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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어떤 큰 슬픔이나 상처, 분노와 두려움도 그것을 큰 기쁨과 치유, 자비와 자유로 바꿀 수 있는 내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이 책은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일은 어쩌면 가장 먼저 해야하고, 늘 해야하는 일이다. 하지만 다른 것을 생각하느라 자신을 찾는 것을 잃고 살아간다. 한국을 대표하는 신학자이자 여성 운동가, 환경 운동가, 평화운동가인 저자는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자아를 찾아가기 위해 만날 수 있는 연애, 결혼, 성, 학문 등 자아를 찾아가는데 있어 다양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것들을 보여준다. 살아가면서 그냥 살아가는 경우가 참 많다. 사는 것이 바쁘다 보니 어쩌면 자신을 찾는 일에 소홀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자신을 찾아가다보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알게 됨으로써 행복한 삶을 찾아갈 수 있고, 더 큰 생각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들의 삶이나, 환경 문제나, 평화 문제 모든 것이 심각하다. 이런 생각들을 해볼 수 있는 것도 시간을 갖게도 해준다. 삶은 과연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 본다. 벌써 많은 시간이 갔다. 삶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해보고 나도 행복하면서 지구도 살리는 삶이 우리들에게는 절실하게 필요하다. 지금 세계는 폭력과 전쟁으로 몰아넣은 테러와의 전쟁, 세계의 화약고인 중동, 국제 사회의 모순과 갈등이 빚어낸 고질적인 문제, 보다 나은 삶을 독립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약소민족과 국가들의 움직임과 갈등, 인류가 직면한 공통의 문제와 그 해결해야할 것들이 있다. 요즘 전 세계는 빚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비행기가 두 대가 연속으로 돌진했다. 재앙이되어 버린 테러와의 전쟁으로, 비행기 납치범 19명을 비롯해 30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욕심 때문에 너무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하나의 땅에 두 개의 나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지금까지도 문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무책임한 약속이 낳은 팔레스타인 분쟁으로 두 나라가 지금까지도 문제가 되고 있다. 마약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
전 세계인이 세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나라를 위해 욕심을 버리고 서로를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깨닫고 생활할 때 인류는 더 풍요롭고 잘 살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내적인 고민과 함께 편안함을 벗어나 더 큰 생각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삶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평범하지않는 그녀의 삶을 보면서 생각을 하고 경험하게 되는 환경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하게 된다. 자신을 생각하고, 남을 생각하고, 이웃을 생각하고, 나라를 생각하고,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모든 문제를 풀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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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꺼야.
띠지에 있는 글 영혼의 진보가 여성들 삶의 모든 문제를 물어준다는 진실을 감동적으로 전한 책 _법륜스님
쓰여있어 선택한 책! ![]()
‘현경’이라는 사람을 왜 몰랐을까. 그것부터가 우리 사회가 얼마나 보수적이고 편협한지 알 수 있는 증거 같다. 그녀는 누구보다도 뜨겁게 삶을 살아왔고, 비겁함과 거리가 먼 얼마 안 되는 공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외에서 그녀가 어떤 활동을 하며 인정받는지를 생각하면 할수록 이 나라에 대해 가슴 답답한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그런 그녀의 삶의 일대기이다.
내 삶도 누군가에게 이러한 깨달음과 감동을 줄 수 있을까 솔직한 삶을 살고 싶어지는 삼십 대, 그 시간 동안 내가 가장 많이 추천하게 될 책이다.
추천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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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여신 페미니스트 현경님의 글을 읽다보면 답답한 여자로서의 삶에서 탈출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날개를 달고 내가 원하는 세계로 훨훨 날아오를 수있다는 희망이 샘솟았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단숨에읽었다. 왠지모를 통쾌함으로 한동안 행복하였다. 여신이라 부르는 살림리스트('살림'에서 온 말:모든 것을 살아나게 한다는 명사)현경님은 이 책을 통하여 우리가 어떤 큰 슬픔이나 상처 분노와 두려움도 기쁨과 치유, 자비와 자유로 바꿀 수 있는 내적인 힘을 각자 내면에 가지고 있다고 말해 주고 있다.
