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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내인생은 쉼없이 달리고 있었고, 잠시 멈추고 싶어도 그러지 못했다. 그렇게 멈추는 법을 모른채 계속 달려왔던 것 같다. 그것이 옳다고 믿으며 달렸지만, 나 자신과의 권태기에 놓인 요즘 멈춤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읽고 많은 위안과 용기를 얻었다. 무엇보다 저자의 찐인생경험 속 깨달은 깨달음이기에 더욱 더 현실적인 위안이 되었던 거 같다. 인생의 끝없는 달리기 속에서 잠시 멈추며 맞이하게될 불안과 행복과 좌절과 기쁨의 다양한 감정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내 인생을 만들어나가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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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멈춤의 다양한 형태를 옴니버스 형태로 기록한 에세이지만, 첫 장을 넘기자 소설속 이야기처럼 훅 빨려들어 갔다. 잠깐 앉아서 읽으려고 했지만 그 자리에서 푹 빠져들었다. 최근에 이렇게 완독한 책은 없어서인지 그 만큼 흡입력있는 책이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책 속의 이야기가 작가만의 특별한 경험이었지만 마치 내가 이야기 속 저자처럼 느껴졌기 때문인 것 같다. 누구나 멈춤의 순간이 필요하지만 스스로 멈춤을 시도하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 외적인 멈춤을 경험하지만 그 순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떠올리게 된다. 저자는 그 순간에 반드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멈춤을 자신의 시간으로 만들어간 모습이 인상 깊었다. 작가가 크고 작은 멈춤의 순간마다 기쁨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리의 삶은 관계 맺기라고 과언이 아니듯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작가처럼 선한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일이 먼저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37가지 멈춤을 연습하는 내용은 책 속 내용을 하나씩 요약정리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작가가 제시한 멈춤 연습을 하면서 매일 기쁨과 행복을 발견하고 싶다.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잠시 물러나 멈춘 자신을 바라보고 수용한다면, 극복할 수 있는 기회와 힘을 얻을 수 있고, 미래를 위한 징검다리와 디딤돌로 삼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한 시간이 지나고 나면 대나무의 굵은 마디 위에 길쭉하게 뻗은 줄기처럼 부쩍 성장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