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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고 나면 마음속 한구석에는 엄청난 감정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칩니다. 트라우마를 잘 이겨내는 사람은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며, 지금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자, 이제 스트레스를 견뎌내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 마음의 힘이 다시 나를 일으켜줄 거예요.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다른 이들의 판단과 시선을 신경 쓰지 마세요. 당신은 충분히, 행복할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트라우마는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 트라우마 때문에 삶 전체를 망가뜨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조건 아픈 기억을 잊어버리려고만 해서는 안 됩니다. 트라우마의 원인이 되는 사건을 받아들이고, 상처를 인정해야 합니다.
-클림트의 삶에는 늘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그가 서른 살이었을 때 동생 에른스트와 아버지가 한꺼번에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한평생 의지했던 가족이 한꺼번에 자신을 떠남으로써 큰 슬픔과 상실감을 얻었지요. 그 감정, 심리적 외상은 고스란히 그의 그림에 절절하게 담겨 있습니다.
-아픈 만큼이 아니라 아픔을 극복한 만큼 성장한다 그림을 잘 모르지만 그림을 감상할 때 느끼는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감동을 느낄 때가 있다. 그건 거장의 그림일 때도 있고, 지나가면서 본 낙서일 수도 있고, 우연히 만난 전시회의 그림이 되기도 한다. 책을 통해 본 그림으로 감동을 느껴본 기억 중 하나가 바로 <그림의 힘>.
김선현 작가님의 <그림의 힘>을 보고 그림에도 힘이 있다니 행복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이어서 <그림의 힘2>, <그림과 나>, <화해>, <그림 처방전>을 차례로 천천히 보았는데 이번에는 트라우마 치유북으로 만나게 되었다.
<다시는 상처받지 않게>는 나와 내 마음을 돌아보는 트라우마 치유북이다. 트라우마라는 단어가 자주 보이고 들리는 요즘인데, 깊은 상처와 충격의 트라우마를 숨기고 감추는 것이 아니라 솔직한 마음으로 꺼내보고 돌아보고 안아주는 소중한 기회로 만들어주는 이 책으로 힐링을 많이 받았다. (김선현 작가님의 책은 항상 힐링이다!)
"트라우마 없는 사람은 없다"라는 말로 시작하며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변화하고, 구체화하고, 극복하는 회복탄력성의 힘을 그림을 통해 공감하고 치유한다. 르네 마그리트, 뭉크, 프리다 칼로, 클림트, 반 고흐, 폴 시냑 등 우리에게 익숙한 명화들(그리고 새롭게 알게된 좋은 그림들)로 인생과 감정을 돌아보며 그럴 수 있다고 괜찮다고 충분히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고 다독여준다.
김선현 작가님의 <다시는 상처받지 않게>를 한 장, 한 장 보다보면 그림의 힘이 어떤 것인지, 그림으로 치유를 한다는 게 어떤 마음인지 이해하게 된다. 트라우마는 숨기거나 억업할 것이 아니라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감정이다. 감정을 돌아보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다시는 상처받지 않게>는 인생을 살면서 겪고 느끼는 감정들을 이렇게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는 진정한 힐링 책이다. 좋은 그림과 글을 본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인지 <다시는 상처받지 않게>를 통해 알았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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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없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가도 그냥 가슴에 묻고 살자니 문득문득 떠오르는 상처때문에 힘들어질때가 있다. 그러다 불현듯 위로받고 싶어질 때 언제부턴가 그림을 보기 시작했다. 그림을 보며 위로 받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물론 책을 통해서였다. 어린시절 이탈리아로 떠난 배낭여행에서 숱하게 미술작품을 보았지만 그때는 이런 감정을 느낄 틈이 없었다. 바쁘게 걷고 또 걸으며 그림들을 그냥 지나쳤을 뿐이었다. 하지만 느긋하게 그림을 보기 시작하며 그제서야 왜 사람들이 그림에 열광하는지 알게 되었다. 말없이 가만히 액자에 걸려 있는 그림을 지긋이 보고 있으면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건내는 느낌을 받곤한다. 오늘 하루는 행복했는지, 슬프거나 화난 일은 없었는지. 그림을 통해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되며 그렇게 그림을 좋아하게 되었다.
