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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벌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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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부분이 그렇듯, 나 또한 넷플릭스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류츠신이란 중국 작가와 중국 SF 소설은 일반인들에게 낯설 테고, 이 분야의 마니아가 아니면 쉽게 접하기 어려웠을 테니 말이다. 드라마 덕분에 가만히 있어도 여기저기 재미있다는 평이 들려왔다.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좀 더 온전히,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소설부터 읽었다. 오래간만에 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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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부분이 그렇듯, 나 또한 넷플릭스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류츠신이란 중국 작가와 중국 SF 소설은 일반인들에게 낯설 테고, 이 분야의 마니아가 아니면 쉽게 접하기 어려웠을 테니 말이다. 

드라마 덕분에 가만히 있어도 여기저기 재미있다는 평이 들려왔다.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좀 더 온전히,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소설부터 읽었다. 오래간만에 깊게 파고들만한 즐길 거리가 생긴 셈이다.

드라마와 소설은 서로 보는 맛이 다른데, 무엇이 좋다 나쁘다,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각자의 특색이 있었다. 소설이 정사라면, 드라마는 각색된, 다시 말해 리메이크 판이라 생각하면 될듯싶다.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드라마 시즌 1은 소설 1권과 2권 중반까지의 이야기다. 드라마는 소설과 진행 순서가 많이 다른데, 이는 등장인물 새롭게 설정하고 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된다. 이런 각색이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고 몰입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어쩌면 소설을 먼저 읽고 드라마를 봐서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1권 "삼체문제", 천재 과학자 예원제는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 인간의 광기로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어머니는 버림받고, 사랑하는 남자에게 배신 당한다. 이러한 일련 과정 속에 그녀는 인간을 경멸하기에 이른다. 인간은 스스로가 자성할 수 없는 존재 임을 깨닫고, 외계 문명, 즉 삼체인에게 지구의 위치를 알려, 그들에게 멸망당하도록 요청한다.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듯 인간 스스로 도덕적 자각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게 하려면 인간 이외의 힘을 빌려야만 한다.
이렇게 삼체인의 존재를 알게 된 과정과, 그들의 위협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지구인들의 자구책을 다루고 있다. 

우주는 거대한 전쟁터예요. 각 진지 사이에 있는 저격수들이 실수로 자기 위치를 노출한 적을 사살하죠.
 2권 "암흑의 숲"에서는, 아 2권, 2권의 결말은 진짜 소름 돋을 정도로 황홀했다. 스포가 될만한 내용이라 더 이상 말하진 않겠다. 반드시 직접 읽어보고 느껴보길 바란다. 식스센스의 반전을 겸손하게 만드는, 뒤통수에 뒤통수를 후려치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소설 통틀어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생존을 가로막는 건 무능과 무지가 아니라 오만이다.
마지막 3권 "사신의 영생"는 지구를 벗어나 우주와 외계인의 존재, 그리고 4차원 등, 류츠신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끝으로 소설에서는 양자역학, 양자 얽힘, 우주배경복사 등 물리학에 대한 전문적인 요소들이 자주 등장한다. 이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다면 분명 이해하기 쉽겠지만, 모른다고 크게 흐름이 끊길 정도는 아니다. 책이 되었든 드라마가 되었든, 꼭 둘 다 보는 걸 추천한다. 삼체는 그만한 재미와 가치가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0 2024.05.07. 신고 공감 24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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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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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과학소설과 뭔가 다른 느낌이었다. 처음에 다가온 느낌은 뭔가 모호하다는 것과 그래서 그런지 흥미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도 들었다. 중국 작가의 소설이다 보니 중국 문화와 언어 등이 많이 등장하게 되고 ? 어떤 면에서는 뭔가 낯익은 느낌이기도 했지만 ? 그런 분위기가 공상과학소설로 어떻게 연결될지 추측이 안되는 상황도 있었다. 뭔가 지루하게 전개되니 책 읽은 속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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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과학소설과 뭔가 다른 느낌이었다. 처음에 다가온 느낌은 뭔가 모호하다는 것과 그래서 그런지 흥미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도 들었다. 중국 작가의 소설이다 보니 중국 문화와 언어 등이 많이 등장하게 되고 ? 어떤 면에서는 뭔가 낯익은 느낌이기도 했지만 ? 그런 분위기가 공상과학소설로 어떻게 연결될지 추측이 안되는 상황도 있었다. 뭔가 지루하게 전개되니 책 읽은 속도도 붙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 기억하건데 예원제가 에반스를 만나 지구의 삼체조직을 다지고 확장하는 부분 부터인 거 같은데, - 몰입하게 되는 느낌이었고, 순식간에 1부가를 끝냈다. 초반의 막연함은 순식간이 잊어버리고...
 
