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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잘 비벼낸 한 그릇의 비빔밥같은 책~
"잘 비벼낸 한 그릇의 비빔밥같은 책~" 내용보기
인도를 대표하는 건축물 타지마할을 배경으로, 미소도 포즈도 푸근하게 다가오는 모녀의 모습을 담은 표지의 사진에 부러움이 불쑥 밀려온다. '엄마와 딸이 함께한 14일간의 인도여행'이란 작은 글씨가 이 책을 중간쯤 읽다가 몇 번째 표지를 다시 들여다볼 때에서야 내 눈에 들어왔다. 그때까지 읽었던 내용들이며 책의 두께는 14일이 아니라 한 달을 훌쩍 넘는 기간이라해도 믿을 수
"잘 비벼낸 한 그릇의 비빔밥같은 책~" 내용보기

인도를 대표하는 건축물 타지마할을 배경으로, 미소도 포즈도 푸근하게 다가오는 모녀의 모습을 담은 표지의 사진에 부러움이 불쑥 밀려온다.

'엄마와 딸이 함께한 14일간의 인도여행'이란 작은 글씨가 이 책을 중간쯤 읽다가 몇 번째 표지를 다시 들여다볼 때에서야 내 눈에 들어왔다.

그때까지 읽었던 내용들이며 책의 두께는 14일이 아니라 한 달을 훌쩍 넘는 기간이라해도 믿을 수 있을만큼 알차게(?) 다가왔기에.....

그제서야 목차와 본문 사이에 '우리 모녀가 14일 동안 다닌 코스'를 숨겨진 보물찾듯 찾아내고보니 모녀가 다닌 곳이 모두 다섯 개 도시로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인도여행지였다. 델리- 바라나시-아그라-자이푸르-자이살메르.....

결코 내게도 낯설지 않은 다섯 개의 도시를 돌며 들려주는 모녀의 인도여행은 한편으로는 익숙하게, 다른 한편으로는 결코 실현불가능한 남의 이야기인듯 낯설게 다가왔다.

 

올1월까지 내리 3년을 인도여행을 다녀온 터이기에 모녀가 들려주는 델리, 바라나시, 아그라, 자이푸르, 자이살메르의 곳곳이 아련한 추억을 돋게 했다. 아쉽게도 마음껏 어리광을 부리고 티격태격해도 언제나 내 편에 서주는 엄마가 아닌 남편 혹은 이제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딸과 함께, 딸이 아닌 아내와 엄마로서였지만......

 

서른이 다 되어가는 딸이 엄마랑 여행을, 그것도 인도라는 범상치 않은 여행지로 이름난 인도라는 곳을 여행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은 분명할 터.. 그러나, 이미 자신이 '나고 자란 첫 번째 집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엄마와 어쩌면 영원한 추억을 담은 새로운 집을 찾아 떠난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인도에 함께 오기 전 이미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고 온 나름 베테랑 여행자인 딸아이가 아직도 물가에 내놓은 다섯 살 어린애마냥 여겨지는 엄마는 틈만나면 쉴새없이 잔소리를 늘어놓기도 하고 제풀에 토라지기도 하고,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바라나시 가트를 울며 걷는 딸아이에겐 변함없이 돌아갈 안식처임에 틀림이 없어보인다.

아....이미 스무해도 더 전에 엄마와 영원한 이별을 한 나로서는 결코 흉내조차 낼 수 없는, 부럽기만 한 모녀의 여행담이다.

처음 몇 해 동안엔 믿기지 않는 엄마의 부재가 어느덧 문득문득 눈물나는 그리움이 된지도 이미 오래다. 그럼에도 책을 읽는 동안 엄마와 함께 변변한 여행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던 것에 새삼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밀려왔다. 무엇이 그리도 급했는지..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그렇게 바삐 떠나가셨으니....

 

결코, '14일' 동안의 여행담이라고만 여겨지지 않는 딸과 엄마라는 두 여자가 '인도'라는 몹시도 낯선, 그래서 더욱 서로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특별한 땅에서 만들어가는 특별한 추억을 들려준다. 인도니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 인도니까 겪을 수밖에 없는 사건들...

