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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 월쉬는 미스터리 로맨스계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작가라고 한다. 로지 월쉬의 두번째 장편소설 '나는 그녀를 모른다' 이 책은 심리스릴러, 감성미스터리 소설이면서도 로맨스도 섞여있다고 정보! 좋아하는 장르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로지 월쉬라는 작가도 궁금하고 소설도 궁금해져서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빨라졌다.
신문사 부고기자 남편 레오, 해양생태학자이자 유명방송인 아내 엠마 그들은 불임과 엠마의 암 투병으로 힘든 일 속에서도, 이쁜 딸 루비를 얻어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부고기자인 레오는 엠마의 부고 기사를 다른 사람아 아닌 자기 손으로 쓰기를 결심하고, 자신이 모르는 아내의 과거 조사를 하게 된다. 아내가 쌓아 둔 서류 더미에서 수상한 서류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행복하게만 생각했던 삶이 조금씩 균열이 가는 것 같다. 내가 알던 엠마의 모습이 맞나 싶을 정도로 뭔가가 어긋나있는 것 같은 느낌을 떨칠수가 없다. 이름과 학력 모든 것이 내가 알고 있는 그녀가 아니다. 도대체 어떤것이 진실인 것일까? 엠마가 숨겨둔 비밀을 하나씩 파헤칠때 마다 레오는 상실감에 빠져들면서 슬픔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제일 가까운 부부사이 임에도 불구하고 남편 레오는 엠마를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절망속으로 빠져드는 듯 하다. 이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실제 일어난 일들이었다면 우리는 어떤 기분일까? 내가 모르는 그녀의 과거, 그의 과거~ 누구나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기 마련이지만, 20년 동안 그녀가 숨겼던 비밀은 너무나 무겁게 느껴진다. 하나씩 하나씩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레오의 마음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그리고 더 화가나는 것은 그녀와 알고 지낸 주위 사람들 중 엠마의 과거를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무언가 엄청난 과거가 있는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더 흥미진진해지기 시작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들과의 대화메시지, 그녀 주위를 서성이는 이상한 남자들까지~ 결정적으로 레오에게 너무나 힘든 것은, 루비가 자신의 딸이 아닐수도 있다는 의심까지... 자신이 찾은 과거가 거짓이길 바라면서 엠마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자꾸만 뭔가를 회피하는 듯한 느낌의 엠마
엠마가 20년 동안 숨겨온 비밀을 이제는 들어야만한다. 그런데 엠마가 모든 걸 남겨둔 채 갑자기 사라져버린다.
레오가 알던 엠마의 실체는 도대체 무엇이고, 그녀가 숨겨온 진실은 도대체 무엇일까? 책을 읽는 동안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미스터리를 풀어가보기 시작했다. 내가 상상했던 예상에 벗어난 과거의 일들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지고 있다. 진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이야기가 더 쫄깃쫄깃해지면서, 뒷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한순간의 실수로 인생이 무너저버린 엠마의 과거 이야기를 읽을 때는 같은 엄마로써 연민을 느끼기도 했다.
자신의 비밀을 감추고자 했던 엠마, 그리고 그 비밀을 파헤치면서도 엠마를 사랑한 레오 이들이 서로를 위한 마음 또한 느껴졌다. 인간 내면의 심리를 잘 다룬 책 '나는 그녀를 모른다' 심리스릴러소설, 감성미스터리소설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니 좋아하는 분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린다. OTT드라마 예정작이라고 하니, 언젠가는 드라마로도 한번 새로운 시각으로 느껴보고 싶어진다. 로지 월쉬의 두번쨰소설을 먼저 접하고 나니, 첫번째 소설 '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도 꼭 읽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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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문학사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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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의 모든 것을 알고 싶은 욕심에 사로잡힌다. 그의 비밀을 공유하면 내가 그에게 특별한 존재가 된 것 같기도 하다. 반대로 나와 특별한 사이인 그가 나만 모르는 비밀을 혹은 거짓을 갖고 있다면 평화롭던 관계는 순식간에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 그런데 과연 내가 아닌 누군가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안다는 게 가능할까. 그건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인지 모른다. <나는 그녀를 모른다>는 사랑하는 아내의 비밀을 파헤치는 남편의 이야기이자 결국은 부부의 이해와 포용, 사랑과 신뢰를 말하는 소설이었다.