『다시는 상처받지 않게』는 명화 테라피라는 슬로건이 딱 맞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제일 먼저 한 일은 나의 트라우마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것이었다. 지금 웃고 밝고 명량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있지만 과거의 난 상처를 받았었고 그 사실엔 변함이 없다는 것을. 30년 저자의 내공이 이 한 권의 책에 그대로 담겨 있었다. 책의 시작을 알리는 뭉크의 석판화 <병든 아이 I>를 찬찬히 살펴보며 소녀의 모습과 분위기에서 알 수 없는 큰 슬픔을 느꼈다. 그 소녀는 뭉크가 가장 사랑했던 누나였다. 뭉크가 3살 때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해 어린 동생을 지극정성으로 돌보았던 뭉크의 누나는 뭉크가 12세가 되던 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두 번이나 떠나보낸 그것도 어린 시절에 그가 겪은 상처가 어떠했을지는 감히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그림속 소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자신의 죽음보다 자신이 죽고 난 뒤 세상에 남을 동생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뭉크는 어린 시절 겪은 한과 슬픔을 이 작품을 그리면서 모두 쏟아내었던 것일까?
p.59 어떤 감각이 생겨 났을 때 내가 그 감각을 그냥 놔둔다면 거기에서 그칠 뿐 그것이 감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긍정적 감정도, 부정적 감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그 자체로 생겨난 것이 아닌 나의 해석과 인식의 필터를 거쳐 재창조된 나만의 감각이라는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했다. 나의 주관적인 해석이 덧붙여져 그냥 흘러지나갔을 감각이라는 사실이 상처라는 감정이되어 나를 힘들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책은 단지 상처를 극복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림을 감상할 뿐인데 지금 나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해주고 그 감정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림이 가진, 명화가 가진 치유의 힘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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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적 사건을 경험하면 사람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실패하면 더욱 불안감을 갖게 되고,정체성이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방식을 반복해서 사용하다 보면 심하게는 질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지요. 그러므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제대로 된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54-)
이성이 정서를 통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우리는 감정을 받아들이고 인정했다고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막상 그 상황이 닥칙 디면 다시 감정이 울컥 올라와버리곤 하지요. 억누르는 것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극복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때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서 그 반대의 감정을 대립시킬 수 있습니다. 불안한 느낌이 들때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떠올리면 안정적인 정서를 불러일으킬 수 있듯이 말입니다. (-76-)
넷재, 신체적인 건강 상태를 챙겨야 합니다. 안 좋은 일을 겪고 나면 마음과 정신 뿐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힘든 상황이 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몸의 증사으로 나타나기 때문이지요.육체적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벼운 산책나 마사지 등을 추천합니다. (-142-)
사람들은 저마다 상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그 상처와 트라우마를 숨기면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정신적 스트레스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트라우마, 상처를 배출할 수 있는 기회르 놓칠 때가 있다.상처와 트라우마가 상대방에게는 나의 약점으로 비추어지기 때문이다. 아픔과 슬픔, 어떤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할 때,심리적 치유나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놓치게 되고,마음속에 응어리진 채 살아가고 있다.그것은 우리 스스로 알고 살아가며, 불안정한 감정으로 인해 , 불쑥 불쑥 화가 치미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 이유다.
심리적 트라우마,치유를 위해서는 이성과 정서의 균혀이 필요하다.때에 따라서,감성에 의존하며, 어떨 때는 이성에 의존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내가 놓치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 되돌아 보고, 살아갈 수 있는 의미와 가치를 만들 어 낸다. 신체적인 건강상태를 유지하려면,심리적인 안정과 마음의 평온함이 우선 필요하다. 여기에 대화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하며, 인간관계의 유활유 기느을 이어나가며, 심리적으로 고립되는 순간을 슬기롭게 피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체적인 건강상태를 유지하며,하루 하루 계획적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 트라우마,상처와 관련된 물건을 버리려 할 때, 한숨 쉬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 소중한 고인과 사별한 상태라면, 고인을 잊으려 노력하기 보다, 기억하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잊으려 애쓸 수록 기억하게 된다. 특히 감정을 잘 소화할 수 있어야 하며, 눈물의 힘과 웃음의 힘을 빌려야 한다.가볍게 살아가되, 많이 웃는다면,내 삶의 트라우마도 털어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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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분을 펴도 사람마다 케이스별로 친근하게 다가올 부분들이 있을 책이다. 따뜻하게 말하고 있는 듯한 글들이랄까. 중요한 내용들임에도 쉽게 쓰여있어서 누군가는 치유되는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글에 더해져 실린 수많은 명화들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메세지들은 있는데, 이들은 반대로 글이 아닌 공간으로 전달되는 그림 속 감정들이기에 다른 방향으로 스스로 대화하고 소통해보는 경험도 되리라 본다.
