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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책 구경갔을 때 우연히 발견하고 표지가 이뻐서 장바구니에 넣어놨던 책인데 문득 장바구니를 둘러보다가 읽고 싶어져서 구매했습니다. 이중섭은 그에 대한 스토리를 알고나면 그림을 볼 때 괜히 울컥합니다. 잘 안 우는 스타일인데 그림보면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네요. 초등학교 미술 시간에 교과서에 -흰 소-작품이 있었는데 그걸 처음 봤을 때 뚫어져라 계속 쳐다봤어요 다른 작품들보다 뭔가 계속 눈길이 갔었어요. 왜일까... 그냥 그림이 아니라 의지가 가득 담긴 작품이거나 감정이 가득 담긴 작품이어서 그랬을 것 같네요. 이 책은 더욱 마음이 가고 애간장을 녹여요. "편지화"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가족과 이별하고 안부를 전하는 편지에 쓰인 글과 그림에 대한 책이거든요. 얼마나 절절하겠습까. 특히나 마지막에 이중섭님이 정신병원에 입원을 반복하는 내용에서는 마음이 참 쓰리고 쓰렸습니다. 이중섭 가족이 사기도 여러번 당하고.... 하.... 읽다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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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 속 그의 그림은 어둡고 무거움의 연속이었는데 그런 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구매해 읽어 보았다. 생활고와 병마, 그리고 떨어져 지낸 그의 아내와 아이를 그리워 하는 편지, 그의 일대기를 좀 더 알게되었지만, 어둡고 무거운 그의 그림을 보았기에 참 먹먹하게 느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