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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과 단조로움이 시간을 쪼그라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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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시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이다. 기억의 영속성은 자아의 많은 부분을 형성한다고 믿는다. 순간이 완전히 상실되고 기억하지 못한다면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멈추어 있는 것과 같으리라. 해머가 손상되면 그렇게 된다고 한다. 모멘토와 같은 많은 영화들이 기억과 시간을 다룬다. 시간이 흐르면 현재라고 느끼는 것은 기억으로 바뀐다. 기억 속에서 재생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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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시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이다. 기억의 영속성은 자아의 많은 부분을 형성한다고 믿는다. 순간이 완전히 상실되고 기억하지 못한다면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멈추어 있는 것과 같으리라. 해머가 손상되면 그렇게 된다고 한다. 모멘토와 같은 많은 영화들이 기억과 시간을 다룬다.


시간이 흐르면 현재라고 느끼는 것은 기억으로 바뀐다. 기억 속에서 재생될 현재의 시간은  상상과 회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래를 느끼게 한다. 우리는 시간을 쪼개고 나누고 측정하고 과거, 현재, 미래를 구분지어 추상적 개념을 명확하게 밖으로 끌어내지만, 사실 시간은 그렇게 자로 대듯 명확하게 구분되는 게 아니다. 현재 속에는 과거와 미래가 항상 혼재되어 있고 시간인지 기능은 기억의 재생과 상상 속에서 떠돈다.

 

장기기억장치로 보내지 않고도 붙잡을 수 있는 시간은 3초이다. 그러니까 순간의 단위는 3초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어떤 짧은 단위의 시간동안 혹 순간이라 불리우는 시간동안 극도의 강력한 경험을 하게 되면 그 짧은 동안 멈춘 것 같은 시간 속에서 매우 긴 시간을 느낀다. 내가 미국에 잠시 머물던 때에 음침한 블랙 프라이데이의 밤 빗길에서 양차선 방향의 차로가 일방차선인지 순간적으로 혼동하면서 좌회전을 하다가 머뭇거리는 사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달려오던 차에 받쳤고, 차가 빙글빙글 돌아 한쪽 구석에 처박혔던 그 짧은 순간동안, 나는 아주 길고 긴 생각이 떠올랐었다. 아 이 먼 땅에서 죽는구나, 나의 어린시절, 청춘이었던 시절, 힘들었던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곧 다시 또 죽으면.. 장례식은 어떻게 치러질까. 한국의 부모와 친구들은 얼마나 황당할까. 아이는... 아아 내 잘못으로 아이는 어떻게 될까. 그리고 살게 된다면 어떠한 모습이 될까..내 차가 잘못이므로 뒤차에 인명 사고가 있으면 나는 감옥에가고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게 될까..이런 많고 많은 생각들이 그 짧은 순간 나와 아이가 말짱하고 다행히 2차 사고 없이 부상 없이 끝났다는 걸 알게 된 그 짧은 순간에 내가 느낀 시간은 아주 길고도 또 길었다. 마치 슬로우 모션 카메라로 사고 당시의 시간만을 천천히 늦춘 것 같았다. 그 이후로. 시간을. 사람이 시간을 인지하는 것은 시계가 가는 것과 차이가 있다는 나만의 생각을 확고하게 믿고 있었다. 


시간이라는 개념은 째깍째깍 정교하게 깎아 나눈 완벽한 양적 치수가 아니라 인간이 겪는 시간의 질에 따라 그 느끼는 양이 좌우되는 것이다. 우리가 갈라놓은 시간의 경계는 우리의 뇌가 인식하는 시간의 경계와 다르다. 어릴 때에는 1년이라는 시간이 지금 10년을 느끼는 것만큼이나 매우 긴 시간이었다.  비례이론은 이러한 현상을 단순히 수학적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40세는 한 해가  일생의 40의 1에 불과하지만 8세 때는 한 해 전체가 훨씬 더 중요한 1/8로  느껴지기 때문이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례이론은 시간 지각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관심과 감정을 무시한다.