많은 부분을 트라우마 위주로 다루지만 구체적인 사례 소개가 아닌, 감정자체를 이해하고 설명해 보려는 자구적 노력 위주의 구성이 많아 편히 읽힌다.
책엔 여러 그림들이 작은 사이즈로 실려있다. 그 중에서 1894년作 윌터 랭글리의 '슬픔은 끝이 없고'와, 1916년作 조지 클루젠의 '울고 있는 젊은이'는 특별했다.
윌터의 그림엔 두 여자가 낮은 담에 앉아있다. 좀더 어려보이는 여성은 가슴을 무릎까지 숙이고 손으론 얼굴을 가린채 엎어져 있고, 옆에 앉아있는 노파는 한손을 그 여자의 등에 올려놓고 엎어져있는 여성의 머리쪽을 바라보고 있는 듯 시선이 느껴진다.
조지의 그림은 벌거벗은 1명의 여자만이 등장한다. 누르스름해진 풀밭같았을 평지에 무릎을 꿇고 가슴을 허벅지는 맞닿은 채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않고 엎어져있다.
책은 순수하게 심리이론을 다룬 부분들이 있고 이런 명화들에 해석을 추가해 설명해 놓은 부분들이 있다. 그림과 관련한 부분에서는 독자로써 책 속 자체설명보다는 우선 그림을 통해 느껴지는 부분들을 정보없이 느껴보고자 했다. 그림은 설명으로써 이해해보기 보다 정답없는 자신만의 느낌으로 바라보는 예술품이어도 좋겠단 생각에서.
앞선 그림에서 2명의 여자는 보는 입장에서 참 묘했다. 세밀하게 그려진 정교한 그림도 아니기에 눈동자도 안보이고 표정도 명확하지 않은데도 그 상황속 인물들의 감정이 전달되는 듯 하니 말이다. 좋은 일로 둘이 나란히 앉아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상식적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고 옆사람은 그 사람 등에 손을 대고 있으니 울고 달래주는 상황으로 먼저 다가왔다. 이건 상상속 그림이 아닌 누군가의 실제모습이었을까? 노파는 그냥 아무것도 모른채 다독이듯 동석한거 같지 않다. 우는 여자의 사연을 알고 옆에 다가와 앉은듯한 느낌.
조지의 그림 또한 묘하긴 마찬가지. 나신의 여성이 땅바닥에 엎드려 얼굴을 감싸고 있다. 이건 앞선 그림보다 더 상황묘사가 은유적으로 다가왔는데 얼굴도 보이지 않고 등만으로 감정을 전달받으니 말이다. 그래도 그 엎드린 여자가 웃으며 그렇게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옷을 걸치지 않은채 손에 얼굴을 묻고 저리 있을 뿐인데도 울고 있는 듯 보이던 여자의 뒷모습은 화가의 예술성이 그리 느낌이 나게 그려준 탓인지 내 감정이 그리 느낀건진 확언하기 어려울거 같았다.
저자의 이 그림들에 대한 해석들에선, 전자를 시련이 닥친 여성을 말없이 토닥여주는 할머니로 후자는 기억에 괴로워하는 여자로써 바라보며 해석했다.
