, 꿈해몽사전은 신세대 무당의 삶을 채워가는 ‘여백’과 ‘꿈’을 채워나가는 버킷리스트 같은 것이 아닐까, 자신의 인생의 주인은 자신이라는 걸.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태그#꿈해몽사전#박정윤#장편소설#걷는사람#무의식과꿈#샤머니즘#무당#책콩카페#책콩서평단#책추천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3.07.3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꿈해몽사전
"꿈해몽사전" 내용보기
반포 지하상가로 들어서자 숨이 막혔다. 공기는 후텁지근했고 여러 가지 소음이 한데 엉겨 골치가 아팠다. 내 머리 위가 8차선 도로라는 것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지하상가에는 유난히 옷 가게가 많았다. 그 틈에 사주, 궁합,작명이라 적힌 비닐 막이 눈에 띄었다. 걷힌 비닐 막 안, 보기에도 비좁은 공간에 개량 한복을 힙은 여자가 앉아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25-) 엄마의
"꿈해몽사전" 내용보기

반포 지하상가로 들어서자 숨이 막혔다. 공기는 후텁지근했고 여러 가지 소음이 한데 엉겨 골치가 아팠다. 내 머리 위가 8차선 도로라는 것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지하상가에는 유난히 옷 가게가 많았다. 그 틈에 사주, 궁합,작명이라 적힌 비닐 막이 눈에 띄었다. 걷힌 비닐 막 안, 보기에도 비좁은 공간에 개량 한복을 힙은 여자가 앉아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25-)

엄마의 편지와 사진이 끼워져 있는 책은 그 책들과 함께 윗목에 있다. 다른 꿈해몽사전을 꺼내 머리말을 읽었다. 꿈풀이로 인생을 바꿔 주고 대운을 잡게 해 준다. 나는 사람들의 미래를 예견하기 위해 혹은 대운을 잡게 해 주려고 꿈해몽사전을 만들 생각은 없다. 꿈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는 계기르 만들어 주고 싶었다. 책을 책장에 원래대로 꽂아 놓고 일어섰다. (-93-)

할아버지는 삼대에 걸친 세습무 집안 출신이었다. 열살 때부터 홀어머니와 굿당에 다녔다. 열다섯 살에 홀어머니마저 죽었다. 그래도 그는 굿판을 떠나지 않고 장구와 쇠를 잡았다. 꽃을 피우는 것부터 시작해 작은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며 차곡차곡 일을 배웠다. 굿당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만났고 무당들의 주선으로 어찌어찌 해 인사는 했으나 총각 화행이였던 할아버지는 색시처럼 얌전했다. (-139-)

김옥심의 노랫가락을 틀었다.

그리워 애달퍼해도 부디 오지 마옵소서

만나면 아픈 가슴은 상사화보다 더하오니

나 혼자 기다리면서 남은 일생을 보내리라.

바람이 물소리인가 물소리 바람인가 (-205-)

랄머니 뒤에 진분홍 치마에 미색 저고리를 입은 여진 언니가 따라 들어왔다. 할머니는 누군가 화단에 물을 부었다고 화를 내며 꽃들을 살폈다. 대부분 사인은 교대할 사람이 없어 어젯밤 난전에서 새우잠을 잤다. 오늘이 장사 대목이라 온종일 장에 있을 거였다. 할머니는 화분 장수를 의심하며 아예 대놓고 그에 대한 악담을 퍼부었다. (-271-)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 나의 의도와 무관하게 흘러갈 때가 있다.그 운명이라는 것은 내가 가져야 할 것을 가지지 못한 상태,부재로 인한 운명이며, 누군가를 향한 미움과 원망과 억울함으로 이어질 때가 있다. 그 억울함과 원망, 비아냥이, 그 사람의 가치관이 되고,트라우마가 되어, 인생관이 될 수 있다.

