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요의 고백 이후로 한 달이 지났다. 쿠코는 소꿉친구인 키요와 그 날 이후로 창 너머로 수다를 떨지 않는다...서로 어색하다. 다른 여자친구의 고백에 거절하는 키요... 쿠코의 모든 것이 좋다고 말한다...요우타 오빠를 좋아했던 걸 없던 걸로 하고 싶다는 쿠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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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페틱이라는 대표작으로 유명해진 나나지 나가무 작가님의 만화 시리즈 걷고 있어 3권입니다. 걷고 있어의 주인공은 언덕길 위의 마을을 힘도 들이지 않고 뛰어다니며 할아버지까지 업고 뛰는 야성적인 소녀 쿠코입니다. 쿠코는 작중에서 세 명의 남자와 엮이게 됩니다. 세상을 떠난 엄마를 위해 씩씩하고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 의무감을 진 쿠코는 밝고 해맑지만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던 쿠코의 일상이 어느 순간 갑자기 뒤틀리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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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의도인 듯하지만 여주의 자기 모순이 너무 심해서 보기가 괴로운 수준이에요. 본인은 자기의 웃는 모습이 좋다는 키요의 발언 자체에 엄청난 거부감을 느끼면서.. 오우타가 좋고 우울해 보인다고 즐거운 일을 해야 한다며... 계속 찾아다니면서 오지랖 부리기. 거기에다 작가님이 억지로 웃는 얼굴을 너무 잘 그리셔서.. 보는 제가 대리 수치감과 거부감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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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예쁘고 배경도 예쁩니다. 특히나 배경이 참 마음에 듭니다. 그걸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그런데 중간에 나오는 저 남자애 참 말을 독하게 합니다. 무슨 원수를 지었다고 저런 단어와 문장으로 사람 마음을 후벼파내는지... ... ... 실제로 저런 말을 입 밖으로 꺼내는 사람은 없을테지만 저런 생각을 가진 것만으로 피해야 하는 사람이 저 부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쩐지 그 부분을 읽고나서 더 이상 이걸 읽지 않게 됐습니다. 음...싫은 녀석이었어요. 하지만 그게 솔직한 마음이었을테니까. 솔직한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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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의 분위기에 끌려서 구입한 나나지 나가무 작가님의 '걷고있어 3' 늘 미소를 머금은 표정에 씩씩하게 동네를 산책하는 여자 아이 쿠코. 사실 쿠코의 미소에는 큰 상처가 숨겨져 있다. 갈수록 쿠코의 과거가 서서히 드러나며 그녀가 늘 웃는 이유가 밝혀진다. 작가가 굉장히 마음의 짐으로 여기는 일본의 역사 속 큰 재난인데, 작품에 녹여내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러다보니 발행 속도도 느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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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키스를 한 야치와 아유무지만 아직 분명한 말로 마음을 전하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아유무는 쿠마가이의 어시스턴트로 복귀하게 되고 아울러 재결합까지 종용받는다. 그러나 제안을 딱 잘라 거절한 뒤 야치에게 고백, 야치 또한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두 사람은 드디어 연인 사이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