 

지난날을 되돌아 보면서 특별히 행복했던 경험이나 나쁜  경험 한 두 가지를 떠올리라고 하면 그 기억은 15세에서 25세 사이의 기억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이 시기에 발생한 경험에 관한 기억들이  많은 사실을 회고절정이라 부른다. 회고절정이 가진 열쇠는 새로움이다.  이 시기에 우리는 첫관계, 첫 직장, 부모로부터의 독립, 첫 여행 등 기억에 남을 만한 인생의 새로운 일들을 많이 경험하고 기억한다. 또한 이 시기는 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어서 생생한 기억을 각인시킨 후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그런 기억들을 평생 간직하게 되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마음속으로 시간여행을 하여 과거로 되돌아 갈 수 있는 능력은 정체성에 관한 심오한 기능을 제공하여,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한정된 인생의 의미를 찾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반면 성인이 되었을 때는 두드러진 순간들이 적기 때문에 훨씬 더 시간이 빨리지나 간다고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매일 매일 새로운 세계를 경이로운 눈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 곳을 찾아 다니고, 새로운 것들을 배우면서  수많은 사건들이 촘촘하게 지각과 인지 기능을 활성화시키던 어릴적 1년은 작은 단위의 시간 시간을 긴 시간이라 느낄만큼 많은 밀도 높은 경험들로 풍부하게 채워 넣었기 때문에, 매일 똑같은 사람들과 딱히 기억나지 않을 행동들을 하며 매일 마주하는 풍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일상을 사는 어른이 되어 느끼는 1년보다 훨씬 더 강렬한 자극들로 시간 시간을 가득 채운다. 반면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비록 하루 하루 순간 순간은 별 변화없는 무료한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느낄지라도 결국은 어느새 시간은 쏜살같이 가버려 엊그제 같았던 1년전을, 한달전 같았던 2년전을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저자는 홀리데이 패러독스라고 명명하였다. 휴가를 즐겁게 보내고 있을 때는 시간이 금세 지나가는 것 같지만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면 한참 만에 다시 돌아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유와 어린 아이들을 키울때 하루하루가 더디게 흘러가는 것 같은 데도 어느새 일 년이 금방 지나가 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하루에 59번 혹은 깨어있는 시간 동안 16분마다 미래를 생각한다고 한다. 망상, 멍때리기, 공상, 상상 이런 것들은 이미 일어난 과거의 일을 재생하는 것보다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 혹은 일어날 가능성이 없을 미래의 것일 가능성이 많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울증에 걸리면 시간 개념이 왜곡되어 미래를 상상하지 못한다고 한다. 아이가 최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15분이라는 말이 성인에게도 해당되는가 보다.  매 16분마다 미래를 공상한다면 우리에게 시간 개념의 현재 축을 넘어가는 미래를 상상하는 것은 어쩌면 삶의 본질과도 같다. 현재를 사는 것의 의미가 어떤 일의 집중하는 일부의 시간을 제외한다면 미래를 생각하는 것에 바쳐진다면, 현재를 사는 것이 미래를 사는 것과 다르지 않다. 말, 추상, 개념 이런 것들 속에서 다만 언어적 분리만 있을 뿐. 그런데 이것이 깨진다면,  미래가 전혀 상상되지 않는다면, 이 비루한 현실을 벗어날 길은 미래로 걸어가는 게 아니라 걸음을 멈추고 삶을 끝내는 것일 게다.

 

기억력의 저하는 또한 아직 다가오지 않은 시간을 상상하는 능력의 저하를 수반한다. 과거를 떠올리는데 이용되는 뇌 부위는 대부분 미래를 상상하는데 이용되는 부위와도 겹친다. 결국 기억은 재구성과정인 것이다. 