내 삶을 이끌어가는 원초적인 힘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온 우주의 산물이다. 내적인 힘을 '여신'이라 칭하며 13년 전에 죽음에 이르는 병을 앓고 있을 때 '여신'을 만나면서 그녀 덕분에 참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속시원하게 풀어놓았다. 한국 여자들의 두려움과 억울함의 옷을 벗을 수 있도록 먼저 자신의 영혼의 옷을 벗고 싶었다고 한다.영혼의 진보가 여성들 삶의 모든 문제를 풀어준다는 진실을 전해주기 위함이다.
프롤로그에서부터 독자를 사로잡는 그의 에너지가 느껴졌다. 어떤 의미에서 참자아를 찾아 떠난 '발칙한 년의 순례기'라는 표현부터 이 발칙한 년까지 사랑하는 우주의 큰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라 밝혔다. 삶의 축대인 생명력을 마음껏 펼치고 살아가는 것이 그녀로 하여금 여성학, 여성신학, 환경신학 등을 공부하고 에코페미니스트 신학자가 되게 하였고, 세상을 향해 생명의 씨를 뿌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한다. 모교인 이화여대에서 7년간 교수로서의 생활은 익숙함과 편안함 속에 무언가를 잃어버린 생활이었다고 느낄때 그녀의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다름'에 대한 갈망이 파도치고 있었다. 다름이 모두 인정되는 이상적인 공간 뉴욕인민공화국이 우주의 손길처럼 다가왔다.
뉴욕의 유니언 신학대학에서 160여년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여교수로 마흔에 새로 시작하는 여신으로서의 뜨겁고 아름다운 삶이 시작된다. 매일 에너지 넘치는 그녀의 삶이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생명의 힘,기를 죽이며 사는 것이 아니라, 그 기를, 동양과 여성의 힘을 주변의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누며 기를 나누는 자가 되겠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타이타닉호처럼 침몰해가는 기존 교회를 위해 신학을 하기보다는 세상과 지구를 위한 신학자가 되기로 했다. 상아탑 안에서만 신학을 하고 싶지 않다. 신을 표현하는 신학을 하고 싶은 것이다. 대중적인 신학을 하고 싶었다. 신을 갈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의 힘, 진리의 빛이 전달될 수 있는 그런 신학들 하고 싶은 것이다.신학, 신학자라는 이름에 얽매이지 않고 그 이름을 넘어서서 경계없는 신의 힘을 그냥 표현하고 싶다. 학문적 분석, 사회운동, 영적인 수련과 예술적 표현이 분리되지 않는 신표현, 신낳음, 신남, 그 신이 태어날 정도로 신나는 기운으로 통합하고 변화하고 초월하는 힘으로 지금 죽어가는 모든 생명들을 살려내고 싶은 것이다. 내가 꿈꾸는 새 정체성은 경계를 넘나드는 자, 다리를 놓는 자, 문화 통역사등이다...P208
그녀의 이상한 출생에서부터 아버지의 사랑, 한국의 학생운동, 여성운동,가부장적 종교에서 해답을 찾지 못하던 영적인 방황 그리고 아름답고 힘들었던 연애, 결혼, 이혼 이야기.이성애자 남자와는 이루어지지 않는 운명, 자신이 일, 세계 변혁의 비전 등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는그녀가 평범하지 않은 초월한 삶을 사는 듯이 보였다. 이제는 모든 이가 사랑의 아픔과 분노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빌었다. 기쁨을 가득 싸서 뉴욕인민공화국에 간 현경님은 주위에 기쁨을 전염시키는 존재로, 그녀가 가져다 준 것은 마술이기에 마술에 걸린 것같이 즐거움을 준다고 말해주고 있다.
