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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타냥과 삼총사들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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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린 시절에 읽은 책중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특히 애착이 가는 책들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 알렉상드로 뒤마의 삼총사가 그런 책이다. 다들 기억하시는지? 정의를 위해 싸우는 달타냥과 삼총사들이 간다~로 시작하는 티비 삼총사 만화의 주제가! 프랑스에서 알렉상드로 뒤마는 당대 최고의 대중 소설 작가였다고 한다. 대중 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개인적으로 대중소
"달타냥과 삼총사들이 간다~" 내용보기
누구나 어린 시절에 읽은 책중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특히 애착이 가는 책들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 알렉상드로 뒤마의 삼총사가 그런 책이다. 다들 기억하시는지? 정의를 위해 싸우는 달타냥과 삼총사들이 간다~로 시작하는 티비 삼총사 만화의 주제가! 프랑스에서 알렉상드로 뒤마는 당대 최고의 대중 소설 작가였다고 한다. 대중 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개인적으로 대중소설의 최고봉이자 시간이 지난 이제는 고전으로서도 꼽히는 이 책을 다른 어떤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책들보다 높이 평가하고 싶다. 평론가들에게 격찬 받고, 현학적이길 좋아하는 사람들이 앞 페이지 한 이 삼십 페이지 보고 거품 물면서 평론가들과 똑같은 격찬을 보내는 그런 작품보다 남녀 노소, 무식 유식 불문 글자만 읽을 줄 안다면 책에서 손을 뗄수 없어 밤을 세워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이 책이 훨씬 멋진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몇세기를 앞선 책이다. 자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린가 하겠지만 이 책의 생생한 캐릭터에 대해 말한다면 고개를 끄덕일 분이 있을 거라 믿는다. 달타냥 포르토스 아토스 아라미스 리슐리외 추기경에 밀라디 부인과 버킹검 공작. 이 책을 조금이라도 애정있게 보신분은 다들 앞에서 밝힌 캐릭터들에 대한 어떤 인상같은 것을 떠올릴수 있을것이다. 근데 이것이 이 책이 시대를 앞선 책이라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이제 답변을 해야 할 차례이다. 바로 21세기 히트 문화 상품이 갖춘 요소중 가장 중요한 것이 캐릭터인데 이 책에서의 캐릭터들이 현대의 어떤 영화, 소설, 만화보다 더욱 더 생생하게 잘 살려져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디즈니만화가 캐릭터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데다 해리포터, 브리짓 존스의 일기 등 근래 가장 히트했다는 문화 상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 근원에는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캐릭터들이 한 작품에 한명 두명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자신의 현실 상황에 맞는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물이 생동감 있게 잘 묘사 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필자가 무슨 소리를 할려고 하는지 아시겠는지...? 주인공인 달타냥 뿐만 아니라 삼총사 각각의 캐릭터가 너무도 잘 살아 있는 것은 말해 뭐하나 싶어 생략하고 적이기도 한 리슐리외 추기경에 대해서도 무조건 적으로 나쁜 놈 이렇게 묘사하기 보다는 주인공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다른 방향에서 나라를 사랑하고 고뇌하는 재상으로, 무장으로 묘사하는 모습등은 너무나 현실감있고 멋지다. 또 적군인 버킹검 공작과 나라는 비록 적이 되어 싸우지만 각자의 나라에 충성하는 공통점을 가진 동지로서 전쟁 도중에 회포를 푸는 장면은 너무나 멋지다 그리고 다시 각자의 소임으로 돌아가서는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하는, 적이지만 또한 아름다은 동지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부분은 요즘같이 애국 이런말 하면 촌스러워 지는 세상에서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이 과연 올바를 것인다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어린 시절 이 부분을 읽고 여자인 내가 얼마나 한탄스러웠던지... 남자들이 우정과 명분을 위해 목숨을 내던지기도 하는 모습이 너무나 멋져보여 다음 세상에서는 꼭 남자로 태어나길 바랬던 적도 있었다. 아무튼 이번기회에 완역판으로 삼총사를 다시 보고 옛날의 그 추억을 떠올리는 것은 물론 또한번 이 책에 대해 감탄하며 언제든 다시 이 책을 읽고 싶다는 말로 글을 닫을까 한다. 참 이 책의 번역은 썩 잘된 번역으로 보기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책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누워서 책을 보고 있자면 팔이 많이 아팠다. 삼총사의 팬으로서 좀더 매끄러운 번역과 가볍고 보기 편한 책이 나오길 바란다.
m*****a 2002.07.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