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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yes24.com/document/18477443 책 서평 및 서포터즈 [서평]안전가옥(The Fort)/고든 코먼 지음/미래인 서포터즈 진행중/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8월 신간(77번) ※표지는 재미 없어 보이지만 11년생 Bella가 엄청 재밌게 읽은 책! 표지 그림이 이 책 내용을 다 담고 있으니 읽기 전에 그림 한 번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안전가옥(The Fort) by. 초6, Bella 비밀 아지트! 아무도 모르고, 나와 몇몇 친구들만 아는 비밀 요새. 이 세상 대부분 어린이들의 로망일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의 주변에는 비밀 아지트로 삼을 만한 공간은 없지만 이 책, 《안전가옥》 속 다섯 명의 남자아이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아지트를 발견하는데! ? 이 아지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 이 사건의 시작은 허리케인. 강한 태풍이 몰아침으로 인해 다섯 아이들의 숲속 아지트가 다 망가지고 만다. 망연자실 시무룩한 아이들. 그러나 영재인 리키가 파헤쳐진 흙 속 철문을 발견하고 아이들은 모두 힘을 합쳐 땅 위의 정체 모를 문을 열어 본다. 지하로 들어가자 스위치가 보이고 떨리는 마음으로 딸깍! 스위치를 누르자 파밧! 환풍구가 위잉...돌아가며 전구가 켜지고 온전한 지하의 모습이 드러난다. 아이들은 조심조심 사다리를 타고 지하를 둘러보고, 이 지하를 만든 사람을 찾게 된다. 낡은 구식 TV 속, DVD를 넣자 한 노인이 등장한다. ...누군가 이 영상을 보고 있다면, 나는 이미 죽은 사람일테고 미국은 침공 당했겠구려. 내가 러시아어나 중국어 혹은 미국을 점령한 국가의 언어로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당신들에게 미안해 할 일은 조금도 없소. 당신네 통역사를 통하면 내 말을 금세 알아듣게 될테니 말이오. 베넷 델라미어 이 노인의 이름은 베넷 델라미어. 델라크래프트 자동차 부품 회사의 창립자로, 미국과 러시아, 중국의 냉전 시대에 공습 대피소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제 아이들의 비밀 아지트가 되었지만...) 이 사람은 이미 죽었으므로, 다섯 아이들은 지하 벙커를 자신들의 아지트로 선언한다. 대충 내용 설명을 했으므로 어떤 스토리인지는 이해가 갔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다섯 아이들 중 '씨제이'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씨제이는 '불사조 놀이'라는 것을 한다. 위험천만하게 보드에서 뛰어내리는 놀이어서 늘 얼굴에 상처가 나 있다. 처음에 나는 씨제이가 다친 것이 정말 불사조 놀이 때문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가정학대...? 씨제이와 씨제이의 엄마는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 새아빠 마커스로부터 학대당하고 있었다. 마커스는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다. 처음에는 브루노 박사처럼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아빠이지만 한 번 화가나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이 커져 마구잡이로 씨제이와 엄마를 때린다. 그러다 번뜩 정신이 들면 그제서야 잘못을 빌며 씨제이에게 선물을 사주는데, 씨제이는 그런 것에 질리고 말았다. 남들이 보기에는 '이렇게 좋은 새아빠를 왜 싫어하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씨제이는 겨우 중학교 2학년의 나이에 무차별한 폭행을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부끄러워서 친구들에게 말은 못하고 집을 나와서 먹을 것이 가득한 요새에서 살게 된다. ? 씨제이를 보며 나는 정말 속상했다. 