우리의 내면에 잠재해 있는 그 힘이 아름다움이라 불리는 '여신'일 것이다. 결국 모든 상처에서 우리를 구원할 그 힘은 '여신'이다.여자들은 다 자신들을 자기 실체보다 비하하도록 길들여졌다. 자신들이 아름답다는 것을 믿지 않지. 여자를 정말 아름답게 하는 것이 결국은 그 여자의 일이야.'...P271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다. 뉴욕의 여신을 만나서 정말 행복하였다. 그리고 아쉬움이 남았다. 또 다시 여신이 그리워진다. 그래서 히말라야의 여신을 찾아가야겠다. 그녀와 함께 히말라야 수도원에서 영적 순례를 시작하는 여신을 만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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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화여대 기독교 학과를 졸업하고, 유니언 신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신학자이다. 이화여대에서 7년간 기독교학과 교수, 2년간 하버드대학교 ‘종교와 여성’ 초빙교수, 1996년 유니언 신학대학의 종신교수가 되어 현재 그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저자의 이력은 간단하지 않다.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불교 명상을 배우며 히말라야의 수도원에서 살기도 했고, 2006년부터 13개월 간 이슬람 17개국에서 200여명의 이슬람 여성과 평화운동가 들을 인터뷰했으며, 2008년 숭상 대선사 전통의 미국 관음선원에서 불교법사자격을 받기도 했다. 또, 독일에서 심리치료사과정을 이수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로써, 1999년에서 2000 히말라야에서 방랑하는 수도승으로 순례여행 때, 촛불을 이용하여 쓴 에이포 800매 가량의 원고가 이 책이며, [미래에서 온 편지] 3권 중 제1권에 해당한다. 저자는 학생운동과 여성운동가로써, 전통적인 가부장제를 반대하며, 호주제 폐지를 주장하는 페미니스트이고, 그의 자유분방한 신학적 편력은 결국 그녀를 진보신학의 메카인 [유니언 신학교]의 160년 역사상 처음의 동양의 종신 교수가 되게 한 것이다. 그는 안정적이고 성공한 교수인 이대 교수직을 버리도록 종용한 것은 ‘여신’이라는 메타포가 그녀를 배부른 돼지라고 비난한 때문이었다. 그 때 그녀는 편안한 현실과 타협하며 살던가, 영혼이 부르는 대로 가슴 뛰는 모험을 감행하는 삶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자 했다. 결국 교수직을 사임하였고, 유관순 선배의 고향인 병천으로 낙향하여 삶의 근원적인 해답을 찾고자 대비하였고, 여의치 못할 경우에는 안락사까지를 염두에 둔 조치를 취하기까지 했다. 모르핀 주사를 놓아 줄 의사친구, 화장을 해 줄 목사친구, 화장한 재를 뿌려 줄 스님친구에게 부탁까지 다 준비해 놓았던 것이다. 그녀가 [유니언 신학교]교수가 되었다. 유학시절에 결혼하여 가정을 가졌으나, 그 남편의 폭력으로 이하여 이혼을 겪게 되고, 그 뒤 재혼을 힘썼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공수방의 운명을 살아간다. 저자는 이 책을 순례의 결론에 대한 책이 아니라, 순례의 과정의 책이라고 한다. 또 이 책을 통해서 비인간적인 지구화 과정, 지구 살해, ‘다름’에 대한 폭력 속에서도 푸르게 생명을 뿜어내며 우리를 푸른 생명에로 뛰어 들라고 불러내는 ‘그녀(여신)’의 목소리를 모든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염원을 담았다고 말한다. 그는 신학자로써, 이제는 ‘신의 얼굴’을 보여 주는 그 일을 해야만 한다는 절박감에 사로 잡혀 있다. 저자는 그의 신학적 견해에서 현존하는 신학에서 죽음의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고 진단한다. 이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며, 서서히 교회들이 인간집단으로 변모되었다고 자성한다. 그 죽음에 연유하는 이유를 첫째는 20세기 후반에 불어 닥친 물신주의 또는 배금주의이며, 둘째는 급변하고 있는 문명 전환에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며, 셋째는 교회와 교단, 신학교들의 투쟁과 분쟁이라는 것이다. ‘교회가 살아 있지 않을 때 신학이 살아 있기 힘들고, 신학이 예언자적 힘을 잃을 때 교회가 고쳐지기 힘든다’는 고언을 토로하고 있다. 이 책은 [미래에서 온 편지] 세 권 중 첫째의 책이다. 