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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물에서 살까?》
시골에서 자라서 나름 자연에 대해서 잘 안다고 자부하지만 막상 자세히 들어가면 내가 아는 곤충이나 동물, 식물 등이 딱히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어렸을 때 시냇가에서 물고기도 손으로 잡고, 가재며 물풀들을 가지고 놀았지만 제대로 이름 아는 것은 없다. 또 물에 사는 곤충들은 종류도 많고 더욱 어렵다. 내가 이러니 도시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은 아마도 더 할 것이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물속 환경과 그 안에서 살고 있는 동물, 식물들을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다. 그림도 큼직큼직하고 수채화로 그린 삽화는 강렬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고 정겹다. 우리네 자연이 그렇다. 어디를 가든 웅장하고 대단하다는 느낌보다는 아기자기하고 수채화 같고, 정겹다. 이 책이 참 좋았던 것이 바로 이런 점이다. 은은하고 정겹고 친근한 느낌이 들어서. 묘사는 참으로 탁월하다. 내가 어렸을 때 봤던 녀석들 그대로다.
물에 살고 있는 동물들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 한참 봄비를 맞으며 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부터, 지렁이, 올챙이, 도롱뇽, 이들을 잡아먹고 사는 백로, 왜가리, 물총새, 청둥오리 등의 새들, 물방개, 잠자리, 물자라, 물장군, 소금쟁이 등의 수서곤충, 가재, 옆새우 등의 수서갑각류까지 다양한 생물들의 세밀한 묘사와 간결하고 친절한 설명은 어린이들에게 아주 훌륭한 교재가 될 것이고 어른이 함께 읽으며 이야기도 하고 설명을 해 주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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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물에서 살까>는 세용출판사에서 출간한 '자연일기'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물속 생물 이야기'를 주제로 한 책이다. 나는 이 시리즈를 만나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평소 물고기나, 새, 곤충, 식물과 같은 자연환경에 관심을 두고 있는 초등학교 조카가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봄비가 밤늦도록 내리고 비가 그친 후, 우람이는 싱그러운 기분으로 집을 나선다. 나비도 날아다니고, 달팽이, 개미, 지렁이도 가는 길에 만난다. 우람이는 시냇물이 얼마나 불었는지 궁금해져 개울을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도착한 개울가에서 물속으로 뛰어드는 청개구리, 소금쟁이, 청개구리, 백로가 있었다.
물속에는 작은 송사리들이 수영 실력을 뽐내듯 움직이고, 그런 송사리를 작으려는 왜가리도 개울가에서 본다. 개울가로 간 우람이는 많은 생물들을 만날 수 있었다. 풀잎 위에 앉아 있는 물잠자리, 그런 물잠자리를 노려보고 있는 청개구리, 등줄실잠자리, 시냇가 둔치에 자라나는 다양한 꽃들과 그 꽃잎 주변으로 몰려드는 칠성무당벌레... 다양한 생물들의 작은 움직이도 우람이는 관찰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천적관계 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나비의 종류도, 잠자리의 종류도 다양하다. 풀잎에 앉은 물잠자리, 작은주홍부전나비, 노랑나비가 날아다니고, 나비가 꿀을 먹는 모습을 관찰하기도 한다, 시냇가에 갔던 우람이는 웅덩이 속에도 시냇물과 같은 생물들이 살고 있을지 궁금한 마음으로 주변 웅덩이를 살핀다. 웅덩이에는 송사리를 쫓고 있는 게아재비도 있고, 물달팽이, 우렁이도 있고 물풀을 먹는 청둥오리도 물속을 헤엄치고 있다.
개울가, 웅덩이를 지나 웅덩이보다 규모가 큰 연못에는 무엇이 살고 있을지 궁금해진 우람이는 연못으로 발길을 옮긴다. 궁금증이 생기면 견디지 못하는 우람이의 성격이 주위에 대해 관찰할 수 있게 했다. 올챙이, 물방개, 애물땡땡이, 물장군 등이 헤엄치는 모습과 먹이를 잡아 먹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 그리고 독특한 특징과 자연에 미치는 영향까지 알아볼 수 있었다.