아무 걱정 없이 한창 뛰어 놀아야 될 나이에 폭력이라는 큰 문제를 안고 무작정 요새에서 사는 씨제이. 나라면 친구들에게라도 털어놓았을 텐데... 그러지 못하는 씨제이가 정말 불쌍했다. 하지만 결국 영재인 리키가 씨제이의 고통을 발견하고 도움을 주게 된다. 참 멋진 친구들이다. 그냥 별거 아니고 '씨제이가 활발해서, 조심성이 없어서 그래'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세밀하고 사소한 것을 다 발견해서 친구를 위험의 수렁에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도와 준 것이다. 그래서 악몽 같은 하루하루를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이다. ? 이 이야기는 그저 지하 벙커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지하 벙커를 찾아낸 이후 아이들의 쌓여가는 우정을 고든 코먼만의 유머와 순서로 담아낸 100번째 작품이다. 안전가옥이라는 제목 그대로 아이들에게 안전한 거처가 되어 준 지하 벙커. 이 안의 다섯 소년은 밝아 보이지만 다들 가혹한 현실에 아파하고 있다. 부모의 이혼, 난폭한 새아빠, 낯선 곳으로의 이사와 전학, 안 좋은 성적, 부모의 방임, 유기 등... 남몰래 숨죽이고 울던 아이들에게 지하 벙커는 어른들 모르게 간직하고 싶은 비밀 공간이자 현실의 피난처이며 마음의 안식처가 된다. 과연, 다섯 친구들은 이곳을 지켜낼 수 있을까? 자기들만의 공간에서 울고 웃던 소년들은 어떻게 될까? ? 1년에 한 번, 한밤중에 꽃을 피우는 선인장 귀면각처럼...아이들도 언젠가는 자신들만의 빛을 반짝반짝 발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들을 응원할 것이다. ? 리키, 에반, 미첼, 제이슨, 씨제이... 이들도 즐겁고 달콤쌉살한 이야기를 통해 나를 그들 사이에 끼워 주었으니까, 나도 이 다섯 친구들의 눈부실 도약과 빛날 여정을 함께 하고 응원할 것이다. 다시 한 번 모여 비밀 아지트에서 수다를 떨 그날을 기다리며 더 멋지고 강인한, 그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을 어른이 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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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안전가옥(The Fort)/고든 코먼 지음/미래인 서포터즈 진행중/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8월 신간(77번)
※표지는 재미 없어 보이지만 11년생 Bella가 엄청 재밌게 읽은 책! 표지 그림이 이 책 내용을 다 담고 있으니 읽기 전에 그림 한 번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비밀 아지트! 아무도 모르고, 나와 몇몇 친구들만 아는 비밀 요새. 이 세상 대부분 어린이들의 로망일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의 주변에는 비밀 아지트로 삼을 만한 공간은 없지만 이 책, 《안전가옥》 속 다섯 명의 남자아이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아지트를 발견하는데! 이 아지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이 사건의 시작은 허리케인. 강한 태풍이 몰아침으로 인해 다섯 아이들의 숲속 아지트가 다 망가지고 만다. 망연자실 시무룩한 아이들. 그러나 영재인 리키가 파헤쳐진 흙 속 철문을 발견하고 아이들은 모두 힘을 합쳐 땅 위의 정체 모를 문을 열어 본다. 지하로 들어가자 스위치가 보이고 떨리는 마음으로 딸깍! 스위치를 누르자 파밧! 환풍구가 위잉...돌아가며 전구가 켜지고 온전한 지하의 모습이 드러난다. 아이들은 조심조심 사다리를 타고 지하를 둘러보고, 이 지하를 만든 사람을 찾게 된다. 낡은 구식 TV 속, DVD를 넣자 한 노인이 등장한다.
이 노인의 이름은 베넷 델라미어. 델라크래프트 자동차 부품 회사의 창립자로, 미국과 러시아, 중국의 냉전 시대에 공습 대피소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제 아이들의 비밀 아지트가 되었지만...) 이 사람은 이미 죽었으므로, 다섯 아이들은 지하 벙커를 자신들의 아지트로 선언한다.
