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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그리고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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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얻고 잃었다가 또다시 얻게 되는 돈과 권력에 관한 이야기이다.중국의 5천 년 역사를 이 책은 관료와 상인,즉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의 투쟁이라는 측면에서 분석하고 해석한다. 그리고 소설적 구성과 문체로 유려하게 써 내려간다.사농공상士農工商의 맨 아래인 상인 계층은 노예와 거의 다를 바가 없었다.사익私益만을 추구하는 상인들은 뭔가 다루기 힘들고 순종적이지 않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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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얻고 잃었다가 또다시 얻게 되는 돈과 권력에 관한 이야기이다.중국의 5천 년 역사를 이 책은 관료와 상인,즉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의 투쟁이라는 측면에서 분석하고 해석한다. 그리고 소설적 구성과 문체로 유려하게 써 내려간다.사농공상士農工商의 맨 아래인 상인 계층은 노예와 거의 다를 바가 없었다.사익私益만을 추구하는 상인들은 뭔가 다루기 힘들고 순종적이지 않은 위험한 존재들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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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와 상인의 관계가 일방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관료들에 의해 상인들이 수탈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정치가 혼탁해지고 세상이 어지러워지면 권력자들은 상인들과 결탁하여 재물을 챙기기에 바빴다.상인들 또한 권력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면서 더 큰 부富를 축적할 수 있었다.이런 현상을 두고 저자는 상인들은 권력을 얻기 위해 재물을 추구하고,관료들은 재물을 얻기 위해 권력을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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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선언한 덩샤오핑에 이르러 중국에도 마침내 돈의 물결이 넘실대기 시작했다.돈은 만 가지 결함을 덮어준다.는 속담을 부르짖으며 14억의 중국인들은 노골적으로 돈을 향한 욕망의 질주를 시작했다.이 거대한 물결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중국의 거대 자본가들은 베이징 정부가 언제든 돌변할 수 있다는 역사의 교훈을 잊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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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권력은 어디에서나 작용하는 불가분의 관계이다.스털링 시그레이브는 중국통이다.그는 미국 사람이지만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정통한 영어권 저자이다.그는 1937년 미국에서 태어났으나,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얀마로 건너가 세계적 아편 생산기지인 황금의 삼각지대에서 성장했다.이 책은 잘 간추려진 중국의 역사이며,또 한편으로는 불꽃처럼 살다 간 인물들의 연대기이다.

 

 

 

 

새로운 왕조의 시작 단계에서는 상인들이 조정의 비호 아래 국력 신장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그러나 그 다음 단계로 접어들어 어느 정도 부가 축적되고 힘이 세어지면, 조정은 태도를 바꾸어 상인들을 악당 취급하고 무자비하게 검거하며 토굴감옥에 감금시킨다.상인들은 감옥 속에서 돈과 재물을 숨겨둔 장소를 자백하라며 모진 고문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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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큼 시간이 흘러 사람들의 주의가 느슨해지면 그 틈을 이용하여 그때까지 살아남은 상인들은 석방된다.이렇게 해서 풀려난 상인들은 다시 힘을 내어 일을 시작한다. 이와 같은 과정이 주기적으로 반복되었고, 오늘날 정치인과 기업가의 관계로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물보다 진한 것은 피,피보다 진한 것은 돈이라는 말이있다.돈과 권력은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s********k 2014.06.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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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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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제는 <바다의 왕자들>입니다. 중국 역사상 해상의 권력이 어떻게 상업을 통해 자본을 축적했고, 그것의 역사적 유산이 현재까지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자세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말 제목이 저리 붙은 것은 따라서 대단히 적절합니다. 돈을 통해 권력을 얻고, 권력을 통해 돈을 얻는 순환(보기에 따라 선순환, 악순환으로 견해가 갈리겠고, 이 책은 딱히 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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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제는 <바다의 왕자들>입니다. 중국 역사상 해상의 권력이 어떻게 상업을 통해 자본을 축적했고, 그것의 역사적 유산이 현재까지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자세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말 제목이 저리 붙은 것은 따라서 대단히 적절합니다. 돈을 통해 권력을 얻고, 권력을 통해 돈을 얻는 순환(보기에 따라 선순환, 악순환으로 견해가 갈리겠고, 이 책은 딱히 이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유지하지도 않습니다. 우리의 선입견과는 달리) 구조가, 세계의 다른 문화권에서처럼 중국에서는 역사를 통해 어떻게 실현되어 왓는지를, 흥미로운 서술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 해 줍니다.