 

우리는 멋진 곳에 휴가를 가서도 그곳의 현재를 온전히 현재로서만 향유하지 않는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훗날 기억하게 될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현재는 이미 과거가 된다. 여행지의 어디를 가볼까 어디에서 밥을 먹을까 하는 생각들. 과거에 대한 기억이나 미래에 대한 기대에 정신을 빼앗기지 않은 채 마음을 먼 곳으로 떠나 보내지 않고 현재에 충실할 수 있기를 희망한 근사한 휴양지에서조차 과거와 미래라는 시간 축을 오가며 현재의 순간들을 소비한다. 그러니까 생각이라는 것이 무언가에 깊이 몰두하지 않는 한 과거와 현재가, 현재와 미래가 뚜렷한 경계를 갖지 않은채 자유롭게 교차하는 뇌의 작용상 현재는 순수하게 완전히 현재이거나 혹은 현재가 완벽하게 미래나 과거에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

 

마음속의 시간 여행은 오르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공감각은 특별한 사람들한테서 만 볼 수 있는 능력이지만 보통 사람들도 대개는 시간을 공간적으로 상상한다. 많은 언어에서 시간을 거리를 나타내는 언어로 길다 짧다 멀다와 같이 사용하고  많다 적다와  크다 작다와 같은 양적 표현을 쓰고, 3차원적으로 그린다. 가자 지구에 억류되어 있던 앨런 존스톤처럼 시간은 흐르는 강물이라 생각한다면 갇힌 채 반복되는 공허 한 낮과 밤 속 끝없는 순환을, 계속해서 앞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과 결국 어느 날은 어딘가에 도달 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다. 그는 시간의 바다 위에 놓인 자신의 배가 널판지로 만들어진 뗏목이라고 상상했다. 억류된 상황에서도 시간을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으로 상상함으로써 시간이 자기 자신을 앞으로 데려가 결국 미래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는 상상은 우리에게 하루 하루가 비참하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희망을 주었다.


저자 클라우디아 헤먼드는 작가이자 방송인으로 보스턴 대학교 심리학 강사이다. BBC 라디오에서 뇌와 행동의 관계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All in the Mind>과 20세기 심리학의 발전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Mind Changers>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그의 글은 읽기 쉽고, 어려운 전문적 용어는 피하면서도 시간이라는 개념과 시간 인지에 대한 지식을 다양한 소스를 이용하여 다양한 각도로 접근한다. 제목을 보면 시간을 다루는 방법이라는 측면의 자기 계발서에 가까와 보이지만, 인문 교양적인 통찰력이 풍부하고 흥미하고 재미있는 생각거리를 많이 제공한다. 





g******1 2014.03.03. 신고 공감 2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시간을 야무지게 쓰고 싶다면_클라우디아 해먼드, 《어떻게 시간을 지배할 것인가》
"시간을 야무지게 쓰고 싶다면_클라우디아 해먼드, 《어떻게 시간을 지배할 것인가》" 내용보기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요소들은 바꾸는 것이 당연하다. 그것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세월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든, 긴 줄 뒤에 서 있는 동안 시간이 빨리 지나가게 하고 싶은 마음이든 아니면 좀 더 현재에 집중하면서 살고 싶은 바람이든, 목적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시간은 우리가 삶을 경험하는 방식의 중심에 놓여 있다. 그렇기에 시간은 우리의 친구도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적이
"시간을 야무지게 쓰고 싶다면_클라우디아 해먼드, 《어떻게 시간을 지배할 것인가》" 내용보기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요소들은 바꾸는 것이 당연하다. 그것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세월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든, 긴 줄 뒤에 서 있는 동안 시간이 빨리 지나가게 하고 싶은 마음이든 아니면 좀 더 현재에 집중하면서 살고 싶은 바람이든, 목적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시간은 우리가 삶을 경험하는 방식의 중심에 놓여 있다. 그렇기에 시간은 우리의 친구도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적이 될 수도 있다. 시간에 쫓기는 사람이 될 것인가, 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p, 9







 




 



지금까지 무얼 했더라, 잠에서 깨고, 출근하는 엄마를 배웅하고, 초로랑 아침인사도 잠깐 나누고, 배변패드도 갈아주고, 씻고, 아침을 간단히 먹었다. 그러고나서 무심코 본 시간이 12시 40분, 갑자기 숨이 턱-하니 막힌다. 한 것도 없는데 벌써 하루의 반이 지나갔다. 


