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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는 내내 마음 한편이 몽글몽글 따뜻해지면서 미소를 짓게 되는 책이었다. 요즘 일이 바빠서였을까, 사람에 치여서였을까. 위트도 잃지 않으면서 담담하게 적어내려간 문체는 나에게 위로처럼 다가왔다. 작가님이 나와 동시대의 사람인 걸까, 나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은 부분도 있어서 더더욱 집중에 집중을 해서 읽었던 것 같다. 나 아무래도 그른 걸까,라던가 당장 하루를 바꿀 수 없다면 길가의 간판에 그려진 마스코트들을 유심히 살펴보라는 구절은 가히 유레카!를 외치지 않을 수 없었달까. 책을 읽을 당시의 나의 상황에 따라 그 책이 나에게 다가오는 느낌이 많이 다른데 이 책은 아주 시기적절한 때에 만나게 되어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었다. 스트레스 제로의 상태로 데려가는 느낌이랄까. 나에게 전혀 해가 되지 않는 무해한 느낌이 책을 정말이지 오랜만에 읽었다. 작가님의 글 솜씨와 따스한 마음씨, 주변을 살피는 관찰력 이 모든 것들이 하나로 잘 버무려져서 잘 조리된, 그래서 소화가 아주 잘 되는 맛있는 음식을 잘 먹은 기분. 잘 읽었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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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선 서평의 기회를 주신 YES24와 푸른숲 출판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어떤 일을 해도 어설픈 편입니다.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면 어설프거나 정반대의 결과물을 만들고, 실수를 연발합니다. 그래서<허술하면 좀 어때>라는 제목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허술하면 좀 어때>는 띠로리 작가님의 에세이입니다. 띠로리 소프트를 운영하는 작가님의 허술하지만, 그래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띠로리 작가님이 고등학교 시절, 스톱모션 영화를 보고 감명받았다고 합니다. 그 영화처럼 작가님의 글에도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의 에피소드와 가치관이 담긴 글을 읽으며 또 한 명의 허술한 사람으로서 위로받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68P의 글입니다. "수영장은 내게 여러모로 정신 차리게 도와주는 곳이다. 나는 자진해서 물벼락을 맞으러 가고 있다. 다름 아닌 내가 즐거워지기 위해서다. 잘할 기미가 안 보이는 내 수영 실력에 감사하며, 이 끝이 없을 재미를 누리고 있다." 어떤 일을 하거나, 배울 때 어설프고, 더디게 나아지는 모습이 싫었는데, 작가님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오히려 이런 모습이라 끝이 없는 장점이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위로받았던 글입니다. 그리고 책 뒷부분에서 작가님의 인형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인형이 귀엽습니다.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부분은 인형의 표정입니다. 특히 웃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빈틈 있어 보이지만, 걱정, 근심이 없어 보이는, 어떤 고난이 찾아와도 흘려보낼 수 있을 것처럼 단단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고 인형을 보니 인형과 작가님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책 읽을 기회를 주신 YES24와 푸른숲 출판사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책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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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하고 서툰 자신에게 힘을 주기
책을 선택한 이유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매력이 있다.
자신의 허술함을 인정하면서 삶에 최선을 다하는
띠로리 소프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허술하면 좀 어때"를 선택한다.
"허술하면 좀 어때" 는
1장 그래도 제법 번듯하지 않나요?
2장 딱 하루치 귀여움
3장 망했어도 티만 안 나면 오케이
로 구성되었다.
1장 그래도 제법 번듯하지 않나요? 에서는
코미디 조각가라는 신조어로 나를 설명한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에 매력에 반해
조소를 지망하지만 애니메이터가 되고 싶다.
천하제일 코미디 미술 대회를 열고
코미디 조각가가 되기로 마음 먹는다.
스스로를 조각가로 생각한다.
인형을 만들고 있는 것은
코미디 조각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
인형이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
만우절 날 띠로리소프트 사업자 등록을 한다.
재미없는 진실보다는 재미있는 거짓말이 훨씬 좋다.
띠로리소프트라는 사명을 짓게 된 이유를 소개한다.
재능이 없는지 따지기 전에 일단 하고 싶었던 일을
시작하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좋아하는 뮤지션, 띠로리소프트 작업실의 풍경,
사소하지만 잘 못하는 행동, 작업실의 불청객들,
수영을 하며 고민 해결하기, 아날로그 인간의 어려움,
네모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 한다.
2장 딱 하루치 귀여움 에서는
초등학생 시절 백화점 푸드코트 쇼케이스에서
오므라이스 모형의 아름다움에 매료된다.
부드럽고 포근한 달걀과 새콤한 케첩의 향연은
귀엽고 예븐데 맛있기까지 하다.
