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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북 전주 출신입니다. 전주에서는 판소리가 유명해서 매년 판소리 경연대회도 열리고 다양한 관련 행사들이 많이 있어서 자주 보고 접할 수 있어서 판소리에 대해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결혼을 하고 경상북도에 살다보니 판소리 관련된 행사는 정말 단 하나를 볼 수 없네요. 가끔 하는 공연들도 활기있는 것보다는 좀 차분한 형태라서 아이들과 보러 가기 어렵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중요한 무형 문화재이고 또 유네스코에서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도 된 판소리이지만 이렇게 접할 기회가 없으니 아이들이 잘 모르고 싫어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요즘 국악소녀가 등장하는 광고 덕분에 아이들이 국악에 대한 관심이 좀 생기는 듯 해서 직접 판소리 공연을 보러 가지는 못하더라도 판소리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아이들에게 판소리 동화를 보여줬습니다. 책은 아이들도 잘 아는 두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진짜 판소리로 들으면 더 재미있겠다고 합니다. 적혀있는 장단에 맞춰 따라 해보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판소리를 통해 들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아쉽더라구요. 전래동화로 읽을때보다 판소리 동화로 책을 보니 내용이 더 재미있고 귀에 쏙쏙 잘 들어온다고 합니다. 제가 봐도 전래동화속에서 표현했던 것보다 훨씬 자세하고 재미있게 표현이 되어있고 직접 책 읽는 듯한 전개가 오히려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도와주네요. 큰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책에 나와 있는 걸 공연으로 본다면 마치 뮤지컬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고 합니다. 뒤쪽에는 소리장단 익히기가 나오고 장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소고를 가지고 아이들 나름대로 장단을 쳐보네요. 몰랐던 판소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해 준 재미있는 책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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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랑 국악 뮤지컬도 보곤 했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온건 저도 처음 접해 보았답니다. 창작 판소리 동화라고 해서 엄마인 제가 더 관심이 갔답니다. 아이랑 방과후 교실로 토요일마다 해금도 배우고 있거든요. ㅎㅎㅎ 그럼 창작 국악동화는 어떠한 책이지 알아보도록 하지요~ ![]() 이책의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해와 달이된 오누이의 이야기 랍니다. 현진이는 이책을 읽으면서 조금 지루하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클래식이나 최신가요의 음악에는 빠른 반응을 보이지만 우리의 가락에는 아이들이 잘 듣지못해서 그런지 별로 반응이 없어서 저도 반성해야 했답니다. 울의 것을 아이들이 먼저 알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게 키운것같아서요~ 그리고 이야기 사이사이에 판소리의 장단과 이야기가 진행되어 진답니다. 판소리에도 다양한 장단들이 있네요. 갖가지 장단들이 주는 느낌들이 각각 다르다는걸 아이도 읽으며 자연스레 배울수 있어요. 판소리 장단에는 진양조장단,중모리장단이 있고, 북을 치는 방법을 소리로 표현한 판소리 장단과 민요장단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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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5학년인 현진이는 이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 이책은 판소리로 표현된 이야기이다. 이책의 줄거리는 판소리로 북구칠성 누나가 요괴에게 북두칠성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본다. 결국은 사손을 배에 달아놓고 막았다고 거짓을 말했다. 결국 빠져 나갈 수 있게 된다. 나는 맨처음 이책을 보았을때 시도아니고 이게 뭘까?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잇다면 이책은 실감나게 읽어야 하는데 이건 뭐..... 그냥... 이야기에다가 읽어야 되는 부분은 딱히 없는것 같다. 다음 책에는 이책에 CD가 있었으면 좋겠다. 네~ 아이가 읽으면서 판소리 처럼 읽어야 될것 같은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자진모리장단이나, 중중모리등의 장단의 음을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아이의 생각처럼 그 음악이나 박자를 익힐 수 있도록 CD가 더 준비되어 준다면 좋겠다란 생각을 엄마인 저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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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오누이 좇아가는듸 궁딱' 제목 읽으면서 왠지 어감이 판소리를 한 후 고수가 북을 탁 치는 느낌이었는데 역시나 창작 판소리 동화라고 한다. 판소리는 우리나라 중요 무형 문화재로 2003년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판소리를 들으면 흥겨움에 어깨춤이 절로 난다. 가끔 어린 신동들이 나와서 판소리를 할 때면 무척이나 귀엽고, 광고에서도 판소리가 나오면 시선이 절로 갈만큼 귀가 즐겁다. 아이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질 판소리를 동화로 접할 수 있어서 신선했다.