또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에서는 무당개구리와 옴개구리, 참개구리 같은 다양한 종류의 개구리와 버들치, 도룡뇽, 옆새우와 뱀잠자리, 실잠자리 애벌레와 맑고 깨끗한 1급수에서만 사는 가재, 강도래, 플라나리아, 옆새우 등도 살고 있는 개울을 관찰한다. 엄마에게 혼나게 될 것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우람이는 냇물과 냇가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을 직접 관찰하고, 물의 소중함도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작은 생물들도 유심히 관찰하는 우람이의 모습이 조카와 겹쳐졌다. 비가 그친 날, 쪼그리고 앉아 있는 조카를 본 적이 있다. 이름을 불러도 한참을 뭔가를 보고 있던 조카는 무엇을 보고 있었냐는 물음에 비 온 뒤 당에 나온 지렁이를 보고 있었다고 했다. 아이들이 이 책을 본다면 주위의 다양한 생물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등장하는 다양한 생물에 대해 설명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책 뒤편에 16 종의 생물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만날 수 있었고, '물속 생물에 대해 더 알아보아요'라는 코너를 통해 물속 생물에 대한 궁증금을 풀어준다. 앞으로 출간될 자연일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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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을까? 우람이와 함께 생물들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모습들을 관찰해보면서 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볼 수 있어요. 개울을 따라 내려간 시냇물에서 물에 뛰어드는 청개구리 모습과 칠성 무당벌레와 소금쟁이 사냥을 하던 왜가리의 모습도 만날 수 있어요. 짝짓기를 하고 있는 등줄 실잠자리, 시냇가 주변의 다양한 식물들이 어우러져 예쁘게 피어난 꽃도 아름답고 평화로워 보이네요. 진딧물을 사냥하는 칠성 무당벌레, 꿀을 빠는 나비들의 아름다운 모습, 송사리를 사냥하는 게아재비등 자연 생태를 생생하게 관찰해 보고 느낄 수 있어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근처 연못에는 누가 살고 있는지 궁금해진 우람이를 따라간 곳에는 올챙이, 물방개 그리고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어요. 엄컷이 낳은 알을 등에 붙여서 다니며 정성껏 돌보는 물자라 자식을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이 전해지네요. 하늘을 날던 나방이 연못에 떨어지자 다양한 생물들이 뒤엉켜 나방의 체액을 먹기위해 달려드는 모습을 보니 저마다 경쟁하면서 살아가는 걸 느낄 수가 있어요. 소금쟁이나 송장 헤엄지게가 물속 청소부들과 함께 연못이 오염되지 않게 환경미화 작업을 끊임없이 한다니 신기하네요. 또한 흥미롭게 본것은 물위를 걷는 소금쟁이가 하늘을 난다는 새로운 사실에 아이도 너무 놀라며 신기해 하네요. 이외에도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을 만나보면서 물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다양한 생물들의 모습과 특징들이 그림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잘 정리가 되어있어 아이가 쉽게 이해하면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물속 생물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보면서 궁금증도 풀어보면서 다양한 지식들을 얻을 수 있어 유익하게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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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비가 오고 난 뒤 땅을 기어가던 달팽이를 보고 아이가 참 좋아했어요. 달팽이를 집어 아이 손에 놓아주었지요. 비가오면 땅 밖으로 나오는 지렁이도 보게 되지요. 봄이오니 벌써 꽃과 나비 볼 생각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집 근처에 작은 하천도 있어서 자연 관찰하기 좋은 따뜻한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고 있어요. '누가누가 물에서 살까?' 