중화권 저자들이 그들 조상이 남겨 준 문화 유산, 고전에서 적정한 내용을 발췌하여 다양한 현태로 편집한 문헌은 여태 여러 종이 나온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편집 저작물에서는 일종의 관점이라는 걸 발견하기가 대단히 어려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 책은, 주로 강남(포인트는 주로 오늘날의 절강성, 과거의 월 지역에 두고 있습니다)의 해상 세력이, 어떻게 그 세력과 번영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중국의 역사 핵심의 장을 형성했는지 그 인과 관계와 구조 분석에 역점을 두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 눈여겨 볼 것은 장제스의 국민당을 "범죄 집단"이라고까지 규정하며 중국 현대사를 약술하고 있는 그의 태도입니다. 사실 이 부분 서술은 워낙 박력 있고 대담한 분위기라서, 이 책의 결론 요약을 이 장이 도맡아 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착각을 유발할 정도입니다. 저자는 이 책 이전에도, <송가황조>라는 본격 르포를 통해 장씨, 송씨, 그리고 국민당조직의 비위를 고발한 바 있습니다. 중국 현대사의 거대한 장이 비위 고발로 마무리짓게 되는 건, 저자의 뚜렷한 개성과 시야를 잘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저자는 책 앞날개에도 나와 있듯이, 이 책의전작을 통해 자세하고 통렬한 내용으로 국민당 정권의 흑막을 폭로한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대만의 228 사건 등을 다룬 챕터는 그래서 대단한 결기와 비장한 어조가 넘칩니다. 한 국가의 근대사라기보다 어이 없는 부패, 비리 집단의 패망사를 서숧한 듯한 편제를 보면서, 이 짤막한 저널리즘 아티클이 여느 학술서보다 "왜 장개석은 망해야만 했는가?"에 대한 해답을 잘 제시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시대를 멀리 거슬러 원조의 남송 정복 과정을 다룸에 있어서도, 두 정치세력의 갈등과 패권 항젱의 차원이 아닌, 상업 세력과 그 정신 vs 전통적 대륙형 정치 군사 우월주의의 시각으로 재편성함으로써, 종래 지루하게 읽어 왔던 왕조 교체 서술 위주의 시야에서 벗어나, 정치 경제 사회사 패러다임의 통합을 보여 주기까지 하는 게 놀라웠습니다. 이 모든 내용이, 쉽고 재미있으먼서도 분명한 저자만의 관점까지 갖추었다는 게 이 책의 최고 미덕입니다. 대만 당국의 오피셜 스토리와는 큰 격차가 있으니 실무 응용에서는 좀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는 주의를 덧붙이고 싶지만, 그 진실성에는 거의 의문이 없다는 것도 독후감에서 밝히고 싶네요, 너무너무 잘 읽었습니다.

v*****7 2014.03.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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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권력, 과연 무엇이 주인일까? [돈 vs 권력]
"돈과 권력, 과연 무엇이 주인일까? [돈 vs 권력]" 내용보기
누가 뭐래도 세계에서 가장 오랜 문명을 지닌 곳은 중국입니다. 이 중국의 역사를 고찰하면, 개인의 심성까지는 몰라도 인류 역사상 두드러지게, 반복적으로 출현하는 패턴 몇은 확실히 포착할 수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돈과 권력 사이의 역학 관계입니다.  돈 있는 곳에 권력이 나오고, 권력 있는 곳에 반드시 돈은 그 날카로운 후각으로 목적을 찾아 제 잇속을 취하려 듭니다.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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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세계에서 가장 오랜 문명을 지닌 곳은 중국입니다. 이 중국의 역사를 고찰하면, 개인의 심성까지는 몰라도 인류 역사상 두드러지게, 반복적으로 출현하는 패턴 몇은 확실히 포착할 수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돈과 권력 사이의 역학 관계입니다.  돈 있는 곳에 권력이 나오고, 권력 있는 곳에 반드시 돈은 그 날카로운 후각으로 목적을 찾아 제 잇속을 취하려 듭니다.