요즘 아이가 가야금을 배우고 있는 중인데 자연스럽게 전통 놀이나 악기, 문화 등을 알려주고 싶어한다. 판소리도 그 중 하나이다. 판소리 동화 읽기 전에 판소리가 무엇인지, 소리 장단, 판소리 전래 등 잘 몰랐던 정보들을 보여줘서 좋았다. 새로운 시각으로 동화를 접하다 보니 사고도 유연해지고,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아이랑 같이 역할에 맞춰 읽으니 더욱 재미있다. 아이도 제법 창을 하는 흉내를 내니 더욱 재미가 있다. 낯선 용어는 따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아이도 많이 배웠지만 엄마도 상식을 키울 수 있었다.
부록으로 소리 장단 익히기나 판소리 장단, 민요 장단 등이 있어서 새로운 정보를 익힐 수 있었다. 판소리는 왠지 어렵게만 느껴지고,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라 느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옛이야기를 판소리로 접하니 더욱 재미있다. 우리의 중요한 무형 문화재인 판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다. 동화로 읽는 것도 좋지만 노래를 하면서 보면 더욱 귀에 쏙쏙 들어온다. 생생한 느낌으로 접할 수 있었던 판소리 동화였다. 다른 옛 이야기도 판소리로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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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접해 본 적 없는 판소리 동화... 아이도 신선함을 느끼고 흥미를 보였지만 나 역시도 판소리 동화는 처음이기에 새로웠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를 조금은 새롭게 만든 창작 판소리 동화이다. 알고 있는 내용을 어떻게 새롭게 만들었을지 책을 읽기 전부터 호기심이 생긴다. 또한 아이에게는 판소리가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접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실제 판소리 공연을 무대에 올려도 손색없을 정도의 대본이라 할 수 있다. 이 책 그대로 학교에서 공연을 해도 좋을 듯하다. 책을 펼쳐들면 정말 판소리라도 직접 보는 듯 흥에 겹다. 이 책을 제대로 느끼려면 우선 장단을 알아야하는데 친절하게도 이 책에서는 장단은 물론 판소리에 대한 소개를 상세히 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를 어릴 적에 한번이라도 접해보지 않은 아이들은 거의 없다. 그래서 오히려 아이들에게 판소리를 처음 접하면서도 전혀 낯설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이가 재밌어했던 부분은 호랑이를 피해 나무 위로 올라간 오누이 이야기이다. 원래 이야기 같으면 나무는 아무런 말이 없지만 이 책에서는 살구나무 신령이 오누이를 째려본다. 살구 향기가 똥 범벅이 되었다면서 똥 닦고 나무에 올라와야 한단다. 거기다 씻지 않는 아이들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난리다. 이런 부분들이 새롭게 탄생한 이 책의 묘미 중 하나인 것 같다. 유명하지만 결코 뻔하지 않은 스토리...
책 속에서 노래로 부르지 않고 이야기로 하는 부분은 아니리... 노래로 부르는 부분은 창조, 중모리 장단 등 장단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진양조 장단, 자진모리 장단 등 아이에게는 낯설지만 다양한 우리 장단들도 배울 수가 있다.
책을 읽는 내내 판소리로 들으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아이들이 우리의 판소리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알아갔으면 하는 바람도 생겼다. 요즘 아이들이 피아노는 많이 배우는데 비해 판소리를 배우는 일은 거의 드문 일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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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오누이 쫓아가는듸, 궁딱!
