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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스토예프스키를 좋아한다. [죄와벌]과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은 나의 최애 소설이기도 하다. 전집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백치]를 읽지 못했었다. 아무리 읽어도 진도가 나가지 않았던 게 완독 실패의 가장 큰 이유였다.
뿌쉬킨하우스에서 나온 [백치]다. 1000페이지 넘는 소설을 250페이지 정도로 축약해 놓은 책이다. 얇아진 책 덕분에 완독에 성공을 하긴 했다. 많은 문학평론가들이 [백치]의 주인공 므위시킨 공작이 그리스도의 표상이라고 하던데, 우와~~~진심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물론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삶을 보면 그 말이 아주 틀린 것도 아니긴 하다. 사형 집행 직전에 형 집행 정지가 돼 목숨을 건진 사람, 그 순간 만난 하나님에 대해 꾸준히 작품 속에 녹여 넣은 작가이기도 하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속 "대심문관"에서 정점을 이룬다.
하지만 [백치]의 므위시킨을 그리스도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이 책은 무척 답답하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다.
므위시킨은 엄청 병약하고, 말 많고, 줏대 없고, 여자를 엄청 좋아하는 사내다. (그런데 그리스도라고?) 므위시킨이 초상화만 보고도 반했던 여성이 바로 나스타시아 필리포브나다. 여자고 남자고 한 번만 봤다하면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내게 되는 여자. 이 남자, 저 남자 마음 다 흔들어놓고 결국은 결혼을 약속한 남자를 버려두고 로고진과 도망을 간다. 이야기가 여기서 끝났음 쌍년으로까지 안불렀을 텐데, 문제는 므위시킨 공작 때문에 발생한다.
쌍년인데 매력적인 남자를 그냥 스쳐보낼 리가 있나. 나스타시아가 므위시킨을 만나고 나서 흔들린다. (이미 로고진 포함 여러 남자를 두고 저울질을 했던 여자다) 예판친 장군의 딸 아글라야에게 여러차례 편지를 보내 므위시킨이랑 잘해보라는 오지랖을 피운다. (19세기부터 이런 쌍년들이 존재했다는 게 놀랍구나!)
그렇잖아도 므위시킨 공작에게 관심이 있었던 아글라야는 나스타시아의 편지 때문에 또 흔들리고....
아글라야와 결혼을 하려는 므위시킨을 꼬셔 결국은 결혼 날짜까지 잡는다. 그런데 이 여자, 나스타시아가 결혼식을 앞두고 또 로고진이랑 도망을 간다...쌍년! 나스타시아와 살면서도 단 한순간도 평안하지 못했던 로고진은 결국 나스타시아를 살해한다. 그것에 충격을 받은 므위시킨 공작은 다시 병약해져 요양을 떠난다. 아글라야는 아무 남자와 홧김에 결혼을 한다. 나스타시아 하나 때문에 여러 사람 인생이 엉망진창이 된다.
[백치]를 므위시킨 공작이 아닌 나스타시아를 주인공으로 두고 읽으면 이렇게 개난잡한 쌍년의 이야기가 된다.
나, 예수님 엄청 사랑하는 사람인데 아무리 읽어도 므위시킨 공작에게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발견할 수는 없었네. 문학평론가들에게 묻습니다. 당신들 정말 [백치]를 읽고 므위시킨 공작에게서 예수님의 모습을 발견하셨습니까? 그렇다면 그건 예수님을 너무 모른다는 뜻인데....
문학 전공자도 아니고, 평론가도 아니고, 문학 속 깊은 의미 파악하는 것도 귀찮아하는, 행복한 독자인 나는 [백치]에서 희대의 쌍년을 만났다.
*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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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학의 거장, 도스토예프스키. 대표 걸작으로 알려진 다섯 가지 작품 중에 하나인 백치를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어릴 적에도 읽어봤습니다만 읽고 나서 지난 시간이 읽기 전 살아왔던 시간보다 더 길 정도로 많은 시간이 지났기에 다시 이렇게 읽어 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컬처블룸카페 에서 책을 제공 받아 명작을 되새겨 보게 되었네요.