우람이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봄비가 그친 뒤 마당은 온통 초록빛이에요. 배추 흰나비, 개미들도 있고요, 달팽이, 지렁이도 있지요. 우람이는 시냇물이 얼마나 불었는지 궁금해졌어요. 개울가로 가보니 청개구리도 있고, 칠성무당벌레도 있어요. 청개구리는 인기척에 놀라 물 속으로 풍덩 뛰어들었지만, 칠성무당벌레는 그대로 앉아있어요. 저 멀리엔 백로가 보이네요. 시내 아랫쪽엔 외가리가 살금살금 송사리 사냥을 하고 있네요. 청개구리는 앞에 있는 물잠자리를 노려보고 있네요. 등줄실잠자리는 하트 모양을 만들어 짝짓기를 하고 있어요. 시냇가 둔치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요. 알록달록한 색깔의 꽃과 식물들을 보니 동네에서 보았던 꽃들이예요. 세밀화로 그린 생물과 식물들의 모습이라 그림이 보기에 참 편안하네요. 5살 딸아이와 동네를 산책하다 하천밑 다리로 내려가자고 하길래 내려 갔더니 물을 자세히 들여다 보며 '엄마 소금쟁이는 어딧어?' 라고 말하는 것이예요.' 물 위를 걷는 소금쟁이가 아직은 추워서 안나왔나보네'라고 하였는데, 책을 보고 난 뒤라 참 고마운 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많은 물 속 생물들을 주변에서 직접보기는 힘들겠지만, 책 속에서 만나고 밖에서 보게 되면 더 반가울 것 같아요. 책 후반부에는 16가지 생물들의 이름과 특징, 그리고 물속 생물에 대해 알수있는 문답이 있답니다. 자연스레 책을 읽으며 자연관찰 공부도 되는 좋은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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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을 선호하지 않는 엄마로 인해 저희 집엔 전집이 거의 없어요..
그래도 전집 한 질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다 들인 전집이 자연관찰 전집이에요..
그런데 수십권이 되는 전집 중 아이가 보는 책은 몇 권 되지 않더랍니다.
그래도 전집을 활용해 볼까 하면 아이들은 금새 다른 책을 보고 있네요..
그래서 자연관찰책도 단행본을 보여주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전집보다 단행본을 더 잘 보더랍니다.
세용출판사에서 나온 [누가누가 물에서 살까?] 이 책도 세밀화로 그려진 책이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날 따뜻해지면 물가에 가서 종종 놀곤 하는데 그 때 만날 수 있는 동식물들을 책에서 보면 아이들이 물에서 사는 동식물을 만나 더 반가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밀화라고만 생각을 해서 글밥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글밥이 생각보다 많더랍니다.
초등 저학년들이 보기 딱 좋을 거 같아요..
이제 일곱살인 우리 아들은 글을 읽다가 포기하고 그림만 보더랍니다.
우람이를 따라 간 개울에서 만난 청개구리, 소금쟁이, 칠성무당벌레, 백로..
시내 아래쪽에서 만난 왜가리, 송사리..
웅덩이에서 만난 게아재비, 물달팽이, 우렁이.
연못에서 만난 올챙이, 물방개, 애물땡땡이...
맑은 개울에서 만난 버들치, 도롱뇽, 옆새우, 뱀ㅁ잠자리 애벌레, ..
1급수에 사는 가재, 강도래, 플라나리아 등 등..
한나절 동안 우람이가 만난 생물들이에요..
지금은 물이 많이 오염되어서 1급수에서 사는 생물들을 만나는 게 흔치 않아요..
저 어렸을 때만 해도 도랑 따라 올라가서 만난 계곡의 커다른 돌을 치우면 가재도 잡고 했던 거 같은데 말이죠..
아이들에게 맑은 물을 보여주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책을 다 보고 나면.. 이렇게 동물들에 대한 설명을 읽을 수 있어요..
이 부분들만 따로 모아 카드로 활용해도 좋을 거 같네요..
물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들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물 속 생물에 대해 조금 더 알아 볼 수 있어요..
물 속 생물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흐르는 물과 고인 물에는 어떤 물 속 생물이 살고 있는지..
물 속 생물은 무얼 먹고 사는지..
물속 생물은 어떻게 움직이며 살아가는지..
물 속 생물은 어떻게 숨을 쉬는지..
물속 생물로 물이 깨끗한지 알 수 잇는지..
물에 사는 수생식물이 하는 역할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어요..
우리 주변에 있는 생물들인데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던 거 같아요..