책내용으로 등장한 여러가지 중 해결중심으로 논한 부분이 있었는데, 트라우마는 아파야 나아지는게 아니라 극복되야 성장한다는 지극히 원론적인 내용이기도 하지만 이걸 굳이 소개하는 건, 이어지는 극복과정 소개와 결론이 매우 좋은 메세지를 담고 있다고 느껴져서다. '외상후 성장'을 다룬 부분으로써 성숙의 기회로 삼을지 평생 트라우마에 갇혀 지낼지 기로에 서있는 사람들을 언급하면서, 도와줄 사람을 찾고, 두려운 기억을 피하지 말 것이며, 일상생활을 지속하려 노력하고, 운동도 해가며, 기존 생각을 역설적으로 바꿔보기도 하라고 조언했고,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으라는 마무리도 담았다. 이런 내용도 괜찮았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결론을 내면서, 극복해야 행복해지는게 아니라, 행복해져야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의 강조 때문이였다. 마치 말장난 같을수도 있지만 시점을 달리하게 만드는 좋은 느낌과 극복해서야 행복해질 수 있겠단 단순한 생각이 아닌 행복을 도구로 사는 이완적 삶을 떠올려 볼 수 있었다. 행복해져야 극복할 수 있다는 쪽이 더 저항적이지 않고 편한 치유의 길 같았기 때문이다.
그림감상과 심리치유가 결부된 2가지를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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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많은 상처를 받고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 훌훌 털어버리는 사람들도 있고 견딜수 없는 상처로 트라우마를 겪게 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나를 바꾸는 트라우마 치유북을 통해 다시는 상처받지 않게 살아가는 방법을 익힐수 있습니다. 김선현 작가님의 다시는 상처받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리뷰합니다.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 한장의 힘으로 나를 바꾸는 연필 한자루의 힘을 만나볼수 있습니다. 책 속 안내글에 따라 글과 그림을 그리며 꽁공 싸매온 내면의 이미지화를 만들게 합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을 위로할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려주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을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책의 별책부록으노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내 마음을 살피는 심리워크북으로 책은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에는 그림으로 트라우마를 급고했던 화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었던 명화 40여점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명화를 감사하다 보면 어느새 불안했던 마음이 잦아드는 경험을 할수 있습니다. 치료효과가 입증된 명화를 감상하는 것에서 벗어나 내가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대한민국 미술치료계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김선현 교수님은 미술치료는 최고의 트라우마 치유방법으로 설명합니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유로운 감정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책을 통해 독자들의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합니다.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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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다시는 상처받지 않게 김선현 지음 / 여름의서재 / 188쪽
누구나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런데 트라우마를 잘 극복해서 성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극복하지 못하고 일상생활조차 힘든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나의 상처를 바라보는 일은 너무나 아프고 때로는 잔인하기까지 합니다. 고통스러웠던 당시를 떠올려야 하니까요. 상처를 다시 한번 받는 것처럼 아프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 프롤로그 (6쪽)
저자는 누구에게나 트라우마가 있다고 말하며 회복이란 과거의 트라우마에 영향을 받는 현재를 스스로 바꾸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구성을 설명하고 있는 ‘책을 읽기 전에’를 살펴봤다. 처음에 명화와 함께 명화 이야기가 나오고, 그에 관한 심리학적 설명이 나온다. 그림을 차분하게 보면서 글을 읽었다. 르네 마그리트, 프리다 칼로, 구스타프 클림트, 에드바르 뭉크, 빈센트 반 고흐, 폴 시냑 등의 그림이 있다. 그들이 그림으로 전하는 ‘오늘을 사랑하는 법’이 담겨있다.