사람들은 귀엽고 자그마한 것을 보면
정반대로 사랑을 표현하고 해소하고 싶어한다.
효용가치가 있는 것만 존재한다면
세상은 살아가는 재미가 덜 할 것이다.
달짝지근하고 걸쭉한 중년의 단어,
고양이 세돌이, 빈티지 옷에 대한 사랑,
귀여운 마스코트, 먹고 싶은 식물 사랑,
서울랜드의 풍경, 상점 영감님들의 삶의 주관,
자존심 버리고 마후라를 쓰게 된 이야기,
일본인 친구 사리 이야기를 소개한다.
3장 망했어도 티만 안 나면 오케이 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식 날 엄한 담임선생님은
자신의 스무 살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의 실수를 스스로 감당할 수 있음에
비로소 어른이 되었다고 느꼈으며,
선택과 실패에 스스로 책임질 수 있으면
아무 상관없다는 담임 선생님의 말을
낙제로 가득한 성적표를 받고 나서야 이해한다.
작은 고통을 마주할 때마다 웃곤 한다.
벌어진 일은 벌어진 일이다.
대가를 갚을 일만 남았다면 잠깐 웃고
지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조언과 찬사를 보내는 동료와 친구들,
타투하기, 특이하고 이상한 자신의 모습,
인형 무녀의 전시회, 꿈 속에서의 만남,
울적할 때마다 햄버거를 먹는 이유,
타임캡슐 이야기, 영화관에서 울기,
망할 줄 알아도 그냥 가야 하는 이유를 생각한다.
"허술하면 좀 어때"는 엉성하고 허술하지만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띠로리소프트의 이야기다.
자신 만의 빈틈의 매력을 작품에 담게 된 이야기,
일상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브랜드 특유의
매력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세상에 합류하지 않고
아날로그 적인 허술함을 통해
인간적 매력을 보여주는 띠로리소프트의
엉성하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은
독특한 개성으로 대중에게 호소하는
티로리소프트 만의 매력의 근원을 이해하게 된다.
푸른숲 에서 "허술하면 좀 어때"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허술하면좀어때 #띠로리소프트 #푸른숲 #띠로리
#tirorisoft #코미디조각가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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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는 어릴 적부터 어설픈 성격으로 인해 고민을 많이 해왔습니다. 평소 계획적이지 않고, 실수를 잘하는 자신을 부끄러워하며,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그 안에서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자고 말합니다. 여기에 완벽함은 불가능하다며, 완벽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무수한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그로 인해 상처받고 위축된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고, 작은 실수에 연연하지 않으면, 우리는 삶을 더욱 즐겁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일상에서 발견한 작고 사소한 것들에도 귀여움을 느끼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살아가자고 조언합니다. 귀여움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일상에서 발견한 작고 사소한 것들에도 귀여움을 느낀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완벽하지 않은 우리 자신도 충분히 사랑받고,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작가가 예전부터 꿈꾸던 '코미디 조각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인형 브랜드 '띠로리소프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작가 자신의 어설픈 성격을 닮은 귀여운 인형들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인형들은 어딘가 엉성하고, 삐뚤빼뚤하지만, 그만큼 사랑스럽고 매력적입니다.
띠로리 작가의 인형은 완벽하지 않은 우리 자신을 투영하는 듯합니다. 우리는 모두 어설프고,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그것이 우리를 특별하게 만듭니다. 띠로리 작가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허술해도 괜찮아. 있는 그대로의 네가 멋져." 해당 도서를 통해,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고,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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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망한 과학자 머리의 나무, 어딘가 헐랭한 표정의 고양이, 산신령 느낌의 눈사람. 한 눈에 사로잡히진 않지만 희한하게 눈길이 가는 띠로리 소프트의 인형들이다. 지나쳐갔다가도 되돌아가 바라보게 된다.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는, 무결하지 않으면 구석구석 쪼개서 비난하는 세상에서 띠로리의 인형은 생김새부터 위로다. 그렇다면 그런 인형을 태어나게 한 사람도 역시 위로다. 