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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책 중에서 정신분석 입문과 함께 가장 유명한 책이죠. 정신분석 입문은 어릴 때 읽은 적이 있지만 이 꿈의 해석은 이상하게도 지금까지 손에 들어오지 않아 읽어보질 못 했는데, 이 기회에 ebook으로 편하게 읽어볼 수 있어 좋았어요. <꿈은 (억압되고 억제된) 소원의 (위장된) 성취이다.>
꿈의 해석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자면 위의 문장과 같이 표현할 수 있겠네요. <꿈(꿈-내용)은 억압되고 억제된(자아와 초자아가 이드를 억압) 소원의 위장된(전의식이 꿈을 의식화하기 위한 왜곡) 성취이다(꿈-사고).> 문장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의미 자체는 간단해요. 우리는 욕망이 결핍된 채 살고 있다는 것. 결핍된 욕망은 달리 말하자면 미완으로 남겨진 삶의 조각들이고, 일상에서 다 이루어지지 못한 조그만 사건들에서부터 도덕적 가치가 형성된 기성인의 삶에서 거부되는 비윤리적이고 본능적인 욕구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포함하고 있지요. 현실에서 거부당한 소원이 잠든 사이 미완된 소원의 성취를 이루려고 꿈을 만든다는 것. 하지만 그 꿈마저도 현실 원리를 지키려는 초자아의 검열에 의해 왜곡되어 표현됩니다. 그렇지만 꿈의 해석과 정신분석은 결핍된 욕망에 대한 새로운 출구를 열어줍니다. 인간의 본능적이고 본질적인 욕구가 거부되는 현실에서 어떻게 욕구를 해소할 것인지에 대한 하나의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것, 바로 '억압되고 억제된 욕망을 인정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이 말은 욕망의 본능을 사회에 그대로 표출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욕망의 결핍, 욕망의 억압이 나중에 가서는 정신병리와 범죄 같은 건강하지 않은 형식을 통해 표출될 수 있기 때문에 꿈에서 드러나는 결핍된 욕망의 문제, 무의식이 안고 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현재 어떤 생활방식의 변경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통해, 어떤 방법을 통해 해결할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본능과 현실 원리의 중간지대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 알맞은 방법일 거란 것이죠. 요새는 정신분석 상담과 심리 상담도 많아지고 해서 위에 쓴 해결 방법의 많은 부분들을 심리치료가 담당하고 있는 듯해요. 저도 책을 읽으면서 나의 과거에 대해, 그리고 그 과거가 어떻게 현재의 나를 구성하고 있는지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정신 발달의 성적인 측면을 많이 강조하다 보니 제가 인지하고 있는 스스로의 섹슈얼과 젠더에 대해 조금 더 체계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어요. 원래 심리학과 정신분석학 쪽에 관심이 많아서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 꿈의 해석.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여러가지로 흥미로운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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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이상한 꿈을 자주 꿔서 이 책을 읽고 나면 내 꿈을 해몽하는 능력이 생길줄 알고 샀는데
별루 도움 안되더군요
꿈을 욕구 불만을 채우기 위한 도구쯤이란 생각이 자주 나와서
그렇긴 하지 막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그날은 꿈속에서 누구랑 막 싸우는 꿈을 꾸기도 하잖아요
근데 이 사람은 너무 성적인 것으로 연결시켜서
책을 읽다가 내가 진짜 그런가 의문이 생기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고 성적욕구불만자를 만들어 버리더라구요
암튼 전 별로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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