나머지 두 권을 다 읽는 행운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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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온 편지]를 읽기 전에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거야1,2]를 먼저 읽어 본다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2권을 뒤늦게 주문해서 받아본 관계로 서평의 순서가 바뀌었다. 진보신학의 명문이라는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의 최최의 아시아계 여성 종신교수이자 에코페미니스트인 신학자 현경. 기독교인이 아닌 내가 그녀의 책을 선택한 것은 에코페미니스트라는 단어 때문이었고, 평소 좋아하는 저자들인 정신과 의사 김혜남, 정혜신 등의 추천사 때문이기도 했다. 확실히 현경의 책은 달랐다. 기존의 기독교와는 많은 부분 다른 저자의 사상과 표현과 행동들로 인해 많은 지탄과 따돌림을 받았으리란 것이 뻔해 보였다. 보수적이고 독단적이며 가부장적인 종교에 속한 사람들이라면 커다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으리라. 거침없는 입담에 나 또한 가끔 놀랬으니까. 포용력 있으며, 생명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그의 사상이 나는 마음에 든다. 어떤 틀에 얽매여 본질을 보지 못하는 수많은 종교인들에게 권하고 싶고,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병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뿌리 깊은 가부장제 사회는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병들게 만들었다는 저자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 그가 부르짖는 페미니즘은 여성우월주의가 절대 아니다. 여성 안에 깃든 생명 에너지로 병든 지구 자연과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들을 살려내고자 함이다. 무한한 포용력으로 죽어가는 모든 것을 살려내는 살림이스트!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건 나의 생명력이다. 생명력을 마음껏 펼치고 살아가는 것, 그것이 내 삶의 축대였다. 그래서 나는 지금까지의 역사 속에서 억눌려왔던 사람들과 함께 학생운동, 여성운동, 환경운동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여성학, 여성신학, 환경신학 등을 공부하면서 에코페미니스트 신학자가 된 것이다. 나는 생명력을 전염시키는 사람이고 싶었다. 그 사람 옆에 가면 괜히 인생이 신나게 느껴지는 사람, 세상을 향해 생명의 씨를 뿌리는 사람, 그러한 사람이고 싶었다. 나는 나의 학생들에게도 그 생명의 힘에 대해 가르쳤고, 동료 교수들에게도 그렇게 격려했다. 사회적 압력에 굴복해서 잘 적응하고 사는 동료들일수록 속으로는 더 피곤하고 불행한 인생들을 살고 있는 듯이 보였기 때문이다. --p.69 서양의 기독교회와 서구신학은 침몰하고 있고, 한국의 신학 또한 ‘좋은 생각’과 ‘좋은 말’에 머무르며 죽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많은 교회들이 기복과 성장 위주의 욕심을 드러내며, 세력 다툼 등으로 영적인 기운을 잃고 있는데 그 이유를 저자는 크게 세 가지로 말한다. 첫째는 ‘지구화’라는 과정에서 ‘돈’이 숭배되고 기독교도 ‘돈을 숭배하는 종교’와 결탁하며 힘을 잃었을 거라 말한다. 둘째는 문자주의 근본주의 기독교가 유교와 만나 이루어진 상황에서 21세기의 문명전환을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셋째는 교회와 교단, 신학교들의 권력 투쟁과 분쟁으로 외부의 적을 향해 모아졌던 공격적 에너지를 그 적(독재정권)이 사라진 후 안으로 향하게 되어 내부 분쟁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사회와 기독교계의 분위기 속에서 신학자로서의 소명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현존하는 가부장적이며 권위주의적인 많은 교회 중심 신학자들처럼 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더 이상 신을 설명하지 않고, 신을 표현하는 대중적인 신학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경계를 허물고 학문적 분석, 사회 운동, 영적 수련과 예술적 표현이 분리되지 않는 신을 표현하고 신나는 기운으로 통합하고 변화하고, 초월하는 힘으로 지금 죽어가는 모든 생명들을 살려내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퍼포먼스 형식의 제의나 축제 같은 표현들을 빌려 영성이나 신학, 에코페미니즘, 새로운 문명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실험적인 강연(또는 공연)을 한다.