중국은 그들의 지난 이력을, 오늘날 고전으로 통용되는 사서와 경전 속에 잘 녹여 내 놓았습니다. 경전은 몰라도 "사서(史書)"를 두고 "녹여 내었다"는 표현을 쓰는 건 어폐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예컨대 서유럽의 아날 등과 비교하면, 중국의 사료는 어딘가 과장과 윤색, 기록자의 주관이 개입하여 후세의 직관 직각을 어렵게 만드는 점 있는 게 사실입니다. 물론 중국 문화만이 지니는 독자 윤리의 순일성, 또 같은 동아시아인들이 지니는 공감대로 말미암아, 서양의 건조한 기계적 기술물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매력을 풍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중국인의 정서, 그리고 특히 통칭 강남이라 일컬어지는 절강, 복건, 광동 일대로 이어지는 해안 지대, 이를 둘러싼 대만이나 저 남양의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거대한 무역의 힘을 떨친 중국인들의 깊은 내력을 이해하는 서양 저자가 쓴 책이라면 어떨까요? 잘만 하면 동과 서의 균형점에서 중용의 미덕을 갖춘, 혹은 그간 묻혀 왔던 숨은 진실과 객관이 드러나는 멋진 작품 하나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사실 가장 아쉬운 점이 그 분량입니다. 분량이 짧은 탓에,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던 독창성과 개성이, 그저 가능성으로 끝난 건지 아니면 채 펼쳐지지 않은 장대한 내러티브를 살짝 암시만 하는 예고편인지는 쉬이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다만 기존에 보지 못하던 신선한 시각과 명쾌함이 있는 까닭에,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과도한 격정이나 쉬운 단정만 없다면, 역사를 바라보는 다른 표준으로 자리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그 단계까지는 저자 스스로 포기한 게 아닌가 짐작합니다.


k*********6 2014.03.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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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vs 권력] 돈과 권력의 그 질기고도 오랜 관계
"[돈 vs 권력] 돈과 권력의 그 질기고도 오랜 관계" 내용보기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하나씩 터지는 기사가 있다.xx그룹 총수의 재산 관련 비리, oo그룹 회계 비리 등등등.정권의 재벌에 대한 길들이기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정권이 힘을 가지려면 돈이 필수적으로 따라오고 돈을 쥐고 있는 것은 실질적으로 재벌이기에 어떤 식으로든 길들이기가 이뤄진다는 것을.[돈 vs 권력]에서는 중국 역사를 통해서 돈과 권력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정부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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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바뀔 때마다 하나씩 터지는 기사가 있다.
xx그룹 총수의 재산 관련 비리, oo그룹 회계 비리 등등등.
정권의 재벌에 대한 길들이기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정권이 힘을 가지려면 돈이 필수적으로 따라오고 돈을 쥐고 있는 것은 실질적으로 재벌이기에 어떤 식으로든 길들이기가 이뤄진다는 것을.
[돈 vs 권력]에서는 중국 역사를 통해서 돈과 권력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정부의 재벌과 기업에 대한 길들이기가 자본주의 사회의 산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비단 자본주의 사회라는 사회상 때문에 그런 길들이기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에 '돈'이 있는 사회라면 권력층이 돈을 쥔 계층에 대해서 압박을 하고 한편으로는 눈치도 본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돈 vs 권력]에서는 다양한 중국 역사의 예시를 통해서 돈과 권력의 관계를 말해준다.
참 인상적인 부분은, 돈은 만가지 결함을 덮어준다는 것이었다.
얼마 전에 1일 5억의 노역을 받으려 했다는 기업 회장의 기사가 떠오르면서, 돈이 최고인 것인가 하는 씁쓸함이 몰려 오기도 하였다.
돈도 없고 권력도 없는 사람이, 돈과 권력의 결탁관계에서 자유롭거나 피해받지 않는 사회가 현 시대에 과연 있을까.
씁쓸한 웃음만이 남는 책이었다.

c******1 2014.04.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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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과 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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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과거 중국에서는  重農輕商(중농경상) 내지 重農抑商(중농억상)이 일반화되었을까 ? 현재 기준으로 말한다면 고수익 사업은 국영기업화하여 독점하였으며 민간상인에게는 세금을 부과하여 통치기반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즉 상업발달은 억제 되었으며 소농경제에 기반한 상품경제 모델입니다   그러면 상인과 권력자(관료)의 관계는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 ?   ○ 상인: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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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과거 중국에서는  重農輕商(중농경상) 내지 重農抑商(중농억상)이 일반화되었을까 ?