정해진 스케쥴에 따르기만 하면 됐던 학교 다닐 때와는 다르게 갑자기 떡 하니 주어진 24시간에, 해야할 공부는 산더미에 마음만 조급해져 무력하게 시간을 흘려보내는 일이 많아졌다.


그래서였을까, 지금까지 책꽂이에 꽂아둔 채 몇번이나 지나쳤던 이 책의 제목이 눈에 쏙 들어왔다. 한동안 공부를 할 시간도 부족해서 습관적으로 집어들어 읽게되는 책을 멀리하느라 힘들었는데 이런 책이라면 앞으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거야 하며, 사실 어떤 책이든 읽고싶은 마음에 이 책에 의미부여를 많이 했던 걸지도 모르겠다.















방학만을 기다리는 학기 중엔 시간이 그렇게 안가다가도, 방학은 왜그리 야속하게도 빠르게 지나가는건지, 어렸을 땐 하루하루가 길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수록 1년이 훅훅 지나가버리는건 왜인지, 그 이유를 재밌게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시간을 상대적으로 느끼게 되는 이유를 이렇게 깊이 있게 생각해본 적이 있었던가, 시험을 앞두고는 공부빼고 모든게 다 재밌다지만 이 책은 정말 밤잠을 아껴가며 읽다가 중간중간 던지는 질문들에 (예를 들면, 시험 날짜가 주어진다면 시험 날짜가 나에게 다가오는 것인지, 내가 시험보는 날짜에 다가가고 있는 것인지 등) 대답도 해가면서 재밌게 읽었다.


그 외에도 내가 요즘 제일 관심있어하는 '시간 관리'에 관한 부분. 요즘은 내가 계획하고 보내는 하루가 만족스럽지 않아 틈만 나면 '공부 계획', '공시생 시간 관리법', '공부 시간 배분' 같은 걸 찾아보는데 (이런걸 찾아보는 시간에 공부를 해야하는데!) 나같은 사람이 여럿 있을거라 확신하므로, 


달아나는 시간을 붙잡는 법

지루한 시간을 빨리 보내는 법

모자라는 시간을 채우는 법

목표한 기한을 지키는 법

불안과 걱정을 떨쳐 내는 법

순간을 만끽하는 법

미래를 예측하는 법


이 목차에 관심이 간다면 이 책을 펼쳐보았으면 좋겠다. 결국 계획과 실천은 내 손에 달린 일이기 때문에 책장을 넘기면서 명쾌한 기분까지는 아니더라도 '아.. 아... 아...!' 하며 꽤나 만족스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을테니까.


  












시험이 한 달 가량 남았다. 습관처럼 반복되는 하루하루로 어쩌면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시간을 야무지게 잘 썼다는 생각으로 남은 한 달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일단 오늘은 망했지만!





  

   

 


▼ 간직하고 싶은 문장들


일을 줄이겠다고 결심한다면 고려해야 할 사항이 한 가지 더 있다. 마음챙김의 심리적인 장점을 연구한 옥스퍼드 대학교 임상 심리학자 마크 윌리엄스는 사람들이 바쁜 일정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부담감을 느낄 때 대개 자신의 행복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일을 포기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왜 그런지 그 이유는 쉽게 알 수가 있다. 가족이나 직장은 포기할 수 없지만 합창단에서 노래를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저녁에 미술 수업을 받는 일은 포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 활용 측면에서 보면 이런 활동들의 당위성을 찾기 힘들지만 실제로 이런 활동들이 스트레스를 줄여 주고 행복감을 높여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p, 142



토마스 만이 묘사한 스위스 요양소에서의 생활은 홀리데이 패러독스가 역으로 작용한 완벽한 예이다. 그는 명함과 단조로움이 "매우 커다란 시간 단위를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될 때까지 수축시키고 소멸시킨다"고 적었다. 그는 지루함이 비정상적으로 시간을 줄여 버린다고 묘사한다. "하루가 여느 때와 같으면 모든 날들이 하나처럼 되어 버린다. 천편일률적인 긴 인생을 짧게 느껴지게 한다"고 했던 그의 표현은 정확하다.