이전까지 한 번도 본적없는 그들의 눈망울과 한 번쯤은 좌불안석이 되게하는 싸이클릭샤의 앙상한 뒷모습은 정(情) 많은 우리들로 하여금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과 주머니를 활짝활짝 열어야만 될 것같은 죄책감(?)같은 것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마음은 결코 그리 오래가지 않게 만드는(?) 곳이기도 한 그야말로 INCREDIBLE INDIA~

 

이미 인도를 세 차례 다녀왔음에도 모녀가 들려주는 인도여행기는 결코 식상한 구석이라고는 없는, 델리-바라나시-아그라-자이푸르- 자이살메르의 주요 여행명소에 대한 정보와 엄마와 딸이기에 만들어낼 수 있는 가슴이 뜨끈해지는 에피소드들을  담아내고 있어, 마치 신선한 재료로 잘 비벼낸 한 그릇의 비빔밥같은 책이다.

 

엄마와 딸 그리고 인도... 어느틈에 내 가슴 한 켠에 그리움으로 자리잡는 말들이다, 이 비빔밥같은 책으로 인해...... 

j************4 2014.03.21.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부러워도 너무 부러워~ 엄마랑 투닥이며 행복한 여행 14일!
"부러워도 너무 부러워~ 엄마랑 투닥이며 행복한 여행 14일!" 내용보기
얼마전 신간으로 나왔던 이책을 눈여겨 보았다가 도서관에 가니 새로온 책 코너에 꽂혀 있기에 낼름 집어왔다^^   결혼안한 미스인 저자가 60을 바라보는 엄마와 함께한 14일간의 인도여행기! 언젠가 류시화 시인의 인도여행기를 읽으며 정말 대책없이 시끄럽고,  지저분하고, 지랄맞은 인도라는 생각을 했었다. 게다가 매스컴의 영향으로 여자에게는 더없이 위험한 그곳이란
"부러워도 너무 부러워~ 엄마랑 투닥이며 행복한 여행 14일!" 내용보기

얼마전 신간으로 나왔던 이책을 눈여겨 보았다가 도서관에 가니

새로온 책 코너에 꽂혀 있기에 낼름 집어왔다^^

 

결혼안한 미스인 저자가 60을 바라보는 엄마와 함께한 14일간의 인도여행기!

언젠가 류시화 시인의 인도여행기를 읽으며 정말 대책없이 시끄럽고,  지저분하고,

지랄맞은 인도라는 생각을 했었다. 게다가 매스컴의 영향으로 여자에게는 더없이 위험한 그곳이란 인식이 내 머리속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 여행을 자주 다녀본것도 아니고, 게다가 인도를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나에게  이책은 그래도 인도는 가볼만한 곳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주었다. 게다가 든든한 엄마와 함께라니 너무 부러웠다.

 

 

우리 친정엄마랑 단둘이 여행을 다닐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나 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늘 새파랗고 강인할 것만 같은 우리엄마는 뚱땡이 내아들 하해를 업어 키우느라 많이 늙으셨다.

워킹맘에 징징대는 셋째 딸년 뒤치닥거리에 동안이라던 우리엄마는 이젠 제나이로 보이시고

칠순을 바라보고 계시니....인도 여행은 무리겠지.??

 

여행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건 아니었다. 유독 지저분한 호텔과

쥐가 돌아다니는 호텔식당에 멘붕으로 시작된 여행 첫날 아침은 내가 생각해도 아찔했을것 같다.

씩씩한 딸과 소녀감성 어머니의 모습으로 여행 내내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었다가

토닥이며 싸웠다가...전형적인 모녀사이 처럼 그렇게 여행을 했다.

 

 

 

여행을 해보면 여행을 준비하면서 행복하고

또 여행을 하면서 마음이 열림에 행복하며

돌아와선 추억하느라 행복했던것 같다.

 

 

 

저자는 여행을 다녀와서 사진과 함께 글로서 여행기를 정리해서 책으로 출간했으니

행복이 두배가 되었으리라 짐작해 본다.

 

 

 

책은 인도의 명승지 타지마할 앞에서 모녀의 단란하고 편안해보이면서도 예쁜 컷으로 장식되어 있다. 책표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부럽다^^

 

14일간의 인도여행을 장소를 중심으로 밋밋하게 소개한 여행기가 아닌, 에피소드로 엮어 모녀간의 추억과 사건, 사고(?)들을 중심으로 글을 풀어나가기에 기존의 여행기보다는 에세이 형식이라 참 편안하고 재미나게 읽었다.