김회경 지음 오치근 그림 이일규 감수 송인현 추천 우리교육 출판
[호랑이, 오누이 쫓아가는듸, 궁딱!]은 창작 판소리 동화입니다. 이 작품은 글에 장단을 붙여 판소리로 부를 수 있게 지은 동화랍니다.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때, 판소리와 옛이야기의 만남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기존 동화책에서 보지 못 했던 것이라 꼭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었죠.
[호랑이, 오누이 쫓아가는듸, 궁딱!]은 아니리, 창조, 중모리장단, 중중모리장단, 전래 동요풍, 휘모리장단, 자진모리장단, 진양조장단, 엇모리장단, 굿거리장단-노동요풍, 엇중모리장단 이 글 옆에 표시가 되어 있어 장단을 알면 그 장단에 맞춰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엄마냐 호랑이냐?' 와 '요깨동굴'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엄마냐? 호랑이냐?'는 오누이가 주인공인데 우리가 흔히 아는 해와달 이야기는 아닙니다. 처음에 제목만 보고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하는 내용이 나올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나중에 엄마와 만나서 행복한 결말이기도 하고요.
'요깨동굴'이야기는 해당화라는 '북두'와 '칠성' 두 아이의 누나가 주인공입니다. 이웃 마을에 갔다가 집에 오니 두 남동생이 없어진 걸 알고 주인공 해당화는 동생을 찾아다니죠. 여름에서 겨울이 되고 바닥에서 자고 모진 고생을 하면서 두 동생을 찾으러 다닙니다.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중중모리장단] 겨울 칼바람 된통 맞고 주린 배 움켜잡고 슬피 운다. "모질도다. 모질도다. 목숨이 모질도다. 내 목숨 죽지 않고 붙었으니 내 동생 찾으리라."
많은 사람들 외면 가운데 혼자 바닥에 주저앉아 통곡하는 해당화의 삽화가 그전에 나오는데 정말 가슴이 찡~ 하더군요. 결국은 지혜롭고 좋게 끝납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소리 장단 익히기'라고 해서 앞에 나왔던 여러 장단을 설명하고 있는데 북을 치는 방법을 소리로 표현한 표를 보고 판소리 장단과 민요 장단을 익힐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글쓴이의 말에 '두려움에 맞서는 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잡아먹는 호랑이나 요깨마왕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무서울 수 있습니다. 작가는 살면서 무섭고 두려워서 숨거나 도망가고 싶을 때가 생길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이었던 '해당화'처럼 피하지 않고 맞서 헤쳐 나가는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저희 집 둘째는 처음 책을 읽고서 무척 무서워 하 더군요. 아이들을 잡아먹는 요깨마왕이 무서웠나 봅니다. 겁이 좀 많은 편이긴 했는데 밤에 무서운 꿈까지 꾸더라고요. ^^;; (책이 정말 무서운 부분은 확실히 무섭게 해놨어요 *^^* 서양의 그림형제의 동화들 원작을 보는 느낌?) 다행히 둘째가 흥이 있어서 음악과 악기들을 좋아하는데 저와 함께 흥을 내어 박자를 두드리며 다시 책을 보자, 책을 편하게 대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아이에게 있어서 이것도 하나의 '두려움 극복'이 되겠죠? 이 책을 통해 우리 전통 판소리에 대해서 알고 우리 옛 이야기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접하게 된 저희 둘째. 아주 좋아했습니다.
지금까지 [호랑이, 오누이 쫓아가는듸, 궁딱!]을 읽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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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 / 전래동화 "호랑이, 오누이 쫓아가는듸, 궁딱!"
한국 전래동화는 그 구수한 맛이 재미난데 특히 이 책은 휘모리, 진양조 등의 판소리 강약에 맞추어서 읽으면 정말 더 재미난 책이지요. 이야기 내용이야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강약, 빠르고 천천히~만 맞추어서 읽어도 읽는 저조차 흥에 겨워 어깨춤이 절로 나는 책이랍니다.