-p, 219



1시간, 1시간은 대단히 천천히 흘러간다. 시간의 흐름을 알려주는 거대한 시계가 물리적, 심적으로 직원들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일하면서 하루 종일 잡담을 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었지만 시간이 너무나 천천히 흘러간다고 느꼈기 때문에 가끔씩 '시계가 멈춰 버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운이 좋아 전혀 따분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는 요즘은 마감 시간이 다 되었는지 두려운 마음에 시간을 확인할 뿐 시간이 어서 빨리 지났으면 하는 생각에 시계를 쳐다보는 일은 없다. 그 공장에서 일할 때는 시간이 어서 빨리 흘러갔으면 하고 바랐지만 주말이 되어 되돌아보면 새롭게 기억할 만한 것이 거의 없어서 지나간 한 주가 기억 속에 차지하는 자리도 매우 작았다. 따라서 한 주가 금세 지나간 것처럼 느끼게 되었던 것이다. 

-p, 222

 

 

s*****2 2016.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를까?
"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를까?" 내용보기
저자 클라우디아 해먼드는 참 꼼꼼하고 섬세하다. 그는 이 책의 주제 '시간을 지배하는 방법'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룬다. 가령 내가 평소 궁금해 하던 '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른다고 느끼는 것일까?'에 대한 가장 그럴듯한 해답을 제시한다. 시간은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지만, 우리는 정작 시간에 제대로 적응하는 방법을 모른다. 똑같은 상황에서 늘 시간에 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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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클라우디아 해먼드는 참 꼼꼼하고 섬세하다. 그는 이 책의 주제 '시간을 지배하는 방법'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룬다. 가령 내가 평소 궁금해 하던 '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른다고 느끼는 것일까?'에 대한 가장 그럴듯한 해답을 제시한다.

시간은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지만, 우리는 정작 시간에 제대로 적응하는 방법을 모른다. 똑같은 상황에서 늘 시간에 쫓기며 허덕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치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진 것처럼 늘 여유로운 사람이 있다. 이는 모든 시간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시간을 인식하는 데는 기억, 집중력, 감정 그리고 시간의 공간화 등 여러 요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 7

위에서 저자가 언급하고 있는 열쇠말은 '기억, 집중력, 감정, 공간화' 4가지다. 따지고 보면 저자가 책에서 다루고 있는 범위도 여기에 집중하는데, 사실 이 작업이 결코 쉽지 않음은 누구나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해먼드는 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재미지게 다룬다
. 모르긴 해도 이 책 만큼 시간에 관한 기존 연구 성과나 실험 결과 그리고 저자 나름의 독창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드물다고 해도 좋지 않을까.

시간은 하루
24시간, 일년 열두 달로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지만, 상대적으로 어떤 이에게는 빠르게 흘러가기도 하고, 어떤 이에게는 느리게 지나가기도 한다. 저자의 문제의식은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왜 그런가에 대한 치밀한 검증이 시작된다.

저자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극단적인 두려움, 거절, 지루함, 우울증 등은 그 당사자에게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것처럼 만드는 요소라고 지적한다. 나아가 나이, 체온 등도 시간의 흐름에 관한 우리의 인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시간이 멈춰 버린 것 같은 착각을 가리켜 '크로노스타시스(chronostasis)'라고 부른다.

이와 관련하여 프랑스 동굴탐험가 미셸 시프르는
1962년 '시간생물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모태가 되는 유명한 실험을 한다. 자신이 수백 개의 얼음 층으로 만들어진 지하 동굴 속에 내려가 완전히 격리된 상태에서 두 달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물론 다른 일반적인 장비는 모두 챙겨갔지만, 한 가지만은 두고 떠났다. 바로 손목 시계.