현재 기준으로 말한다면 고수익 사업은 국영기업화하여 독점하였으며 민간상인에게는

세금을 부과하여 통치기반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즉 상업발달은 억제 되었으며 소농경제에 기반한 상품경제 모델입니다

 

그러면 상인과 권력자(관료)의 관계는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 ?

 

○ 상인: 재물을 추구하여 권력을 획득할려고 했으며

● 관료: 권력을 추구하여 재물(부)를 획득할려고 했다

 

이런 양자의 관계가

상인은 현실직시와 물질적 정신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며

정반대의 입장에 선 관료들은

 법의 집행과 법제화를 통해서 수탈과 필요시 이용했으며

일방적으로  상인지배 즉 사농공상같은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이런 역사적인 맥락에서 중원에서의 소외된 상인은 남부지방으로 이동(유배포함)

함에 따라 향후 화교란 대상인을 위한 배양토가 된다

 

1.황권지상주의

 

 

 

2.상인과 권력(관료)

 

 

 

 

3.화교의 기원

 

 

 

 

 

 

 

 

 

 

돈 vs 권력5천년 돈의 전쟁

k*******n 2016.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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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vs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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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vs권력’이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는 정치와 상업의 대립각을 중점적으로 다룬 역사를 서술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런 내용도 있지만, 나는 중국의 해양상업역사를 다룬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중국의 상업의 역사를 다룬 내용은 매우 흥미진진하다. 기존의 중국 역사책은 정치사를 위주로 치열한 전쟁과 정쟁을 주로 다룬다. 그 외 경제적, 문화적 서술도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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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vs권력’이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는 정치와 상업의 대립각을 중점적으로 다룬 역사를 서술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런 내용도 있지만, 나는 중국의 해양상업역사를 다룬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중국의 상업의 역사를 다룬 내용은 매우 흥미진진하다. 기존의 중국 역사책은 정치사를 위주로 치열한 전쟁과 정쟁을 주로 다룬다. 그 외 경제적, 문화적 서술도 있긴 하지만, 정치사보다 비중도 작고 재미없게 느껴졌다. 이 책은 상인이 천대를 받고, 관리들이 박해하는 근원을 하은주 시대부터 찾아 서술한다. 중국의 과거 정치 상황에서 중국인들이 상업거래에서 나타내는 특징의 근원을 찾아 서술한다. 나라로부터 버림받은 중국인들은 외국에서 자신들의 단체를 만들어 스스로를 보호하며 열심히 돈을 모은다. 이들은 오늘날 화교가 된다.

 

책의 주인공은 주로 남부 지방 해안가에서 긴긴 세월동안 자신들만의 왕국을 구축했던 중국의 상인들이다. 해안 지방은 험한 지형과 대대로 내려오는 반감으로 내륙지방과 동떨어져 자신들의 독립된 세력, 언어, 문화를 가진 상업 집단들이 많았다고 한다. 대체로 반상인, 반해적의 모습으로 역사와 국가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나쁜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국가에서 해금 정책을 시행 할 때도 이들 독립 세력권들은 각자 비밀리에 내려오는 무역항로를 보유하여 비싼 수입품을 들여오기도 한다. 동남아, 인도, 네덜란드, 중국 등 세계와 굉장히 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었다.

 

이 책이 전해준 새로운 지식은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책을 보면 고대 중국의 무역이 매우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으며, 당시 중국의 문물 및 기술, 특히 해양 산업이 매우 발달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에 비하면 한국은 조선정권이 들어선 이후로 착실하게 땅만 밟고 산 느낌이 든다. 고려의 무역상들은 중국의 해적같은 상인들에 비해 독자 세력이 약해서였을까? 아니면 신라시대 이후 축소된 무역이 또다시 타격을 받아서였을까? 세계가 활발하게 무역을 하는 가운데 조선은 무슨 생각으로 해로를 차단했는지 궁금해진다. 또한 청이 조선에 비해 열강에 상대적으로 약하게 유린을 당한 것을 나라의 크기 때문인 줄로 알았는데, 저렇게 외국과 교류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돈vs권력’은 중국의 해상무역의 역사를 다룬 책으로, 색다른 재미와 지식을 주는 책이다.

r******s 2014.06.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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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vs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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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의 고대문명의 발상 시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한 발달과정을 상세히 기록해 놓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불란서 사람이지만, 이 책의 저자가 중국인인가 착각을 할 정도로 중국의 역사에 해박하고 정통하다. 중국 사람들은 세계적으로 장사를, 요즈음 세련된 표현으로 말하면, 사업적인 수완이 뛰어난 사람들로 정평이 나 있다. 이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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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의 고대문명의 발상 시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한 발달과정을 상세히 기록해 놓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불란서 사람이지만, 이 책의 저자가 중국인인가 착각을 할 정도로 중국의 역사에 해박하고 정통하다.