레오와 엠마는 사랑하는 딸 루비, 반려견 존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엠마가 임신하여 루비를 출산하고 또 암에 걸려 항암을 이겨내는 일련의 과정을 함께 겪으며 부부는 더욱 돈독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레오가 우연히 발견한 의문의 서류에서 아내 엠마에 대한 작은 의심들이 싹트고 엠마가 그에게 했던 거짓말이 하나둘 드러나면서 레오는 엠마의 존재에 강한 의구심을 갖게 된다. 급기야 딸 루비의 존재까지도...
레오가 엠마 몰래 그녀의 지인을 만나고, 그들에게 사실을 확인해 나가는 과정은 아내에 대한 의심을 품은 여느 남편과 다름없다. 부부가 서로 솔직하게 대화를 하면 훨씬 쉽게 이런 오해와 갈등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그것은 엠마에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리고 책에서도 엠마가 레오에게 먼저 진실을 털어놓지 않았을 것임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영원히 숨길 수 있었다면 엠마는 끝까지 비밀에 부쳤을 것임을.
이야기는 레오와 엠마의 시선에서 교차 되어 서술되고 시시각각 각자가 느끼는 심경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린다. 그래서 레오의 배신감도 이해가 되는 한편 사랑하는 사람에게 과거를 숨길 수밖에 없는 엠마의 불안과 상처도 생생히 느껴진다. 결국, 모든 사실이 드러났을 때 두 사람은 영원히 함께할 것인지 아니면 이별할 것인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이때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사랑 외에 중요한 것이 과연 있을까. 소설 속 주인공들은 어떤 선택을 하고 이후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책장을 덮을 때까지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제법 가독성이 좋은 작품이라 한번 읽기 시작하면 쉽게 책을 내려놓지 못하는 매력이 있었다. 작가의 이전 작품들도 궁금한데,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제작도 예정되어 있다니 어느 날 동명의 미드를 보게 된다면 무척 반가운 마음이 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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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살고 있는 한 엠마와 레오. 서로를 알고 지낸 지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엠마는 생태학자, 레오는 신문 기자, 그중에서도 부고 기사 팀입니다. 주변에서 보기에도 이들은 서로를 너무 사랑하죠. 다만, 두 사람에게도 아픔은 있습니다. 엠마는 암 투병 중이고, 두 사람의 아기를 가지려는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둘이 의학의 힘을 빌리기로 마음을 다 잡던 중, 기적적으로 임신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두 사람에게는 서로 외에 또 다른 커다란 행복이 찾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행복한 일이 가득할 것 같았습니다.
엠마가 잘 이겨낼 것을 믿지만, 그럼에도 아내의 부고 기사는 직접 쓰고 싶다는 생각에 그녀의 지난 자료를 찾아보던 레오가 수상한 점들을 발견하면서 분위기는 급격히 바뀌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그동안 엠마가 자신에게 무수한 거짓말을 한 것을 알게 되죠. 그녀의 과거에 관련해 미심쩍은 것들이 많아집니다.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학력, 심지어 이름까지도 거짓이었습니다. 레오가 받았을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솔직히 오래 생각해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라면 어땠을까?' 잠깐 동안 생각해 봤는데, 단지 상상인데도 너무 마음이 아팠거든요. 너무 끔찍했습니다. 레오 역시 한순간에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엠마는 곧 레오가 자신이 숨겨 온 과거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죠. 레오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오히려 과거를 꽁꽁 묶어두었던 그녀이기에 그녀 역시 적잖이 충격에 빠집니다. 이대로 레오와 헤어질 수는 없었던 엠마는 그에게 변명이든 해명이든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둘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낸 후 만나기로 하죠. 하지만 만나기로 약속한 날, 시간에 엠마는 갑자기 자취를 감춥니다. 핸드폰도 놓고 나가 연락할 방법이 없었죠. 엠마는 왜 그렇게 갑자기, 하필 그날 사라져버린 걸까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레오에게까지 거짓말을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등장인물들의 시점을 오가며 이야기가 전개되기에 더욱 몰입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엠마의 비밀, 엠마의 일생, 거기에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얽히고설키며 독자를 단단히 잡아둡니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라는 생각에 읽을수록 책장을 넘기는 손이 점점 빨라졌습니다.