어쨌든 시프르는 낮인지 밤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두 달
, 1,500시간을 보내는데 성공한다. 그는 매일매일 책을 읽고 일기를 쓰면서 머리와 가슴에 연결된 전극을 통해 측정되는 생리적인 수치들을 기록했고, 지원팀 2명은 동굴 입구에 대기하면서 그가 보내는 신호(전화선을 통해)에 따라 시간을 일일이 체크했다고 한다. 결과가 어떠했을까? 실험이 끝났을 때 시프르는 겨우 한 달이 흐른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
? 시프르는 실제보다 훨씬 적은 시간이 흘러간 것처럼 느꼈지만, 결과는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두 배가 더 빠르게 흘러갔다. 여튼 그는 자신의 실험을 통해 빛과 어둠에서 벗어나 별도로 기능하는 체내 시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최초로 입증했다.

저자에 의하면 우리가 매일매일 새로울 것이 없는 단조로운 일상을 보낸다면 시간 감각을 무디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한다
. 이를 참고하면 우리가 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빨리 흐른다고 느끼는지 그 단서를 파악할 수 있다.

사실
10대나 20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50, 60대보다 더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느끼는 이유는 살아온 인생의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새로운 경험을 더 많이 했기 때문이다. 가령 첫 성관계, 첫 직장, 첫 나홀로 여행, 처음으로 나만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실제로 선택할 수 있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은
10대와 20대는 그 나이 대에 발생한 경험에 관한 기억들을 특히 많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회고 절정(reminiscence bump)'이라고 명명했다.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나이 들면서 앞서 예로 든 것과 같이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경험을 부단 없이 지속해야 한다는 것.

흔히 우리는 이번 주말에 별 새로운 기억거리가 없이 지나갈 경우 지난 주말과 비슷하다고 느끼고
,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갔다고 느끼게 된다. 즉 자전적 기억이라는 렌즈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되고 현재 흘러가고 있는 시간의 속도를 판단하는 데 우리는 생각보다 과거의 기억에 많이 의존한다는 것이다.

한편 회고 절정을 강력하게 뒷받침해 주는 것으로는 뇌 발달
, 정체성 추구 그리고 새로운 경험 등 세 가지 요소를 들 수 있다. 따라서 성인이 되고 노년이 될수록 인생의 두드러진 순간들이 적기 때문에 훨씬 더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고 느끼게 된다.

가령 우리가 일주일 휴가를 근사한 곳으로 떠났을 때 꽉 짜여진 일정대로 분주하게 보낸다면 당시에는 눈깜짝할 새 시간이 흘러갔다고 생각하지만
, 나중에 되돌아보면 긴 시간을 보낸 것처럼 여겨질 것이다. 이에 반해 골절 수술로 병원에 일주일간 입원했을 경우 입원했다는 사실은 기억할지 몰라도 그 일주일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기억이 없기 마련이다.

토마스 만이
마의 산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것 중의 하나는 "하루가 여느 때와 같으면 모든 날들이 하나처럼 되어 버린다. 천편일률적인 긴 인생을 짧게 느껴지게 한다."였다. 이를 방지하려면 장 마리 귀요가 1885년에 했던 충고를 명심하면 좋겠다. "기회가 생긴다면 시간을 수천 개의 새로운 일로 채워라!"

그렇다면 시간을 지배하는 비법은 무엇일까
?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나름대로 그 해법을 찾아보시라. 대신에 나는 책 말미에 소개된 다음과 같은 명언(?)을 언급하고 마치겠다.