소설 『꿈해몽사전』의 주인공 윤소리는 엄마가 없다. 윤소리의 엄마 신혜인은 세습모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딸을 홀로 버려둔채,자신이 선택한 운명을 거부하였다. 그리하여 윤정옥의 손에 키워진 윤소리는 할머니의 서을 따르게 되었고, 무당, 신내림이나,대를 이어서 세습무가 되는 길어서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삶의 테두리 안에서는 무당,샤머니즘의 삶이 놓여져 있었다. 무당, 꿈해몽,사주 팔자에 대해서, 윤소리가 할 수 잆는 선택권은 많지 않았다. 할머니는 소리에게 , 무당의 삶에서 벗어나길 원하였고, 함머니는는 세습무 할아버지와 만나 새로운 가정을 꿈꾸었지만,그 길이 만만치 않은 시련으로 이어지게 된다. 윤소이에게는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핸 뒷받침이 되기로 결심하였다. 현실 속의 무당이 아닌 무다을 연구하는 학자로서의 무당의 삶을 꿈꾸었던 것이다. 그건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멸시와 차별, 시련에 대해서, 그 삶을 누군가는 겪지 않기를 바랬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누군가가 이해해주길 원했다. 그 대상이 절대 윤소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할머니는 주어진 인생을 스스로 희생하였고, 무당의 운명의 끈을 끊기로 하였다.

k*******2 2023.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꿈해몽사전
"꿈해몽사전" 내용보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면을 할때 알수없는 꿈을 꾸는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어떤 원인으로 꿈을 꾸는지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진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생각하면 미련, 후회 그리고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꿈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박정윤 작가님의 꿈해몽사전에 대한 이야기를 리뷰합니다. 인간의 무의식과 꿈에 대해 수수께
"꿈해몽사전" 내용보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면을 할때 알수없는 꿈을 꾸는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어떤 원인으로 꿈을 꾸는지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진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생각하면 미련, 후회 그리고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꿈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박정윤 작가님의 꿈해몽사전에 대한 이야기를 리뷰합니다. 인간의 무의식과 꿈에 대해 수수께끼 같은 영역을 넘나들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열일곱 살 윤소리에 대하 이야기로 장편소설입니다. 책 표지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고있습니다. 큰 꽃과 무당의 옷차림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무당을 우리나라는 샤머니즘에 대해 여러가지고 보게 됩니다. 굿을 하는 무당을 우리는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을까요? 굿판은 누군가에게는 과거부터 내려온 문화로 생각될수 있지만 그것이 고통인 경우도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소설은 신내림을 거부에 남편과 아들을 잃은 할머니, 세습무당이라는 새로운 삶을 개척한 엄마, 그리고 윤소리 이렇게 이어지는 삼대 모녀의 이야기가 소설을 끌어가는 주요 축입니다.

보통사람과 같이 살지만 보통 사람들과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과학이 발전하고 기술이 진도한 지금에도 다양한 이야기로 보여주고 있는 무당의 이야기, 새롭게 보여지는 세습무당의 이야기를 만나볼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자신의 삶과 관련된 이야기를 생각하는 어린 소녀의 슬프고도 멋진 이야기 입니다.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p*****8 2023.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꿈 해몽 사전
"꿈 해몽 사전" 내용보기
박정윤의 소설 <꿈해몽사전>은 꿈, 운명, 그리고 무속신앙을 다룬 감동의 성장 소설이다. 소녀 윤소리가 자신을 두고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며 만든 꿈 해몽 사전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잘 때 꾸는 꿈이 무의식의 반영인지 아니면 영적인 존재의 개입으로 이어지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소녀의 성장과 자아 탐구가 펼쳐진다. 소설은 무속 신앙 공
"꿈 해몽 사전" 내용보기

박정윤의 소설 <꿈해몽사전>은 꿈, 운명, 그리고 무속신앙을 다룬 감동의 성장 소설이다. 소녀 윤소리가 자신을 두고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며 만든 꿈 해몽 사전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잘 때 꾸는 꿈이 무의식의 반영인지 아니면 영적인 존재의 개입으로 이어지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소녀의 성장과 자아 탐구가 펼쳐진다.

소설은 무속 신앙 공동체에서 주목해야 할 모계 사회를 묘사함으로써 주인공의 운명적인 방향을 그리는데, 이 과정에서 신내림과 세습무를 다루며 현대 미디어에서 볼 수 있는 무속인들의 부정적인 면과 전통적인 무속신앙을 존중하면서도 비판하는 면도 보여준다. 작가는 우리 삶의 모습과 유사한 인물들을 통해 휘몰아치는 운명의 소용돌이에서 자신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들의 희로애락을 보여주면서 우리에게 깊은 공감과 고민을 안겨준다.

