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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와 함께 떠나는 이상한 몸 박물관! 우리 몸의 흔적 기관을 통해 인류의 진화에 대한 호기심에 다가가는 흥미로운 그림책!
이상한 몸 박물관에 방문한 친구들, 안녕! 나는 ‘지혜의 치아’라고 불리는 사랑니야. 그만큼 똑똑하고 튼튼하지. 내가 너희들의 입속에서 종종 문제를 일으킨다고 해서 나를 하찮게 생각하지는 말아 줘. 지금은 버려지듯 남겨지긴 했어도 한때는 나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였고 또 멋진 일을 해냈다구. 이처럼 한때는 중요한 신체 부위였지만 진화 과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 몸에서 사라졌거나, 쪼그라들었거나, 망가졌거나, 또는 아주 이상한 상태로 남게 된 기관들을 ‘흔적 기관’이라 부른단다. 그런데 그거 아니? 너희 몸에 그런 부위가 의외로 많다는 거? 앞으로 내가 소개할 ‘이상한 몸 박물관’에는 바로 이러한 흔적 기관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어. 이제부터 나, 사랑니가 믿음직한 안내자가 되어 너희들과 함께 박물관 구석구석을 돌아볼 거야. 어때, 재미있겠지? 얼른 출발해볼까?
한때는 소중했던, 우리의 흔적 기관들에 대하여
『이상한 몸 박물관』은 진화 과정에서 사라진, 혹은 우리 몸에 남아 있으나 더 이상 주목하지 않는 흔적 기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과학그림책이다. 비록 지금은 쓸모없는 형태로 남아 있지만 흔적 기관은 인류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인간이 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살아 있는 역사’다. 다시 말해, 지구에 사는 모든 인간이 어떻게 두 개의 다리와 열 개의 손가락과 풍성한 머리카락을 지니게 되었는지, 개와 뱀, 야자나무와는 다른 생물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흔적이라 할 수 있다. 책에서는 털세움근(소름), 꼬리뼈, 사랑니, 딸꾹질, 사라진 콩팥 등 우리 몸의 다양한 흔적 기관들을 소개한다. 친근감 있는 삽화와 사랑니의 유쾌하고 친절한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류의 역사와 진화에 얽힌 과학사도 흥미롭게 다가오는 아주 특별한 책이다.
몸에 생긴 작은 변화가 수백만 년 동안 계속해서 쌓이면 생물은 결국 자기 조상과 전혀 다른 모습이 돼. 그렇게 새로운 종류의 생물이 탄생하는 큰 변화가 바로 진화야. 그 새로운 종류의 생물이 바로 새로운 종이 되는 것이고. 하지만 그 종도 오랜 시간 동안 계속해서 여기저기 조금씩 변하다 보면 언젠가는 또 전혀 다른 모습의 생물이 될 거야. (…) 하지만 지금부터 너희들에게 진화의 어두운 뒷이야기를 들려줄게. 별로 아름답지도 않고 영광스러운 승리를 그린 이야기도 아니지만 본래 무슨 일이든 뒷이야기가 더 재미있는 법이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흔적 기관의 이야기야. 진화가 망가뜨리고, 모습을 바꿔놓고, 기억에서 지우고, 사라지게 만든 이야기.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해 죽겠지? 자, 그럼 이쪽으로 잘 따라와 봐! / 13p
그거 알고 있니? 1만 4000년 전만 해도 사람의 턱은 32개의 치아가 모두 들어갈 만큼 넓었어. 그런데 옛 조상들이 야생 식물의 씨앗을 채집해서 땅에 뿌리고 키우기 시작하면서(농경생활) 더 이상 딱딱한 열매나 질긴 고기와 뿌리를 먹을 필요가 없어진 거야. 튼튼한 이와 턱뼈, 강한 턱 근육이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된 거지. 그래서 점점 턱뼈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나 사랑니도 필요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어. 하지만 필요하지 않다고 해서 당장 내가 사라지는 게 아니야. 아마 우리 사랑니들은 앞으로도 수백만 년 동안 너희들과 함께 살아갈 거야. 나뿐만이 아니야. 흔히 소름이라 부르는 털세움근도 진화 과정에서 털이 사라지면서 남게 된 흔적 기관이지. 지금 너희들의 몸에는 털이 충분히 자라지 않기 때문에 털세움근이 작동해도 몸을 따뜻하게 하지도, 더 크고 무서워 보이게 하지도 못하지만 이 작은 근육들은 여전히 제 할 일을 하고 있어.