대충 내용 설명을 했으므로 어떤 스토리인지는 이해가 갔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다섯 아이들 중 '씨제이'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씨제이는 '불사조 놀이'라는 것을 한다. 위험천만하게 보드에서 뛰어내리는 놀이어서 늘 얼굴에 상처가 나 있다. 처음에 나는 씨제이가 다친 것이 정말 불사조 놀이 때문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가정학대... 씨제이와 씨제이의 엄마는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 새아빠 마커스로부터 학대당하고 있었다. 마커스는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다. 처음에는 브루노 박사처럼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아빠이지만 한 번 화가나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이 커져 마구잡이로 씨제이와 엄마를 때린다. 그러다 번뜩 정신이 들면 그제서야 잘못을 빌며 씨제이에게 선물을 사주는데, 씨제이는 그런 것에 질리고 말았다. 남들이 보기에는 '이렇게 좋은 새아빠를 왜 싫어하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씨제이는 겨우 중학교 2학년의 나이에 무차별한 폭행을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부끄러워서 친구들에게 말은 못하고 집을 나와서 먹을 것이 가득한 요새에서 살게 된다. 씨제이를 보며 나는 정말 속상했다. 아무 걱정 없이 한창 뛰어 놀아야 될 나이에 폭력이라는 큰 문제를 안고 무작정 요새에서 사는 씨제이. 나라면 친구들에게라도 털어놓았을 텐데... 그러지 못하는 씨제이가 정말 불쌍했다. 하지만 결국 영재인 리키가 씨제이의 고통을 발견하고 도움을 주게 된다. 참 멋진 친구들이다. 그냥 별거 아니고 '씨제이가 활발해서, 조심성이 없어서 그래'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세밀하고 사소한 것을 다 발견해서 친구를 위험의 수렁에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도와 준 것이다. 그래서 악몽 같은 하루하루를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이야기는 그저 지하 벙커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지하 벙커를 찾아낸 이후 아이들의 쌓여가는 우정을 고든 코먼만의 유머와 순서로 담아낸 100번째 작품이다.
안전가옥이라는 제목 그대로 아이들에게 안전한 거처가 되어 준 지하 벙커. 이 안의 다섯 소년은 밝아 보이지만 다들 가혹한 현실에 아파하고 있다. 부모의 이혼, 난폭한 새아빠, 낯선 곳으로의 이사와 전학, 안 좋은 성적, 부모의 방임, 유기 등... 남몰래 숨죽이고 울던 아이들에게 지하 벙커는 어른들 모르게 간직하고 싶은 비밀 공간이자 현실의 피난처이며 마음의 안식처가 된다. 과연, 다섯 친구들은 이곳을 지켜낼 수 있을까? 자기들만의 공간에서 울고 웃던 소년들은 어떻게 될까? 1년에 한 번, 한밤중에 꽃을 피우는 선인장 귀면각처럼...아이들도 언젠가는 자신들만의 빛을 반짝반짝 발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들을 응원할 것이다.
리키, 에반, 미첼, 제이슨, 씨제이... 이들도 즐겁고 달콤쌉살한 이야기를 통해 나를 그들 사이에 끼워 주었으니까, 나도 이 다섯 친구들의 눈부실 도약과 빛날 여정을 함께 하고 응원할 것이다. 다시 한 번 모여 비밀 아지트에서 수다를 떨 그날을 기다리며 더 멋지고 강인한, 그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을 어른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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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안전가옥> 이길래, 맨 처음 책 제목만 보고 든 생각은 <1984>나 <기억전달자> 처럼 뭔가 갇혀있는... 그런 디스토피아 적인 내용을 생각했는데 막상 책을 펼치니 전혀 딴판인 이야기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느꼈다. (어두운 내용 일수록 읽을 때 소모하는 에너지가 크기 때문에... ㅋㅋ) 같은 사건(혹은 이어지는 사건)을 여러 등장인물의 시점으로 보여줘서 각자의 사정이나 하는 것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저런 식으로 시점이 계속해서 바뀌는 구조와, 문장 하나하나가 눈에 잘 들어오고 쉽게 읽히는 문체라 300페이지를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뚝딱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나에게 특히 인상 깊었던 인물이라 하면... 씨제이다. (사실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다 너무 흥미롭고 기억에 남아서 씨제이를 언급하는게 그다지 의미 없을 수도 있지만) 우선 씨제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깊은 감정을 여러번 느꼈다. 자신이 저지른 과오를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는 마커스에게는 끔찍한 혐오감과 짜증을, 가정폭력을 폭력이라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불사조 놀이‘로 위장시켜 어떻게든 둘러대고 다녔던 장면에서는 가슴 아픈 연민을, 후반부에서 마커스와 떨어져 자신의 엄마와 살게된 씨제이에게는 마치 나의 막막한 문제가 해결된 것 마냥 뛸 듯이 기뻤다. 