책을 읽으면서 엄마의 목소리가 크게도, 작게도, 빠르게도, 천천히도 달라지는걸 느낀 장군님이 묻습니다. 엄마, 왜 그렇게 읽어? 장군님아, 느낌이 어때? 하는 제가 벌써 들썩들썩 거립니다. 음....신나는거 같은데? 그렇지? 그건 말이야~하면서 장군님한테 판소리...라는 우리 전통 음악의 장르가 있다는 것도, 그 판소리에는 장단이 있다는 것도 말해 주었답니다. 책을 읽는데 왠 판소리? 할 수도 있겠지만 전래 동화는 그 말투나 음률이 이상하게 판소리 장단에 맞추면 재미있더라구요. 진양조는 전개가 느슨하고 서정적인 대목에서 구슬프게 읽어주고 중몰이 장단에서는 어떤 사연을 서술할때 사용하면 좋지요, 태연한 맛과 안정감을 주니까요. 잦은몰이는 어떤 일이 차례로 벌어지거나 여러 가지 사건을 늘어놓는 대목, 격동하는 대목에서 흔히 쓰입니다. 잦은몰이는 기분이 명랑하면서도 상쾌해 지지요. 휘몰이는 판소리 장단 가운데 가장 빠른 장단입니다. 어떤 일이 매우 빠르게 벌어지는 대목에서 흔히 쓰이고 흥분과 긴박감을 주어, 작품을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게 하지요. 책을 읽을때 어떤 장단으로 읽어야 하는지 모두 명시 되어 있어서 책에서 하라는 대로만 해도 엄청 재미있는 동화를 읽게 되지요... 전 자꾸 물이 먹고 싶어졌을 만큼, 흥이나고 신이 나더라구요.
엉덩이를 들썩들썩 하다가 장군님이랑 무엇을 해볼까 했어요. 마침 민화중의 호랑이 그림이 있어서 그것을 색칠해 보기로 했지요. 동화 속의 호랑이는 무시무시한 반면 민화 속의 호랑이는 뭔가 형상화되어 이쁘기만 하더라구요.
장군님과 열심히, 예쁘게 색을 칠했어요. 장군님이 한가지 색으로만 칠하는걸 안좋아 해서 여러가지 색으로 부분 부분 칠하게 되네요. 덕분에 더 아름다운? 호랑이가 되었지만요.
책에 크레파스로 색을 칠하긴 처음인데 장군님의 생각에 호응해 줬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호랑이가 색을 입으면서 예쁜 호랑이로 탄생하고 있어요. 그와 더불어 장군님 맘속의 무서운 호랑이도 착한 호랑이가 되고 있지요. 알록달록 어여뻐진 호랑이~ 예쁜 호랑이는 무섭지 않아서 오누이랑 친구가 될 수도 있을것 같대요.
그러면서 동물원에 가서 호랑이 보고 싶다고 하네요. 호랑이도 예쁜 옷을 입으면 더 예뻐질텐데...
책을 보면서, 읽으면서 이렇게 재미있게도 되는구나 싶었어요. 그동안 책이라고 하면 아이의 눈높이에서 알아듣기 편하게 읽어주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우리 판소리 장단에 맞춰서 읽으면 그 맛이 또 다르더라구요. 재미있는 책, 흥겨운 책이 되어버린 책. "호랑이, 오누이 쫓아가는듸, 궁딱!" 와...자꾸 자꾸 꺼내 들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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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판소리 동화라는 장르는 나에게 생소하였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전래동화 '해님,달님'을 판소리 동화로 재해석한 책이라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릴때 읽었던 전래동화와 비교해 내용과 결말이 어떻게 다른지도 궁금하였다.