이 책은 1권에는 저자의 이화여대 교수 시절과 유니언 대학의 종신교수가 되기까지의 여정과 뉴욕 생활 일부가 적혀 있고, 2권에는 그녀의 평범하지 않은 탄생과 가족사에 얽힌 이야기와 결혼과 이혼의 이야기, 히말라야와 절에서의 명상 등의 일화가 실려 있다. 이러한 그녀의 여정 속에서 탄생한 생각들이 [미래에서 온 편지]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객지사람’처럼 혼자 외롭게 지내는 것을 그만하고 뉴욕 ‘현지인’으로 즐겁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친구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이제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시간을 보내는 그런 친구에게는 관심이 가지 않았다. 내가 꿈꾸는, 생명을 키우는 사회운동과 학문, 예술과 영성을 나눌 수 있는 친구. 이런 친구들을 찾고 싶다고 기도했다. 내가 만났던 진정한 친구들은 모두 내 인생의 진로에 변화를 주었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마치 내가 올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적재적소에서 내 앞에 나타났다. --p.227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친구보다는 내 꿈을 함께 키워갈 수 있는 친구들. 적재적소에서 그런 친구들을 만났다는 저자는 진정 행운이 함께 했던 것 같다. 간절히 원하고 구했기에 얻어진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네가 그 사람들에게 그토록 분노하는 것은 아직도 네가 어떤 면에서 그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야. 정말 그 사람들을 완전히 이생에서 안 볼 사람으로 끊어버리면 그렇게 분노하지도 않겠지.” “하긴, 그 모든 사람들이 내게 다 잠깐이나마 어떤 식으로든 애정을 주던 사람들이었긴 해.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든 우리 삶이 꼬이면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된 거야.” “잘 들여다봐. 사실은 그 삶들이 다 너의 분신이야. 그리고 너의 그림자들이지. 그 사람들의 행동들이 너에게 그렇게 상처를 입혔듯이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든지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어떤 면에서 그들이 너도 모르는 너의 숨어 있는 모습을 거울처럼 비춰주기 때문에 네가 그렇게 분노하는지도 몰라.” --p.266 숨기고 싶은 내 모습을 타인에게서 발견하는 일은 매우 불쾌한 일이리라. 결국은 내게 솔직하지 못하기에 나를 비추는 거울을 똑바로 바라보기가 불쾌하고 힘든 것이겠지.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사람들도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들이 서로의 ‘다름’을 얼마나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그러한 노력과 시도 속에서 세상은 보다 더 살만한 곳이 되리라 생각한다. 다양성의 공존은 세상이 생명을 이어가는데 필수 요건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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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뿐인 진실을 말한다. 왜 원주민 인디언들은 숲으로 가고, 왜 성인들이 사막으로 가고, 왜 부처가 왕궁을 떠나고, 왜 예수가 광야로 나갔는지 아는가? 비어 있는 곳을 찾아간 것이다. 비어 있지 않으면 신을 만날 수 없다. 온 세상으로 온 우주로 창문이 열려 있는 집에 살면서, 수많은 아름다운 이들을 이 집에 오게 하고, 그들과 가족같이 살게 될 것이다. 사실 내 영혼은 이미 이것을 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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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진보신학의 명문인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에서 학문하고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종신교수가 된
저자 현경은 자신을 에코 페미니스트라 부르며 여성적 영성이 세상을 치유하고 지구를 살릴 수 있는 힘이라 말하며,
나아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또한 자신 안의 여성적 영성을 키워내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한층 성숙된 정신세계를 가질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기독교를 오래 전공했지만 신학을 깊이 공부하며 불교,
유대교, 이슬람교 등등 다양한 종교에 대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며 그 사상 또한 깊이 있게
배우고 영적 지도자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깨닫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는 모습이 치우치지 않은 생각을 보여주어 더 큰 설득력을 가진다.