띠로리의 글은 빠릿빠릿함과는 거리가 멀다.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면 사지 말라는 금은방 사장님이나 거울랜드의 얼렁뚱땅한 모습들, 조악하기 그지없는 마술쇼까지. 띠로리는 알고보면 허술한 세상에서 허술한 모습으로 있는 셈이다 말하자면 허술하게 허슬hustle하기 6 띠로리는 스스로를 코미디조각가라고 칭한다. 조소를 전공했지만 인형을 만든다. 아그리파만 조각이 아니다. 달리보면 인형도 조각이다. 세상이 정한 규칙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걷는 사람의 글은 언제나 반갑다. 먼지 날리는 작은 방 작업실에서 투룸으로, 전용작업실로 확장해간 띠로리. 리본은 못 몪지만 인형은 만드는 띠로리. 푸슬푸슬한 띠로리 엉망이면 어때, 허술하면 어때. 얼렁뚱땅 허술하고 말랑하지만 꿋꿋하게. 그러니 망했어도 티만 안나면 오케이다. 237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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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 된 띠로리소프트라는 곳! 이름도 재밌지만, 이름처럼 언뜻 허술하게도 보이지만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이 팔리는 온라인 소품가게였다. 기존에 익히 보던 정형화되고 예쁘기만한 인형은 결코 아닌데, 계속 눈이 가는... 심지어 띠로리가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의 그 띠로리라 너무 재밌었던! 여러가지로 작가님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읽게 된 책. 중간중간 작가님의 생각 중 공감되는 글도 참 많았다. - 대놓고 귀여운 것에 대한 논의를 넘어서, 똑똑하고 세련되기만 한 사람은 존경할 수는 있어도 사랑하긴 힘들다고 생각한다. 사랑은 어느 정도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한다. 한없이 웃기고 가슴 미어지게 귀여운 인형이 만들어졌을 때, 그때마다 그 인형을 사랑하게 된다. 뭐 하나를 크게 존경하기보다는 사랑할 조그만 대상들을 무수히 만들고 싶다. (본문 82쪽) 허술하게 있어도 못나보이지않고 충분히 행복하다는걸 띠로리소프트 작품들과 작가님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할 수 있었던 책.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더 자세한 리뷰 : https://m.blog.naver.com/happinessuni/2231880809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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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나인 채로, 일단은 고! - 오늘도 허술한 채로 허슬하게 - 성글어도 나답게, 지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법 위 세 문장이 아마도 이 책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일 것 같다. 미대를 졸업하고 인형가게 '띠로리소프트'를 운영 중인 저자의 일상다반사를 몇 장 읽다가 검색창에 띠로리소프트를 입력했다. 글로 만난 인형을 눈으로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홈페이지에서는 아니나 다를까 딱 봐도 '띠로리??'한 콩고물, 흑임자, 미숫가루 넙떡이들이 나를 반겨 주었다. 이런 인형을 만드시는 분이구나... 알고 나니 책에 더 몰입할 수 있었고 이해도 더 잘 됐다. 그의 허술하고도 허슬한 일상에서 아직은 팔팔한 이십대의 명랑과 패기가 느껴져서 좋았고. 나에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지, 나도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었지... 잠시지만 청춘 갬성(!)을 되새길 수 있어 더 좋았다. 그러면서 독서 노트에 옮겨 적은 문장은 성냥갑 속 할아버지들의 이야기;; (나이 못 속인다;;) 아무튼, 특별한 동시에 평범한 띠로리 작가의 일과 생활은,, 이제는 젊지 않다 생각하며 스스로 시각의 범위와 도전의 각을 줄여가던 내게 '늦은 때란 없다, 더 자유롭게!' 용기를 주었다. 그 이름도 허슬(hustle)한 <Don't Die Diary> 전시회에 잘 다녀온 느낌이다. 버선발의 작가가 책장을 덮는 내 손을 덥석 잡으며 "아이고, 보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최고로 모시겠습니다." 할 것만 같은. 작가의 다음 에세이가 기대되는 이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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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하면좀어때 #허술예찬북클럽 일단 제목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 허술하면 좀 어때? 오리지널 굿즈 숍 '띠로리소프트'를 운영하며 귀엽고도 가여운 인형을 만드는 띠로리 작가님의 빈틈 예찬 에세이입니다. "이런 나인 채로, 일단은 고!" 작가님은 떨어진 목련 꽃잎이 알새우 과자 같다고 해요. (너무 황당한데 공감이 가서 약간 억울하네요?ㅋ) 허술하고 말고를 떠나서 독보적인 사람, 그리고 때로는 엉뚱하고 때로는 격공되는 마음들을 이렇게 몽글몽글한 단어로 모아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다 읽고나서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서평을 쓰기 위해 책을 다시 들춰보면서 이렇게 밑줄을 많이 쳤던가? 