그림과 판소리 글이 적절히 배치된 책인데 그림이 꼭 민화를 보는 듯해 오랜만에 우리 옛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요즘은 전래동화책이 아니면 외국동화 그림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그림풍이 신선하게 다긴왔다. 글 또한 구전 동요같기도하고 다양하고, 풍부한 어휘에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인터넷용어와 단축어가 유행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언어가 순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책 마지막부분에는 소리장단과 민요 장단에 대해 쉽게 설명해 놓았다. 학창시절 우리나라 장단은 어렵게만 다가왔는데 요즘은 동화책으로 친숙하게 배울 수 있어 좋은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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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제목만 보았을 때 우리 전래동화 '해와 달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엄마를 잡아먹은 호랑이를 피하여 하늘로 올라간 남매가 각기 해와 달이 되었다는 설화를 어렸을 적 한번쯤은 읽어본 적이 있을겁니다. 책 처음 부분에는 일하러 나간 어머니를 기다리던 오누이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오누이를 잡아먹기위해 호랑이가 오누이 엄마 흉내를 내는 부분이 '해와 달 이야기'와 비슷해 우리의 전래동화를 판소리 장단에 넣어 새롭게 꾸민 것으로 생각했지요. 그런데 읽다보니 내용면에서 훨씬 재미있게, 그리고 새로운 스토리로 전개되었습니다.
이 책의 색다른 점은 글에 판소리 장단을 넣어 판소리로 부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사실 청소년들은 우리의 판소리보다는 서양의 음계에 더 익숙합니다. 그렇다보니 판소리에 나오는 장단들 즉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장단이 어떤 장면에 나와야하는지, 각 장단의 북 치는 방법이 어떠한지를 잘 모릅니다. 이는 아마 어른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물놀이를 6개월간 배운 적이 있어서 장단에는 어느정도 익숙하지만 많은 청소년들은 아마도 귀에 익숙하지 않은 소리일 것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각 장단이 어떤 상황과 장면에 나와야 하는지를 저절로 알게됩니다. 예를 들어 한가하고 편안한 장면에는 가장 느린 진양조 장단이 쓰이며, 춤추는 장면이나 활발하게 걷는 장면은 흥겨운 느낌이 나는 중중모리장단이, 상황이 매우 분주하게 벌어지는 장면에서는 매우 빠른 장단인 휘모리 장단이 쓰임을 알게됩니다.
이 책에는 '엄마냐 호랑이냐'와 '요깨동굴' 두 편의 창작 판소리 동화가 나옵니다. 특히 '요깨동굴' 이야기는 아이들을 잡아 먹는 요깨대왕이 등장하여 으스스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해당화가 남동생 북두와 칠성을 무사히 구출하고 버드나무를 심어 요깨 대왕을 영원히 잠재우는 재치를 발휘하는 장면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통쾌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판소리는 1964년 12월 24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으며, 2003년 11월 7일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세계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되어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춘향가, 심청가, 박타령 등이 대표적인 판소리이지요. 이 책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우리 판소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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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판소리 동화입니다. 그동안 읽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의 책인지라 호기심이 있었어요. 판소리 동화가 무엇일까? 작품을 읽기전에 판소리 사설이 뭔지 설명하는 페이지가 나와요. 즉, 이 작품은 글에 장단을 붙여 판소리로 부를수 있게 지은 동화라고 하네요. 판소리란 무엇인지, 판소리르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판소리와 닮은 음악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판소리의 전래, 소리장단에 대한 소개를 읽고 책을 읽으니 책이 좀더 와닿더라구요.
