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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기가 뭔지 몰라도 재미있는 책-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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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려 책을 여는 순간 당황했다... 아, 타자기가 뭔지 애가 모를텐데 (심지어 나도 실제로 타자기로 글을 작성해 본 적이 없다.)  역시나, 젖소가 타자기를 치는 소리가 들렸다는 대목에서 '엄마 타자가 뭐야?'라는 질문이 날라왔다. '어..엄마도 해 본 적은 없는데, 옛날에 컴퓨터가 생기기 전엔 타자기로 글을 썼데', '아~, 근데 타자기가 뭐야?'.......그나마 책에
"타자기가 뭔지 몰라도 재미있는 책-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내용보기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려 책을 여는 순간 당황했다... 아, 타자기가 뭔지 애가 모를텐데 (심지어 나도 실제로 타자기로 글을 작성해 본 적이 없다.)  역시나, 젖소가 타자기를 치는 소리가 들렸다는 대목에서 '엄마 타자가 뭐야?'라는 질문이 날라왔다. '어..엄마도 해 본 적은 없는데, 옛날에 컴퓨터가 생기기 전엔 타자기로 글을 썼데', '아~, 근데 타자기가 뭐야?'.......그나마 책에 타자기 그림이 있어서 타자기에 대한 급한 불은 껐다. ^^::

 

 이 책은 내용이 너무너무 기발하다. 젖소가 농장주인 브라운 아저씨에게 낡은 타자기로 편지를 쓴다. 추우니 전기담요를 달라고 말이다. 브라운아저씨는 기가 막혀 전기 담요를 줄 수 없다고 타자로 답장을 보낸다. 그러자 젖소는 전기담요를 줄 때까지 우유를 줄 수 없다는 편지를 문에 붙여 둔다. 심지어 닭들도 전기 담요가 필요하다며 전기 담요를 안주면 우유도 달걀도 줄 수 없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브라운 아저씨는 오리편에 전기담요를 보내고 타자기를 받아오려고 한다. 하지만 오리 역시 타자기를 손에 넣자 다이빙대를 아저씨에게 요구한다.

 

아이 역시 너무 재미있어 한다. 특히 타자치는 소리 탁탁 톡톡 음메~ 철커덕 톡톡 음메~ 하는 부분이 나오면 신나서 같이 따라한다. 우유 없음. 달걀 없음. 오늘은 쉽니다. 하는 부분도 너무 즐겁게 따라한다. 그래서 요즘 우리집 잠자리 동화책은 '젖소'이다. ^^ 책 제목이 길어서인지 아이가 '젖소' 읽어 줘 하는데 가끔 젓소 발음이 저쪽으로 들려 저쪽 어떤 책 읽어달라는 거야? 잘밤에 저쪽 어디를 가자고? 하며 사오정 같은 말을 하는 엄마이다. ^^:

p******0 2017.12.27. 신고 공감 1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