 

그리고 인도에 대한 장소 , 문화 뿐아니라 사람들의 생활태도나 의식까지 엿볼수 있었다. 그녀의 여행기를 읽고 나는 인도는 아니더라도 친정엄마와의 여행을 꿈꾸어 보았다.

 

"엄마는 절대 움직이지 않아. 기차가 가더라도 네가 올때까지  여기 가만히 있을거야"

 

저자의 엄마가 저자에게 한 이야기,  세상의 모든 엄마는 딸에게, 자식에게 저런 존재가 아닌가 싶다.

 

 



y****m 2014.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와 함께하는 힐링여행기
"엄마와 함께하는 힐링여행기" 내용보기
엄마와 딸이 함께한 14일간의 인도여행기 같이 오길 잘했어 사진표지처럼 행봉한 엄마와의 여행기를 기대하며 책을 펼쳐봅니다~                 회사가 공중분해 되는 바람에 백수가 된딸과 지천명을 넘긴 시골 아줌마, 목장 아줌마 엄마의 여행기. 평범하지만, 특별한 딸과 엄마의 여행기. 저자를 보니, 더 궁금해 져요, 그 내용이~
"엄마와 함께하는 힐링여행기" 내용보기

 

 

 

 

엄마와 딸이 함께한 14일간의 인도여행기

같이 오길 잘했어

사진표지처럼 행봉한 엄마와의 여행기를 기대하며 책을 펼쳐봅니다~

 

 

 

 

 

 

 

 

회사가 공중분해 되는 바람에 백수가 된딸과 지천명을 넘긴 시골 아줌마, 목장 아줌마 엄마의 여행기.

평범하지만, 특별한 딸과 엄마의 여행기.

저자를 보니, 더 궁금해 져요, 그 내용이~

 

 

 

 

 

 

 

 

 

엄마와 갑자기 배낭여행을 가자고 마음을 먹고, 지구본을 돌리며 생각한 나라 인도.

많은 사람들이 힘든 나라, 인도라고 했지만, 다녀온 후에는 또가고픈 곳이 인도라 했다던데....

주변에 아는 동생이 인도를 다녀왔는데, 정말 힘든나라였지만, 매력적인 나라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인도를 또 가고싶다고, 우리 엄마랑~!

저자는 여행후에 또 다시 가고픈 곳이 인도라고 할 만큼 인도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해요.

 

 

 

 

 

 

 

 

 

 

 

 

 

 

 

 

책은 엄마와 딸의 14일간의 인도여행의 일정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차례옆에 있는 사진만 봐도 이국적인 인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어떤 에피소드들이 가득한지 보아요~

 

 

 

 

 

 

 

 

 

참, 책 첫부분에 14일 동안 인도여행에서 다닌 코스가 소개되어 있어요.

인도여행을 하실 계획이라면 이 코스를 참고해서 여행일정을 짜셔도 좋을듯하게 자세히 잘 나와있답니다.

 

 

 

 

 

 

 

 

 

14일간의 여정에 각각의 에피소드가 꽉꽉 들어있는 그런 여행기.

그래서, 그런지 지루할 틈이 없는 데요.

 

 

 

 

 

 

 

 

 

특히나 각 날짜 첫페이지에 그 날의 여행의 큰 맥락이 되는 말이 쓰여져 있어서, 어떤 일이 있었을까 상상하면서 읽을 수 있고,

옆 페이지에는 큰 사진이 함께 있어, 함께 인도 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내용 하단에 모녀의 사진이 이렇게 쏙쏙 들어 있어서,

얼마나 행복해보이던지요~

(물론 그 당시에는 무척 힘든일이 많이 있었던 저자였을지라도요~^^;;;;)

 

 

 

 

 

 

 

 

한페이지한페이지, 하루하루를 넘기다보니, 어느새 에필로그.

"엄마는 절대 움직이지 않아. 기차가 가더라도 네가 올 때까지 여기 가만이 있을꺼야."

이 문구가 책을 다 읽을때 까지 뇌리에 박힌건 저자뿐만이 아니였어요.

 

 

 

 

 

 

 

 

 

 

 

 

 

책의 뒷편에는 인도 여행팁과 여행정보가 가득하니, 인도여행하실분이라면 한번 읽어봄직해요.

 

 

 

 

 

그렇게 엄마와 딸의 인도배낭여행은 다사다난하고, 우여곡절이 많은 여행이였지만,

결론적으로는 또가고 싶은 그런 여행이 되었다는...