트라우마는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 트라우마 때문에 삶 전체를 망가뜨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조건 아픈 기억을 잊어버리려고만 해서는 안 됩니다. 트라우마의 원인이 되는 사건을 받아들이고, 상처를 인정해야 합니다. - 트라우마 없는 사람은 없다 (21쪽)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상처를 받게 된다. 어떤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고 마음속에 트라우마로 남기도 한다. 그럴 때 내가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은데, 저자는 내가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의 말대로 상처를 인정하고, 그 과정을 바탕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 책에 있는 그림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은 44쪽에 있었던 라몬 카사스 이 카르보의 <절대 안 돼>라는 그림이었다. 올림머리를 하고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문 앞에 있는 그림이었다. 어떻게 보면 문 밖으로 나가려는 그림 같기도 하고, 문 안으로 들어가려는 그림 같기도 했다. 저자는 선택은 그녀의 몫이라며, 감정 다스리기도 이와 같다고 말한다. 나의 생각과 감정의 방에서 열쇠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나의 감정은 사건 자체로 인한 것이 아닌, 사건에 반응하는 나 자신으로 인한 것입니다. 따라서 나의 반응을 조율하는 것이 감정을 다스리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표현하고, 흘려보내는 것이지요. - 상처와 마주해 인정하고, 표현하고, 흘려보내기 (45쪽)
나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표현하고, 흘려보낸다.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안 좋은 감정이 들었을 때, 그 감정에 휩싸여서 괴롭고 힘들었던 기억들이 떠올랐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또 그런 감정이 들 때가 온다면, 그때는 이 말을 기억해서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가면서 가까운 사람들과의 영원한 이별로 상실을 겪게 될 때가 있다. 이런 상실은 누구나 겪고 있고, 겪을 수 밖에 없지만,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저자는 상실로 인해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네 가지 기본 가이드를 제시한다. 그것은 ‘일어난 일에 대해서 스스로를 탓하지 않고, 용기 있거나 강하게 굴지 않고, 도망치려고 하지 않고, 스스로에 대해서 미안해하지 않는 것’이다. 그는 상실에 대한 트라우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라고 조언한다.
이 부분을 읽고, 그동안 겪었던 영원한 이별들을 떠올려봤다. 내게 정말 소중했던 그 분들이 세상을 떠났을 때, 너무 어려서 몰랐던 감정도 떠오르고, 성장한 후에 겪은 이별 앞에서는 너무 슬펐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런 이별은 겪고 싶지 않지만, 앞으로도 계속 겪게 되겠지. 그럴 때 저자의 가이드대로 감정을 추스를 수 있다면, 잘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의 좋은 점은 ‘별책 부록’이 있다는 거였다. 바로 ‘마음 성장 노트’다. 이 노트에는 24개의 질문이 담겨있고, 질문에 맞게 그림을 그려볼 수 있게 되어있었다.
16번 질문 ‘세상에서 하나뿐인 선물을 선사합시다’를 펼쳐보았다. 먼저 질문을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그냥 생각만 해보았는데, 질문 밑에 연필로 적으면서 생각해보면 더 좋을 것 같다.
16번 질문은 잡지에서 내가 원하는 물건이나 소망하는 모습 등을 찾아서 붙이는 거였다. 잡지가 없다면 그림으로 표현해도 된다고 했다. 마침 집에 있던 잡지에서 질문의 답에 해당하는 사진과 그림을 발견해서 그걸 오렸다. 이것들을 바로 뒤에 있는 빈 공간에 붙이면 되는 거였다. 그런데 다 붙이려니 공간이 모자라서 다이어리에 붙이기로 했다.
내가 원하는 물건은 ‘악기와 턴테이블’, 소망하는 모습은 ‘친구들과의 생일파티’였다. 이에 해당하는 사진과 그림을 오려서 붙였다.
원하는 물건을 갖고 싶은 이유는 좋아하는 음악을 LP로 듣고, 직접 연주해보기 위해서였다. 요즘은 휴대전화로 음원을 찾아 들으면 되지만, 가끔씩 음반으로 듣고 싶어질 때가 있다. 어렸을 때 LP를 턴테이블에 올려서 들었던 추억이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래서 다시 그렇게 들어보고 싶다. 그리고 좋아하는 음악을 악기로 직접 연주할 때의 기쁨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다.
내 생일은 항상 방학이었고, 그것도 공휴일이다. 그래서인지 그날 친구들을 만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학교를 졸업한지 한참이나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생일에 친구를 만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친구들과의 생일파티’는 이룰 수 없는 꿈에 가깝다. 그래서 이 질문을 보고 가장 먼저 그 모습을 떠올렸는데, 잡지에서 해당하는 그림을 발견했다.
‘마음 성장 노트’에 있는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시간 날 때 다른 질문들에도 하나씩 답해보고, 그림을 그려보려고 한다.
내 마음을 잘 돌보는 노력을 하나씩 하다 보면, 다시 상처받게 되더라도, 잘 극복하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가면서 상처를 안 받고 살 수는 없을 것이기에,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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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든 작든 우리는 모두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트라우마 없이 살아가는 건 인큐베이터에서 생을 보내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마다, 또 새로운 환경에 직면할 때마다 알게 모르게 상처를 입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