중국의 1960년대 대약진 운동과 중국 공산당의 체제경쟁에서 나온 듯한 외계문명에 대한 탐구, 그리고 한 뛰어난 과학자의 체제 부정과 인류 멸망을 추구하는 듯한 행동과 노력 등은 어떻게 보면 공상과학 소설과는 연결되지 않을 법한 주제들이라고 생각했다. 예원제가 외계 문명에 대한 갈구와 어쩌면 지구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는 결정에 중하게 기여한 것은 흥미롭게도 레이첼 카슨의 책 ‘침묵의 봄’이다. 인류의 탐욕에 따라 따라온 지구 환경문제를 다룬 침묵의 봄이 예원제의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예원제는 중국에서 만들어낸 홍안이라는 전파발신기(통신기)를 통하여 지구에서 4광년 떨어져 있는 삼체라는 외계 문명에게 지구로 와줄 것을 요구하고, 그런 상황을 전해 듣게된 에반스는 삼체 문명에게서 여러 가지 정보를 얻게되는데, 그것에 기여하는 것은 삼체문명이 지구로 보낸 단순히 양성자 두 개로 표현되는 지자이다. 삼체 문명은 4광년 거리에 있지만, 예원제의 요구로 지구로 향하는데 450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인류의 역사를 학습한 삼체인은 450년의 시간 후 지구인이 삼체문명을 초월한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결국 지구로 보낸 지자를 이용하여 지구 문명의 과학적 발전을 방해한다. 1부의 내용은 여기까지이다. 
2편 암흑의 숲에서는 등장인물이 바뀐다. 스창이라는 인물이 왜 2편에서 연결되는 지는 아무래도 모르겠다. 조금은 무식해 보여도 상당히 전략적이며, 주변인에게 신뢰를 주며 그리고 무엇보다 무엇보다 신중한 인물이다. 그가 뭔가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것은 아니나, 1편에 이어 2편에서 등장하는 것이 특이하다. 주요 핵심인물은 뤄지와 장베이하이가 될 거 같다. 나머지는 주변인물이다. 시점은 삼체 침공이 지구에 알려진 시점에서 시작해 삼체 예상 도착시점 400년의 반인 200년이 지난시점까지의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핵심은 지구가 삼체의 침공에 대비해 창안한 개념인 면벽자 프로그램이며, 그에 따른 삼체 침공지지 단체인 ETO(지구삼체조직)가 면벽자에 대항하기 위한 조직한 파벽자의 대립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이야기의 반을 차지한다. 그리고 나머지는 그런 면벽자 프로그램이 결국 삼체 침공에 대응하지 못할 것이란 결론을 내린 지구는 면벽자 프로그램을 포기하고,-면벽자 3명의 대응방식은 결국 효과적이지 못한 것으로 결론 난 것으로 보이며, 면벽자 뤄지의 방안은 실행은 되나 결론이 확인되지 않는다.- 그 후 200여년이 지난시점 삼체 침공의 탐사정 격인 ‘물방울’이 지구함대와 조우해 200여년 삼체침공에 대응을 준비한 지구인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대사건이 발생한다. 그 과정에서 지구함대와 지구가 보이는 무기력한 모습은 삼체 침공에 대한 대응을 포기하는 것 같이 보이고, 그 과정에서 마지막 면벽자 뤄지의 대응은 막상 경험해 봐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없는 상상하기 쉽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리고 뤄지와 함께 주요하게 다뤄지는 2편의 또 한명의 인물이 장베이하이인데, 그는 삼체 침공에 대항하기 위한 군인으로 그가 내린 결론은 삼체 침공에 대해 지구인은 대항하지 못할 것이란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른 인류 생존전략을 나름 준비하여 실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너무나 큰 스포일이 될 수 있으므로 생략하고 책을 직접 경험해 보면 될 것이다. 
 