이 소설은 생동감 있는 인물들과 그들을 둘러싼 관계와 사회상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정교하게 조직되어 있다. 박정윤의 무당 서사로부터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안고 태어난 소녀들의 갈등과 충돌, 그들의 선택과 용기를 목격하면서 읽는 이들은 삶의 의문과 탐구에 빠져든다. 또한 이 소설은 무속신앙과 샤머니즘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데, 특히 강릉 단오제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는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무속신앙을 소재로 한 소설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작품이다. 무속신앙을 이해하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공유하고 싶을 만큼 감명깊은 책으로, 무의식과 꿈, 운명, 그리고 샤머니즘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이들에게도 유익한 소설이다. <꿈해몽사전>은 끝까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생각의 여유를 선사하는 훌륭한 작품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r******3 2023.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꿈해몽사전
"꿈해몽사전" 내용보기
우리는 잘 때, "좋은 꿈 꿔~", 혹은 아침에 "좋은 꿈 꿨어?"라고 인사합니다. 그만큼 꿈에 대해 중요시 하는 증거가 아닐까요? 그렇다면 언제부터 꿈에 대해 생각했을까요? 고대부터 인간은 어딘가 기댈 부분이 필요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하늘의 과학적 원리를 알지 못한 과거에는 신이란 특별한 존재가 필요했고, 그렇게 종교가 등장하죠. 특히 신을 연결해주는 특별한 인간이 있던 것
"꿈해몽사전" 내용보기

우리는 잘 때, "좋은 꿈 꿔~", 혹은 아침에 "좋은 꿈 꿨어?"라고 인사합니다. 그만큼 꿈에 대해 중요시 하는 증거가 아닐까요? 그렇다면 언제부터 꿈에 대해 생각했을까요? 고대부터 인간은 어딘가 기댈 부분이 필요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하늘의 과학적 원리를 알지 못한 과거에는 신이란 특별한 존재가 필요했고, 그렇게 종교가 등장하죠. 특히 신을 연결해주는 특별한 인간이 있던 것도 마찬가집니다. 그러나 조선시대 유교가 강화되면서 불교를 비롯한 다른 신앙들이 내몰리게 되었고, 이제는 무속신앙에 대해 애매모호한 경계선에 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 '소리'는 무당 할머니와 둘이 삽니다. 물을 중시하는 무당들이기에 물 근처에는 다른 무당들도 함께 있고, 세습무였기 때문에, 무당 업을 물려받아야 하는 소녀들이 함께 학교를 다닙니다. 그러나, 소리는 할머니 밑에 엄마가 대상이었기 때문에 세습할 필요가 없었고, 세습해야 했던 친구들의 교사라는 꿈, 또다른 세계로 벗어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그러나 벗어날 수 없어 괴로워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할머니가 무당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고 괴롭힘도 당하게 되죠. 

별신굿을 찾아보았더니, 안동 하회마을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하나의 옛 전통 문화가 된 것이죠. 민속촌에 가면 볼 수 있을 만한 그런 문화의 흔적이라고 할까요?하지만 일부에서는 대를 잇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도 하고, 또는 알게 모르게 권력자들 옆에서 조력자로 남는 부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이 책을 통해 꿈풀이에 대해 흥미로운 부분들, 이야기의 흥미, 무속신앙에 대해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오제를 지켜내기 위한 그들의 노고도 알게 되었고, 이제는 드라마나 영화, 뉴스 등에서 보여지는 부정적 측면만으로 만들어두었던 편견을 재정립해봐야 하지 않을까도 생각해봤습니다. 간혹 우리가 가진 종교와 상관 없이, 내 가족의 병을 고칠 수 있다면, 해답을 알 수 있다면, 그 신앙이 무엇이든 기대게 되지 않을까요?