원래 백치는 1000페이지가 넘는 긴 책으로 알고 있는데, 뿌쉬낀하우스는 약 250페이지 정도의 내용으로 축약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더라구요. 백치라는 제목은 순수함 그 자체인 주인공 레프 니콜라예비치 므이쉬킨 공작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런 순수한 주인공 옆에 있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지요.
므이쉬킨 공작은 가문에서 홀로 남게 됩니다. 거기에다 백치병에 걸려 자신의 고향인 러시아를 떠나 스위스에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 공작은 약간의 돈과 편지 한 장을 갖고 귀국할 수 있게 됩니다. 귀국하는 열차 안에서 로고진과 레베제프를 만나게 되고 그들로부터 아름다운 여인인 나스타시아 필리포브나에 대해 알게 됩니다.
공작은 러시아에 도착해서 같은 가문 사람인 리자베타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남편인 예판친 장군도 만나게 됩니다. 거기서 다시 나스타시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자신과 운명처럼 얽혀진 그녀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사랑과 동정이라는 감정을 동시에 말이죠. 그렇지만 공작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많은 남자들이 그녀의 사랑을 원하게 되며, 로고진은 큰 돈을 내어 가며 구애를 합니다. 나스타시아는 공작과 로고진의 사랑을 사이에 두고 마치 줄타기를 하는 듯한 행태를 보입니다. 결혼식에서 사라진다던지 일방적으로 자신의 감정만을 전달한다던지 말이죠. 그러던 중 결국 모두에게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게 되며 이야기는 끝이 나게 됩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격은 극과 극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인 므이쉬킨 공작은 26살의 귀족이지만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하고 사람들을 잘 믿으며 거짓말 할 줄 모르는 사람인데, 로고진은 성격이 불같으며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나스타시아는 어릴 적부터 받은 상처가 원인이기도 하겠지만 사람들을 믿지 못하며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갖고 노는 모습도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작 주변 사람들은 공작에게 화를 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공작의 순수한 모습에 반한 것인지 공작에게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백치를 읽다 보면 공작이 말하는 장면에서 주변 사람들이 비웃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순수한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보면 다들 그렇게 느끼시겠지만 불편하고 화가 나지요. 그럼에도 공작은 그런 순수함을 잃지 않습니다.
역자의 후기를 보면 공작은 <절대적으로 아름다운 그리스도>입니다. 주변의 인물들이 어떠한 행동을 자신에게 하던간에 순수하게 그들을 인간으로서 좋아합니다. 주변 인물들이 어떤 사람인지 꿰뚫어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인지 알면서도 그들을 좋아하지요. 보통 사람들이라면 그런 본질에 관심이 없거나 알지도 못하지만 공작은 좀 다른 존재인 것 같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급변하는 유럽의 러시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사형을 선고 받을 정도로 굴곡진 삶을 살았는데 사형 직전에 감형이 되었다고 하니, 그럴 때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요? 감옥에서 4년, 유배지에서 4년을 살며 많은 가치관의 변화가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설 백치도 이런 영향을 적잖이 받은 것 같아요. 다양한 사람들의, 하지만 당시라면 평범했을 사람들의 감정이 오고가는 사이에서 마치 그리스도와 같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성품을 가진 어떤 사람의 존재를 드러내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스도의 닮은 꼴이라는 말을 직접 편지로 조카에게 전달할 정도로 그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역자도 그런 점을 잘 언급하고 있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당시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와 같은, 백치 므이쉬킨 공작과 같은 절대적으로 아름다운 존재를 그려냄으로써 자신이 원했던 이상적인, 하지만 있을 수 없는 사람을 존재하게 했지 않나 싶습니다.