지난해 생태교사 수업을 들으면서 관심 갖게 된 우리 주변의 나무와 풀, 곤충과 새를 비롯한 동물들..
이런 생물들이 환경이 오염되면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전에 쉽게 만날 수 있었던 생물들을 이제 만날 수 없게 된 이유와..
사라져가고 있는 생물들..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자연에서 크는 아이들이 얼마나 복 받은 아이들인지 알겠더랍니다.
이제 날이 따뜻해지면 아이들을 데리고 들로 물가로 산책 나가려고 해요..
물가로 산책 나갈 땐 이 책 한 권 들고 나가서 책에서 만난 생물들을 직접 찾아 보고 관찰해보면 참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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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이와 함께하는 자연관찰책! 누가 누가 물에서 살까? 비오고 난후 맑은 이슬이 맺힌날 우람이는 시냇가로 가서 곤충 식물 등에 대해 이야기 하며 곤충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는 자연관찰 책이다. 어젯밤 잠자기전 아이한테 읽어 주었더니 스르르 잠이 들었다. 신비롭고 맑은 이야기 라고 해야 하나 잔잔한 그런 이야기이다. 노랑나비와 칠성무당벌레와 천둥오리도 만날수 있고 소금쟁이와 여러 물에서 사는 곤충들에 대해 나온다. 손으로 그림을 집어 가며 아직 직접 책을 읽지 못하는 꼬맹이 한테 읽어주며 설명해 주니 무척 좋아했다. 이건 노랑나비래~ 이건 소금쟁이래~ 아이의 웃음뛴 얼굴을 보니 나역시도 기분이 좋다. 자연에 대해 조금더 친해진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나도 몰랐던 물속에 사는 곤충들에 대해 알게되었고 부드럽게 써 내려간 이야기가 너무 맘에 든다. 그리고 뒷장에 보면 곤충에대해 그림과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아이한테도 설명해주는게 수월했던것같다. 다른자연관찰책과 달리 우람이를 통해 스토리가 있는 자연관찰책이라 더욱더 맘에 드는것같다. 우람이를 따라가다 보면 신기하고 새로운 여러 곤충들을 만날수 있다는게 상상속으로 그려지면서 우람이와 함께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두고두고 아이와 함께 할수 있는책인것 같아 더욱더 맘에 든다. 시리즈로 물에서 사는것 뿐만아니라 다른것도 있으면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요번주 주말 공원으로 나가 아이와 함께 책에서 본 곤충들을 보여줄까? 그런생각도 했다. 책에 나온것 다는 못 보여주어도 일부라도 말이다. 특히 훨훨 나는 나비를 좋아하는 꼬맹이~ 보여주고 싶네~~~~~~~~~~~ 잘읽었습니다. -북카페 책과 콩나무 서평단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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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나가거나 캠핑을 가면 곤충이나 물속에 사는 여러가지 생물을 보며 이게 뭘까 궁금하지만 나도 아이도 이름를 잘 몰라 궁금할 때가 있다.
오히려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배웠거나 책에서 봤다며 얘기해줄 때가 많다. 저자 한영식님은 곤충이나 식물, 작은 생물 등 다채로운 곤충과 식물에 대한 다양한 자연환경을 책을 만들고 있는 분이다. 이런 책들을 20여권 정도 쓰셨다고 한다.
자연 관찰책은 많지만, 스토리도 있고 지식도 전해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책은 드물다.
책 소개에 자연일기라도 되어 있어서, 처음에 일기형식의 책인 줄 알았다.^^
책을 받고나서야 스토리가 있는 자연관찰책임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우람이라는 남자아이를 등장인물로, 우람이의 시선으로 자연을 관찰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서 다른 자연 관찰책보다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초저녁부터 내리던 봄비가 밤늦도록 시끄럽게 내렸다.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이 들었던 우람이는, 다음 날 아침 눈부신 햇살에 잠이 깬다.