특정 종교의 교리를 설파하거나 개종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교리의
이름을 넘어서서 가장 성스러운 인간의 근원과 아름다움을 통해 진리를 개인적이고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것, 그것이 21세기의 대안적인 종교 같았다. (p.236)
이번 책은 여신 3부작으로 불리는 시리즈의 첫 권인데, 저자가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그 물음에 답하며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의 첫 단계를 그리고 있어 다소 격한 표현과 사회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받았던 말도 안 되는 억압과 주위 학자들의 배척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며
괴로워했던 심정들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여성 안의 여신을 발견한다는 모토 아래 펼쳐지는 이야기가 심각하고
무거운 단어를 담지 않고 각각의 상황들에서 내가 반응할 법한 감정들을 배제시키지 않고 솔직하고 과감히 보여줌으로써 공감도가 높아지고, 나아가 저자가 자기 안의 여신을 따라 묻고 답하고 발견해가는 과정에서 내 대답을 대입시키는 것 또한 수월하다.
모든 여자가 함께 자유로워질 때까지는 어떤 한 여자만 특출하게 혼자 자유로워질 수가 없는 겁니다. (p.16)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건 나의 생명력이다. 생명력을
마음껏 펼치고 살아가는 것, 그것이 내 삶의 축대였다. (p.69)
이 책은 다른 영적 수행을 말하는 책들과 상당 부분 비슷한 것이 많다. 먼저 이 책을 히말라야에서 작은 촛불에 의지해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를 따라 받아내려 갔다는 점이나, 진리는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경험할 수밖에 없다는
것. 그리고 이미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성공한 인물임에도 자신이 이 세상에서 꼭 해야만
하는 그 일을 아직 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부딪히고 거기서 또 깨달음을 얻어 가는 과정 속에서 무언가를 말하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이 책에서는 되어 있는 모습보다 되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오히려 그 생각들을 받아들이기가
어렵지 않았고, 함께 세상에 대해 분노하거나 때로는 슬픔을 느끼기도 한다.
여자들은 다 자신들을 자기 실체보다 비하하도록 길들여졌다니까……. 자신들이
아름답다는 걸 믿지 않지. 여자를 정말 아름답게 하는 것이 뭔지 알아?
결국은 ‘그 여자의 일’이야. 해가 가고 나이가 들수록 말이야. (p.271)
책을 읽으면서도 내내 느꼈던 거지만 저자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강한 사람이다. 자신이 세상과 사람에 대해 느끼는 예민한 감정만큼이나 다른 이의 감정 또한 세심하게 신경 쓸 줄 알고 배려한다. 그런 저자가 무엇보다 한국 여성을 위해 이 글을 썼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유교적 관습과 무의식적인 차별이 아직도 곳곳에 존재하지만 이만하면 여성들이 살기 좋아졌다는 말로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그 말을 하는 사람이나 차별을 받는 여성 또한 존재하는 차별을 모른 채 살아간다. 책에 등장하는
저자의 말이 남성이 듣기에 조금 거칠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여성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상대를 기
죽이거나 다른 이의 권리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저 모든 여성들이 자신 안의 여신을
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으로 모든 것을 구원할 거라는 메시지가 내 안의 중심에 집중하게 만들며, 결국 그것이
모든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방법임을 느끼게 된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누구든, 아무리 오만한 자들이라 해도
그들의 기를 죽이며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생명의 힘,