면벽자 프로그램을 창안한 것은 삼체가 보낸 지자가 지구의 모든 것을 모니터링하여 삼체에 송신한다고 하더라도 겉과 속이 다른 지구인의 행동 패턴을 삼체인이 우려하고 있으며, 지구의 역사를 확인해 판단할 때 400여년의 시간이 흐른 시점 지구의 발전이 결국 삼체 침공을 대응해 낼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나름의 판단이 반영된 방안인 듯 하다. 저자가 사용하는 철학적이고 과학적 서술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또는 사실에 입각한 지식의 전달적 측면도 있는지 판단할 능력이 되지는 않지만, 1편의 느낌과는 뭔가 상당히 다르게 철학, 인식체계, 자연과학 등에 대한 저자의 통찰력 있는 작품구성이 느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염세적이고, 암울한 인류의 생존 역사를 작품의 뼈대에 사실적으로 녹여내 결국 비극적인 멸망의 결론을 향해 서서히 진입해가는 모습일까?
 
“생존은 문명의 첫 번째 필요조건이다.”
“문명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확장되지만, 우주의 물질 총량은 불변한다.”
 
뤄지가 어느 순간 명백하게 생각해낸 이 두가지 명제가 삼체 2편의 복잡하고 긴 이야기를 압축한 핵심 문장이라고 생각했다. 뤄지가 면벽자로서 혹은 신의 반열에 오른 존재로서인지 삼체에게 대항하는 길지 않은 장면은 장황하지 않은 거 같은데, 곱씹을수록 충격적이다. 700여 페이지에 가까운 이 두꺼운 책에 심취해 결론에 다다르는 독자들이 과연 나와 같은 생각일까?
3편에서는 공간과 시간의 개념이 산산히 부서지는 경험을 혼란스럽게 하게된다. 기존의 수십, 수백, 수천이라는 시간적 개념이나 몇미터, 몇십미터, 수 킬로미터 등의 인간에게 익숙한 공간적 개념에 익숙한 독자라면 상상하기 쉽지 않은 시간과 공간의 확장이 주인공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그 과정에서 혼란스런 개념으로 적용되는 과학적 개념과 저자의 상상적 창안 개념 등이 혼재되면서 너무 확장되어 어떻게 생각하면 산만스럽고 혼란스러울 수도 있으나, 그 무한한 상상력과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소재들의 적용은 감탄스러움을 금할 수 없게 한다. 그래서 그런지 분량도 2편보다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3편의 주역은 청신이라는 인물이다. 그녀가 경험하는 공간과 시간의 개념은 가히 신적이며, 그래서 공간과 시간의 개념을 초월하는 것으로 보인다. 평범한 인간이긴 하지만, 그녀를 지원하는 주변인들의 노력으로 달성되는 성과일 수도 있지만, 그녀가 갖은 천성이 또한 중요한 요소인 것도 같다.
 
“등대가 완성된 날, 바다 위를 환히 비추는 등대를 멀리서 바라보다가 문득 깨달았지. 죽음이 바로 유일하게 영원히 불을 밝히고 있는 등대라는 걸. 어디로 항해하든 결국에는 그 등대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야 해. 모든 건 언젠가는 사라지고, 사신만이 영생할 수 있어.”
 
윈텐밍이 청신을 포함한 지구인에게 동화의 형태로 알려준 삼체세계의 비밀에 대해서 파헤치는 과정에서 잭슨이라는 인물이 모스크스트라우멘(우리가 아주 잘알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종족의 다크 아칸이 쓰는 마엘스토롬이라는 영어의 노르웨이어식 표현이다.)에 빠져드는 위험한 과정에서 냉정하게 내뱉는 말이다. 3부를 관통하는 내용이라 너무도 중요하게 다가왔다. 
 
1편의 전개가 SF적 요소가 많이 느껴지지 않는 뭔가 사실적인 내용에 근거해서 상상력을 펼쳤던 내용이라고 생각했고, 2편은 그런 1편의 내용을 이어받아 결국 삼체위협의 상황을 묘사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란 인과관계가 이해되는데, 3편은 1, 2편의 이야기를 뛰어넘는 무한함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을 했다. 3편에서는 삼체의 위협이라는 것이 문제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차원(dimension)의 변환이라는 개념은 그 위협도와 관련 없이 너무도 독창적이면서 흥미롭기도 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그런 차원의 변환을 이용하여 삼체의 위협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이해했지만, 결국 그런 차원의 변환을 통하여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의 운명이 결정나 버리니 말이다.
 