s******5 2023.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꿈해몽사전 -박정윤 장편소설
"꿈해몽사전 -박정윤 장편소설" 내용보기
무한한 인간의 무의식과 꿈, 그리고 샤머니즘에 관한 소설이다. 왜그런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 샤머니즘은 비하되고 멸시당하는 현실속에서 이책을 읽으며 조금은 그들의 고단한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특히 강릉 단오제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 강릉 단오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되물림이 아닌 스스로의 삶을 살기 위해 몸무림치는 소설 속
"꿈해몽사전 -박정윤 장편소설" 내용보기

무한한 인간의 무의식과 꿈, 그리고 샤머니즘에 관한 소설이다. 왜그런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 샤머니즘은 비하되고 멸시당하는 현실속에서 이책을 읽으며 조금은 그들의 고단한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특히 강릉 단오제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 강릉 단오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되물림이 아닌 스스로의 삶을 살기 위해 몸무림치는 소설 속 인물들에게도 깊은 감명을 받았다. 무속인들의 삶을 이해하는데 한번쯤 읽어봄직한 유익한 소설이다.
 

c********0 2023.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꿈해몽사전
"꿈해몽사전 " 내용보기
굿터 근처에서 무속인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소리는 어릴 때부터 날아다니는 꿈을 숱하게 꿨다. 소리는 그 꿈이 엄마를 그리워하는 자신의 무의식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하며 할머니에게 해몽을 부탁하지만, 할머니는 늘 개꿈이라며 소리의 부탁을 무시한다. 결국 소리는 스스로 ‘꿈해몽사전’을 만들기로 결심한다.소리는 우선 자신의 꿈만이 아닌 타인의 꿈을 모아보고자 인터넷에서 ‘
"꿈해몽사전 " 내용보기
굿터 근처에서 무속인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소리는 어릴 때부터 날아다니는 꿈을 숱하게 꿨다. 소리는 그 꿈이 엄마를 그리워하는 자신의 무의식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하며 할머니에게 해몽을 부탁하지만, 할머니는 늘 개꿈이라며 소리의 부탁을 무시한다. 결국 소리는 스스로 ‘꿈해몽사전’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소리는 우선 자신의 꿈만이 아닌 타인의 꿈을 모아보고자 인터넷에서 ‘달항아리’라는 해몽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알게 된 ‘수국공무원’이라는 닉네임의 남자에게서 3년간의 꿈 기록장을 산다.

<꿈해몽사전>은 ‘우리가 잘 때 꾸는 꿈은 과연 무의식의 반영인 걸까? 아니면 영적인 존재의 개입에 의한 무언가인 걸까?’에 대한 궁금증을 시작으로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한 소녀의 성장이 담긴 소설이다.

책에는 흔히 무당이라고 하는 샤머니즘 무속 신앙과 관련된 다양한 사람이 등장한다. 신을 거부하다 소중한 이들을 잃고 결국 운명을 받아들인 사람, 자신에게 신이 내렸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 신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신을 모시는 집안의 아이라는 이유로 따돌림당하는 사람.

무속신앙에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 소설이 무속신앙을 매우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무속신앙에 속한(?) 사람들이 살아가며 받을 시선, 느낄 혼란,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억압을 보여주면서도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현대의 미디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극적이고 세속적인 무속인들의 부정적인 부분을 비추며 전통적인 무속신앙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의 잘못된 부분은 냉정하게 비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무속신앙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운명’을 따르게 되는 흐름일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인물들은 각자의 ‘선택’으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어쩌면 이 또한 이들의 정해진 운명일지도 모르겠으나, 온전히 순응하는 모습이 아닌 적극적으로 맞서고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쟁취해 내는 인물의 모습은 이 소설이 단순한 샤머니즘 소설이 아닌 운명을 개척하는 아이들의 성장 소설이라고 말하는 듯했다.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n*****m 2023.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단] 꿈해몽사전을 읽고
"[서평단] 꿈해몽사전을 읽고" 내용보기
인상 깊은 꿈을 꾸고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꿈을 풀이하는 거다. 금전적인 행운을 가져가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검색한다. 블로그마다 풀이를 해놓은 방식은 다양하다. 한 블로그에서는 길몽이라고 하고 다른 블로그에서는 흉몽이라고 한다. 처음에 본 게 맞지, 라며 복권을 산다. 하지만 처음 본 풀이가 흉몽이라고 하면 원래 꿈은 받아들이기 나름이니까 라며 합리화한
"[서평단] 꿈해몽사전을 읽고" 내용보기