저도 결혼전에 엄마와 단둘이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고픈 그런 소박한 꿈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엄마가 할머니를 모시고 계셔서 움직일 상황이 되질 않았고,

생각만하다가 계획도 세워보지 못하고, 결국 결혼해 버렸는데...

이 책을 보니 그때가 생각나면서,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다녀오지 못한것이 아쉬웠어요..ㅜㅜ

혹, 결혼전이시라면, 엄마와의 단둘의 여행 꼭 해보시라고 권하고싶네요.

엄마와 나와의 단둘의 추억여행.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습니다..........

 

 

 

b****7 2014.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와 함께 어디론가-
"엄마와 함께 어디론가-" 내용보기
먼저 인도란 곳의 이미지는 나에게 그다지 좋지 않았다. 각종 뉴스에서 보도되는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이었던 것 같다.   엄마와 함께 여행을 간다면.? 생각했던 많은 여행지중에서 인도란 곳은 사실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이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조금 위험하고, 비위생적일 지 모르겠지만, 조금 힘들고, 고된 여정이 될 수 있겠지만, 인
"엄마와 함께 어디론가-" 내용보기

 

먼저 인도란 곳의 이미지는 나에게 그다지 좋지 않았다.

각종 뉴스에서 보도되는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이었던 것 같다.

 

엄마와 함께 여행을 간다면.?

생각했던 많은 여행지중에서 인도란 곳은 사실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이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조금 위험하고, 비위생적일 지 모르겠지만,

조금 힘들고, 고된 여정이 될 수 있겠지만,

인도는 그만한 가치를 가진 곳이라는 곳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날짜별로 기술된 저자의 하루를 들여다보면서

간접적으로 인도란 곳을 여행하고 온 듯했다.

그리고, 나도 한번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나의 엄마와 함께.

 

결혼을 한후

엄마와 해외여행 한번 못가본 것이 내심 서운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어딘가로 떠나는 상상을 해본다.

그 곳은 인도가 될지도 모르겠다.^^

 

( 도서이벤트 후기활동이며, 해당 업체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r********k 2014.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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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꼭 같이 가고 싶게 만들어 주는 책
"엄마랑 꼭 같이 가고 싶게 만들어 주는 책" 내용보기
엄마와 딸이 처음 함께한 여행. 14일의 인도여행. 표지에서부터 웃고있는 모녀의 모습에서 책 내용이 궁금해 집니다. 여행을 마친 우리 모녀에게 인도에 다시 가고 싶으냐고 묻는다면 엄마의 대답은 이럴것이다. "응, 또 가고 싶어. 우리 큰딸이랑"...(5p 프롤로그 중에서..)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인도여행이었나 싶어 더욱 궁금해지는 부분이엇다.   Contents 부분
"엄마랑 꼭 같이 가고 싶게 만들어 주는 책" 내용보기

엄마와 딸이 처음 함께한 여행. 14일의 인도여행.

표지에서부터 웃고있는 모녀의 모습에서 책 내용이 궁금해 집니다.

여행을 마친 우리 모녀에게 인도에 다시 가고 싶으냐고 묻는다면 엄마의 대답은 이럴것이다.

"응, 또 가고 싶어. 우리 큰딸이랑"...(5p 프롤로그 중에서..)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인도여행이었나 싶어 더욱 궁금해지는 부분이엇다.

 

Contents 부분 이후에 14일간의 여행코스가 보기좋게 정리가 되어 있고, 이해가 쉽도록 지도로 나와있어 좋았다.

마치, 내가 여행가기전 코스를 정하는 듯 말이다.

 

 이책은 하루하루 여행일정에 따라 나누어져 읽기 쉽게 되어있다.

 

Day 1
 처음 장부터 나를 설레이게 했다.

 내 이야기를 하듯, 나와 내 엄마같았기 때문이다.

공항, 엄마와 처음 타는 비행기 설레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하물며 미지의 인도라니!!

'짦은 여행이 그간의 불효를 모두불식시킬수는 없으리라. 다만 엄마와 나만이 열어볼 수 있는 작은 추억상자가 생긴다는 것'(5p_)

 나는 단 한번도 해외는 커녕, 국내여행도 엄마와 단둘이 간적이 없었다. 내심 엄마에게 미안해지는 부분이었다.