“물방울에서 뛰쳐나온 작은 물고기가 다른 물방울로 뛰어 들어가 한들거리는 수초 사이를 유유히 헤엄쳐 다녔다. 작은 육지의 풀잎에서 굴러 떨어진 이슬 한 방울이 핑그르르 돌아 날아오르며 우주를 향해 한 가닥 투명한 햇빛을 반사했다.”
 
혹시 진화와 생명 탄생의 위대함을 묘사한 마지막 문장이 아닐까?
YES마니아 : 로얄 m********y 2025.01.06. 신고 공감 19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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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가 작아요. 눈이 아른아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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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히는 사피엔스랑 비교해보니 폰트가 하나나 두 사이즈 정도 작은 것 같아요. 대체로 다른 책들도 폰트 이렇게 작게는 안 하는 것 같은데..노안은 읽지 말란 말인가..ㅜㅠ책 두께를 줄이느라 그런 건가요.. 읽기 너무 힘들어요. 때려치고 싶어요.sf는 설명과 묘사로 머릿 속에 그림이 쫙 펼쳐져야 몰입이 가능한데 삼체는 그게 좀 힘들어요.앞으로 이어나갈 이야기가 재미있을 것이라
"폰트가 작아요. 눈이 아른아른합니다. " 내용보기
잘 읽히는 사피엔스랑 비교해보니 폰트가 하나나 두 사이즈 정도 작은 것 같아요. 
대체로 다른 책들도 폰트 이렇게 작게는 안 하는 것 같은데..
노안은 읽지 말란 말인가..ㅜㅠ
책 두께를 줄이느라 그런 건가요.. 읽기 너무 힘들어요. 때려치고 싶어요.

sf는 설명과 묘사로 머릿 속에 그림이 쫙 펼쳐져야 몰입이 가능한데 삼체는 그게 좀 힘들어요.
앞으로 이어나갈 이야기가 재미있을 것이라 하니 기대하며 읽고는있어요.
넷플릭스에 드라마가 있어서 그걸 먼저 좀 볼까 고민이 됩니다. 
그러면 상상에 좀 도움이 되려나.
n***l 2024.03.30. 신고 공감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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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눈을 뗄 수 없는 정교함, 미친 몰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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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볼 때 우리는 얼마나 많은 궁금증을 가지는지 모른다. 쉽게 경험하지 못할 미지의 공간에 대한 끈임없는 호기심과 자연스레 드는 의문점에 대한 탐구와 상상력은 미치도록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작품을 민들어낸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책, 바로 [삼체] 이다.하드한 SF물을 읽고 싶다면 무조건 추천을 하는 책,마침 양장본세트가 나와 1부~3부를 한번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찬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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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볼 때 우리는 얼마나 많은 궁금증을
가지는지 모른다. 쉽게 경험하지 못할
미지의 공간에 대한 끈임없는 호기심과
자연스레 드는 의문점에 대한 탐구와 상상력은
미치도록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작품을 민들어낸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책, 바로 [삼체] 이다.
하드한 SF물을 읽고 싶다면 무조건 추천을 하는 책,

마침 양장본세트가 나와 1부~3부를 한번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찬스가 열려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을 아무에게나 읽어보라고
권유를 하고 싶지는 않다. 이책의 저자 류츠신은
그다지 독자에게 너그러운 사람이 아닌 듯 하니,

이 책에서는 단순 SF물에서 등장하는
타임워프, 순간이동 과 같은 상상력으로만 존재하는
기술들은 써 먹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지루한 과학적 상식만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내지는 않으니,

저자의 미친 상상력과 지식들의
조화가 빛을 발한다고 생각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소설 속의 내가
경험하지 못한 신 기술들은 어김없이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정교하게 이루어져 있다.

때문에 단순하게 킬링타임의 소프트한 SF판타지를
찾는 사람에게는 어렵더라도 친찬히 시작을 하면
그의 정교함과 세밀함이 이루말할 수 없어
현실감이 넘쳐 혼란스럽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적 근거를 내기 위한 설명의 분량이 좀
크게 할애되는 편인지라, 저자에 대한
원망이 들 법도 하다. 하지만 그 근거를 토대로
기술에 대한 파악이 들어가다 보면 그 순간부터는
입을 다물 수 없고 깊은 고민에 잠기게 된다.