그 기를, 동양과 여성의 힘을 주변의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누며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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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경 교수님의 연작 3부 중 제 1권입니다. 저는 과문한 탓인지 세계 무대를 이처럼 자신만의 열정과 관점, 종교적 신념, 그리고 미모(!)를 그 수단으로 하여, 보무도 당당하게 누비고 다니는 분이 있으신 줄을 몰랐습니다. 이 말을 꼭 해드려야 되는데요. 이 예술가이며 신학자이며 "전도사"인데다 사회운동가, 한 마디로 규정이 불가능한 자유로운 영혼, 세계인들에게 그 인생을 바꿔 놓을 만한 열정과 영감을 전파하고 다니는 이 노년의 여걸은, 사실 미모를 빼면 논할 부분이 없습니다(!). 이 책 제목이 괜히 저렇게 붙은 게 아닙니다. 신앙과 예술혼, 지구의 장래를 두고 그 많은 청중들 앞에서 토해 놓았던 진정의 대부분은, 알고 보면 아름다움에 대한 제의적 구도와 탐구,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것으로 거머쥐고야 말았던 그 과정의 부산물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움! 그것이 이분을 살게 하고, 다른 사람을 살게 만든 근원의 에너지였습니다. 아인슈타인이 질량과 에너지가 서로 다른 둘이 아니었음을 최초로 증명한 이라면, 이분은 아름다움과 생명이 다른 실체가 아님을, 수학 아닌 자신의 인생 방정식을 통해 확증한 최초의 지구인이라고 할 만합니다. 과연 "미(美)"란 무엇일까요? 저는 고교 재학 시절 어느 은사님께 이런 가르침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너네들 연예인 너무 좋아하지 마라.(문란한 사생활, 영혼 없는 퍼포먼스에의 장황한 고발 대목은 생략하고) 그 아름다운 얼굴이라는 것도 서양인 기준에서는 이도저도 아닌 괴물에 불과하다. 서양인들이 최고로 치는 얼굴이란 바로.... " 그런데 바로 이 책의 저자이자, 이 책에서 자신의 사소한 체험까지도 보편적 깨달음의 소스로 승화시키고 있는 현경 교수님이야말로, 제가 고교 시절에 (다소 충격적으로) 들었던 저 가르침을, 자기 자신을 교본으로 하여 그 타당성을 입증해 보인 멋진 모범인 셈입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어느 수업 시간에 담당 교사에 의해 앞으로 불러세워진 후, "이렇게 생긴 게 바로 몽골로이드종이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하는군요. 우리 몽골로이드들의 우스운 점은, 이처럼 스스로를 비하의 대상으로 삼는 비생산적 타자화의 제물을 자처하는 이상한 근성이 그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아무튼 다름 아닌 우리 동족, 동종 인종으로부터 "별로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자란 이분은, 미국으로 건너간 후 오히려 여신 대접을 받고 살다시피 했답니다. 지나가는 남성들은 으레 한 번, 겸양을 떨며 프로포즈를 하기 일쑤였고, 그녀가 어느 백인 남성과 나란히 걷는 모습을 본 젊은 사내는 동행인에게 다가가서 "과연 당신이 이 동양의 여신과 데이트를 즐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며 설교를 하기까지 했답니다. 물론 이런 행동이 오히려 지독한 인종차볇적 제스처라고 할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호의적이고 정감어린 언행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미야말로 절대 기준이 없고 오로지 상대적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녀는 교수직을 얻고 강단에 선 후에도, 언제나 청중석을 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기 십상이었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말썽(?)이 생갈까를 공곰 생각해도 알 수 없어서 주위에 물어 보니, "그건 너무 네가 아름다워서야!'라는 한 가지 대답이 들려왔다고 하는군요.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이단의 불건강한 뉘앙스가 없는) 어느 여신의 수기라고 불러줄 만합니다. 분명한 건, 아름다움은 지적인 각성, 도의적인 도약, 주변과의 공감 등 모든 "기적"으로 통하는 가장 손쉬운, 정석적인 통로라는 것입니다. 이 책은 최소한 이런 분명한 교훈 하나를 우리에게 던져 놓고 갑니다. 2권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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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한국의 보수적인 사회에서 남들과 조금 다르게 산다는 것, 많은 사람들의 색안경 속에서도 꾿꾿이 자신을 지켜간 사람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갈 사람으로 그녀의 이야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좋은 학교에 독특한 패션, 남들과 다른 생활방식 등 평균을 외치는 한국 사회에선 쉽게 보기 힘들고 받아들이기 힘든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은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다름의 의미가 유달리 틀리다고 치부되는 환경이기에 가능하면 익명성을 가지고 살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스펙도 화려하고, 여성인데다가 나이도 어리고, 자신감과 도도함이 눈에 띄는 그런 사람을 보며 뭔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거니 낙인을 찍고 만다. 