중국 사람들은 세계적으로 장사를, 요즈음 세련된 표현으로 말하면, 사업적인 수완이 뛰어난 사람들로 정평이 나 있다. 이 책에서는 중국 사람들이 이렇게 세계적으로 흩어져서 바다를 중심으로 장사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 상황들을 시대별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중국의 고대는 하, 상(商), 주(周)로 이어지는 세 왕조를 황금기의 세 왕조라고 부른다.

특히 이 세 왕조 중 상나라(BC 1523~BC1028)를 개국한 제(帝)왕은 신석기시대 처음으로 농경문화를 보급하여 황하문명의 초석을 다지는 한편, 변방의 여러 오랑캐들을 물리치는 고대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그래서 그 후 중국에서는 ‘제’를 하늘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였던 것이다.

중국의 왕조들은 부침을 거듭하면서 면면히 역사를 이어 갔던 것이다. 각각의 왕조들은 각 시대마다 나타난 선각자들의 지혜를 담은 통치철학을 수립하여 국가를 경영하고 치세를 떨쳤던 것이다.

그 특별한 지혜를 발휘한 사람들에는 손자, 범려, 손빈, 여불위, 유방, 장건 등이 있었고, 이들의 지혜서는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애독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국 강남을 중심으로 상업이 융성했으며, 지금 우리가 화교라고 부르는 상인들이 출현하여 해양을 무대로 전 세계로 뻗어 나가면서 부를 축적했던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역사적으로 많은 변혁기를 경험하면서 겉으로 나타나기 보다는 속으로 숨어서 일하는 은둔의 문화가 발달하게 되어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생활이 일종의 문화로 자리매김 된 것이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참 대단하기도 하고, 특이하기도 하고, 목적의식이 뚜렷한 민족성을 가진 것 같다. 어떤 이는 노름빚을 갚기 위해 자기 손으로 자신의 성기를 거세한 사람도 있고, 얼굴에 문신을 새겨서 평생 죄인의 표지를 갖고 살도록 하기도 했다.

중국은 강북은 권력으로, 강남은 경제력으로 대별된다.

남송 사람들은 ‘부자가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후세에 이 말은 등소평이 인용한 말로써, 이 같은 철학은 오늘날 환태평양 국가들에 퍼져있는 화교들의 철학이 된 것이다.

또한 중국인들은 ‘전쟁도 사업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만큼 치열하게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사안은 중국인들은 자기들의 자금은 ‘관시(關系)’라는 독특한 체계를 통해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너무 깊어서 쉽게 정리할 수가 없지만, 외지인들에 비하여 중국인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된다는 특이점이 있어서 외국인들은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것이다.

h*******0 2014.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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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vs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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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대 중국에서부터 여러 나라들과 여러 인물들의 관계에 얽힌 역사를 알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중국의 5천년의 역사와 주요 인물들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각각의 인물들의 상황과 감정변화를 그 입장에서 잘 표현하여 이해도를 높이면서도 철저하게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서술하고 있다.   중국 대륙에는 존재하다 사라진 수많은 나라들이 있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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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대 중국에서부터 여러 나라들과 여러 인물들의 관계에 얽힌 역사를 알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중국의 5천년의 역사와 주요 인물들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각각의 인물들의 상황과 감정변화를 그 입장에서 잘 표현하여 이해도를 높이면서도 철저하게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서술하고 있다.

 

중국 대륙에는 존재하다 사라진 수많은 나라들이 있었고, 그만큼 수많은 전쟁이 있었다.

춘추시대 말기의 손자와 범려와 오자서 그리고 전국시대의 손빈과 방연 등의 전술, 전략으로 승패가 갈리는 싸움이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권력을 돕기 위해 발휘했던 능력도 결국 권력의 필요에 의해 그 운명이 달려있다는 교훈을 남기고 있다.

상인들의 운명은 더욱 치열했다. 탐관오리들과 결탁하여 권력과 재력의 상호의존 관계가 형성될 때 언제나 비난은 관료들보다는 상인들의 몫이었고 사회기강을 바로잡는 다음 단계는 언제나 상인들에 대한 가혹한 탄압이었다.