 

외계문명은 과연 상상 속에만 존재할 수 있는 것인가,

그러나 단순하게 판타지로만 넘기기에는
소설 속의 그려지는 줄거리들이 너무나 정교하다.
지독하게 얽힌 삼체세계와 지구는 4.3광년 떨어진
거리에도 불구하고 눈깜짝할새 지구에 도착하는
기존 뻔한 스토리와는 달리 그들의 눈을 뗄 수
없는 기술로도 400년이 걸리는 것이 포인트,

이다지도 현실적으로 정확하게 꿰뚫어 상상할 수 있는
것일까, 이 정도면 분명 외계인에게 납치가 되어
겪고 온 것은 아닐까 의구심마저 들 지경인 것이다.

 

 

 

 

지극히 과학적으로 계산이 되는 모든 것들에
미친듯이 홀려 계산을 마치고 집중하다보면
삼체인들과 인류의 게임에 나도 모르게
동기화 되고 마는 것이다.

 

분량이 꽤 긴데도 불구하고 한 번에
읽어내릴 수 있는 것은, 끊을 수 없는
짜임 때문이다. 철학적인 생각부터 게임 이론 등
다양한 방면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되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책,

나는 이 책에서 시간에 대한 본질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스케일의 방대함에 파묻혀 현실을 부정하게 된다.

 

 

등장인물이 다국적인 반면 결론적으로 중국원작인지라
소설 속 주요 하드캐리 부분은 중국인들이
주인공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느 소설이든
국적에 따라 영웅화 되는 인물이 다름을 인지하고
보면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볼 수 있을 것,

도전하기 전에 포기하지 말고 일단 발을
들여 놓기만이라도 권유하는 바이다.

m***p 2020.07.10. 신고 공감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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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재미있게 보는데 외관이
"책은 재미있게 보는데 외관이 " 내용보기
이럴거면 그냥 없이 주는 게 좋을 듯다른분들 거 보니까 새로 만든 것 같은데많이 아쉽네요그냥 이북으로 볼 걸 그랬나요보통 내용으로 리뷰를 많이 작성하시던데저는 내용도 그렇지만 책으로 사는 이유가 표지를 보는 맛도 있어서인데매번 잘 구매해서 읽어왔던지라 너무 아쉬워서 리뷰 남겨봅니다
"책은 재미있게 보는데 외관이 " 내용보기
이럴거면 그냥 없이 주는 게 좋을 듯
다른분들 거 보니까 새로 만든 것 같은데
많이 아쉽네요
그냥 이북으로 볼 걸 그랬나요
보통 내용으로 리뷰를 많이 작성하시던데
저는 내용도 그렇지만 책으로 사는 이유가 표지를 보는 맛도 있어서인데
매번 잘 구매해서 읽어왔던지라 너무 아쉬워서 리뷰 남겨봅니다
o*****e 2024.04.03.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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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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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는 과학을 다루는 장르가 아니라고 하지만, SF 소설을 읽을 때마다 어려움을 느끼는 건 역시 과학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을 대표하는 SF 작가 류츠신의 대표작 <삼체>를 읽으면서 여러 번 한숨을 내쉬었던 것도 역시 과학 때문이다. 과학의 비중이 엄청 높은 소설은 아니지만, 과학으로부터 손을 뗀 지 오래된 나로서는 읽기 힘든 대목이 상당히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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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는 과학을 다루는 장르가 아니라고 하지만, SF 소설을 읽을 때마다 어려움을 느끼는 건 역시 과학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을 대표하는 SF 작가 류츠신의 대표작 <삼체>를 읽으면서 여러 번 한숨을 내쉬었던 것도 역시 과학 때문이다. 과학의 비중이 엄청 높은 소설은 아니지만, 과학으로부터 손을 뗀 지 오래된 나로서는 읽기 힘든 대목이 상당히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끝까지 읽은 건, 서사 자체의 재미 덕분이다. 

나노 소재를 연구하는 과학자 왕먀오는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경찰 조사를 받는다. 얼마 전 국제 과학 학술 단체 '과학의 경계' 회원들이 잇달아 사망했는데, 혹시 이 사건에 대해 아는 바가 없는지 물으러 온 것이다. 이 사건으로 사망한 과학자 중에 학계에서 촉망받던 여성 과학자 양둥이 있음을 확인한 왕먀오는 충격을 받고 경찰에 협조하기로 한다. 경찰은 왕먀오가 '과학의 경계' 회원들과 접촉해 그들이 무슨 목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아내는, 일종의 스파이 역할을 하길 바란다. '과학의 경계' 회원들과 접촉하는 데 성공한 왕먀오는 '과학의 경계' 회원들이 하는 가상현실 게임 '삼체'에 몰입한다. 대체 이 게임은 무엇이고, '과학의 경계' 회원들의 목적은 무엇일까. 

