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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머리에 뚜껑이 달려 있다면 모든 죄악이 사라질 텐데. 나쁜 생각들을 밖으로 꺼내 버리고 좋은 것들만 남겨두면 될 테니.-쉘 실버스타인(Shel Silverstein), 시인이자 작곡가라고 한다. 이 분의 책을 읽지 않았던가? 바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다. 아이들과 참 많이 읽고 들었던 책이다. 쉬우면서도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던 그림동화책이었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 때 배웠다는 누구의 책 제목이 맞다는 생각도 든다. 실천하기가 참 어려운 것일까? 나이가 들면서 삶에 찌드나? 그런가보다.
네 개로 나눠 설명한 이 철학책은 그렇게 어렵지 않아 청소년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질문들이 있고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각자 생각해보면서 철학을 공부하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우정에 세 가지 유형이 있다고 한다. 효용성, 기쁨, 도덕적 선 중 하나. 인생에 친구는 꼭 필요하다. 서로 돕고 재밌게 놀고, 도와서 세상을 밝게 만드는 일을 하는 친구들이 내게 있어 기쁘다. 또한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수필가,시인의 말도 인상적이다. "친구란 내 생각을 솔직히 밝힐 수 있는사람이다."
공자는 경구(진실을 전달하는 짧은 문장)에 '태어나면서부터 스스로 아는 사람이 으뜸이다. 배워서 알게 된 사람이 그 다음이다. 깨닫지 못한 것을 괴로워하며 힘써 배우는 사람은 또한 그 다음이다. 깨닫지 못했는데 힘써 배우지 않는 사람은 가장 하류이다."라고 했단다. (논어 계씨 편) 노력이 아닌 결과라니 사실 노력하면서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들도 있지 않은가. 그걸 어떻게 해야 하나. 타고난 문장가들은? 불공평한 것 같기도 하다.
"행복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크면 행복해지기 어렵다."베르나르 퐁트넬(Bernard Fontenelle),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고 즐겨야 겠다고 느낀다. 즐거우면서도 뭔가 배울 수 있는 활동을 하라고 조언한다. 배움은 사람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존 스튜어트 밀에 따르면 공리주의를 주장했듯이 서로 도움을 주면 행복의 총량도 증가하게 된단다. 그럼 참, 아름다운 세상이 될텐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그런 곳인가?
버겐 에반스(Bergen Evans),유머작가는 "인생을 참고 견디기 위해서는 거짓말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했다. 아마 이 분은 유머작가라서 그런 모양이다. 또한 칸트는 이성이 중요하므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여기 심각한 질문을 보면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너무나 솔직하게 말해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면 그 때는 목적을 위해 거짓말을 해야 하니까.
"이 세상에 변화 이외에 영원한 것은 없다."라고 말한 헤라클레이토스(Heraclitus),그리스 철학자처럼 사람도 지구도 계속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생각도 내가 의도치도 않은 방향으로 변하기도 하고 행동도 그렇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다 가고 싶다.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작가의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 먼저 우리 자신을 통제해야 한다."말처럼 자신을 통제하고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기 나온 추천 도서들도 읽으면서 생각하고 싶다.
추천 철학 도서 1. 소피의 세계: 소설로 읽는 철학-요슈타인 가아더, 현암사 2. 철학 이야기: 위대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윌 듀랜트,동서문화사 3. 철학의 문제들-버트런드 러셀, 이학사 4. 비합리적 인간: 실존철학 연구-윌리엄 바레트 5. 퍼즐과 함께 하는 즐거운 논리-레이먼드 스멀리언, 문예 6. 이 이 책의 제목에는 두 가지 오류가 있다: 철학 퍼즐과 역설, 논리 문제 모음집-로버트 M. 마틴 7. 열린 사고와 일상 속의 추론-재커리 시치 8. 어린 왕자-앙투안 드생텍쥐페리 9. 이방인-알베르카뮈 10.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캐서린 패터슨, 대교 11. 천둥아, 내 외침을 들어라-밀드레드 D.테일러,내 인생의 책 12. 제멋대로 이지-신시아보이트 13.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J.K.롤링, 문학수첩 14. 화씨 451-레이 브래드버리, 황금가지 15. 골목길이 끝나는 곳-쉘실버스타인,보물창고
여기서 읽은 책은 3권 밖에 없다. 반성하고 철학에 대해 더 관심을 갖기 위해 조금씩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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