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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참혹함과는 상관없이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우정과 사랑을 그린 이 영화는 보는이의 마음을 포근하게 해준다 아역 주인공들의 연기가 아주 뛰어나며 영화 중간중간 흘러나오는 음악 로망스는 영화의 분위기를 아주 잘 살려내고 있다
피난중 폭격으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폴레트는 죽은 강아지를 안고 정처없이 헤매이다가 근처 마을에 사는 소년 미셸을 만나게 된다 강아지를 한마리 주겠노라는 약속으로 우는 뽈레트를 달래주며 집으로 데려온 미셸을 보고 가난한 농부였던 아버지는 난감해 하지만 고아가 된 아이를 모른척 할 수가 없어 잠시 아이를 맡기로 결정한다
자신들과는 다른 세상에서 살다 온듯한 아이의 모습에 미셸의 식구들은 호기심으로 폴레트를 대하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해 하는 폴레트에게 장난을 걸기도 하고 부르면 달려올 거라며 무서워하는 폴레트를 미셀은 친오빠처럼 안심시킨다
폴레트의 죽은 강아지 무덤을 만들기 위해 올빼미가 잡아놓은 쥐를 훔치고 여러가지 동물 사체들을 모아 십자가까지 세워주기로 한 미셀은 십자가를 만들기 위해 수선을 떨다가 아버지에게 혼이 나지만 그래도 폴레트를 위해서라면 즐겁기만 하다
옆집에서 훔친 병아리를 선물하며 기뻐하는 폴레트를 보며 흐뭇해하는 미셸
죽은 형의 운구차에 달려있는 십자가까지 훔쳐낸 미셀 급기야 폴레트가 탐을 내는 성당안의 십자가까지 훔치려다가 걸려 혼이나자 폴레트에게 뺨에 뽀뽀를 해달라는 미셀
결국 아버지에게 발각되어 호되게 혼이난 미셀은 집에도 들어가지 못한채 물레방아간에서 하룻밤을 지새지만 자신이 꾸며놓은 묘지를 보고 기뻐할 폴레트 생각에 흐뭇하기만 하다
폴레트를 데리러 온 경찰을 보고 놀란 미셸은 고아원으로 보내진다는 말에 십자가 있는곳을 말할테니 폴레트를 보내지 말아달라고 애원하지만 소용없자 그동안 공들여 가꿔온 묘지를 부숴버리며 울부짓던 미셸은 폴레트가 걸어놓고 간 목걸이를 바라보며 폴레트와의 추억에 잠기고 대합실에서 자신을 데려갈 차를 기다리던 폴레트는 미셸~~ 미셸~~ 소리쳐 부르며 애타게 미셸을 찾아보지만 어디에도 미셸은 없고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만이 그리움을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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