그 무게나 중요도는 잠시 뒤로 미루더라도, 우리는 매일 선택을 합니다. 우리 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그 선택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치 없었던 것처럼 전혀 영향을 받지 않기도 하고, 이야기 속 주인공들처럼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도 있죠. 이는 우리 모두 마찬가지 아닐까요?
새삼 우리가 내리는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또 무섭게 돌아올 수도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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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종종 속눈썹이 젖은 채로 잠에서 깬다. 마치 슬픈 꿈이 넘실대는 바다를 유영하다 온 사람처럼. 그리고 말한다. "그냥 잠을 좀 설쳐서 그래. 난 악몽 안 꿔." 엠마는 깊고 깊은 하품을 하며 눈을 비빈 후 미끄러지듯 침대를 빠져나가 딸 루비가 숨을 잘 쉬고 있는지 확인하러 간다. 루비가 세 살이 된 지금까지도 버리지 못한 습관이다. 그러고 나면 돌아와 이렇게 말한다. "레오! 그만 자고 일어나! 키스해줘!" 더디게 흐르는 심연에서 깨어나 하루가 시작되면, 찰나의 순간들이 찾아온다. (14p)
소설의 첫 부분이에요. 다 읽고 나면 이 장면이 얼마나 의미심장한지를 깨닫게 될 거예요. 수미상관법으로 보여준 것이 예술인 것 같아요. 《나는 그녀를 모른다》는 로지 월시의 장편소설이에요. 이 작품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와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TOP 10에 오른 화제작이라고 해요. 신기하게 제목만으로도 독자를 유혹하는 작품들이 있어요. 뻔히 다 보여주는 것 같지만 정작 중요한 건 살짝 감춰버려서 안달나게 만드는, 고도의 심리 전략 같기도 해요. 결론적으로 아주 흡족한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소설이라고 소개하고 싶네요. 그 이유는 스릴러 외에도 로맨스가 포함되었기 때문이에요. 엠마와 레오의 침대 위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겉으론 화목하지만 뭔가 수상한 것들이 드러나면서 갈등이 극에 달하는 과정들이 쫄깃쫄깃하네요. 아마 이 소설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는 물음표가 둥둥 떠다닐 거예요. 나는 사랑하는 사람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에 비밀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어요. 상대에게 모든 걸 다 말해줄 수 없는 상황이 있기 마련이니까, 적절하게 편집해서 일부의 진실만을 알려주는 경우들이 생기곤 해요. 의도적으로 숨기진 않았지만 마음 한편이 불편할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본인도 싫어하는 자신의 모습을 굳이 상대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해요. 여기서 간과하면 안 되는 진실이 있어요. 그건 '나도 나를 모른다'라는 거예요. 아무리 솔직해지려고 해도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보여줄 방법은 없으니 말이에요. 낮과 밤처럼 눈을 뜨고 생활하는 시간과 잠든 시간을 구분하듯이 '나'라는 존재도 스스로 모르는 부분들이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할 것 같아요. 또한 우리는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기에 서로 부족한 점들을 채워가며 살아가야 해요. 중요한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구태의연한 표현을 좋아하진 않지만 사랑이라는 영역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진실한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는 것. 