인상 깊은 꿈을 꾸고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꿈을 풀이하는 거다. 금전적인 행운을 가져가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검색한다. 블로그마다 풀이를 해놓은 방식은 다양하다. 한 블로그에서는 길몽이라고 하고 다른 블로그에서는 흉몽이라고 한다. 처음에 본 게 맞지, 라며 복권을 산다. 하지만 처음 본 풀이가 흉몽이라고 하면 원래 꿈은 받아들이기 나름이니까 라며 합리화한다. 해몽에 관한 게시글에 딱 들어맞는 꿈이 있는가하면 그렇지 않은 꿈이 있다. 후자의 경우일 땐 누군가 내 꿈 이야기를 듣고 풀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란다.

 

소설 '꿈해몽사전'에는 나의 바람을 이루어줄 수 있는 화자 소리가 등장한다. 그는 사라져버린 엄마로 인해 무업을 잇지 않아도 되는 십대이다. 나는 소리가 무업을 잇지 않기보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습한다고 보았다. 소리의 할머니는 몸주의 힘을 빌려 해몽을 한다. 그런 할머니의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본 소리가 하는 해몽은 단순한 선택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해몽을 위해 공부를 하겠다는 소리의 다짐은 무속신앙이나 해몽처럼 미신처럼 여겨진 것들이 사람들에게 조금 더 설득력 있는 것으로 다가왔으면 하는 것처럼 보였다. 무당들 사이에서 자고나란 소리 내면의 무의식이 반영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소설에 등장하는 소리의 친구 여진과 예원은 엄마의 강요대로 무업을 이어야 하는 사람들이다. 어떤 운명이 태어난 순간 강제적으로 정해진다면 나는 저들처럼 반항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 나는 굴복했을 것 같지만 여진과 예원은 자기 스스로 미래를 선택했다. 여진은 가출 후 집으로 돌아와 진지하게 무업을 잇겠다고 말한다. 나는 여진이 미용실에서 쪼그려 자는 생활을 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소한의 품위, 자기 존중을 위해서는 여진에게 무업이 맞지 않았을까. 그래서 여진이 진지하게 무업을 잇겠다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예원은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인물이다. 마지막에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말에 안도하면서 그에게 가장 박수를 보내주고 싶었다.

 

무속신앙에 늘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최근 무속신앙을 소재로 한 소설을 찾고 있었다. 그 와중에 '꿈해몽사전' 서평단을 신청하게 되어 어떤 운명처럼 느껴졌다. 앞으로도 무속신앙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소설이 많아지면 좋겠다. 무속신앙을 좋아하는 친구들한테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걷는사람 #꿈해몽사전 #박정윤소설 #소설추천 #북스타그램

a******2 2023.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더 커다란 세상에 나아갈 너의 꿈을 응원해
"더 커다란 세상에 나아갈 너의 꿈을 응원해" 내용보기
꿈해몽사전 ? 박정윤 장편소설무한한 인간의 무의식과 꿈, 그리고 샤머니즘...수수께끼 같은 영역을 넘나들며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열일곱 살 ‘윤소리’의 이야기 단순히 제목만 봤을 때는 꿈을 해석해준다는 소설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표지랑 뒷표지에 실린 정선임 소설가의 추천글을 읽고 나서는 마냥 즐거운 꿈 해석 이야기가 아닐 거라고 짐작했다. 17살 윤소리는 세습무(강
"더 커다란 세상에 나아갈 너의 꿈을 응원해" 내용보기
꿈해몽사전 ? 박정윤 장편소설

무한한 인간의 무의식과 꿈, 그리고 샤머니즘...
수수께끼 같은 영역을 넘나들며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열일곱 살 ‘윤소리’의 이야기