매일 우리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의 길이는 탄력적이다. 시간은 열정을 지닌 만큼 늘어나지만 영감을 주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며 나머지 시간은 습관이 채운다. - 마르셀 프루스트

YES마니아 : 로얄 h*******c 2014.03.02.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시간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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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항상 호기심의 대상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잡히지도 않는다. 이 책은 그 호기심을 풀기 위한 대장정 같은 책이다. 여러가지 흥미로운 실험 사례들이 나오고, 그에 뒤따라 이론적인 내용들이 따라 붙는다. 읽다보니 시간은 말 그대로 내가 어떻게 느끼고 사용하느냐에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 곁에 두고 틈틈이 들여다보며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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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항상 호기심의 대상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잡히지도 않는다.
이 책은 그 호기심을 풀기 위한 대장정 같은 책이다.
여러가지 흥미로운 실험 사례들이 나오고, 그에 뒤따라 이론적인 내용들이 따라 붙는다.
읽다보니 시간은 말 그대로 내가 어떻게 느끼고 사용하느냐에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
곁에 두고 틈틈이 들여다보며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겠다.

s*****a 2014.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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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시간을 지배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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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비롯해 모든 현대인들이 그렇듯 시간.. 시간에 쫓기고..아쉬어하면서 소중한지도 감사한지도 모르고 살아가게 하는 그것이.. 시간이 아닐까 싶어진다.. 안타깝게도 시간에 맞추어 움직여야만 하는 사람들..활용을 잘 하지못하면..그 값어치만큼 사라져버리는듯한..그 시간이 지금도 흐름에..이 시간..순간조차도..아쉽고..고맙고 소중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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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비롯해 모든 현대인들이 그렇듯

시간..

시간에 쫓기고..아쉬어하면서 소중한지도 감사한지도 모르고 살아가게 하는 그것이..

시간이 아닐까 싶어진다..

안타깝게도 시간에 맞추어 움직여야만 하는 사람들..활용을 잘 하지못하면..그 값어치만큼 사라져버리는듯한..그 시간이 지금도 흐름에..이 시간..순간조차도..아쉽고..고맙고 소중함을 느낀다..

w*******9 2014.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떻게 시간을 지배할 것인가, 위즈덤하우스/클라우디아 해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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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대상을 향한 마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시간의 길이로 상대성 이론을 게 설명했다.  헬스장에서 플랭크를 하며 버티는 1분이 이렇게 긴 시간이란 말인가 싶다가도, 좋은 사람들과 한 잔씩 술잔을 기울이다보면 열두시를 훌쩍 넘기기가 쉽다. 뇌는 어떤 행동을 기억을 할 것인지 말것인지 결정한다.  회사를 나가고 집에서 평범하게 보낸 일상적인 한 달이라는 시간은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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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대상을 향한 마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시간의 길이로 상대성 이론을 게 설명했다.  헬스장에서 플랭크를 하며 버티는 1분이 이렇게 긴 시간이란 말인가 싶다가도, 좋은 사람들과 한 잔씩 술잔을 기울이다보면 열두시를 훌쩍 넘기기가 쉽다. 

뇌는 어떤 행동을 기억을 할 것인지 말것인지 결정한다.  회사를 나가고 집에서 평범하게 보낸 일상적인 한 달이라는 시간은 뭘 했는지도 모르게 흘러가지만 낯선 여행지에서나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면 그 기간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들, 예컨데 집을 나서면 습관적으로 문을 잠그거나 가스렌지를 점검하는 일상적인 일들을 뇌는 일일이 기억하려 하지 않는다. 

바꿔 말해 일상에 변화를 준다면 나에게 둘러싸인 일을 더 의식하게 되고 향후에 되돌아보았을 때 좀 더 오랫동안 시간이 주어졌다고 느끼게 된다. 시간을 더디게 하고 싶다면 멍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새로운 기억을 채워가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다. 


체온에 따라서 시간의 길이를 다르게 느끼게 된다던지, 우리는 먼 미래로 미뤄놓은 일들에 대해서 터무니 없이 여유를 갖는다고 낙관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마감이 되면 왜 가장 능률적이 되는가 라는 질문에 답을 한다. 마감은 일에 대한 집중력을 늘려줄 뿐 아니라 지난 일을 잊고 앞으로 할 일만 걱정하게 만들어준다 것. 