진시황제의 정책에서부터 시작된 강제이주 정책의 희생양이 되어 양쯔강 이남의 강남지방으로 이동해야 했던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화교들의 역사의 시작이었다. 정치적인 탄압을 피해 결과적으로는 해외무역을 통한 발전을 꾀할 수 있었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화교들의 90퍼센트 이상이 고대의 월지역의 출신들이라고 한다.

그들은 조상들에게서 배운, 눈에 띄지 않고 몸을 숨기라는 가르침을 통해 재산을 보호해 오고 있다. 그런 어둠의 역사가 상하이, 광저우, 홍콩, 마카오 등 남부 연안도시들이 경제 중심지가 된 배경이 된 것이다.

 

권력을 얻기 위해 부를 추구하고 재물을 얻기 위해 권력을 추구하는, 권력과 돈의 관계는 고대 중국에서부터 있어 왔고 결국 그 역사가 현재까지 이어져 온 것이라 할 수 있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http://cafe.naver.com/hanurimom)​​

c*****1 2014.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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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를 통해 드러난 돈과 권력의 역학 관계
"중국 역사를 통해 드러난 돈과 권력의 역학 관계" 내용보기
중국 전문가라 할 역사 저술가 스털링 시그레이브(Sterling Seagrave: 1937 - )의 ‘돈 vs 권력’은 중국 역사에서 펼쳐진 돈과 권력의 함수관계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저자에 의하면 중국을 수식하는 주요 키워드인 화교(華僑) 역시 돈과 권력의 역학 관계에 따라 생성된 역사적 산물이다. 돈과 권력 사이에는 전부라 해도 좋을 만큼 부정적인 단어들이 등장한다. 배신, 음모, 위선,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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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가라 할 역사 저술가 스털링 시그레이브(Sterling Seagrave: 1937 - )의 ‘돈 vs 권력’은 중국 역사에서 펼쳐진 돈과 권력의 함수관계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저자에 의하면 중국을 수식하는 주요 키워드인 화교(華僑) 역시 돈과 권력의 역학 관계에 따라 생성된 역사적 산물이다. 돈과 권력 사이에는 전부라 해도 좋을 만큼 부정적인 단어들이 등장한다. 배신, 음모, 위선, 탄압, 저항, 체포, 구금, 뇌물, 특혜, 강탈, 전쟁 등... 우리에게는 후흑학(厚黑學)이라는 이름이 알려져 있는데 이는 주(周)나라 시대의 엄한 형벌 제도와 전제 정치의 결과이다.

 

돌이켜 보면 전쟁과 식량만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는 저자는 경쟁이 치열한 세태 덕에 평민들 사이에서 뛰어난 재능을 지닌 인재들이 지배계급에 등용되기 시작했고 최고위 관료의 자리에까지 올랐다고 덧붙인다. 저자는 말한다. 상인들은 권력을 얻기 위해 부를 추구했고 관료들은 재물을 얻기 위해 권력을 추구했다고. 상인들이 권력의 자금원으로 이용되다가 속죄양으로 떨어지는 사례가 중국 역사에서 되풀이되었다. 정경유착 및 토사구팽이라는 현상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일본인들은 정치는 사업이고 사업은 전쟁이라는 말을 한다고 한다. 이 말은 돈과 권력의 상관관계를 잘 드러내는 말이다.

 

충분히 납득할 만한 사실은 일상생활에서 ‘손자병법‘의 손자가 펼친 가르침을 성실히 이행하는 사람들이 화교들이라는 사실이다. 저자는 세상에 명성과 충절 만큼 무상(無常)한 것이 또 있을까, 란 말을 한다.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돌아보게하는 것은 토사구팽의 고사이다. 저자에 의하면 양자강 이남의 야만인 지역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진시황은 수많은 상인 및 그 가족들을 강제 이주시켰다. 바로 그렇게 진시황이 강제 이주시킨 사람들이 화교의 조상들이 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시황제의 그런 강제 이주 조치는 오히려 상인들에게는 겉모습을 달리한 신의 은총이었는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런 사실을 참고할 때 진시황은 아이러니와 파란의 인물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아 보인다. 분서갱유라는 악행과, 도로 건설, 성벽 축조, 궁궐 건축, 관개 시설 정비 등의 치적을 남긴 진시황. 그는 자신이 정복한 강남 지방(초, 오, 월나라 등이 자리했던 지역)을 철저히 식민지화하기 위해 강북 지방의 천민, 죄수, 상인들을 가족과 함께 강남 지방으로 대규모 이주시키는 정책을 폈다. 이 결과 중국 남부 연해 지방을 따라 상업 도시가 발달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이 지역이 화교들의 본거지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상인들이 그 이주 정책의 대상이 된 것은 사농공상이라는 통념을 통해 알 수 있다.