 

 


Day 2 여행의 환상을 깨는 식당에서의 쥐출현!!

 나에게도 이것은 충격이었다. 마치 내가 경험한 듯 미간을 찡그린체 읽어나갔다.

인도여행은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던 모양이다.

 인도의 기차는 좌석등금에 따라 엄청 세분화 되어있다고 했다. 이리저리 헤매이다가 결국 저자는 다시 확인하러가기까지 한다.

"엄마, 여기에 가만히 계셔. 혹시 모르니까 확인하고 올게요."
"응, 엄마는 너 올 때까지 여기에 가만히 있을 거야. 네가 안 오면 기차가 떠나도 엄만 이 자리에 있을 거야."
엄만 그 뒤로도 내가 플랫폼을 확인하거나 엄마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가게 되면 꼭 그렇게 말했다. 엄마는 늘 이 자리에 있겠다고. 엄마의 그 말은 여행을 하던 나날들 내내, 그리고 그 후에도 문득 문득 떠올랐다. (60p_)

 정말 가슴 뜨겁게 하는 구절이었다. 나 역시 이 부분이 끝까지 기억되었으므로./

 

Day 3 바라나시 가트의 풍경은 그야말로 신비, 경악을 넘나드는 경험이었을 것이다.

 예전에 티비에서 본적은 있지만 이렇듯 책으로 생각하며 읽자니, 무엇으로 표현할 길이 없었다.

저자왈, "엄마, 여기야 말로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공간이라구..."

.....엄마는 이 모든 장면을 외면하는 중이었다.(77p_)

 나는 이부분에서 저자와 엄마의 마음이 모두 공감이 되었다. 한쪽에선 시신을 화장하고 그 옆에서는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신기하기도 했다. 시신화장하여 떠내려보내는 물을 길러 식수로 사용하는 모습...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그들만의 문화였다.

 

Day 4 정말 가슴먹먹해지는 느낌으로 시작한다.

 힘들었던 3일간의 여정을 보상받듯. 평온한 4일째 여정.. 역시 엄마에게는 고단했던 여행이었는지 한국 여행객을 마나서 엄마랑 같이 인도여행 다니고 싶다던 그녀에게 "아녜요, 아가씨 어머니랑 여행은 더 좋은데로 가세요. 더 깨끗하고 좋은데로. 유럽같은데로.. 어휴, 여기는..."(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96p_)

 딸은 힘들어 하시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낯선 사람에게 하소연 하듯 하신것은 딸입장에서 서운했을 것이다. 펑펑 울면서 투정부리는 딸에게 큰 소리 내실 법도 한데..

"엄마가 미안해..승혜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해..." 이역만리 땅에서 딸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엄마의 마음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짠하다. (99p_) 여기선 나도 눈물을 글썽이고 말았다.

' 더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엄마가 더 곁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항상 엄마가 나에게 하던 말이라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가득 맺혔다. 부모란 그런가 보다..

 

Day 6
 책 표지에서 보았던 그 모습으로 시작한다.

타지마할.


 눈이 부실정도로 순백하고 그 마음까지 순고한 타지마할. 인도라는 나라를 엄마와 함께한 첫 해외여행.. 첫 여행이라 쉽지만은 않았을 꺼라는건 읽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지만 그만큼 더 정을 느끼고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으리라.

 

Day 9

"엄마, 우리 또 올 수 있을까?"

"10년 뒤쯤 다시 오고 싶어."

 우리는 현재를 살면서 먼 미래를 상상한다. 14일간의 인도 여행은 모녀에게는 힘들었지만 그만큼 기억에 더 남고 추억에 깊게 새긴곳. 달의 추억하고자 변하지 않았으면 하던 마음과 10년후에는 어떨지 비교하면서 다시보고 싶은 엄마의 마음.... 두가지 모두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에선 공통된거 같다.

 

Day 10

"엄마도 나도 여자니까 여자라서 다행이야"

 필요없다고 생각했던 물건까지 챙겨온 엄마가 이해안되, 잔소리를 하던 그녀는 결국 엄마에게 필요없었지만 혹시몰라 딸을 위해 챙겨온 물건에 도움을 받았다. 나도 딸이라서 다행이란 생각을 처음 들게했다.

 나의 엄마는 종종 " 딸, 여자니까 여자로써 엄마를 이해해줘" 라고 했었다.