종아리에도 얇은 원숭이 근육이 있어. 장딴지빗근이라고 부르는 근육인데 아마 발로 나뭇가지를 잡을 때 사용했을 거야. 열 명 중 하나는 이 근육이 없지만 다리를 사용하는 데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아. 내가 봐도 재미없는 근육이야. 대신 더 흥미로운 근육을 소개할게. 아기들한테만 있는 놀라운 원숭이 근육의 힘이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아기들은 엄청난 힘이 있어. 웃지도 못하고 몸을 뒤집지도 못하고 코를 긁지도 못하는 갓난아기가 움켜쥐는 힘만큼은 대단하다고. 한 손으로 밧줄을 잡고 매달릴 수도 있을 정도니까. 이 힘은 태어나서 몇 달이 지나면 사라져. 하지만 갓 태어난 사람에게 원숭이가 준 힘은 아주 강력해. / 33p
충수 만세! 세상의 편견과 달리 쓸모없는 기관이 아니었어! 이걸 교훈으로 삼자. 과학자들이 아직 용도를 밝히지 못했다고 해서 정말 쓸모없는 건 아니라고. / 53p
우리는 인간의 아기가 엄마 배 안에서 평생 사용할 두 번째 콩팥을 만드는 동안 그 일을 대신해. 우리 고대 콩팥들이 비밀의 영웅이 되어 뒤에서 조용히 피를 청소하고 오물을 걸러내지 않는다면 아기는 그 아름답고 복잡한 인간의 콩팥을 영영 만들지 못할 거야. 하지만 이 두 번째 콩팥 세트가 완성되어 작동하기 시작하면 우리의 일은 끝나. 그래서 마법처럼 사라지지. 우리가 남기는 것은 볼프관과 난소위체라는 멋진 이름의 몇 가지 관이 전부야. 그게 우리의 영광스러운 과거를 기억하게 하지. 우리는 흔적기관이지만 아주 중요하다고! / 74p
나무를 기어오르던 발이 어떻게 달리기를 하는 발이 되었는지, 어째서 우리 몸에서 털이 사라졌는지, 욕조에 오래 몸을 담그고 있으면 손가락과 발가락이 쪼글쪼글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딸꾹질을 왜 하는 것인지, 우리 인체에 관한 각종 호기심에 다가가다 보면 우리 몸의 다양한 흔적 기관들을 발견하게 된다. 오랜 세월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이제는 멋지게 퇴장하는 흔적 기관들! 문득 지금 우리가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관들이 먼 훗날에는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새삼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다가온다. 이처럼 『이상한 몸 박물관』은 우리 몸의 신비는 물론, 하나하나의 역할과 그에 따른 소중함까지 일깨워준다. 우리 아이들에게 인체에 관한 과학적 상상력과 지적 호기심을 키워주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 드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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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는 우리 몸이 얼마나 신기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의 몸 속에 남아있지만 이제는 쓸모 없는 신체 기관을 소개하는 과학책이다. 사랑니, 털세움근, 꼬리뼈, 주름진 손가락, 사라진 콩팥 등 참 많았다. 특히 꼬리뼈가 오랜 기간 이어진 흔적 기관이란 것이 신기했다. 엄마 몸 속에서의 아기 때의 나를 상상해보니 꼬리가 있는 물고기가 떠올라 웃음이 났다. 나는 ‘우리 몸이 진화의 박물관’이라는 표현이 정말 딱 맞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 덕분에 앞으로 우리 몸에 더욱더 관심이 생길 것 같고 과학이 더 좋아졌다. 책을 다 읽고 엄마에게 달려가 바로 얘기했다. '저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이상한 몸 박물관을 가진 우리 사람들을 더 많이 알아가보고 싶다. 우리 몸에는 얼마나 많은 비밀이 숨어있었는지 생각할수록 놀랍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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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에 남아있는 흔적 기관을 찾아 재미있게 우리몸에 대해 풀어쓴 책. 나의 흔저을 찾아보면 사랑니를 예로 들수있다. 난 오른쪽 아래에 1개의 사랑니가 있었는데 잇몸이 붓고 아퍼서 발치했던 기억이... 사람이 진화하면서 부드러운 음식들을 먹으면서 점점퇴화되면서 사린진 사랑니. 어제 오른쪽 아랫배가 엄청 아퍼서 맹장염인가 했다. 그런데 우리가 쓸모없는 맹장으라고 생각했던 충수가 몸이 크게 아프고 난 다음 박테리아를 대장에 채워 넣는 아주 큰일을 하고 있다고하니 정말 우리몸의 어느것 하나 필요없는게 없나보다. 즐거운 금요모둠. |