 

대륙을 최초로 통일한 진(秦)나라는 15년의 단명에 그치고 말았다. 그러나 그 가혹했던 전제 정치로 강북에서 강남으로 강제 압송된 수천 수만의 상인들과 그 가족들이 혜택을 받았다. 강남 지방의 해안선을 따라 가득 피어 있는 불로초를 보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화교들의 90퍼센트 이상이 고대에 야만인들이 사는 미개지로 여겨졌던 월(越)이라 불리던 지역(절강성, 보건성, 광동성) 출신들이다. 그들은 편협하고 의심 많은 강북 사람들과는 기질이 전혀 달랐다. 중국 역사가 말하는 것처럼 강북인들이 부를 얻기 위해 권력을 추구했다면 강남인들은 권력을 얻기 위해 부를 추구해왔다.

 

중국인들은 ’삼국지‘에 나오는 관우를 전쟁의 신이자 재화(財貨)의 신으로 섬긴다, 무신(武神)으로 이름을 날리기 전에 관우가 한때 장사를 했기 때문이다. 중국에 불교가 처음 알려진 것 역시 상인들과 관계가 있다. 인도에서 상인들을 따라 승려들이 중국(당나라)에 들어옴으로써였다. 당(唐)나라 황제들은 상인들에게 재력을 과시하기라도 하듯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여 열성적으로 사찰과 불탑을 세웠다. 당 왕조가 불교의 전성기를 맞은 것은 바로 이런 정치와 재력이 만난 결과였다. 송(宋)나라의 왕안석은 부유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소비를 확대해야 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이는 저자가 말했듯 당시의 사고방식에서 크게 벗어난 현대적인 발상이다.

 

중국인들이 흔히 강남이라 부르는 양자강 하구 지방은 인구 밀집 지역으로 부자와 학자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한편 1500년대 양자강 하구의 영파 지방은 밀무역의 본거지였다. 이는 배반과 음모의 시대라는 이름에 걸맞은 사실이다. 유럽인들은 아시아의 바다로 처음 항진할 때 정복자의 심성을 가지고 무력을 동반해 강압적으로 교역을 할 생각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리석고 서투르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고 거미줄처럼 엮인 중국인들의 거대 네트워크를 보지 못했다. 사라와크의 영국인 총독 제임스 브룩경(卿)은 이런 말을 했다.

 

“중국인들은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하고 인내심이 강하며 활기가 넘치는 사람들이다. 반면 폭력적인 감독자들의 혹독한 차별 대우 앞에서는 고분고분 순종하는, 아첨을 아주 잘하고 타락한 사람들이다.” 이 역시 돈과 권력의 상관 관계를 잘 보여주는 말이다. 태평양 전쟁으로 아시아에서 2천만명이 사망했는데 그 반수 이상이 중국인들이었다. 그런데 소수의 화교들은 전쟁 중에 노획한 금으로 거부가 되거나 일본군의 유통 대리점을 운영해 부를 축적해 실업계의 거물이 되었다. 저자는 어느 편에 서 있었느냐에 따라 전쟁은 최악의 시절로 기억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타이완에는 아주 대단한 가문들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쑹씨 가문과 장(蔣)씨 가문이 그들이다. 1925년 쑨원이 타계하고 국민당이 장제스에게 넘어가자 국민당은 범죄 단체화했다. 국민당은 쑹메이링 여사와 쑹씨 가문을 통해 미국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두 개의 얼굴을 보였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중국과 미국 양국의 감리교인들과의 관계에서처럼 선량하고 깨끗하며 건전했다. 그러나 이면에는 쑹씨 일가가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고 장씨 일가가 장기집권을 할 수 있었던, 수많은 더러운 정치적 협상과 상업적 거래가 깔려 있었다. 이는 유가(儒家)의 옷장 속에 물질적 욕망이라는 괴물이 늘 도사리고 있었다는 말과 함께 돈의 막강한 영향력을 짐작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저자는 중국인들의 자금은 관시<關係)라는 독특한 체계를 통해 움직인다고 말한다. 어떤 일이든 관시를 통하면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데 수백 권의 중국 도서들이 관시를 주제로 다루지만 그것을 마스터하는 데는 평생이 걸릴지도 모른다고 저자는 덧붙인다. 부정부패도 유행을 탄다고 말하는 저자는 경제 개방 이후 중국의 특정 지역과 도시가 유난히 급속도로 성장했으며 특히 화교와의 관계가 독특했던 지역은 더욱 현저했다고 설명한다.

