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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의 저널리즘다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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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동안 8명의 미국 대통령의 등장과 퇴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한 여기자의 남다른 미덕과 비결은 무엇일까 ?" 하는 것이 이 책을 펼쳐보기 시작한 목적이자 궁금증이었다. 그러나, 아쉬움이 있다. 그녀의 일에 대한 열정과 집착의 이미지가 도드라져 보이는 것에 나는 씁쓸하다. 나의 이런 부정적 인식은, 그녀는 항상, 공적 인물로서의 대통령과 그 주변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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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동안 8명의 미국 대통령의 등장과 퇴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한 여기자의 남다른 미덕과 비결은 무엇일까 ?" 하는 것이 이 책을 펼쳐보기 시작한 목적이자 궁금증이었다. 그러나, 아쉬움이 있다. 그녀의 일에 대한 열정과 집착의 이미지가 도드라져 보이는 것에 나는 씁쓸하다. 나의 이런 부정적 인식은, 그녀는 항상, 공적 인물로서의 대통령과 그 주변인물들에 대한 모든 것은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제공되어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지녔지만, 문제는 그녀가 생각하는 '국민이 알고자 하는 바'가 지극히 주관적이고 표면적이지 않았나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예컨대, 존슨대통령의 딸 루시의 약혼사실을 남보다 먼저 보도한 사실을 이 책의 곳곳에서 언급하며 스스로 꼽는 대단한 특종 중의 하나임을 은근히 자랑하는 대목에서는, 그녀의 동물적 감각을 칭찬해 주는 것 외에는 여간 탐탁치 않다. 그럼에도 몇 가지를 되새겨 보게 하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공인과 그 가족의 프라이버시, 한국과 미국의 언론환경의 차이, 특히 최고 행정부와 언론의 관계의 차이 등에 대한 이해가 전제될 때 이 책은 더욱 유익할 것이다. 그리고, 생경하고 비체계적인 서술의 입체적 이해를 위해서, 역자들의 주석이라도 좀 있었으면, 또한 그리 매끄럽지 못한 번역과 오타가 이따금 독서를 지루하게 하기도 한다. 몇가지 마음에 남는 말들, - 국민들의 알 권리는 헌법에 보장되어 있지만, 언제 알아야 하는 지는 헌법에 없다. - 대통령시절에는 언론의 자유를, 대통령직을 떠나서는 언론으로부터의 자유를 기자가 되려면 사랑받으려 하지 말라고 했던 그녀의 말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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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정신과 대통령의 사생활...
"기자 정신과 대통령의 사생활..." 내용보기
기자라는 말에 ‘신문이나 뉴스 등의 기능이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그들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우리 나라에서는 기자라는 직업은 진실을 보도한다라는 생각보다는 매체에 어떤 사실을 알릴 수 있다는 특권을 이용해 권력을 남용하려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어떤 특별한 기업이나 정치가를 위한 홍보용이라는 소문이 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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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라는 말에 ‘신문이나 뉴스 등의 기능이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그들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우리 나라에서는 기자라는 직업은 진실을 보도한다라는 생각보다는 매체에 어떤 사실을 알릴 수 있다는 특권을 이용해 권력을 남용하려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어떤 특별한 기업이나 정치가를 위한 홍보용이라는 소문이 날 정도이니 말이다. 헬렌 토머스라는 한 여성이 백악관 출입 기자로만 40년 이상 취재를 했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흥미로웠지만 읽을수록 왜 그렇게 오랫동안 그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적성에 맞는 일이라는 것은 당연한 말인 것 같고 그 보다 더 그녀의 직업 정신에 주목하고 싶다. 자신의 본분은 백악관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국민에게 전달함으로써 국민들이 뽑은 지도자에 관한 것을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의 저자는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고 그리고 그렇게 행동해 온 것이다. 특히 그냥 기자라는 점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묵시적으로 차별 받아온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지금의 미국으로 바뀌게 된 중요한 견인 역할을 했음을 부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아마도 그래서 번역을 한국여성언론인연합에서 한 것 같다. 성역이라고 불리어 별로 대통령의 사생활에 대해 접할 수 없는 우리의 실정을 생각해 보았을 때 처음에는 약간은 이상하게 생각도 들었지만 읽을수록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언론의 자유에 대한 보장이 부럽게만 느껴졌다. 8명이라는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취재하면서 멀게만 느껴지는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는데도 한목 한 것 같다. 자신의 회고록 같으면서도 자신의 얘기에 그치지 않고 기자답게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인 관점을 가지고 서술한 것이 이 책의 장점이었고 대통령에 그치지 않고 백악관의 안주인인 퍼스트 레이디에 대한 얘기도 흥미로웠다.

[인상깊은구절]
어떤 기자는 언론인으로서의 사회적 위치를 우월하게 생각한 나머지 마치 부당한 정치권력에 맞선 순교자나 사회정의를 실현코자 하는 재판관 또는 배심원인 체한다. 나는 그런 기자들에게 최대한 그 같은 생각을 억제하고, 가능하면 사실을 객관적으로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것이야말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와 국익에 봉사하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v******1 2001.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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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좌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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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자가 되려 하는가"로 시작된 헬렌 토마스의 이야기는 저자 자신의 존재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인생의 일부분으로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한다. 백악관의 맨 앞줄에서 그리고 항상 대통령을 취재하기 위해 대통령들의 주변에서 맴돌았던 과거의 기억들을 회고하는 이책은 "내 인생의 좌표"에 대해 생각케한다. 나는 어느 위치에 설 것인가? 헬렌 토마스처럼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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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자가 되려 하는가"로 시작된 헬렌 토마스의 이야기는 저자 자신의 존재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인생의 일부분으로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한다. 백악관의 맨 앞줄에서 그리고 항상 대통령을 취재하기 위해 대통령들의 주변에서 맴돌았던 과거의 기억들을 회고하는 이책은 "내 인생의 좌표"에 대해 생각케한다. 나는 어느 위치에 설 것인가? 헬렌 토마스처럼 자신의 인생 대부분을 사실들을 취재하고 사회의 진실을 밝히는 탐험가가 될 것인가? 그런 기자의 관점으로 세상을 볼 것인가? 아니면 "국민의 알 권리는 헌법에 보장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헌법에 언제 국민들이 알아야 하는지 나와 있지 않습니다."라는 피츠워터 공보관의 말처럼 어느 정도는 포기하고, 알려주는 만큼만 아는 방관자가 될 것인가? 세상을 보는 관점은 다양하다. 그리고 이 책은 헬렌의 기억 속에서 그녀의 취재수첩 속에서 실제로 자신이 느끼고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들에 대한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 다소 지루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자주 접할 수 없는 최강대국 미국의 핵심부에서 일어난 여러가지 사건들에 대해서는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미국 대통령에게 있어 기자회견은 아주 중요하다. "아무리 불완전할지라도, 대통령 기자회견은 특권이 아니고 민주주의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아마도 모든 대통령은 그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그 사실을 완벽하게 받아들인 대통령을 만난 적이 없다. 우리 기자들은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어하는 모든 미국민들의 대리인으로서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것이며 이러한 의미에서 기자란 의문의 여지 없이 양방향의 교류자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질문하는 동안에도 동시에 우리는 또한 미 국민들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대통령에게 알릴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