단순히 제목만 봤을 때는 꿈을 해석해준다는 소설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표지랑 뒷표지에 실린 정선임 소설가의 추천글을 읽고 나서는 마냥 즐거운 꿈 해석 이야기가 아닐 거라고 짐작했다. 17살 윤소리는 세습무(강습무)를 거부해 용왕굿 중 바다로 뛰어들었던 엄마로 인해 세습무를 이어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주인공인 소리는 어린 시절부터 같이 자라 온 ‘여진 언니’, ‘예원’과는 다르게 무당이 될 운명은 피해갔지만, 소리의 하루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학교에서 할머니가 무당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소리는 자신과 할머니를 두고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데, 할머니는 엄마얘기만 나오면 무섭게 돌변해서 엄마 욕을 해서 엄마와 관한 기억을 나눌 사람이 없다. 화랭이 일을 하는 율 삼촌에게 엄마 이야기를 할 수는 있지만, 율 역시 소리의 이야기만 들어줄 뿐 같이 엄마를 찾아보자는 말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 소리의 상황은 여러모로 무너지가 쉬운 상황인데, 그런 와중에도 꿈을 해석해주는 카페 ‘달항아리’를 개설해서 꿈 해석을 부탁하는 사람들의 꿈을 해석해준다. 소리 식으로 이야기하자면 해몽을 해주는 셈이다.
주인공 ‘소리’를 둘러싼 외롭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소리는 꿈해몽사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진다. 고등학교 들어오면서 예원과 여진언니가 아닌 새로운 친구 민정을 만나면서 민정에게도 자신의 꿈, 자신이 가고 싶은 학과를 이야기하면서 꿈해몽사전을 꼭 완성시키겠다는 고등학생다운 포부도 보여준다. 처음으로 학교에서 사귄 친구 민정과는 의대입학을 준비한다는 공부잘하는 이혁이라는 남자애가 소리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이혁을 짝사랑했던 민정과는 친구 사이가 끝나버린다. 다시 민정과 소리가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 조금이라도 있었던 나는 너무 아쉬웠지만, 언젠가 둘이 다시 만나게 되면 그간의 오해를 풀고 다시 좋은 친구 관계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사심을 담아본다.
이 책은 여전히 한국 사회에 뿌리가 깊은 샤머니즘을 안고 살아가야만 하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은 혐오하고 경외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을 숭배하는 사람들의 극적인 반응들이 오가는 현실에서 주인공 ‘소리’와 소리의 주변 사람들의 그 운명을 받아들이느냐, 그 운명을 거부하고 자신의 길을 개척할 것인가를 보여준다. 초자연적인 현상과 꿈에 관련된 미스터리한 일들을 관한 해석 등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책은 소리와 소리의 주변 인물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성장 소설이다.
17살 소리의 시선에서 그려지는 모든 이야기들은 어떤 부분에서는 신경질을 내는 부분도 있고, 아무리 화나고 억울해도 그 상황에서 차분하게 대처하는 모습 등을 보면 소리는 10대들이 전유물이자 꼭 겪어야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다는 ‘사춘기’를 겪는 10대 소녀일 뿐이다. 그렇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꿈’이라는 것과 그 꿈의 ‘해석’을 위해 몰두하는 모습을 보면서 소리는 꼭 자신만의 꿈해몽사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다. 소설 마지막 파트쯤에는 소리가 달항아리 카페에서 다른 사람들의 꿈을 수집했던 것들을 다시 카페 회원들에게 개인 폴더를 만들어서 다시 돌려주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꿈을 스스로 돌아보게 만들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소리가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소리가 만약 신을 세습하는 세습무가 되었다면 소리는 그 자신에게 온 운명을 받아들일 수도 있었을 거 같다. 하지만 엄마의 바다로 몸을 내던져서 세습무를 거부하는 일로 인해 소리 역시 엄마와 마찬가지로 세습무의 운명을 피했지만, 오히려 그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가는 일에서는 갈팡질팡했다. 하지만 그녀는 다각도로 자신의 꿈을 만들고 꿈을 위해서 많이 흔들렸고, 또 고민하고 노력해서 붙잡은 자신의 운명을 위해 잘 헤쳐나갈 것이다. 정해진 ‘운명’을 기다리기 보다는 나에게 닥친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 나의 운명을 지켜낼 수 있는 존재는 나밖에 없다. 물론 그에 따른 책임도 내가 져야하는 것이지만, 소리의 찬란한 앞날과 그녀의 꿈해몽사전을 기다리며 글을 마친다.