 

중국은 역사상 중앙 통치력이 절대 억압이거나 전무 상태였다. 이는 오늘날 규제 완화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사람들이 귀기울여야 할 대목이다. 덩샤오핑의 장녀 덩린은 “중국인들이 부자가 되는 것을 바람직한 일이다. 반체제 운동을 막을 수 있는 최고의 해독제는 바로 돈.”이라는 말을 했다. 중국인들은 돈은 만 가지의 결함을 덮어준다는 사실 하나만은 확실히 알고 있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언제고 부를 향한 욕망들의 충돌과 협력, 그리고 관시가 계속될 것임을 알게 하는 말이 아닐 수 없다. 

 

m******1 2014.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돈과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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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목숨을 건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스털링 시그레이브는 아시아 국가의 역사 및 인물들에 대한 논픽션을 주로 집필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중국의 거대한 고대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돈과 권력의 역학관계를 집중적으로 연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중국을 배경으로 돈과 권력의 관계를 깊이 파헤치고 있다. 중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세대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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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는 목숨을 건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스털링 시그레이브는 아시아 국가의 역사 및 인물들에 대한 논픽션을 주로 집필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중국의 거대한 고대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돈과 권력의 역학관계를 집중적으로 연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중국을 배경으로 돈과 권력의 관계를 깊이 파헤치고 있다. 중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세대별, 국가별에서 돈과 권력은 끊임없이 상생관계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현대사회에서도 권력과 돈은 함께 상생하고 있다. 권력앞에 돈은 무력해 진다. 발전 가능한 기업도 권력과 결탁하지 않는다면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구조가 지금도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다.

 

 이 책은 주 왕조의 청렴시대에서부터 부패로 이어지는 현대까지의 모습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왕조의 권력은 끊임없이 부패를 추구하게 만들었고 관료들의 수탈이 극에 달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상인들은 권력을 얻기 위해 부를 추구했고, 관료들은 재물을 얻기 위해 권력을 추구했다. 현대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는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정권을 갖는 이들은 권력과 돈을 취한다. 물론, 다시금 투명한 사회를 추구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부패의 현장들이 발견되기도 한다.

 

  돈과 권력은 중국 사회의 변화와 지역적 배경에 큰 영향을 주었다. 역사적 사실을 토대는 지역 형성 과정속에서 돈과 권력이 막대한 작용을 했던 것이다. 이는 강북과 강남의 형성했다. 강북의 권력과 강남의 돈은 중국의 이중적 성격을 갖게 했다. 중국의 막강한 권력은 돈이라는 바탕을 갖게 되었으며, 돈의 힘으로 권력을 추구하는 끊임없는 움직임을 조성했다.

 

 이 책은 과거와 현대를 이어가는 시대적 흐름을 통해 현대의 중국의 문화를 경험케 한다. 중국은 대대로 통치계급과 기업인이 서로 반목하는 국가의 전형적인 예를 가졌다. 그러나 지금은 변하고 있다. 중국의 동아시아의 패권을 장악하고자 하는 큰 그림을 가지고 있다. 물질적 탐욕이 애국심을 상실하게 만들 수 있는 금기사항이 되었다. 중국의 과거는 쓰라린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돈과 권력이 상생은 국가를 전복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음을 보게 된다. 국가는 돈과 권력으로 지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을 통해 역사적 진실을 보아야 한다. 국가의 가치를 돈과 권력으로 바꿀 수 없다. 국가의 정체성은 국민의 청렴도에서 나온다. 애국심은 돈과 권력에서 발생되지 않는다. 돈과 권력은 상생되어 지금까지 내려왔지만 결국은 실패하게 된다. 부패한 현장에는 돈이라는 암덩어리가 있다.

 

  중국의 과거, 현재를 통해 우리는 지혜를 배우게 되었다. 현 중국은 빠른 속도로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 역량을 구축하여 패권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중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때이다.



 

p***1 2014.04.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