처음엔 제목 때문에 부부 간의 비밀이 엄청난 충격일 거라고 예상했는데 반전이 있네요. 굉장히 만족할 만한 반전이니까 너무 마음 졸이며 긴장할 필요는 없어요. 몰입감이 높을수록 그 여운이 크게 남는 편인데 이 작품은 감동을 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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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psyche)이 깃든 곳에 사랑(eros)이 머물 수 없다."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며 기어이 무엇인가를 알아내려 했던 프쉬케에게 에로스(=큐피드)가 그녀를 떠나며 한 말입니다. 흔히들 여자의 과거(이성교제, 성경험, 특히 동거 사실, 유흥업소 알바 경력 등)는, 결혼하려는 남자에게 절대 털어놓아서는 안 된다고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금기를 깨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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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갖기 무던히 노력했지만 실패했던 , 레오와 엠마, 엠마가 암에 걸리고 그렇게 바라던 아기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암치료를 멈추고 이쁜 딸아이를 출산한 레오와 엠마, 그리고 4년후 엠마는 더이상 암세포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한다. 레오는 신문사에서 부고를 담당하는 기자이고 엠마는 해양생물학자이자 얼마전까지 유명방송인이기도 했다. 그런 엠마를 위해서 레오는 자신이 직접 엠마의 부고기사를 작성해 두기로 한다. 그런 와중에 엠마에게 스토커같은 메일들이 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불편함을 느낀 레오지만 엠마는 개의치 않는다.
한편 엠마의 부고기사를 쓰기위해서 엠마의 전부를 안다고 생각했던 레오는 이상한 메일과 그리고 어떤 한 인물과 계속 지속되는 메일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유명한 방송인인 제러미의 아내가 실종되면서 그의 아내 부고기사를 준비하던 그에게 중단해 줄것을 요청하는 일도 생긴다. 그리고 집안에서 결정적으로 엠마가 숨기려 한 자료를 찾게 되면서 레오는 엠마와 관련된 인물들을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엠마의 실체가 하나씩 해체되고, 레오 또한 무너지기 시작한다.
레오가 엠마와 관련된 인물들을 찾아가면서 듣게 되는 엠마의 이야기들이 자신에게 한 엠마의 이야기와 반대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의 과거 또한 드러나게 되는데 과연 레오는 어떤것이 진실이고 과연 엠마는 자신을 사랑하고 결혼한건지 의문을 품게 된다. 그 와중에 엠마와 관련된 제러미의 아내가 실종되는 일이 생기고 엠마와 만나기로 한 날 엠마 또한 사라지고 마는데. 레오는 충격을 먹고 엠마의 과거는 뒤로 한채 그녀를 찾아나선다. 과연 레오는 엠마를 찾을수 있을지 또한 또 한물 제러미의 와이프 유명한 연예인 재니스를 찾을수 있을지. 책을 끝까지 읽어보기 바란다. 평온하고 너무나 사랑하는 레오와 엠마앞에 펼쳐지는 스릴러와 로맨스, 그리고 자신의 아내의 과거를 알아가는 레오의 이야기까지. 레오와, 엠마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의 과거, 현재를 들여다 볼수 있다. 그리고 의심에 의심을 더해가면서 자신의 아내 엠마가 불륜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할때 나 또한 같이 공감하며 읽어 내려 가는데 레오와 함께 하며 엠마의 과거를 추적해 가는 과정을 함께 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그가 맞닥뜨리는 엠마의 과거.. 그는 과연 엠마를 용서할수 있을까. 그리고 그 속에서 철저하게 무너진 엠마의 모습까지. 그리고 놀라운 반전이야기까지.. 해결되어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드러나는 진실까지.. 재미 있게 읽어 내려 갈수 있을것이다.