제목은 호랑이 오누이 쫒아가는듸, 인데 '엄마냐 호량이냐' '요깨동굴' 이 두가지 이야기가 수록되어있어요. '엄마냐 호랑이냐' 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와 비슷한듯 하지만 제가 잘 몰랐던 이야기들이 더해져서 더 신선하고 좋았던 내용이라 할수 있어요. 책은 꼭 판소리의 대본처럼 구성되어있답니다. 휘모리 장단, 아니리, 창조, 중중모리장단등으로 판소리 대사가 나와있어서 입에 착착 붙는것 같고 왠지 모르는 박자감도 느껴지고 몰입도도 엄청났던 책이에요 살구나무위로 올라간 오누이, 어머니를 잡아먹은 호랑이에게 속아 엄마냐? 호랑이냐? 물을정도였다는 페이지를 읽으면서 참 재미도 있었구요. 호랑이가 엄마를 토해내고 나무위를 오르다가 우물에 빠지게 되고 아이들은 엄마를 만나게 도는 결말도 좋았어요^^ 간간히 그림들도 실려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요깨 동굴' 은 단어가 생소한데요, 요사스러운 도깨비를 지칭하는 말이에요. 여기에 등장하는 해당화라는 여자 아이가 주인공인데요. 이 아이는 새와 대화를 나눌수있는 능력을 가진 소녀에요. 어느날 동생들이 사라지자 동생들을 구하러 나선 소녀. 결국 요깨를 만나게 되고 지혜와 재치를 발휘하고 새들의 도움을 받아 동굴을 무사히 빠져나오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아이들을 잡아먹는 요깨,이야기가 나올때는 조금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스토리가 탄탄하여서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용감한 소녀, 요깨앞에 당당히 맞선 소녀 해당화.참 매력적인 캐릭터였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다만 조금 어색했떤것은 이런 옛스러운 분위기의 책에 등장한요깨는 21세기의 요깨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새로운 형식의 판소리 창작동화 ! 우리의 옛 이야기를 맛스럽게 살려낸 동화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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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해님과 달님, 해가된 오누이로 알고 있는데 이 책이 창작 판소리 동화이다 보니 제목도 호랑이,오누이 쫓아가는듸, 궁딱! 마치 장단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2학년이 되다보니 국어에도 다양한 글의 형식들을 배우는거 같아 아이에게 보다 다양한 글을 접하게 해주고 싶었던지라 창작 판소리는 가끔 TV에서도 보고 듣고 해서 아이도 많이 낯설어 하진 않더라구요. 그냥 읽을때보다 아무래도 판소리다 보니 장단에 맞쳐 부름 좀더 리듬감도 느껴지고 흥도 더해지고, 우리나라 고유 음악인 판소리도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
우리나라 중요 무형 문화재인 인류 구전 및 무형 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판소리라 한자어가 아닌 창작 판소리 동화로 읽을 수 있어요.
판소리에도 다양한 장단들이 있네요. 갖가지 장단들이 주는 느낌들이 각각 다르다는걸 아이도 읽으며 자연스레 배울수 있어요. 왠지 읽으면서 보니 그 상황이 머릿속에 자연스레 그려지네요. 판소리 장단에는 진양조장단,중모리장단이 있고, 북을 치는 방법을 소리로 표현한 판소리 장단과 민요장단이 있어요. 판소리 장단인 진양조장단은 가장 느린 장단으로 내용이 한가하고 편안한 장면에 쓰여요. 중모리장단은 보통 빠르기의 장단으로 서정적인 장면이나 상황을 고요하게 이야기 하는 장면에 쓰여요. 중중모리장단은 춤을 추는 듯한 흥겨운 느낌의 장단으로 춤추는 장면이나 활발하게 걷는 장면, 통곡하는 장면에 쓰여요. 자진모리장단은 어떤일을 길게 설명하거나 나열하는 장면, 극적이고 긴박한 장면에 쓰여요. 휘모리장단은 매우 빠른 장단으로 상황이 매우 분주하게 벌어지는 장면에 쓰여요. 엇모리장단은 평범한 인물의 행동이나 신비스러운 장면을 묘사할때, 엇중모리장단은 판소리 마지막에 쓰여요. 간간히 지루함을 달래줄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같이 보면 좀더 실감나게 볼 수 있을거 같아요. 의성어,의태어 표현이 가득이라 읽는 재미를 주고, 리듬감도 느껴지고 더불어 언어적 유희를 느낄수 있어 아이의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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