요즘 너무 바쁘다는 말을 달고 살지만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있는가에 질문에 대해 나는 그렇다고 쉽게 대답하기 어렵다. 자료를 찾으러 컴퓨터를 켰다가 길을 잃고 헤매는 일은 종종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몇 년 째 해야할 일 목록에 들어가 있지만 운동은 다음주부터, 어학공부는 다음달에 여유가 생기면 하고 미뤄왔던 일이 종종 경험했기에 미래 시간에 대한 지나친 낙관에 대해 짚어준 부분이 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 내일 꼭 처리해야 할 일이 당연히 남아 있듯이, 내년에도 그리 여유로운 시간은 없을 것이 현실을 바라보게 한다. 내 경우는 시간과 현실을 어떻게 능동적으로 행동하며 보내야 할 것이 시간을 지배하는 한 가지 방법이 아닐까. 



u*****r 2014.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간을 리드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시간에 대한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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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시간에 대한 문제 입니다. 어떻게 규정할수도 없지만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고 앞으로도 흘러갈 시간이라는 무겁고도 가벼운 존재를 말이에요. 어떻게 시간을 지배할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이책이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했었는데요. 흥미위주로 가볍게 시간에 대한 것을 풀어 놓은 것이 아니라 좀더 학문적 바탕위에 체계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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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시간에 대한 문제 입니다. 어떻게 규정할수도 없지만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고 앞으로도 흘러갈 시간이라는 무겁고도 가벼운 존재를 말이에요.

어떻게 시간을 지배할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이책이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했었는데요. 흥미위주로 가볍게 시간에 대한 것을 풀어 놓은 것이 아니라 좀더 학문적 바탕위에 체계적으로 추상적인 관념의 시간을 설명해 주고 있네요.

 

 

 

 

"시간에 쫓기는 사람에서 시간을 리드하는 사람으로"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바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간을 리드 한다는 것은 시간의 주인이 될수 있다는 의미이기에 좀더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다는 의미와 통하니 말이에요. 

 

 

 

 

 

 

시간이라 무엇인지에서 시작하여 시간을 설계하는 방법 그리고 시간을 통제하는 법에 대한 내용으로 되어 있어요.

 

 

 

 

책을 읽게 되었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글자 크기 입니다. 

시원시원하고 큼직한 글자라 보기에 좋았어요.

 

 

시간에 대한 지각은 언어나 글읽는 방법 여행중 머무는 지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하루는 천천히 간다고 생각하지만 한달은 빨리 간다고 인식하기도 하고 마시멜로 이야기에서 12세에서 13세 아이들보다 16세 아이들이 미래 지향적이며 오래된 기업일수록 더 먼 미래를 바라보고 계획한다는 사실 미래완료적 시각으로 보는 것이 좋다는 것 등 다양한 시간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회고절정과 홀리데이 패러독스는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사실이었어요. 15세에서 25세 때 가장 행복했던일 슬프거나 두려웠던 일이 일어났다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고 하는것이 바로 회고절정이라고 합니다. 이 회고절정이 나이가 들면서 세월이 빠르게 흘러간다고 느끼게 만드는 열쇠가 된다고 하는데요.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니 스스로에게 가장 행복했던 때가 언제였는지 가장 슬프거나 불행했던 때가 언제였는지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1주일 휴가 기간은 금방 지나가고 그후 돌아왔을때 한동안 떠나 있었다는 기분이 든다는 것, 여행이 길면 길수록 무언가 맞지 않는 다는 느낌이 강해진다고 하는데요. 이번 휴가에 외국여행을 갔다 오면서 느꼈던 기분이 바로 이기분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사람이 시간을 추정하는 방법을 설명해 주는 이론은 없다고 합니다. 그것은 시간이 추상적이라서  그것을 인식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시간을 3차원으로 시각화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시간은 추상적이라 시각화 할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어요. 시간을 그리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이 책은  친절하고 명쾌하게 답을 알려주는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시간을 이해하게되고 시간을 형상화하게 됩니다.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당신에게 시간은 어떻게 인식되고 있나요?

미래의 시간이 자신을 향해 다가온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자신이 그 미래의 시간을 위해 움직인다고 생각하나요?

 

 

 

 

 

d****8 2014.02.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