뒤썩이지 않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그들의 심리를 잘 묘사해 주었고, 또한 레오와 엠마의 현재의 모습까지 숨가쁘게 읽어 내려 갔던거 같다. 그들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끝날지, 책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사랑하기에 모든것을 안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아내의 과거가 보이기 시작하고 드러나면서 레오가 겪었을 충격, 그리고 엠마의 이야기 까지. 나는 그녀를 모른다. 하지만... 재미있게 읽었던 책인것 같다. 중간중간 일이 생겨 맥을 끊어서 읽었지만 다시 들어도 재미 있게 , 궁금해서 읽게 되는 책이었던것 같다. 저자의 전작을 찾아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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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싸우면서도 엠마는 해냈다. 아이를 지켜낸 것이다. 불임과 싸우면서 암에 걸린 여성이 아이를 지켜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녀의 결혼 생활은 행복했다. 의심할 필요도 없는 남편의 사랑은 그녀를 살아 숨쉬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그녀는 해양생태학자이면서 유명 방송인이기도 하다. 아무것도 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그녀에게는 사랑하는 남편에게조차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다. 엄청난 비밀이.
신문사 부고기자인 레오. 한없이 사랑스러운 딸과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아내와 산다는 걸 기쁘게 생각하는 남자다. 가끔은 질투하기도 하면서. 그는 아내의 부고 기사를 자신이 직접 써두기로 한다. 부고 기사는 고인과 가장 가까웠던 사람, 고인을 잘 아는 사람이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까닭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너무나 많은 고통의 시간을 겪어야 했다. 기사를 쓰기 위해 아내의 과거를 조사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아내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을거라고 믿고 싶지 않았다.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그러나 의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이어진다. 하나씩 드러나는 단서. 결국 아내의 과거 행적을 찾아나서는 레오. 그는 어떤 진실과 마주하게 될까?
엠마는 레오가 자신의 과거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알았다. 이제는 말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가 이해해줄까? 게다가 그녀의 주위를 맴도는 스토커의 존재는 너무나도 커다란 공포와 불안을 불러왔다. 방송을 하면서 종종 있었던 일이었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좀 달랐다. 감추고 싶은 과거때문에 편집증을 보이게 된 엠마의 습관은 오히려 남편에게 하나씩 진실을 꺼내 보이고 있다. 남편에게 모든 것을 말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 그녀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왜? 말하기로 해놓고 어디로 간거야? 레오는 절규한다. 그가 마주한 아내의 엄청난 진실. 내 딸의 아버지가 따로 있다고? 레오는 사라진 아내를 찾기 시작한다. 찾아야 한다고, 그래서 그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야겠다고. 엠마는 도대체 누구인가?
대도시 런던과 잉글랜드 최북단의 한적한 바닷가를 소설의 배경으로 그리고 있다. 소설속에 등장하는 바닷가는 조수간만의 차를 보인다. 알고 있듯이 물이 들어올 때와 나갈 때의 바다는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곳에 있는 작은 생물들조차 변화하는 삶을 살아내야만 한다. 우연히 비밀을 알게 된 사람과 그 비밀을 지키고 싶어하는 사람의 심리를 밀물과 썰물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물이 들어왔을 때 감춰져 있던 것들이 물이 빠졌다고 다 보여질까? 이야기의 전개가 상당히 촘촘하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짜임새지만 그 현재와 과거가 묘하게 잘 어우러지고 있다. 과거는 현재가 되고 현재가 과거가 되는 희안한 느낌을 경험하게 한다. 이채로운 경험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렵지 않게 다가온다. 약간의 공포감이나 흥미로운 점은 있지만 스릴러라는 느낌보다는 추리나 심리에 더 가까운 듯 하다. 세세한 심리묘사가 압권이다. 섣불리 짐작하지 말 것. 작가의 거미줄에 걸리지 않기를 바란다. /아이비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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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아담스 제작, 주연 드라마 시리즈 예정! 『 나는 그녀를 모른다 』 로지 월쉬 장편소설 / 문학사상
최상급 로맨스의 감정적 펀치와 걸작 스릴러의 숨 가쁜 반전이란 소개에 계획했던 휴가를 함께했던 소설이다. 그저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사랑을 갈망했던 여성의 비밀이라 생각했는데, 이 모든 상상을 송두리째 뽑아버릴 반전과 애틋함에 적지않은 감동을 받았던 심리스릴러소설 <나는 그녀를 모른다>는 독자의 기대 그대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되면서 OTT 드라마 시리즈도 예정되어 있다.