17p.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은 꿈해몽사전이다. 이 단어는 짚고 가야 한다. 꿈해몽이란 합성어는 틀렸다, 몽(夢)이란 단어가 있기에 정확하게는 꿈 해석, 또는 꿈풀이라고 해야 했다. 해석이란 단어는 어쩐지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색채가 강했다. 풀이라는 단어는 통계적이고 수학적인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주술적이고 동글동글한 느낌이 나는 꿈해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로 했다.



o******9 2023.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꿈해몽사전
"꿈해몽사전" 내용보기
#꿈해몽사전#박정윤작가 #걷는사람#서평단#추천책#꿈#미신#무당#책스타그램?? 나는 열일곱살 소녀 '소리'이다.인터넷에서 해몽해 주는 까페'달항아리'를 운영한다.소리는 꿈을 연구하는 학생이고 강신무인 무당할머니와 아빠와도 같은 화랭이 '율'과 살아간다.신내림을 받은 강신무,세습무는 집안내력으로 신을 의무적으로 모셔야 한다.무당은 굿을 배우고, 굿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지
"꿈해몽사전" 내용보기
#꿈해몽사전
#박정윤작가
#걷는사람
#서평단#추천책#꿈#미신#무당#책스타그램??

나는 열일곱살 소녀 '소리'이다.
인터넷에서 해몽해 주는 까페'달항아리'를 운영한다.
소리는 꿈을 연구하는 학생이고 강신무인 무당할머니와 아빠와도 같은 화랭이 '율'과 살아간다.

신내림을 받은 강신무,
세습무는 집안내력으로 신을 의무적으로 모셔야 한다.
무당은 굿을 배우고, 굿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나는 꿈해몽사전을 만들 계획이고 한 사람의 꿈을 집중적으로 수집할 계획이다. 달항아리 까페 회원 수국공무원의 3년동안 꿈을 기록한 일기장을 사기로 한다.

율에게 꿈해몽사전을 만들 계획을 말했을 때, 재미있는 일을 한다며 응원해 줬다. 율은 내가 우리 구전 설화나 민담, 신화를 정리하는 일을 하기를 바랐다.

내가 5살때 나의 엄마는 세습무의 삶을 버리기 위해 율에게 나를 부탁하고 떠났다. 그리고 꿈에도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내 친구 예원이는 세습무의 삶을 버리기 위해 제초제를 마셨다.예원이는 똑똑하고 공부도 잘해서 선생님이 되고 싶은 꿈이 있다.

같은반 남학생 이혁은 의사아버지에 금수저, 전과목만점으로 유명하고 지역 수학경시대회에 출전해 금상을 차지한다. 의사가 꿈이다. 소리와의 꿈이야기를 적은 노트를 소리에게 준다.

여진언니는 무당이 싫어서 서울로 도망간다. 일주일만에 잡혀온 언니는 무당의 굿을 예술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무당,굿,신내림 이런 단어는 익숙하지만 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접해보지 못했다. 어릴적 신년운세를 보러가는 엄마를 따라가 본 적은 있다. 엄마는 그분을 보살님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결혼하기전에도 궁합을 보겠다고 빨간 깃발에 만자가 적힌 서낭기가 펄럭이는 대문집에 들어간 적이 있다. 그곳은 철학관이라고 했다. 지금도 가끔 대나무에 서낭기가 펄럭이는 곳을 볼때가 있다. 그럴때면 잠깐의 움찔함이 있다. 미신이라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곤 한다. 맹신까지는 아니지만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가끔은 꿈해몽이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볼때가 있다. 성인이 되어서는 꿈을 잘 안꾸는거 같다. 기억을 못 하는 걸까? 그래도 가끔, 아주 가끔 생생한 꿈을 꾸곤 한다.
그것이 길몽인지 개꿈인지는 모르겠으나, 기분좋은 꿈은 항상 좋다. 그러고보니 2일전 내가 블로그글을 자주 보는 좋아하는 작가님과 통화하는 꿈을 꿨다. 네 ㅊㅈㅎ님 대답하시는데, 어찌나 놀랬던지...
꿈도 다설명이 되면 신비감이 없겠지.
그래도 소리의 꿈해몽사전이 만들어지기를 바래본다.

@geodneunsaram
t********0 2023.07.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