밤새 내린 빗물로 깨끗해진 세상에 감탐하며 마당으로 달려나온 우람이는 나비들이 날개짓을 예쁘게 하고, 손톱만한 달팽이, 지렁이고 보게 된다. 시냇물이 얼마나 불었을지 궁금해진 우람이는 바짓가랑이가 흠뻑 젖어가며 개울 두 개가 모여 시내를 이루는 곳에 도착한다. 우람이의 시선으로 다양한 곤충들과 물속 생물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한참을 자연을 관찰하고 구경하던 우람이는 뱃속에서 꼬르륵 꼬르륵 배고프다고 신호를 보내는 소리에 자신이 아침도 먹지 않고 집을 나와서 한나절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깨달게 된다.
"이크! 엄마한테 무지 혼나겠다!"
호기심많은 우람이는 엄마한테 혼날까봐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마음은 뿌듯했다. 냇물과 냇가에 사는 생물들을 꼼꼼하게 살펴 볼 수도 있었고, 물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니까.
무엇보다 책 속 그림이 정성스럽게 그려진 세밀화 느낌의 그림이어서 마음에 든다.
여기에 등장하는 꽃이나 식물, 나비, 잠자리와 같은 곤충, 물가에 사는 새, 오리 등의 모습도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어서
책에서 본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을 실제로 보아도 '아, 책에서 봤던 거구나' 하고 금방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또 뒷부분에는 책에 나왔던 다양한 곤충들과 물 속 생물들에 대해 간략한 설명이 되어 있다.
이 책 <누가 누가 물에서 살까>를 읽고나니,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생물체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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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상당히 좋아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제목 그대로 물에서 어떤 곤충들과 동물들이 사는지를 세밀화와 스토리텔링으로 잘 보여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우람이라는 주인공 아이가 비가 갠 뒤 마당에 나와서 어느새 골목을 향하고 이러면서 지렁이, 달팽이, 개미 등을 보게 되고, 그러다 시냇물이 얼마나 불었는지 궁금해서 개울을 따라 내려가면서 다양한 곤충들을 함께 감상하게 된다.
그런데 그런 곤충들을 그냥 보기만 하는 모습을 보여 것이 아니라 그것들의 특징 등과 같은 모습들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흥미롭다. 어떤 곤충은 다른 곤충의 먹이가 되거나 천적이 되기도 하는 등의 이야기를 우람이가 이동하면서 만나는 곤충들에 적용시켜 재미있게 알려 준다.
곤충들이 왜 그곳에서 자라는지, 어떤 모습인지, 어떤 생활을 하는지 등과 같은 내용들이 위의 그림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마치 사진 이미지를 보듯 색감이나 그림 자체도 잘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는 마치 한 권의 곤충도감을 우람이의 곤충 탐험기를 읽는 볼 수 있고 읽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곤충들의 움직임을 상당히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좋은것 같다. 잡아 먹으려는 왜가리를 피해 달아나는 송사리, 짝짓기를 하고 있는 등줄실잠자리, 송사리를 사냥하려고 뒤에서 따라오는 게아재비, 아방 체액을 빨아먹으려고 달려드는 소금쟁이, 송장헤엄치게 등과 같은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그림으로 자세히 보여주기도 하고, 이러한 행동들이 단지 두 곤충의 먹이를 먹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연못에 빠진 여러 생물들로 인해서 연못이 오염되지 않도록 환경미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 내용도 함께 덧붙이고 있어서 좋은것 같다.