주인공 엠마는 해양생물학회 연구원으로 그녀의 사랑마저도 밀물과 썰물 같았다. 잔잔하게 밀려 들어오는 듯했으나 성난 파도를 몰고들어오는 상처는 그녀를 무참히 무너지게 만든다. 그럼에도 밀물이 일어났다면 반드시 썰물이 일 듯, 그녀의 사랑은 흔들리되 배신하는 법이 없었다.
<나는 그녀를 모른다>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소설로 오래도록 결혼생활을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베일에 쌓인 아내의 비밀을 파헤치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과연 그들의 끝이 어디로 향할지 무척 기대가 된다.
엠마와 레오, 꽤 괜찮은 부부이며 멋진 한 쌍이다. 친구들이 짜증스러워 할 정도로 너무 멋지고 서로에게 그렇게 비밀이 많은 관계가 아니다. 아니... 그런 줄 알았다...
엠마는 조간대를 연구하는 생태학자로 갯벌에 서식하는 생명체를 연구한다. 몇 년전 BBC 야생동물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했고 종종 뭇남성들의 메세지도 받을 정도의 인지도도 있었다. 엠마의 남편 레오는 사망소식을 전하는 부고기자로 현재 엠마의 부고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4년전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작하는 시점에 암을 진단받았고 무사히 루비를 출산했지만 또 다시 악성 궤양이 자리잡고 있었기때문이다. 시간이 지나 다행히 암이 완치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지만...
어느날 사무실에 도착한 레오는 유명인 재니스가 실종되었다는 보도자료를 마주하게 된다. 동료 쉴라의 의미심자한 물음과 우연히 발견하게 된 엠마의 비밀문서는 그를 혼돈에 빠지게 만드는데... 어디부터가 진실이고 어디부터가 거짓인지 알수 없는 아내의 존재는 과연...
<나는 그녀를 모른다>는 살벌하게 얽히고설킨 스토리에 감성과 이성을 확고하게 지켜낸 심리스릴러였다. 게다가 등장인물 모두가 악한 존재가 없었다는 놀라운 사실... 거기에 민음과 신뢰 그리고 사랑까지 더해 나른한 결말까지 만들어 내 적지않은 감동을 선사했다.
내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그리고 소중한 사랑... <나는 그녀를 모른다>는 그저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소설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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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배우자 혹은 연인과 오랜 세월을 함께 했다면 자신도 모르는 새 그 사람에 대해서 다 알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난 그 사람에 대해서 나 자신보다 더 잘 알아... 스릴러 소설을 즐겨보다 보면 이 말만큼 허무하고 공허한 말은 없는 것 같다. 언제나 사건이 벌어지고 범인이 나의 연인이라는 게 밝혀지면 그 사람이 그럴 줄 몰랐다며 분노하거나 큰 충격에 휩싸인다. 그리고 그럴 리가 없다며 현실 부정을 하지만 결론은 뒤바뀌지 않는다. 이 책의 주인공 역시 어느 날 갑자기 이제까지 자신이 다 안다고 생각했던 아내에 대해서 자신은 아무것도 몰랐다는 걸 알게 되면서 결혼생활은 물론이고 일상이 무너져내린다. 신문사 부고 기자 레오에게는 너무나 사랑하는 아내 엠마와 둘 사이에서 난 목숨보다 소중한 딸 루비가 있다. 해양생태학자인 엠마가 지금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만이 가장 큰 걱정이었지만 그것마저도 완치될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내의 부고 기사를 미리 작성하던 중 의외의 사실을 알게 되고 지인이 그녀에 관해 이상한 질문을 하면서 의문을 갖게 되는 레오는 그녀에 관해 조사를 하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학력만 다른 게 아니라 이제까지 자신이 알고 있던 아내의 이름조차도 거짓이었다는 걸 알게 된 와중에 아내가 누군가와 나눈 메시지에서 자신의 딸 루비마저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는 하늘이 무너지는 소식을 듣는다. 이렇게 보면 엠마는 세상에 둘 도 없는 사이코패스이자 과거에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를 잠재적 범죄자에 가깝다. 