그리고 씨제이의 문제가 해결되는 기점을 시작으로 다른 인물들의 사정도 순조롭게 해결되는 걸 보고 더 씨제이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도 안전가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딱히 불행한 일이 있지도, 어두운 과거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어떠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남 눈치 안보고 자유롭게 행동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어렸을 때 의자와 이불로 만들었던 허술한 비밀기지도 생각이 났다. 아직까지 온전한 ‘나’의 공간을 갖고 싶다는 욕망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조금 놀랐다. 그런 마음을 가질 때는 진작 졸업한줄 알았는데, <안전가옥>을 읽으면서 다시금 그런 막연한 생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한 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닌, 앞으로 두고두고 여러번 읽고 싶은 책이 되었다. 나에게도 안전가옥이 생기는 그 날까지 쭉 읽고 싶은, 그런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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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 시절, 어른들 모르게 친구들끼리만 공유하는 아지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표지의 편안하고, 비밀스러운 공간은 내가 꿈꿔오던 그 아지트일까 궁금해하며 펼쳐들었는데 속도감 있는 전개로 어느새 빠져들어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다섯 친구들이 등장한다. 에반은 약물 중독으로 부모에게 버림받고 형과 조부모 집에 살고, 미첼은 강박 증세가 있지만 엄마의 실직으로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씨제이는 폭력적인 새아빠와 살며 많은 갈등을 안고 있고, 제이슨은 부모의 이혼 소송 때문에 엄마 아빠 집을 오가며 생활한다. 그리고 전학 오게 되는 똑똑한 리키까지. 폭풍우가 휩쓸었던 날, 우연히 지하 요새를 발견하고 그것을 비밀로 감추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다섯 친구들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몰입감을 주기 충분했다. 부모와의 갈등, 가정 폭력, 학교생활 문제 등을 뒤로한 채 요새는 안전 가옥이 되어준다. 어쩌면 너무 힘든 상황에 놓인 아이들에게 이 요새는 피난처로 느껴질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저마다 아픔을 가지고 살아간다.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이 가장 불안하고 위협적인 모습으로 그려지는 모습을 보며 너무 안타까웠지만 그 속에서도 인물들이 서로 아픔을 나누고, 견디며, 연대하는 모습은 감동으로 다가왔다. 서로 다른 개성이 있는 친구들이지만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도와주려고 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요새가 없다 하더라도 다섯 친구들의 우정은, 추억은 영원할 것이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청소년의 마음이 궁금한 어른들이 읽어보면 더없이 좋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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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둥글한 표지 그림은 처음에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폭풍우에 쑥대밭이 된 마을로 시작되는 이야기에 금새 몰입해 버렸기 때문이다. 종이가 얇고 300페이지가 넘도록 그림 하나 없이 글이 가득한데도 넷플릭스로 영화를 한 편 보는 기분이었다. 5장 분량으로 구분된 챕터마다 인물들을 교차하여 사건을 보여주는데 매번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자신의 자아나 에고를 성립하기 전 질풍노도의 순간을 지나야 할 청소년 각자가 맞닥뜨린 가정사는 개인이 오롯이 견뎌내기에 버겁다. 한 동네에서 살면서 불행의 그늘이 일정 부분 닮아 베프가 된 에반, 미첼, 씨제이, 제이슨에게 갑작스럽게 이사온 리키가 합류하였는데, 그들이 서로를 어떻게 믿고 현재를 견디는지, 나아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면서 한뼘 성장해 나가는지를 보면서 내내 응원하게 된다. 어쩌면 보통의 가정에서도 의식주 해결 외에 마음 그대로 편하게 지내기는 쉽지 않다. 요즘 같은 시대에 개인을 온전히 품어주는 안전가옥은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동아리나 온라인 까페일 수 있겠다. 우리 모두 동등하고 서열이 없는 상태로 스스럼없이 지내며 서로를 인정하고, 앞서서 지나간 어른이 즐긴 음악과 영화를 경험하며 고민을 덜어내고, 홀로 도저히 어찌할 수 없었던 문제를 함께 힘을 모아 헤쳐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 표지그림처럼 자연스럽게 널부러질 수 있고, 시간과 공간을 의지대로 사용할 수 있는 곳. 우리 모두에게는 그런 안전가옥이 꼭 필요할 것이다.
