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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재미있는 우리 민속의 유래>는 그 나라만이 처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면서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가며 어떻게 민속이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랍니다. 우리 민속의 유래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라면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올 정월대보름에 시청에서 하는 행사를 하였습니다. 달맞이집도 태우고, 쥐불놀이도 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해았습니다. 쥐불놀이를 어려서 해보고 아이들을 위해 몇십년만에 해봤는데 처음엔 조금은 겁도 났습니다. 쥐불놀이는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쥐를 없애기 위해서 들에 나가 태우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때 해충도 제거되고, 탄재로 거름도 되어 농사도 잘 된다고 합니다. 농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는 풍속의 일부분이란다. 아이들과 쥐불놀이를 하기 전에 이러한 이야기를 미리 해줬더라구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처음 들어본 날은 머슴날이라는 것입니다. 음력 2월 초하루는 머슴날이라고 해서 노비들은 나이 수대로 송편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이 날은 머슴을 위로하는 날인데, 2월 초하루를 쉬게 하고 술과 음식을 내어 주면 머슴들은 노래와 춤으로 하루를 즐긴다고 합니다.
삼진날은 화전놀이하고, 한식날은 찬밥을 먹고, 초파일은 탑돌이를 하고, 단오날에는 그네뛰기를 한답니다. 그리고 시집간 딸와 중간지점에서 만나는 반보기를 한답니다. 지금이야 전국을 몇시간내에 갈 수 있다고 하지만 그때만 해도 시집간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했던 시대였으니 옆동네에 시집간 딸도 쉽게 보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우리 민속의 유래>를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도 있지만, 타민족의 침입으로 그 영행을 받아서 형성된 풍속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세월 속에서 자연스럽게 융화되어 오면서 우리의 민속으로 자리잡게 되었을 것입니다. 어려운 용어는 보다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니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고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잊혀질지도 모르는 우리 민속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는 참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