어렸을때엔 이해할 수 없었다. '왜? 그래도 엄마잖아...' 하고..

 누구든 여자, 딸이라면 언젠가는 엄마가 될 것이다. 결혼을 하고 보니 엄마가 하신 그 말씀의 의미를 조금은 알것같다. 나도 아이를 낳으면 더 이해할 수 있겠지.. 다시한번 엄마를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Day 11

 세상의 모든 엄마는 자식 걱정으로 산다.

 그녀의 엄마는 여행내내 그녀 걱정으로 안전한지 괜찮은지 계속 물어보시고 걱정하시는 모습니다.

모든 엄마들은 자식걱정에 밤잠을 설친다.. 나도 언젠가는 그렇겠지...

 


 이 책은 이렇듯, 중간중간 에피소드에 사진도 같이 첨부되어 있어 같이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Day 14 인도에서의 마지막 날가지 촘촘한 스케쥴을 소화했다.

 대통령궁도 가고 미속박물관도 가고.. 후마윤 무덤도 가고.. 여행 마지막 날이라는 것이 아쉬운건 모든 이들이 다 같은 마음인가보다.

 또한 경험도 중요하다. 그렇게 싫다던 엄마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조금씩 변화된 모습.. 느릿느릿 여유롭게, 풍경. 사람을 면밀하게 살펴보는 모습은 14일째 여행에서 얻은 경험이었다.

 

Epilogue

 누구든 '엄마'라는 말에는 목울대가 뜨거워 지나보다. 그녀도 그랬고 나도 그랬다.

 인도여행 처음, 첫째날인 여행자에게는 두려움이 14일차 마지막날 여행자에게는 여유로움과 아쉬움이..

 그런데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기도 했다. 긍정적인 마인드!! 걱정하는 모녀들과 달리 마지막날에 만난 여행객은 재밌겠다고 하는 부분에서 말이다.

'왠지 여행이 끝나가는 우리가 그녀에게서 더 큰 설렘을 얻는 기분이었다." (289p_)

 역시 내가 생각했듯 그녀역시 그러했다.

'나는 확신한다. 조금은 힘겨운 환경에서 엄마와 내가 발을 맞추며 마음을 나누었기에 오늘 더듬는 그날의 추억들이 눈부시다는 것을. 때로는 아이처럼 투정부리고 더러는 눈물도 뿌렸지만 내 생애 최고의 여행 파트너가 바로 엄마라는 것을' (289p_)

 

 알고가면 좋은 인도여행 팁.

 친절하게도 그녀는 인도여행을 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것과 주의할점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도시별 여행정보까지. 마치, 여행 가이드 책처럼 말이다.

 

 같이 오길 잘했어 이 책은 사실적이게 인도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었다. 마치 내가 인도에서 경험하듯 빠져들었고, 지명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내용들도 상세히 설명해 주어 이해하기가 쉬웠다.

 엄마와 단 한번도 여행을 해보지 못하고 결혼한 나는 조금 부끄러워졌다.

이 기회에, 나도 엄마와 가까운 곳에라도 다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고 싶어졌다.

인도라는 나라를 실감나게 경험하게 해준 그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나도...차이는 꼭 한번 마셔보고 싶다.

 

j*****s 2014.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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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오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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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배낭 여행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었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감도 컸답니다.   언제 오나 목 쭉~~빼고 기다렸다 받자마자 읽었어요.   제가 다녀온 코스와 비슷해서, 그 때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즐겁게 봤어요.   특히 엄마와 함께 한 여행기라 맞아, 맞아 공감하며 읽었네요.   우리 엄마도 저랑 외출하면 손 꼭 잡고 다니시거든요.   그럴 때 보면 울 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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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배낭 여행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었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감도 컸답니다.

 

언제 오나 목 쭉~~빼고 기다렸다 받자마자 읽었어요.

 

제가 다녀온 코스와 비슷해서, 그 때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즐겁게 봤어요.

 

특히 엄마와 함께 한 여행기라 맞아, 맞아 공감하며 읽었네요.

 

우리 엄마도 저랑 외출하면 손 꼭 잡고 다니시거든요.

 

그럴 때 보면 울 엄마도 많이 늙으셨구나, 예전에 딸이 엄마 손 잡고 다녔는데...란 생각이 들어요.

 

인도에 가면 연예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부분에서 빵~~터졌네요.

 

정말 그렇거든요.