우람이가 바라보는 곤충들의 모습을 자세히 보여주고, 그러한 곤충들의 관계에서 보여지는 것들을 글로써 잘 보여주는 동시에 그속에서 우람이가 느끼는 솔직한 감정까지 빠짐없이 담고 있기 때문에 곤충에 대해서 좀더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앞서 나온 곤충들의 목록을 따로 모아 정리해 두었는데 이야기에서 덧붙이지 못했던 보다 자세한 곤충에 대한 정보를 알려 주기 때문에 읽어 볼 만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물 속 생물에 대해 더 알아보자는 취지에서 물속 생물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그 물속 생물은 무얼 먹고 살며 어떻게 움직이며 사는 지, 어떻게 숨을 쉬는지 등과 같이 책속의 이야기 외에도 충분히 궁금증을 가질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도 따로 더 알려주기 때문에 곤충을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책선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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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물에서 살까 하고 누군가 저에게 묻는다면, 글쎄 얼마나 대답할 수 있을지 공책에 적어보았는데 정말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물방개, 소금쟁이.. 하고 얼버무리면서 고작 네다섯가지 정도?? 그렇게 워밍업을 하고 이책을 읽으니, 완전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물속에 물가에 사는 생물들이 이렇게 많다니!!! 하고 말이지요. 우람이를 따라 시냇가 여행을 하면서 우리가 자연과 얼마나 떨어져서 살고 있는지 새삼 느낄수 있었어요. 책속에서, TV 속에서만 보았지 실제로는 보지 못했던 곤충들, 아니 이름조차도 생소한 곤충들이 너무도 많다는걸 말입니다. 바수염날도래 애벌레, 띠무늬우묵날도래 애벌레, 애물땡땡이.. 누가 이런이름들을 지은걸까요 ^^ 모양도 다르고 색깔도 다른 곤충들이 한데 어울려 조그만 시냇가에서 먹고 먹히는 관계속에 조화를 이루어 가는 모습은 자연 그자체였습니다. 실제로 본다면 '윽 벌레!' 하고 기겁을 할 수 도 있겠지만 세밀화를 통해 본 우리 나라 생태계 곤충들은 하나하나 앙증맞고 귀엽기까지 하네요. 그치만 도시화 공업화로 점점 이런 생태계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이 참 슬픕니다. 특히 이명박이가 자신의 잇속을 채우기위해 추진하고 시행했던 대규모 국토재건사업인 4대강 공사로 인해 수질오염을 비롯한 생태계 파괴가 급속히 진행된것은 말할것도 없지요. 이런 현실속에서 책으로나마 아이들에게 시냇가를 구경시켜주고, 시냇가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게 해준다는것에 위안받을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책의 주인공인 우람이가 자라나는 환경을 꿈꿔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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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자연을 접할 기회가 다소 적기 때문에 우리 아이도 물 속에 사는 생물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가끔 소금쟁이를 발견하면 반가워하는데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책인 것 같네요.
누가 물 속에서 사는지 알아볼 수 있는 물속 생물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자연관찰 책처럼 단순히 생물들에 대해 나열하고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는 책이 아니라는 점에서 아이가 이 책을 더 잘 보는 것 같아요. 다른 책들은 무척 잘 보는 편인데 자연관찰 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 보는 횟수가 적은 딸 아이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다른 그림책들처럼 이야기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스토리가 궁금한지 찾아서 보게 되더라구요.
책 속에 나오는 우람이가 사는 곳은 물맑고 깨끗한 동네인 것 같아요. 비가 그친 후 맑개 개인 하늘에 나비가 날아들고, 이와 대조적으로 지렁이를 발견하게 된 우람이. 우람이는 우리 딸 아이와 마찬가지로 지렁이를 징그럽다면서 좋아하지 않네요. 문득 시냇물이 빗물로 인해 얼마나 불었는지 궁금해진 우람이는 그 곳에서 다양한 생물들을 만납니다. 소금쟁이는 물론 청개구리, 칠성무당벌레, 백로, 왜가리, 송사리 등도 만나보고 청개구리가 어떤 생물을 잡아먹으려고 하는지 그리고 칠성무당벌레는 진딧물을 먹는다는 것도 알게 되구요. 자연스럽게 먹이사슬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우람이의 시선을 따라가면서 다양한 수중 생물들도 만나볼 수 있어서 좋고, 딱딱하고 지루한 자연관찰이 아니라는 점도 마음에 드네요. 무엇보다도 그림 하나하나가 정말 섬세하고 잔잔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자연을 접하는 편안함까지 그대로 느껴져서 더할 나위 없이 좋네요.
책 뒷면에는 이 책에 나와 있는 생물들에 대해서 좀 더 세세히 알 수 있어서 앞 쪽 이야기에서 자연스레 생물들을 친근하게 접하고 뒷면에서도 세부적으로 접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좋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