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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이 아름다울 수 있단 사실에 새삼 놀랐다.비록 건건의 역사적 사실 그 자체는 누군가에겐 기쁨, 또 다른 누군가에겐 평생의 아픔이었겠지만...이렇게 예쁜 틀 안에 넣어놓으니, 보기도 좋고 자꾸 손이 간다. 예쁜 걸 만지면 내 눈과 손도 예뻐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듯, 이 책을 쓰다듬으며, 펼쳐보며 읽는 내내 인류 시간의 지도가 내 것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소장각. 이 책은 소장각이다. 인류 역사의 지도도 내 것으로 내 안에 오래 남아있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