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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의 일대기만 다룬 책인줄만 알았다. 그런 책이 아니다. 대한제국에서부터 광복때까지의 국제정치와 전쟁을 아우르는 책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책이었다. 미국내에서의 공산주의자가 얼마나 많았는지는 지금에서도 매카시즘이 부정적인 단어로 쓰인다는 것만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오펜하이머'의 책과 '물로 씌어진 이름' 모두 읽었을 때 각자의 상황에서는 이해가 갔다. 하지만 공산주의자들의 실체를 알게되고 현재 오늘날까지의 공산주의를 봤을 때 공산주의는 이론으로는 완벽하나 사람이라는 요소가 들어가게되면 타락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국사를 배우면서 대한제국부터의 한국사는 정말 간단명료하게 설명되고 비중이 굉장히 낮다. 대한민국이 어떻게 생겨났고 왜 북한과 갈라지게 되었는지 국민들이 꼭 알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사회이고 공산주의자와의 전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이승만대통령의 역할이 아주 컸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정부가 들어서는 과정에서 이승만의 업적은 무시할 수 없다. 이유는 이 책을 통해서 절실히 느낄 수 있다. 이승만이라는 사람이 말년에 권력자체를 내려놓지 않은 것은 커다란 흠이다. 엄청난 흠이고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한국사에서의 이승만은 흠만을 얘기한다. 이것은 정말로 잘못된 역사관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흠을 강조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얘기가 아니다. 흠도 강조할 것은 강조하되, 잘한 것도 나열하여서 국민들로 하여금 각자의 생각을 정립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의 시야를 넓혀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