원작 백치 완역본은 1000페이지가 넘어 읽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뿌쉬낀하우스 에서 출판한 백치의 경우 250쪽 정도의 분량으로 가볍게 읽기 좋았네요. 며칠 걸릴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술술 읽히며 이틀만에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고전 명작, 그 중에서도 도스토예프스키를 읽고 싶은데 시간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뿌쉬낀하우스의 백치를 추천합니다.
이 서평은 컬처블룸을 통해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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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학하면 떠오르는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 오늘은 도스토옙스키의 <백치>를 읽어보았다. 표준국어 대사전에서 정의된 백치(白癡/白痴)는 뇌에 장애나 질환이 있어 지능이 아주 낮은 상태 또는 그런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한국 고전 영화나 소설 중에도 바보 또는 백치라는 제목이 여럿 있다. 이들과 비슷한 내용인가 의구심을 가지며 책을 읽었다. 도스토옙스키는 1821년에 태어나 1881년에 사망한 제정러시아의 문학가이다. 도스토옙스키는 톨스토이와 달리 물려받을 유산이 없어, 글을 쓰며 생계를 이어나갔다고 한다. 1849년 28살의 도스토옙스키는 벨린스키의 <고골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며 급진적인 정치모임을 하다가 수감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1세는 정치범들을 다루기 위해 사형집행 직전에 형을 취소하는 방법을 자주 사용했다고 한다(일명, 사형극). 도스토옙스키 역시 사형집행 도중 사면되어 시베리아로 이송되고 4년간의 강제 군 복무를 한다. 소설 <백치>에 이 사형극을 당한 수감자와, 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젊은이의 이야기가 언급된다. 아마, 정치범 수감 시절 본인의 이야기를 소설에 녹여낸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뿌쉬낀하우스의 <백치>는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장편 소설 <백치>를 가볍게 읽을 수 있게 200여 페이지로 축약해놓은 책이다(백치 한국어 완역본은 1000페이지가 넘는다). 이 소설은 도스토옙스키의 5대 걸작(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르마조프 형제들) 중 한 권으로, 백치이자 순수한 주인공 레프 니콜라예비치 므이쉬킨 공작과 평범하고 영악한 주변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레프 니콜라예비치 므이쉬킨 공작(이하, 공작이라고 함)은 양친을 여의고 므이쉬킨 가문의 마지막 후손이 되었다. 공작은, 자신의 백치병(발작하고 그 후 기억을 잃음)을 치료하기 위해 스위스의 슈나이더 교수에게 간다. 그로부터 약 4년이 흐른 후, 공작은 교수로부터 약간의 노잣돈과 고국으로부터 온 편지 한 장을 들고 귀국한다. 러시아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공작은 로고진 파르푠과 레베제프를 만나고, 그들로부터 아름다운 여인 <나스타시아 필리포브나>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공작은 로고진 파르푠으로부터 호감을 얻는다. 러시아에 도착해 공작은 같은 가문의 리자베타 프로코피예브나 예판치나(이하, 리자베타라고 함)를 만나고, 그의 남편 이반 표도로비치 예판친(이하, 예판친 장군이라고 함)도 만난다. 여기서 공작은 나스타시아 필리포브나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듣게 된다. 운명처럼 나스타시아 필리포브나와 계속 얽히면서 공작은 그녀를 사랑하고 동정하게 된다. 그러나 젊고 아름다운 나스타시아 필리포브나는 공작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구애한다. 특히 로고진 파르푠은 그녀를 위해 큰 돈을 내놓기까지 했다. 그녀는 공작과 로고진 사이를 오가며 줄타기를 한다. 그리고 안타깝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이 책에는 공작과 로고진 파르푠, 나스타시아 필리포브나 뿐만 아니라 이들을 둘러싼 삼각, 사각, 오각 관계가 펼쳐진다. 