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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살무늬토기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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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가의 첫 장편소설 빗살무늬토기의 추억이다.  중년의 소방소 소장이 부하인 관창수 장철민의 두 해 동안의 삶과 죽음을 관찰한 기록문이 이 작품의 내용이다. 화재진압  도중 죽은 32세에  장철민에 대해 상사인 소방 소장은 모든게 의문 투성이이다. 왜 장철민은 화재의 진원지인 5층에 그토록 집착했는지? 중장비 운전수인 그가 어째서 소방수로 전업을 하였는지?  죽기직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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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가의 첫 장편소설 빗살무늬토기의 추억이다.  중년의 소방소 소장이 부하인 관창수 장철민의 두 해 동안의 삶과 죽음을 관찰한 기록문이 이 작품의 내용이다. 화재진압  도중 죽은 32세에  장철민에 대해 상사인 소방 소장은 모든게 의문 투성이이다. 왜 장철민은 화재의 진원지인 5층에 그토록 집착했는지? 중장비 운전수인 그가 어째서 소방수로 전업을 하였는지?  죽기직전에 안마사인 장님처녀 김복희에게 접근했는지?

모든게 수수께끼이다.

g****0 2019.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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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저널리즘이 돋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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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쓰는 오늘이 '소방의 날'이라고 한다. 의도한 건 아닌데 이 작품과도 관련이 있게 되어 기분이 묘하다. 이 작품은 한 소방소장이 화재진압 과정에서 부하 소방관을 잃고 그 사고사를 계기로 하여 부하의 삶을 되새기는 구성을 취한다. 분명 소설이지만 에세이를 읽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은 작가인 김훈 특유의 사실적 문체가 이 작품에서도 돋보이기 때문. 전문용어들이 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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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쓰는 오늘이 '소방의 날'이라고 한다. 의도한 건 아닌데 이 작품과도 관련이 있게 되어 기분이 묘하다.

이 작품은 한 소방소장이 화재진압 과정에서 부하 소방관을 잃고 그 사고사를 계기로 하여 부하의 삶을 되새기는 구성을 취한다. 분명 소설이지만 에세이를 읽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은 작가인 김훈 특유의 사실적 문체가 이 작품에서도 돋보이기 때문. 전문용어들이 별다른 설명 없이 작품 곳곳에서 툭툭 튀어 나오는데 이 때문에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어떤 기록물을 읽는 느낌도 들고 해서 오히려 좋았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아마 지금도 같을 것이라 여기지만) 김훈의 서재에는 소설이나 시집은 없다고 한다. 오로지 사전과 각종 기록물들만이 있다고 하는데 작가이기 전에 유명 기자였던 그의 글쓰기 방식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흔히 육하원칙에 따라서 기사를 써야 한다는데 다른 다섯 가지는 그대로 쓸 수 있다지만, 왜? 이거 하나에서 늘 걸렸습니다. 그 놈이 그 일을 '왜' 벌였는지 무슨 수로 알겠습니까. 본인도 왜 그랬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한데. 아무리 많은 단서들이 있다 한들 진정으로 왜 그랬는지 입증할 방법은 요원하다고 여겼고 어차피 그럴 듯한 사유를 붙여서 그 '왜'를 설명할 바에야 아예 소설을 쓰자 싶었지요."

김훈의 저 말이 그의 작품을 읽을 때면 언제나 맴돌고 그의 작품을 계속해서 읽게 되는 강한 이유가 된다. 이런 저런 흠도 많은 그이지만 그의 작품 못지 않게 김훈이라는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 역시 그는 그런 흠들을 결코 감추거나 덮으려 들지 않기 때문. 그냥 꿋꿋이 그렇게 꾸역꾸역 자신의 길을 나가고 글을 쓰는 그가, 온갖 흠들을 감추고 덮으려 거짓말은 예사고 별의 별 추잡하고 비겁한 방법들을 다 동원하는 유명인들(주로 정치인들)보다 훨씬 인간답고 낫다고 여기기 때문.

종이책으로 이 책을 소장하고 싶었으나 여의치 못해 우선 급한대로(?) 전자책으로 읽었지만 소장 가치가 다분한 작품이다. 

그의 작품들을 오랫동안 보고 싶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c 2021.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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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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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 편의 긴 시를 읽는 듯한 인상을 받은 작품, 김훈 작가의 장편 소설 빗살무늬토기의 추억입니다.이 작품의 문장 하나하나는 평범한 듯 보이면서도 무척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처음 작품을 읽었을 때는 단순한 묘사가 많은 작품이다라는 느낌을 받으며 읽어 나간 작품이었는데 여러 번 읽다 보니 문장과 문장 사이에 숨겨진 틈새를 발견할 수 있었고 작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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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 편의 긴 시를 읽는 듯한 인상을 받은 작품, 김훈 작가의 장편 소설 빗살무늬토기의 추억입니다.

이 작품의 문장 하나하나는 평범한 듯 보이면서도 무척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처음 작품을 읽었을 때는 단순한 묘사가 많은 작품이다라는 느낌을 받으며 읽어 나간 작품이었는데 여러 번 읽다 보니 문장과 문장 사이에 숨겨진 틈새를 발견할 수 있었고 작가가 독자에게 맡기는 상상력의 스토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내용 자체는 크게 어렵게 쓰여진 작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가지는 매력은 단순함 속에서 잠들어 있는 깊은 고뇌와 같은 것입니다. 여러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전개이고 다양하게 독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진 스토리여서 더욱 마음에 든 작품이고 역시 작가의 필력을 느낄 수 있는 한 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환상적인 인상도 주는 작품으로 작가의 다른 작품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주지만 이런 느낌의 작품도 잘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했고, 주제를 자유롭게 다루고 이를 독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대단함을 느끼게 만드는 빗살무늬토기의 추억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으로 매우 만족하며 읽은 한 권이며 이런 느낌의 작품을 앞으로도 더욱 많이 집필하길 바라며 작가의 다른 작품도 찾아 읽어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p*****9 2020.04.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