청소년 소설로 구분되어 있지만 누구나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미래인서포터즈, #요새, #마음의안식처, #안전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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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학 거장 고든 코먼의 백 번째 작품!
우리만의 비밀 공간, 지하벙커 요새 『안전가옥』
허리케인이 휩쓸고 간 한 마을의 다섯명의 소년들. 이들은 숲속을 거닐다가 지하 벙커의 입구를 발견하게 된다. 이 친구들이 발견한 지하 벙커는 냉전 시대에 그 시대 부호가 대피하기 위해 만든 지하 벙커였던 것인데.. 비상 식량은 물론 전력 시설, 가전제품 등 많은 것들을 갖추고 있었다. 다섯 명의 소년들은 이 곳을 자신들만의 아지트로 정하고 이 곳의 존재를 철저하게 비밀로 하기로 한다.
아지트가 생긴 소년들. 씨제이, 에반, 미첼, 제이슨, 리키. 이 친구들은 저마다의 사연이 있었는데..
씨제이는 엄마가 재혼으로 새아빠가 생겼지만 분노조절장애가 있어 씨제이와 씨제이 엄마에게 폭력을 일삼는다. 저지른 일에는 금세 반성하고 후회하며 사과하지만. 늘 용서하는 엄마와는 달리 씨제이는 늘 두렵고 미운 존재이다. 정말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 말이 증명되는 새아빠와의 관계를 힘들어하는 씨제이. 엄마도 이해가 되지 않는 씨제이는 이런 사실을 친구들에게는 절대 비밀로 한다.
에반은 부모가 알콜중독과 마약 중독으로 인해 재활원에 들어가는 바람에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다. 에반의 형 루크는 그런 현실에 반항하듯 불량배 예이거 무리와 어울리게 되자 에반은 형과 사이가 좋지 않다. (책을 읽다보면 루크가 예이거와 친하게 지내게 된 계기를 알게되는데..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전적으로 루크 입장에서 이해해봤을때. )
미첼은 강박장애가 있는데 말도 늘 날이 서있고 굉장히 상상력이 기발한 친구이다. 병원에 치료를 받았었지만 엄마가 다니던 회사에서 실직하게 되면서 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져 치료를 중단하게 된다. 미첼은 밤마다 어딘가로 향한다. 이 역시 친구들에게는 비밀이다.
제이슨은 부모님이 이혼 소송 중이라 엄마집과 아빠집을 번갈아 다니면서 생활하는 친구다. 체격도 좋고 저넬이라는 똑부러지는 여자친구가 있다. 하지만 지하 벙커의 존재를 철두철미하고 똑부러지는 여자친구에게 비밀로 하려니 제이슨에게는 참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리키는 전학 온 친구! 영재 학교에 다닐만큼 똑똑한 친구다. 네 명의 친구들 사이에 합류해서 그런지 리키를 보는 나머지 네 명의 눈치가 썩 좋지는 않지만.. 똑똑한 리키는 눈치가 빠른듯하다. 씨제이의 곤경에 처한 상황을 그간의 관찰로 알게 되는 리키. 미첼에게 이야기하며 씨제이를 도와주기로 하는데 다른 요새 멤버 에반과 제이슨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기로 한다.
