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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재미있게 읽음 숨어있는 맛집을 찾은듯한 소설책. 인스타그램의 채성모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원래 리뷰를 거의 안쓰는데 몇년전에 인상깊게 읽었던 책의 작가님이 필명이 바뀌어서 알아보지 못한 작가님의 책이라 읽고나서 반가웠음. 매 에피소드마다 요리와 음식들이 끼어있으며, 요리하는 과정이 루즈할줄 알았으나 요리의 과정이나 유래나 맛이나 추억으로 등장하는 음식에 대한 상징성들이 있는것이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귀하게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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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작가의 글도 좋지만,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글을 보면 그들의 생활을 볼수 있다는 생각을 해왔다. 세탁소 편의점 서점 사진관 상점 도시락점 등등 그런 글을 쓸 수 있는 건 그곳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기에 가능한거라고 생각했기에 이 책도 읽게 되었다. 다른 책에서도 느꼈지만 분명 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그저 단순 로맨스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적인 이야기에 감동적인 가족이야기에 각각 에피소드가 똑같은 시작 똑같은 결말이 아니었기에 끝까지 읽을수 있었다. 어쩌면 누군가에겐 이미 일어나고 어딘가에는 있을 것 같은 식당과 그런 이야기들. 거기에 요리하는과정과 그과정을 인간관계를 비유하는 대사가 생각보다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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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시작하기 전에 주인공이 해내고 싶은 것이 드러나면서 시작한다.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는 것이지만, 단순할 줄 알았던 그 행동이 뒤에가서 왜 고백을 하지 못해서 고민하고 망설이고 있는지 드러난다. 무엇보다 이 소설이 좋다고 느껴졌던 이유는 주인공이 막바지까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등장인물인 손님들과 직원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영향을 주고 자연스럽게 요리와 엮이며 요리에 비유하는 게 이 소설의 장점이자 매력이라고 느끼고 있다. 그 중에서 수비드 스테이크가 나오는 챕터가 가장 인상깊다. 가족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알바생에게 인간관계를 수비드 스테이크로 비유를 할 수 있다는 게, 이 소설을 쓴 작가가 요리사이기에 가능한 비유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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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극소수만 인지도가 남아 언제든 찾아 볼 수 있지만, 트렌드나 그 시기에 맞는 듯한 따끈따끈한 신간을 읽는 건 묘한 재미가 있죠. 이 책은 신간코너에 발견하자마자 바로 요리에 관한 소설이라는 걸 알게되는 표지에 프롤로그만 읽고 바로 예스이십사로 구입. 삼일동안 동네카페에 들려 폰 대신 이 책을 보며 시간을 보냈는데, 오랜만에 정말 파스타나 리조또가 먹고 싶게 만드는 소설이었습니다. 아니 소설책을 보고 난 뒤 파스타를 먹고 싶다고 생각이 든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