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서평]자매의 책장
"[서평]자매의 책장" 내용보기
누군가의 인스타를 보고 이 책을 점찍었다. 제목에서 합격, 만화라서 합격, 그림에서 합격.나도 책을 같이 보관했고,  같이 보고 같이 이야기 나누는 언니가 있다. 언니의 내 독서생활에대한 최초의 간섭은 초등학생 때다. 보람책방에서 책을빌려보던 때, 천계영의 만화책을 빌려보던 내가 ”퇴마록“을 빌려왔더니 언니는 이렇게 무서운 책은읽지 말라고 했었다. 그때 언니는 화가나면
"[서평]자매의 책장" 내용보기

누군가의 인스타를 보고 이 책을 점찍었다. 제목에서 합격, 만화라서 합격, 그림에서 합격.

나도 책을 같이 보관했고,  같이 보고 같이 이야기 나누는 언니가 있다. 언니의 내 독서생활에

대한 최초의 간섭은 초등학생 때다. 보람책방에서 책을

빌려보던 때, 천계영의 만화책을 빌려보던 내가 ”퇴마록“을 빌려왔더니 언니는 이렇게 무서운 책은

읽지 말라고 했었다. 그때 언니는 화가나면 나를 이불을

덮어씌우고 밟기도 했던 무서운 존재였기에 언니말을

잘 들었다. 너무나 읽고 싶고 궁금했던 무서운 이야기를 그때부터 진짜로 무서워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무서운 이야기는 싫어한다. 

책읽는 시간을 아까워하며 문제집을 벗삼아 풀던 나는

고등학교 2학년때 언니가 빌려온 “람세스”를 읽고 책이라는 존재에 완전히 빠져버렸다. 

그 후 지금까지 책을 읽는 것을 큰 행복으로 삼고 있다. 

언니는 책을 사주기도 하고, 책을 빌려주기도 한다 .

같이 사모았던 책을 내가 먼저 결혼을 하면서 우리 “자매의 책장”은 분리되었지만 언니네 집에

가면 나는 여전히 빌려볼 책들을 야금야금 가방에 넣는다. 


책을 함께

읽고 서로 권하고 빌려주는 우주,미주 자매의 이야기는 아빠의 장례식때부터 시작된다.

먼저 결혼해 아이를 낳은 동생 미주와  엄마와 둘이 살고 있는 언니 우주의 각자 삶의 이야기가 있다. 우주의 눈앞에서 자주 아른거리는 존재가 있는데, 바로 돌아가신 아빠와 신경쓰이는 회사상사, 그리고 아픈 엄마의 모습이다. 그 작은 존재들이 마치 우주의 무심한 표정뒤에 숨어있는 커다란 존재같이

느껴져서 그 그림을 보며 기분이 묘했다. 

언니와 동생 둘이 돌아가신 아빠의 부재와 어린시절 아빠의 존재를 서로 공유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소화하려

노력한다. 

영수증을 책갈피로 꽂아두는 동생 미주는 꼭 나이고, 온갖 귀여운 것들로 자기 책상을 마치 스노우돔같이 꾸며놓은  언니 우주는 꼭 언니다. 



YES마니아 : 로얄 k*****2 2024.09.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