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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또 들어도 좋을 때가 있다. 그 이야기의 주인공을 좋은 마음으로 대하는 경우, 그 이야기 자체가 들어도 들어도 여전히 좋은 기분을 갖게 하는 내용을 품고 있는 경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호감을 유지하는 이유라고 마련해 본 말이다. 나는 이 작가도 좋아하고, 이 작가가 하는 말은 계속 좋게만 들린다. 이미 들었는데도, 알고 있는 내용이다 싶은데도, 또 들어도, 또 읽어도. 이게 사람이 가진 매력인 것일까.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사람일 수 있을까?
잘 읽힌다. 그래서 섭섭하다. 금방 다 읽어 버리고 말겠군. 그래서 또 천천히 읽는다. 책장을 바로 넘기지 않고 책을 덮는다. 몇 장씩 감질나게 읽는다. 그래도 좋다. 부담도 없고 무리도 안 되고. 그러면서 나 역시 매일 이곳이, 지금 살고 있는 내 처지의 모든 것이 좋아진다. 고마운 일이다.
사소한 일과 경험들을 사소하지 않은 자신만의 역사로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본다. 에세이라고 다 같은 품격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 어떤 글은 지루하고 옹졸하고 유치하고 지긋지긋하기만 한데 그 정반대에 있는 담백하고 솔직하며 깔끔한 글, 그리고 인생. 내가 이 작가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
만화도 에세이도 모자람이 없다. 넘치지 않아서 이렇게 느낄 수도 있겠다. 넘쳐 보이려고 애쓰는 이들의 안간힘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더 배우고 익혀야 할 자세다. |
| 한창 심란할 때 색다른 느낌을 느껴보고싶어서 샀읍니다... 그런데 제가 바보머저리마냥 커버만 다른 에디션인 같은 책을 2개 샀지 모랍니까 저는 그때 현타가 와서 한동안 책을 회피하다가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책을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읽게됐는데 내용이 정말 가벼운 에세이더군요 제가 한창 심란 할 때라서 이렇게 가벼운 걸 바도 되나 싶었는데 뒤로 갈 수록 마스다 미리의 개인적인 고민이 엿보여서 내용이 깊어지더라고요. 솔직히 앞 에피소드보단 뒤가 더 재미가 고조되는 느낌이엉ㅆ어요 글고 일본의 여행지나 음식 등 이국적인 느낌이 신선했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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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곳이 좋아집니다 너무 재밌어서 하루 만에 다 읽었어요 예스이십사에서 구매하면 일단 빠르게 와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포장도 친환경으로 너무 깔끔하게 오고 그리고 배송일자를 정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사고 싶은 책을 집에서 편하게 주문 할 수 있어서 예스이십사에서 자주 구매하게 되네요 행복합니다 책을 구매하는 이 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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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스 더북 출판사에서 출간한 만화 작가 마스다 미리의 <매일 이곳이 좋아집니다> 리뷰입니다. 평소에 마스다 미리의 감성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걸 좋아해서 책이 나오면 종종 빌려보곤 했어요. 근데 신작 나온다고해서 이번엔 구매해서 읽어보자 했습니다. |
| 마스다 미리의 작품들을 전에도 읽었었지만 대부분 픽션이었기 때문에 그저 작가가 이런 사람이겠구나~ 하고 짐작만 했을 뿐인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그가 어떻게 지금의 작가가 된 건지 그 첫 모습을 지켜보게 되어서 더 친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
마스다 미리 에세이는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작가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이야기와 함께 그가 느끼는 여러가지 생각들을 읽다보면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 공감도 하게되고 그래서 더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분량도 길지 않아서 잠들기 전 조용한 시간에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 하기에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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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시리즈는 매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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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마스다 미리의 도쿄 적응기 형태의 에세이 입니다. 오사카에서 도쿄로 혼자 상경하여 겪은 여러가지 사건사고(?)들을 감정 이입 없이 담담하게 써 내려갔습니다. 본인도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생활하고 있어서 그런지.. 비슷하게 느껴지는 감정들이 많네요. 추석 연휴 기간동안 이동하면서 한번에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술술 넘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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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책속으로 만화로만 만나던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집 국적, 사는 곳, 먹는 것, 하는 일은 달라도 비슷한 조건을 가진 그녀의 일상은 언제나 위로를 준다. 나이든 부모와 잘 지내는 법도 그녀를 통해 배운달까? 물론 실천은 안되지만... 투박하지만 위로를 주었던 그녀의 만화처럼 에세이 역시 소담한 느낌을 전해주는 듯 하다.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을 착한 단어로 표현해 작은 위로를 전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 걸까? ㅇ 책속에서 - 차분한 어른은 멋지다. 내가 생각하는 차분한 어른이란, 남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을 수 있는 사람이다. 흔히 있지 않은가, 상대가 말을 다 끝마치기도 전에 말하기 시작하는 사람. 그런 사람은 영 차분하지 못하다. 허둥지둥하는 것처럼 보인다. - 무리하고 싶지 않은 것과 노력하지 않는 것은 조금 다르다. 노력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도 있고, 노력하는 것은 때떄로 즐겁다. 그러나 무리하는 건 괴롭다. 무리하는 건 언제나 즐겁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