아. 근데. 친구들이 씨제이를 도와주는 건 좋지만... 이제껏 비밀로 했는데.. 친구들이 모든 걸 알게된 사실만으로도 곤란할지도 모를.. 씨제이의 입장은 어떡하지? 내심 걱정이 되었다. 새아빠의 폭력이 주는 고통보다는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자신의 민낯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을 밝혀지면 엄청 괴로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뒤에 같은 생각을 했던 씨제이의 마음을 볼 수 있었다. (흐엉)
정말 다양한 사연들이었다. 주변에서 충분히 목격할 수 있고, 혹은 내가 겪을 수 있는 그런 일들. 고통스럽기도 하고 얼른 벗어나고 싶은 일들을 겪고 있는 그런와중에도 십대인 다섯 명의 이 친구들의 우정이 정말 돋보였던 것 같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도우려하고. 전학생인 리키마저 그런 우정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어른들 몰래 유지시키고 싶었던 비밀 공간이 다섯 친구들의 안식처가 되기도 했는데.. 그들만의 공간이 없어지더라도 친구들이 있어서 덜 아쉽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이런 친구들이 있다면 뭐든 재밌었을 것 같다. 즐거웠을 것 같고. 물론 함께 있는 모든 시간이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친구들과의 추억, 행복했던 기억은 가지고 있을테니까.
■ 책 속 문장 pick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들 전개가 굉장히 촘촘하다. 하지만 또 섬세하고. 고든 코먼 작가의 책은 처음 접한 것 같은데. 너무 좋았네!! 기회가 되면 조금씩 찾아 읽어 보고 싶다. 이번 책이 100번째 책이라고 하는데. 우와!! 처음이 너무 기념적이다. ( 영광이에요! :D )
청소년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런 일, 저런 일. 누구나 겪을 수 있고 혹시나 힘든 상황이라면 너무 힘들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기도 하고.
#안전가옥 #고든코먼 #미래인 #장편소설 #소설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청소년문학추천 #추천도서 #청소년추천책 #책추천 #도서지원 #서포터즈 #온미래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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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코먼의 책은 사실 이번에 처음 읽었습니다. 술술 읽히더라구요. 초6, 중 1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영재학교 다니다 전학온 이방인 리키, 부모는 약물중독으로 떠나고 조부모와 살고 있는 에반, 강박증에 시달리고 트리스카이데카포비아(Triskaidekaphobia)를 가지고 있는 미첼, 부모의 이혼부터 요새까지 여자친구에게 비밀을 가지는 것이 부담스러운 제이슨, 남들이 보기엔 멋진 새아빠지만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씨제이, 에반과 미첼과 제이슨, 씨제이는 숲속에 요새를 만들었지만 태풍때문에 날려버리고 이방인 리키는 에반과 망가진 요새에 찾아갔다가 진짜 요새를 찾아냅니다. 없는 것없이 고급스럽게 꾸며진 요새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아이들이 비밀을 끝까지 지킬수 있을까요? 극중 빌런인 불량스러운 에반의 형 루크와 친구 예이거, 씨제이의 새아빠 마커스는 어떻게 될까요? 여러분은 마음편하게 숨어들 요새가 있나요? 아이들의 요새는 안전할까요?
#미래인서포터즈 #안전가옥 #thefort #고든코먼 #미래인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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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우리는 누구나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도 더 안전한 곳 그리고 더 편안한 곳을 찾게 된다. 나혼자 오롯이 느끼고 마음 편히 그렇게 지낼 곳을 말이다.
집이 더이상 안전하다고 느껴지지 않을때 특히나 더 그러지 않을까? 안전한 집이 있다고 해도 내 마음이 편하지 않으면 그건 안전하지 않으니깐..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비밀 벙커를 발견하게 된 친구들이 그 벙커를 같이 소유하게 되면서 스토리가 이어지는데 자신만의 비밀을 숨기고 마음 편히 누울 곳(비밀 아지트 - 벙커), 공부할 곳 , 수다를 떠는 그런 장소를 찾게 된다는 이야기다.
책속 주인공마다 느껴지는 감정을 잘 표현해 두었고 각 챕터별 주인공 이름을 붙여두었기에 스토리를 잘 연결해서 읽을수 있었고 아이들의 감정 하나하나가 잘 들어난 워딩이 좋았다.