| 나는 우리 몸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박물관에 가는 것도 좋아한다. 이 책 제목에 몸과 박물관이 모두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읽고 싶어졌다. 이 책이 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생각도 하고 나니 어느새 내 손엔 이 근사한 책이 들려 있었다. 이 책에서는 말을 하는 사랑니 선생님이 나와서 우리 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갑자기 끼어든 콩팥도 이 책에서 흥미를 돋우어 주는 요소들 중 하나 이다. 마치 박물관을 구경하며 설명하는 듯한 글이 익숙함을 자아내고, 빠른 이해를 도와 준다. 풍부한 설명과 재미있는 그림이 이 책의 커다란 장점이다. 이 책에서는 흔적 기관을 주로 다룬다. 다른 몸에 관한 책에서는 잠깐만 보고 넘어갔던 흔적 기관이 주로 나오니 새로 알게 되는 점이 많아 이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흔적 기관'이라는 단어도 처음 알게 되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단원은 '꼬리의 흔적'이다. 왜 유인원에게서 꼬리가 사라졌는가? 라던가, 아기에게 꼬리가 자랐다가 사라지는 것에 관한 내용이다. 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단원은 '인류가 탄생하기까지' 인데, 그림이 있어서 생명체의 긴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다. '호미닌 대전시장'도 재미있다. 평소 궁금했던 인류의 역사를 자세히 알려주어서 알게 되는 점이 많았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인간의 진화 과정과 흔적 기관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어서 기쁘다. 우리 몸이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우리 몸에 여러 흔적 기관들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 주어서 우리 몸과 조상들에 몸을 아주 재미있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멋진 책을 써준 작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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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몸 박물관>은 우리 몸에 남겨진 흔적 기관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몸에 있지만 무슨 쓸모로 있는지 모를 것들에대한 이야기지요. 사랑니, 맹장, 꼬리뼈에서부터 눈꺼플,콩팥까지요! 아주 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지금은 흔적으로 남은 신체 기관들의 역할과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며 이 기관들이 지금 어떻게 바뀌었는지,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박물관을 둘러보듯 사랑니 큐레이터?가 독자들을 안내해줍니다. 우리 몸에는 흔적으로 남은 기관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어른도 흥미롭게 읽었는데 아이들은 말 해 뭐하나요? 글밥이 많은 그림책이기는 하지만 소리내서 잠자리 독서로 읽어주었더니 아이들이 귀를 쫑긋하고 들었습니다. 챕터가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으로 나누어져있어 조금씩 나누어 읽기에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어서 읽는 것을 멈출 수 없을거에요! 음, 이 책은 인체 관련한 조금 더 긴 호흡의 책으로 넘어가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듭니다. 더 궁금해지면 자연스럽게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책을 찾을테니까요. 지식 그림책을 좋아합니다만, 이렇게 흥미로운 주제의 지식 그림책은 안 읽고 지나가기 힘들답니다. 