1권은 왕먀오의 이야기와 양둥의 어머니 예원제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왕먀오의 이야기보다는 예원제의 이야기가 훨씬 흥미로웠다. 문화대혁명 당시 과학자였던 아버지를 여의고 반혁명 분자로 몰려 강제 노동을 하게 된 예원제는 대학 때 쓴 논문을 인정받아 중국 정부가 비밀리에 진행 중이던 한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예원제는 우주에 인류 이외의 생명체가 있고 문명이 있음을 알게 된다. 2,3권은 예원제가 처음 알아낸 '삼체 문명'과 인류가 생존 경쟁을 벌이는 내용이다. 외계인이 있다고 해도 외계인과 인류가 평화롭게 공생한다는 보장이 없음을 이야기한 것이 놀랍다.

d*****l 2023.09.04.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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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상태가 별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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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고 열었더니 조금 실망스럽네요ㅜㅜ읽는데 문제는 없으니까 그냥 감수하겠는데..새책인데도 이런 상태도 받으니 기분이 영 안좋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휴 배송시 조금더 유의해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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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고 열었더니 조금 실망스럽네요ㅜㅜ
읽는데 문제는 없으니까 그냥 감수하겠는데..
새책인데도 이런 상태도 받으니 기분이 영 안좋네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휴 배송시 조금더 유의해서 보내주세요!!!!!!!!!!!!!!!!!!!!!!!!!!!!!!!!!!!!!!





o*****z 2024.05.1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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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츠신의 삼체는 과학 소설의 걸작으로, 인류와 외계 문명 간의 첫 접촉을 다룹니다. 이 소설은 1960년대 중국의 문화 대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시작되며, 한 과학자가 외계 신호를 수신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장르를 초월한 깊이 있는 이야기와 흥미로운 설정으로 과학 소설 팬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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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츠신의 삼체는 과학 소설의 걸작으로, 인류와 외계 문명 간의 첫 접촉을 다룹니다. 이 소설은 1960년대 중국의 문화 대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시작되며, 한 과학자가 외계 신호를 수신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장르를 초월한 깊이 있는 이야기와 흥미로운 설정으로 과학 소설 팬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작품입니다!
i******s 2024.09.1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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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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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츠신 작가님이 쓰신 SF장르 삼체! 유명하고 할인하는 김에 구매해봤습니다. 주위에서 다들 읽으라고 난리였는데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문과라 과학적인 내용이 나오는 SF는 저한테 좀 어려운 이야기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재밌어서 끝까지 잘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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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츠신 작가님이 쓰신 SF장르 삼체! 유명하고 할인하는 김에 구매해봤습니다. 주위에서 다들 읽으라고 난리였는데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문과라 과학적인 내용이 나오는 SF는 저한테 좀 어려운 이야기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재밌어서 끝까지 잘 볼 수 있었습니다.
d*******1 2024.04.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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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단독 50년 대여 특가] [세트] 삼체_류츠신(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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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고 새해 들어서야 읽게 된 책이라 아직 리뷰 남기기엔 좀 어설프지만...관심없던 키워드의 조합, '중국소설+과학'에 흥미를 갖게 한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읽고 있다. 이미 영상화된 작품이라 둘다 같이 볼지 먼저 보고 나서 책을 읽을지 책을 먼저 읽을지 고민했다가 그냥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작가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하고 간만에 읽은 외국소설이 기대이상이라 좋았고, 종이책
"[소설][단독 50년 대여 특가] [세트] 삼체_류츠신(자음과모음)" 내용보기
사놓고 새해 들어서야 읽게 된 책이라 아직 리뷰 남기기엔 좀 어설프지만...관심없던 키워드의 조합, '중국소설+과학'에 흥미를 갖게 한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읽고 있다. 이미 영상화된 작품이라 둘다 같이 볼지 먼저 보고 나서 책을 읽을지 책을 먼저 읽을지 고민했다가 그냥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작가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하고 간만에 읽은 외국소설이 기대이상이라 좋았고, 종이책을 더 선호하지만 이 책의 경우 전자책이라 더 보고 편리했다. 이후 관련 내용을 추가로 덧붙이기로.
YES마니아 : 로얄 n*****7 2026.01.2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