레프 니콜라예비치 므이쉬킨 공작은 스물여섯 살의 귀족이지만, 어린아이같이 순수하고 거짓말할 줄 모른다. 그래서 사람들은 공작에게 화를 낼 때도 있지만 결국 공작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딸에게조차, 다른 사람은 다 내쫓아도 공작만은 남겨두겠다는 리자베타의 말이 이를 뒷받침한다. 공작은 사람들을 순수하게 좋아하고 믿는데 반해, 다른 사람들은 타인이 자기 쪽에 유리한지 재고 또 잰 다음에 마음을 보여주려고 한다. 그래서 공작과 사람들의 대화는 늘 엇나가고 블랙코미디가 되어버린다. 공작은 진지하게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는데, 예판친 장군의 딸들은 자꾸만 비웃는다. 책을 읽고 있는 동안, 내가 다 마음이 불편했다. 내가 그 대화 장소에 있었다면, 공작을 끌고 나오고 싶었다. 공작은 사람의 본질을 알아보고 그대로 말한다. 이들은 공작을 두려워하거나 바보같다고 비웃는다. 나스타시아 필리포브나는 공작을 두려워하고, 예판친 딸들은 공작을 비웃는다. 그래서 공작은 순수한 아이들이 좋은데, 아이들과 어울리는 허우대멀쩡한 청년(공작)을 두고 사람들은 백치같다고 놀려댄다. 공작은 까만 잉크 위에 하얀 우유 한방울 같은 존재다. 우유 한방울이 잉크를 하얗게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 잉크는 우유 때문에 자신이 망가졌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둘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서로 괴롭다. 나는 차라리 책 속 문장에서처럼, 시야가 좁은 평범한 사람이 되어 작은 것에도 마냥 행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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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소설은 이름들이 참 생소하고 어려워서 힘들어서 잘 안읽었는데 이번에 도스토옙스키의 백치를 읽게되었습니다
페이지수는 300페이지가 되지 않아서 금방 읽을수 있는데 이름들이 어려워서 아예 한켠에 이름을 적어놓고 읽었어요
책을 아예 모르고 이 책을 보았을때는 백치가 백치미의 그 의미일까 했는데 맞았어요 미슈킨 공이 바로 그 백치의 주인공인데 순수한 영혼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별명이 붙었습니다
지병이 있어서 치료를 받다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오는 기차에서 정반대인 로고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구가 됩니다, 그렇지만 친구는 곧 나중에 사랑의 라이벌이 되는데 이 과정이 약간 광적으로도 느껴지고 어떤 의미를 담고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소설이었어요
이야기는 생각보다 극적이고 어떻게 보면 자극적인 내용들이 나와서 흥미진진했어요, 그 시대상을 약간 엿볼수도 있었고 한 여자를 두고 싸우는 모습들이 보기가 안좋으면서도 어떻게 될지 궁금하던 내용이었습니다
생각치도 못한 결말을 맞이하고 끝이나는데 극적인 면이 도드라져서 그렇제 인간의 날것을 보여주는 듯 했어요, 요약본이어서 이렇게 쉽게 볼수 있었지 아예 원본으로 길게 보았더라면 엄두도 못냈을것 같습니다
미슈킨 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한명 한명 인물들이 특색이 강해서 읽고나서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내가 만약 저 입장이었으면 어땠을까 아니면 저 사람은 왜 저랬을까 이런 생각들로 책을 나름대로 이해해보는게 재밌었고 왜 주인공을 백치로 별명짓고 인물의 모습을 보였을까를 생각하니 장편을 꼭 읽어봐야겠더라구요
5대소설로 하나로 꼽히는데 이 소설만 외국에서 집필을 했다합니다 다른 책들은 도대체 어떤 매력을 품고있는지 궁금하게 만들던 백치 소설이었어요
이름들이 어렵고 낯설어서 자꾸만 적어둔 표를 보면서 더듬더듬 읽어갔지만 금방 볼수 있었고 내포된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더 재밌는 책이에요
어렵게만 생각했던 러시아 소설이었는데 이렇게 만나봐서 좋았던 시간입니다 가볍게 도스토옙스키의 5대 걸작선을 볼수 있어서 추천드리고싶던 책이었어요!
* 본 포스팅은 컬쳐블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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