지식과 흥미로움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귀엽고 깜찍한 그림들도 놓치지 마세요! #본 서평은 제이그림책포럼 서평이벤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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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몸 박물관>은 우리 몸에 남겨진 흔적 기관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몸에 있지만 무슨 쓸모로 있는지 모를 것들에대한 이야기지요. 사랑니, 맹장, 꼬리뼈에서부터 눈꺼플,콩팥까지요! 아주 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지금은 흔적으로 남은 신체 기관들의 역할과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며 이 기관들이 지금 어떻게 바뀌었는지,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박물관을 둘러보듯 사랑니 큐레이터?가 독자들을 안내해줍니다. 우리 몸에는 흔적으로 남은 기관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어른도 흥미롭게 읽었는데 아이들은 말 해 뭐하나요? 글밥이 많은 그림책이기는 하지만 소리내서 잠자리 독서로 읽어주었더니 아이들이 귀를 쫑긋하고 들었습니다. 챕터가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으로 나누어져있어 조금씩 나누어 읽기에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어서 읽는 것을 멈출 수 없을거에요! 음, 이 책은 인체 관련한 조금 더 긴 호흡의 책으로 넘어가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듭니다. 더 궁금해지면 자연스럽게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책을 찾을테니까요. 지식 그림책을 좋아합니다만, 이렇게 흥미로운 주제의 지식 그림책은 안 읽고 지나가기 힘들답니다. 지식과 흥미로움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귀엽고 깜찍한 그림들도 놓치지 마세요! #본 서평은 제이그림책포럼 서평이벤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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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상한몸박물관
이상한 몸 박물관 한줄평 : 흔적기관에 담겨 있는 인류의 진화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들. 이상한 몸 박물관에서는 '우리 몸 중에서도 쓸모없는 부분'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이른바 흔적기관. 대부분 쓸모가 없어졌지만 먼 옛날 조상들에게는 아주 유용했던 기관들이죠. 사랑니부터 사라진 콩팥까지. 흔적 기관들에 담겨있는 진화에 관한 재미있는 내용들이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ㅎ
제일 널리 알려진 흔적기관 사랑니. 사랑니가 최근 없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네요. ㅎ 인류가 섭취하는 음식이 바뀌면서 턱이 제대로 발달을 못해서 흔적 기관이 되어버린 거라고 하네요. 딱딱한 열매, 질긴 고기, 뿌리를 먹을 때는 32개 치아가 들어갈 만큼 턱이 튼튼했다고 해요.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곡물로 죽이나 빵을 만들면서 사랑니에게 재앙이...!
제일 인상 깊었던 '소름(털세움근)'에 관한 내용.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 했던 건 '꼬리의 흔적'이었어요. 엉덩이에 남아있는 꼬리뼈가 옛날에 꼬리가 달렸던 흔적이고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생겼다가 없어지면서 태어난다고 하니 신기해했어요.
몸에 남아있는 원숭이 근육, 털이 사라진 이유, 대장에 꼬리처럼 달린 충수, 주름진 손가락, 딸꾹질 등등 인류의 진화 흔적이 남은 흔적기관들의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웠어요. 인류의 몸에 남은 흔적 기관에 담긴 비밀들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현재 진행중이라는 점도요.