새삼 놀랐어요. 글자 수 제한에 걸릴까봐 몇 개 추려냈는데도 이만큼이네요. 저는 실수하는 것이 싫고 걱정이 많은 편이라 그런지 밑줄 친 부분들을 모아보니 실수에도 의연하고 거기에서도 가치를 찾는 내용이 많았던 것 같아요. 책에는 훨씬 더 유머러스하고 다양한 내용이 많아요. 제가 에세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추천! 6 허술한 나인 채로 최선을 다하기. 말하자면, 허술하게 허슬 hustle 하기입니다. 7 아무리 실수투성이였어도 마냥 후회스럽지만은 않다는 사실입니다. 끝은 어설플지언정 나름대로 애쓰고 노력했던 결과니까요. 21 모두가 심각한 가치를 찾기 위해 달려가는 와중에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 그러느니 주저앉아버리고 싶다. 그럼으로써 만들어지는 가치도 있다. 52 실수했다고 해서 온종일 창피해하거나 자책하지 않는다. 사소한 걸 못 하는 채로 그대로 두는 건 내 소소하고 은밀한 취미다. 60 세상이 우릴 짜증 나게 하면 그걸로 노래 부르면 된다. 73 어른이 되면 잘했다고 도장 찍어주는 선생님도 없다. 아무도 안 해주는 칭찬, 스스로라도 해야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성취감을 주기에 도장 찍기만 한 루틴이 없다. 96 문득 그 사실을 깨닫게 된 날부터, 중년들의 단어를 도토리 줍듯이 모으기 시작했다. 100 사는 동안 잊지 않고 노력한다면 언젠간 나도 아주 맹랑하고 깜찍한 아주머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143 그래서인지 '다정하다'라는 말은 아주 까끌까끌하게 느껴지는 단어다. 172 환경이 바뀌어 자연스레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받아들이면서도 가슴에는 알게 모르게 생채기가 남았다. 173 내게 있었으면 싶은 친구는 뚜렷한 목적 없이 "뭐 해?"라고 물을 수 있는 친구다. 193 남들 보기엔 이상해 보여도 나는 그냥 푸슬푸슬 웃고 싶다. 214 가끔 그렇게 엑스트라가 되어서 햄버거 세트를 먹을 시간이 필요하다. 83 우리끼리만 먹는 스태프밀! 나는 그런 작업을 하고 싶다. 84 실은 이 방법이 많은 사람들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란 걸 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스태프밀이다. 나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내 인형을 좋아해주길 바라지는 않는다. 지금 내가 늘어놓고 있는 궤변을 읽고 한 번이라도 웃어준 당신 정도면 된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깨비깨돌맘 #도서협찬 #서평 #서평단 #허술하면좀어때 #띠로리소프트 @tirorisoft #푸른숲 @prunsoop #띠로리 #에세이 #허술예찬북클럽 #우울은수용성 #천하제일허술함대잔치 #스태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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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함 속에서 한 발 두 발 앞을 향해 나아간 삶의 면면과 인형을 만들기 위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마지막 페이지에 모아놓은 허술스튜디오의 귀여운 인형들을 바라보면 띠로리 작가님이 더욱 궁금해진다.
조소를 전공한 "코미디 조각가" 띠로리. 그의 인형들에 따스함이 담긴 거는 남을 위한 내 사랑으로 한 땀 한 땀 바느질한, 결국 나를 위한 사랑. 누굴 좋아하는 그 마음이 담긴 거였기 때문인 것 같다.
푸슬푸슬한 인형처럼 따스함이 담긴 에세이. 일상 속 이야기들 바라보면 그는 고군분투하며 살아간 이야기이지만 그 속엔 따스함이 담겨 있어 편안하게 읽혀진다.
허술하지만 고군분투하는 우리들을 응원 하게 되는 책. 오늘도 허술한 나. "그래! 나 허술하다, 어쩔래!"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오늘도 사랑과 모험을 향해 즐겁고 허술하게 잘 지내보아요.
허술하지만 허슬한 띠로리의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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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로리소프트를 운영하고 있는 작가의 에세이 《허술하면 좀 어때》는 제목부터 상당히 매력적이다. 편히 읽으며 힐링할 시간을 만들어준다. 이렇게 유쾌한 책을 읽어보긴 참으로 오랜만이기에 더없이 기뻤다. 솔직히 말하면 작가에 대한 정보없이 읽기 시작해 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책을 통해 대학시절이나 직업을 알고, 어떤 마음으로 인형을 만들고, 사람을 대하는지 알게 되었는데 그의 허술함은 다정함과 온기로 가득해 보인다. 그래서 그의 인형이 몽글몽글 포근해 보이는 걸까? 허술하면 좀 어떤가? 내가 괜찮다는데. 자신을 너무 다그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보자. 《허술하면 좀 어때》의 작가처럼! P.221 시간은 앞으로만 나아가고, 나는 가끔 아내를 저승에 두고 온 오르페우스처럼 눈을 질끈 감고 과거의 상념을 외면하며 살아갈지 모른다. 하지만 등 뒤에 두고 온 그 시간만은, 우리들의 그 마음만은 땅속의 금광처럼 반짝! 빛나고 있다. 사진 몇 장과 손 편지 따위가 들어 있는 채로.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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