 

다들 원숭이 보듯 신기해 하고, 줄서서 사진 찍으려 해요.

 

아마 인도 가정지 앨범에 제 사진도 있을 거에요.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가장 큰 건 엄마랑 여행을 하고 싶다였어요.

 

가까운데 같이 외출을 했어도, 국내 여행은 같이 했어도 단 둘이 해외를 다녀 본 적은 없었거든요.

 

전 저대로 자유 여행을, 엄만 작가님 어머님처럼 깃발 아래 따라 다니는 여행을 주로 하죠.

 

그러다 이 책을 다 보고 결심한 건 엄마랑 어디든, 그게 인도면 더 좋겠죠.

 

어디든 단 둘이 떠나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가 가실 진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여행 끝난 후 작가님과 어머님이 또 가고싶다 한 것처럼 우리 모녀도 다른 여행을 계획하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 적어 보아요.

 

"엄마는 절대 움직이지 않아. 기차가 가더라도 네가 올때까지  여기 가만히 있을거야"

 

이 구절을 보면서 아~~엄마는 딸인 나에게 이런 존재지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디서든, 무엇을 하든 늘 나와 함께 하시는 든든한 존재라는 거!!

 

그래서 내가 세상에 나가 살더라도 늘 엄마의 든든함에 기대고 있는 딸이란 철부지 임을 새삼 알게 됐네요.

 

좋은 책 덕분에 인도 여행 추억도 디살리고, 모녀 간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a*****8 2014.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같이 오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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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관계가 무엇일까? 그건 바로 '가족'이 아닐까 싶다. 가장 편하면서 가끔은 불편하기도 한 가족. 그런 가족과 여행을 자주 다닌 편이 아니었다. 아니 어릴 적 기억속엔 자주 나들이며 여행을 다닌 기억이 있지만 사춘기쯤부터 가족과 거의 여행을 해본 적이 없다. 그렇다보니 요즘 가족과 또는 가족 일부와 여행을 다녀온 여행 에세이를 보면 도전해 보고 싶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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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관계가 무엇일까? 그건 바로 '가족'이 아닐까 싶다.

가장 편하면서 가끔은 불편하기도 한 가족. 그런 가족과 여행을 자주 다닌 편이 아니었다.

아니 어릴 적 기억속엔 자주 나들이며 여행을 다닌 기억이 있지만 사춘기쯤부터 가족과 거의 여행을 해본 적이 없다. 그렇다보니 요즘 가족과 또는 가족 일부와 여행을 다녀온 여행 에세이를 보면 도전해 보고 싶기도 하지만, 여행의 불편함을 생각하면 가까울 수록 여행을 같이 가는 건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요즘 부모님과 또는 아이들과 한 여행 에세이를 자주 접하게 된다. 엄마와 아들, 엄마와 아이들, 아빠와 딸, 엄마와 딸이 여행을 떠난 에세이를 읽으며 언젠가 부모님과 떠나는 외국 여행을 꿈꿔보기도 한다.

 

<같이 오길 잘했어>는 엄마와 딸이 인도로 14일간 떠난 여행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도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대부분의 배낭여행이나 (단체버스를 타고 다니는 관광이 아닌) 여행이 그렇듯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즐겁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 특히 인도라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문화적으로 많은 것이 다르기에 더욱 색다른 경험일 것이다. 인도도 넓은 나라다. 하지만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정해져 있다. 그래서 한 곳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긴 여행은 마음을 정화시키고 즐거운 여행이기보다 힘들고 짜증나는 여행이 될 수도 있다.

 

 

 

 

나이 든 엄마와 딸과의 여행은 여러가지로 생각할 것이 많을 것이다. 여행보다는 관광에 가까운 여행을 할 나이의 엄마와 젊은 딸의 인도 여행은 처음부터 잘 된 것은 아니다. 밤새 낡은 숙소에서 지내야 했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며, 여행지에서의 낯선 사람들을 보고 몰려든 사람들이 서로 사진을 찍자고 한다. 내국인들에겐 무료입장이지만 여행객들에겐 유료입장인 사원도 많고, 분명 무료이지만 관광객처럼 보이면 갑자기 유료로 바뀌는 인도 사람들을 보면서 씁쓸한 기분도 든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과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모습에서 여러가지 인도 모습을 보게 된다.

 

 

 

 

 

s********3 2014.04.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