우리 몸에 남아있는 인류 진화의 비밀, 흔적기관! 그 기관들에 숨어 있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상한 몸 박물관>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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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 인류의 역사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보는 이야기 몸 박물관인데 이상한 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과학을 좋아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좋은 책이다. 과학 박물관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이상한 몸 박물관]은 우리 몸의 기원에 대한 궁금증을 충족시키기 딱 좋은 생물 동화책이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신체부위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통해 짧게나마 인문학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읽기 독립이 되지 않은 아이들부터 읽는 학생들까지 모두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다. “엄마 우리 손가락은 긴데 발가락은 왜 이렇게 짧아요?”라고 물어보는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내밀고 싶은 책이었다. #이상한몸박물관 #동녘주니어 #레이첼폴리퀸 #과학 #인체 #인체의신비 #생물 -동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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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아마 안다고 착각하지만 모르는 것들이 더 많을 걸요. 이 책에는 우리 몸에서 '쓸모없는' 부분이 전시되어 있어요. 《이상한 몸 박물관》은 오싹하고 멋진 우리 몸에 관한 책이에요. 첫 장을 펼치면 박물관 안내도가 나와 있어요. 현재 위치는 박물관 로비, 여기에서 출발하면 돼요. 안내도에 표시되어 있는 번호 순으로 따라가면 우리 몸에 관한 이상하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우리 몸에는 망가지고 쪼그라들거나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신체 부위가 많다고 해요. 그 중 하나가 사랑니인데, 영어로는 지혜의 치아라고도 해요. 입속에 문제를 일으켜서 뽑아내는 경우가 많지만 한때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였고 멋진 일을 했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흔적 기관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대요. 흔적 기관은 인간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진화해왔는지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기관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상한 몸 박물관에서는 우리 조상들이 인간이 되기 훨씬 전부터 인간의 몸에 있다가 퇴화해서 흔적만 남은 기관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재미있는 건 박물관 안내자가 사랑니라는 거예요. 우리 몸의 대표적인 흔적 기관인 사랑니와 함께 박물관에 전시된 인류의 탄생부터 진화의 뒷면인 흔적 기관에 대한 흥미롭고 놀라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눈으로 보는 재미도 있고 새롭게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네요. 학교에서 생물 수업 시간에 배우는 진화와는 좀 다를 거예요. 그동안 흔적 기관을 쓸모없는 부위라고 여겼다면 지금부터 그 생각이 싹 바뀔 거예요. 각 전시실마다 "당신의 흔적 기관에 대해 알아봅시다" 코너를 통해 자신의 흔적 기관을 확인할 수 있어요. 하나를 소개하자면 주름진 손가락이 있어요. 욕조에 오래 몸을 담그면 손가락과 발가락이 쪼글쪼글해지잖아요. 몸의 다른 부분은 형태가 변하지 않는데 왜 인간의 손가락과 발가락만 주름이 생기는 걸까요. 아직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떤 과학자들은 이 주름이 나무를 타던 시절에 나무를 더 잘 붙잡게 해줬을 거라고 생각한대요. 자동차 타이어에 있는 홈처럼 주름 사이로 물이 흘러 나가면서 젖은 나뭇가지도 미끄러지지 않게 붙잡을 수 있는 원리인 거죠. 타이머를 준비한 다음, 세면대에 물을 받아서 손을 넣고 몇 분 만에 주름이 생기는지 시간을 재 보세요. 물을 가득 채운 양동이에 작은 구멍이 있는 용기를 넣고 물속에서 구멍 안에 구슬을 집어넣는 실험을 해보면 손가락에 주름졌을 때와 주름지지 않았을 때 언제 더 빨리 집어 넣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딸꾹질은 우리 흔적 기관들의 영웅이라고 해요. 과학자들은 인간의 먼 조상이 물과 육지에서 모두 숨 쉴 수 있었던 때 딸꾹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어요. 조상들은 공기 중에서 하는 호흡과 물속에서의 호습을 서로 바꿀 때, 잠시 숨을 들이마시지도 내쉬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는데 그러면서 딸꾹 하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공기를 들이마시고 목구멍을 조이는 근육의 경련이 바로 딸꾹질이에요. 왜 인간이 아직까지 딸꾹질하는지는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지만 오랜 세월 남아 있는 이유가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몸에서 일어나는 대수롭지 않은 현상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과거를 기억하게 하는 흔적이라니 새삼 신기하고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솔직히 오싹한 건 전혀 없는, 굉장히 멋진 박물관 투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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