하지만 작가는 이쯤에서 엠마의 주변을 맴돌며 수시로 그녀와 연락을 주고받는 제레미를 등장시켜 그와 엠마의 관계는 물론이고 엠마의 슬픈 과거를 밝힌다. 엠마가 왜 그렇게 모든 걸 숨기고자 했는지... 그토록 사랑하는 남편과의 관계가 깨질 수 있는 위험을 알고서도 비밀을 말하지 않으려 했는지... 엠마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2부에서야 그녀가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관한 의문이 플린 다. 이렇게 모든 게 해결되는 듯하지만 작가는 여기서 또 다른 갈등 요소를 넣었다. 엠마와 모든 관계에서 미묘한 갈등을 겪던 여자... 즉 제레미의 아내가 실종된 상태일 뿐 아니라 어디서도 그녀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고 제레미는 엠마에게 그녀의 행방에 관해 몇 번을 물음으로써 엠마가 사라진 그녀와의 문제에서 완벽하게 혐의를 벗고 있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엠마와 그녀의 관계를 볼 때 왜 엠마가 그녀의 실종에 완전히 혐의를 벗을 수 없는지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엠마는 진짜 그녀의 실종에 전혀 관계가 없을까? 작가의 전편에서도 그랬지만 연인 중 한 사람이 숨기고자 한 비밀이 있고 상대방은 그 비밀과 연관되는 상처가 있어 쉽게 용서하거나 받아들일 수 없는 구도를 하고 있다. 오랜 세월 자신의 부모의 거짓말로 인해 언제나 집안에서 자신만 겉도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레오에게 온전한 자신의 가족은 가진다는 건 다른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지만 엠마의 과거는 그런 레오의 오랜 소원 같은 꿈을 깨뜨리는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아내가 오랜 시간 깜쪽같이 자신을 속였다는 점에서 부모의 거짓말이 연상되어 괴로워하는 레오의 심정이 십분 이해가 간다. 과연 레오는 자신에게 그 모든 걸 숨긴 엠마를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조마조마한 긴장감에 안타까운 사연 그리고 로맨스에다 미스터리적인 요소까지 잘 갖춘... 멋진 소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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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서평단에 당첨되서 받은 [나는 그녀를 모른다] 제목과 표지에서 뭔가 미스터리함이 느껴진다. 책은 장편소설답게 500페이지 좀 안 되는 분량이다. 읽는데 오래걸릴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읽는 내내 화가나면서도 슬픔이 전해져와서 밤이 늦은줄도 모르고 읽게된다. 이 소설속에 악한사람은 없다. 그냥 처한 상황이 그러했을뿐...이 책은 주인공 엠마의 이야기이다. 그의 남편 레오로 부터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엠마의 암이 치료됐다는 걸 알게 되고 기뻐해야할 상황에 뜻하지 않게 본인이 알던 사실과 다른 엠마의 과거서류들을 보게된다. 돌려서 엠마에게 물어보지만 명쾌한 해명없이 더욱 의심이 가는 상황이 발생하고 레오의 직장상사 쉴라를 통해 그녀의 지인인 재니스의 실종소식을 듣게 된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한 이 실종사건이 엠마와 관련되있다는 걸 알게되고 재니스의 남편을 통해 엠마의 과거를 알게된다. (솔직히 재니스의 남편 제레미와 엠마가 불륜인 줄 알았다;) 등장 인물들이 하나같이 각자의 비밀로 인해 누군가는 상처를 받고 그 비밀의 크기에 따라 본인 스스로도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책을 보는내내 슬픔과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이 소설 속 가장 큰 피해자는 당연히 엠마겠지만 그의 남편 레오 또한 엠마로 인해 상처를 받았으니.. 둘이 잘 극복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책에서 이미 결론은 났지만 .. 그래도..^^) #나는그녀를모른다 #로지월쉬 #문학사상 #심리스릴러 #추천도서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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