저자도 역시 그런 삶을 거쳐왔다. 그녀의 입장에서 보자면 뭔가 부당하게 느껴지고 남들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못잡아먹어 안달인지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그렇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자기를 더 중요시하는 다소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사람일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남들처럼 뒤에서 수군대며 그녀의 성공을 질투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이에 맞서 싸운다기 보단 이를 뒤로하고 오로지 자신의 목표를 더 찾아 간 것 같다.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 그리고 어느날 만나게 된 영적인 존재와 스스로 더 영적 안정성을 갖기 위해 끊임없는 명상과 기도 등, 을 통해 하루하루를 전진해 간다. 이 책에서 뭔가를 얻어야겠다는 생각 보다는 그녀가 겪은 수많은 경험들을 통해 그녀가 겪는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 편견에 맞서는 것보다 편견을 자신의 장점으로 만드는 능력, 그리고 왠지 모르는 그녀만의 매력이 사람을 끌어당기고 있는 것에 부러움이 가득하다. 그냥 그녀의 삶을 소설처럼 읽어내려가며,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격하게 힘들어하는 때 나를 되새겨보게 된다.
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떤 신을 믿는게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을 좀 더 안정적으로 가꾸기 위해 도를 닦고 주변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 같다. 그녀가 만난 많은 사람들, 그 사람들도 내 눈에는 평범해 보이지 않는다. 아마 내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이 모이지 않을 것 같다. 그건 내가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 속에서 마음을 열지 않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하나의 사람으로 개개인으로 보며 대하는 그녀의 생각이나 열린 마음이 부럽기도 하다. 약 10년 전에 그녀는 이런 방황 속에서 살았구나, 갈등의 크기가 다를 뿐 누구나 편견이나 사회의 상식에 맞서게 되는 경우가 생길 것이다. 아마 나도 이런 이야깃 거리가 있겠지 생각이 든다. 1권밖에 아직 못읽어서 빨리 2권을 읽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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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페미니스트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나는 성차별주의자다. MMPI를 해도 여성성이 높게 나오고, 여성으로서의 페르조나를 중요시 여기며, 기존의 성 역할에 만족하는 편이고 오히려 여자는 이래야하고 남자는 이래야지라는 성차별적 발언을 스스로가 많이 하는 데다가 여성으로서 가능한 혜택을 가능한 한 입으려는 입장이다. 그래서 그런가, 많은 유명인사들과 한 분야의 굵직한 전문가들의 영감과 감동과 변화를 있게 했다는 현경 교수님의 책을 읽으며 사실 잘 와닿지가 않았던 것이... 사실 나는 그런 강한 여성들의 한편으로는 기구한 운명이랄까 하는 것들을, 또 너무 방대히 제한 없는 자유라는 것을, 그리고 사회의 시선들을 겪기보다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사랑받으며 소소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것 같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책을 읽으며 그런 강한 여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던 기회는 너무 멀리 있고 또 너무 강해 보이는 사람들의 내면을 이해하고 다 같은 사람임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또한 그녀들을 만나는 게 무척 따뜻하고 위로가 되었다. 술 한잔 나누고 싶은 든든한 언니들 같은 느낌... 내 안에도 이분이 말하는 여신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처럼, 그런 각자만의, 나만의 아름다움이 나 자신을, 우리들을 구원하는 삶을 매일매일 살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