친구들 사이에서의 안전한 울타리가 리키라는 새로운 친구가 오게 됨으로써 안전한 곳인가 생각하게 되고, 어긋난 퍼즐 조각을 다시 이리저리 돌려 하나의 커다란 그림으로 맞춰 가듯 말이다.
지금 머물고 있는 곳에서 느껴지는 불편한 마음을 나만의 아지트를 하나 만들어 쏟아 붓고 오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해본다.
#미래인#안전가옥#청소년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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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제이슨, 시제이, 미첼은 매일같이 모여서 노는 8학년 친구들이에요. 약물 중독에 빠져 형과 자신을 버린 부모님 대신 할머니랑 할아버지댁에 사는 에반, 부모님의 이혼 소송에 끌려다니는 제이슨, 폭력적인 새아빠와 사는 시제이, 델라크래스트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해고당한 엄마랑 사는 강박증세가 있는 미첼은 저마다 어려움을 안고 지내는 아이들이에요. 폭풍우가 휩쓸고 간 어느 날 요새의 상태를 보러 갔다가 진짜 요새를 발견해요. 델라크래스트사의 회장 델라미어가 제3차 대전은 대비해 지어놓은 지하벙커를 에반의 이웃 리키가 찾아낸 거에요. 어쩔수 없이 리키를 끼워주고 5명의 이 요새의 존재를 비밀로 하기로 해요. 자신들만의 비밀 공간을 발견한 아이들은 이 지하 벙커에서 40년이 넘은 캔음식을 까 먹고, 오래된 비디오게임을 하면서 자유를 만끽해요. 그린데 불량배 예이거, 그와 어울리며 점점 타락해가는 에반의 형 루크가 아이들을 괴롭히기 시작해요. 그리고 시제이는 친구들에게도 말할 수 없는 새아빠의 폭력을 피해 친구들이 집으로 돌아간 뒤에 요새에서 몰래 생활해요. 우연히 발견한 요새에서 마냥 즐거운 일들만 있을 줄 알았는데, 점점 일은 얽히고 섥히는데요. 아이들은 요새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가정폭력, 비행 청소년 등 사회 문제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그려낸 흥미진진한 청소년 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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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옥 #고든코먼 지음 #미래인 시간을 건너 녀석들에게 허락된 '우리만의 안전가옥' 청소년문학 거장 고든 코면의 백 번째 작품 《안전 가옥》 냉전 시대에 제3차 대전을 대비해 누군가 만들어 놓은 지하 벙커, 이 요새를 다섯 친구들이 발견하며 이야기는 시작 된다. '청소년' , '우리만의 아지트', '비밀', '우정' 어쩌면 흔한 소재 인데, 지루함은 전혀 없고 300페이지 가량 되는 소설을 순식간에 읽어 버렸다. - 아동 학대, 학교 폭력, 저조한 학교 성적, 부모의 이혼. 저마다 처한 현실이 다르고 상처로 아파하는 다섯 친구들을 은밀한 공간인 이 요새 '페루' 가 따뜻이 품어 주었다. 아이들에게 요새는 탈출구이자 피난처이고 마음의 안식처였다. 이야기는 다섯 아이들 시점으로 오고 가며 들려주어 더 흥미롭게 전개된다. 부모님의 잔소리, 선생님의 꾸지람, 얽매일 어떤 규칙도 없는 이곳은 아이들에게 진정한 '안전 가옥'인 것을. - 저자는 누구나 고민, 삶의 어려움은 분명 있고 혼자 해결하기 보단 누군가와 같이 고민 하고 해결해 보는 것이 낫다는 메세지를 전하며, 아이든 어른이든 충분히 편안한 일상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 하다 말한다. - 10대 주인공의 성격들이 제각각이고 생각하는 방향도 다르다. 심리 묘사를 너무 잘해, 각 아이들의 행동에 쉽게 수긍할 수 있었다. 뒷 이야기가 계속 궁금해 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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