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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미스러운 일들로 한동안 간행이 없었던 신춘문예 당선시집이 다시 출간되는 것을 최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21-2022 신춘문예 당선시집을 발견하자마자 구입하여 읽었는데 역시 한해의 작품 경향은 물론이고 변화하는 신인들의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언제나 가슴설레게 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이번 2021-2022 신춘문예 당선시집은 두 해 분량의 당선 시들을 모아 둔 권인데 이렇게 두 해의 작품을 비교하여 읽고 보니 변화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신인 시인들의 무서운 발전 속도를 느끼게 되었고 우리 문단에 활력이 돌아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몇몇 눈에 띄는 시들이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시대적 분위기를 잘 반영하면서도 새로움을 추구했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아무래도 해당 기간이 코로나19의 영향의 사회적으로 매우 변화가 심한 시기였던지라 이를 간접적으로 반영한 주제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서정이 중심이 되는 시들은 차츰 줄어들고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자아성찰을 보여주는 성향의 시들이 눈에 띄어 무척 놀랐습니다. 이렇게 한 시대의 변화를 보는 구나라는 느낌도 들면서 지금까지의 시들과는 또 다른 바람을 일으키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전반적으로 좋은 시들이 많았고 이런 구성의 책이 안정적으로 출간되도록 좋은 일만 계속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