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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를 마주하는 이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 난점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레위기가 다루고 있는 제사법과 제사를 통한 회복의 의미와 과정이 오늘을 사는 사람들 특별히 다른 민족 인종 관습을 가진 이들에게 아무런 의미나 연관이 없기에 멀게만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레위기 자체에 대한 의미과 실천 속에서 그 자체에서 의미를 발견했던 이들과, 정경으로써 레위기를 보면서 레위기의 의미를 추적하고 상상해야 하는 이들의 괴리감은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저자는 책의 도입부인 1-3장에서 중국의 소설 작법과 비교하며 이런 어려움들에 대해서 서술한다. 그리고 '글'로 기록될 때 필연적인 '문학적' 장르로써 레위기의 전체를 읽어가며 해석한다.
많은 레위기 주석 혹은 연구서들이 거룩, 회복, 제사와 같은 신학적 관점에서의 해석을 통해서 나무를 보고 그 나무들이 모인 숲을 바라보게 하는 방식이라면 이 책은 전체의 거대한 숲을 장르라는 틀 안에서, 다름을 가진 사람의 해석의 관점을 가지게 한 후 스스로 나무를 찾아보도록 안내한다. 그래서 깊이있는 레위기 연구서, 라는 것보다는 레위기를 읽어내려가며 해석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더욱 눈에 띄는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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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과정 중 주교재로 사용했던 문헌이 번역되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갖출 수 없었다. 너무나 유익한 책인데, 계속 원서로 읽어야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내 미천한 영어실력을 탓할 뿐이다) 언제쯤 번역이 될까 온라인 서점을 기웃기웃. 그게 벌써 10년 가까이 된다. 그리고 드디어 번역서가 출간되었다. 바로 구입하였고 읽었다. 왠걸... 구글번역기로 돌렸나(솔직히 번역기로 돌린 번역이 더 나을 듯 하다) 아니면 학생들이 발제 형식으로 번역한 내용을 그대로 짜집기 했나. 이렇게 훌륭한 서적을 어떻게 이렇게 번역할 수가 있을까. 신학전문 출판사가 아니어서 한계가 있었을까. 강성열, 박대영, 양혜원, 홍국영 등등 번역 잘하는 신학자가 한국에 적지 않은데... 그분들이 번역했더라면 문헌의 질이 훨씬 좋았을 것이다. 신학전문 출판사에서 제대로 번역하여 재출간하길 기대한다. 레위기 해석사에 한 획을 그은 본 서적이 '도덕적인간과 비도덕적사회'처럼 질 낮은 번역으로 가독성 떨어지는 책으로 전락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
| 레위기라 하면 성경중 가장 지루하고 일기에 벅찬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간단하게 레위기는 제사에 관한 책이라 할 수 있겠는데 제사준비과정과 정한것과 그렇지 않은것등을 읽노라면 이 모든 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는생각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라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레위기가 그리 단순하게 볼 책은 아니다. 유대인들에게 제사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하나님과 유대인 사이의 제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책을 보면 중심에 흐르고 있는 하나님의 귀한 섭리를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자 메리 더글라스의 문학의 관점으로 레위기를 살펴보는 것은 레위기를 보는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할 수 있겠다. 인류학자가 바라본 레위기는 이전에 생각하지 못한 신선한 관점을 제시해 준다 할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