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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심 #전건우 #위픽 #위즈덤하우스 #단편소설
네가 평안해졌으면 좋겠다 진심이야 살면서 누군가를 향한 원망을 품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우리가 맺는 인간관계 속에서 선하게 다가오는 사람도 있지만 악의적으로 다가오는 사람도 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친해진 줄 알았다가 무언가를 요구하기 시작하고 그 요구가 지나치게 되면 선을 그으면서 그 사람과의 거리를 두게 마련이다. 그런 관계가 지속되다 보면 앙심이 생기게 된다. 원한을 품고 앙갚음하려고 벼르게 되는 그 마음, 하지만 앙심을 품고 그에게 앙갚음을 한 적이 몇 번이나 될까. 앙심을 품었다가 이내 원망의 마음이 흐려지게 마련이다. 《앙심》 속의 주인공 '나'는 경력직으로 입사해 바로 팀장을 단 그 여자가 여러모로 눈엣가시로 느끼고 있다. 팀장이라는 직권으로 자신보다 두 살이나 어리면서 반말은 기본에 사사건건 잔소리까지 해대니 직장 생활이 더욱 고되게 느껴진다. 게다가 "몰라서 그런 거면 그냥 넘어갈게"라고 잔소리 끝에 덧붙이는 말은 부아가 치밀 정도니 말이다. 그런 마음을 품고 있을 때 알게 된 자신의 승진 누락이 그 팀장의 반대에 의한 것이라니 앙심이 어찌 생기지 않을 수 있을까. 분노를 터트리면서 집에 들어왔더니 애인 K가 대뜸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한다. 평소 오컬트에 관심이 많은 나와 다르게 K가 무서운 이야기를 한다고 하니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결의에 찬 그의 표정에 이야기를 듣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해준 이야기는 나를 만나기 이전의 자신의 경험이었다. 대학원생 시절 노숙자 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에 노숙자들에게 맞고 있는 최 씨를 구해주고 같이 설렁탕을 먹던 와중에 보답을 하고 싶다던 최 씨. 거절하려고 했으나 성의를 무시할 수 없어 받는다고 했더니 한 사람 죽여주겠다는 최 씨의 황당한 말이었다. 자신이 직접 죽이는 것은 아니나 그것이 죽인 후에 보고를 하러 온다고 하니 더욱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K. 최 씨에게 종이를 건넨 이틀 후 화장실에 갇히면서 찾아온 으스스한 존재. 마치 최 씨가 이야기한 보고를 하러 온 듯한 분위기에 K는 화장실에서 겁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그 존재와 마주했던 순간의 경악스러움은 더욱 소름 끼쳤고 그 일이 있은 후 K가 죽이고 싶었던 그 사람이 죽었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그때 K의 마음은 어땠을까? 그리고 K가 '나'에게 이야기를 건네며 평안하기를 바라며 건넨 종이에 증오하는 그 여자의 이름을 적었을까? 누구나 품게 되는 앙심으로 전건우 작가님만의 오싹함을 담은 위픽시리즈 《앙심》. 전건우 작가님의 다른 이야기도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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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평온해졌으면 좋겠다는 부제를 가진 호러물 짧지도 길지도 않은 딱 적당한 길이의 작품 잠이 오지 않는 여름밤 오싹함을 느끼고 싶다면 이 작품을 강추하고 싶을 정도 스토리는 출판사에 다니는 주인공이 상사에 대한 앙심, 분노를 애인에게 표출하면서 시작된다. 이야기를 들은 애인K는 노숙자 쉼터에서 일했을때 곤경에 처한 누군가를 도와주면서 겪었던 일을 얘기해주는데………… 뭔가 장황하지 않고 심플한데 그러면서도 무서운…… 무서움의 포인트 정수, 엑기스라고 할까 불꺼진 방에서 혼자 읽다가 밤을 꼬딱 세워버린 …… 역시 사람의 앙심, 저주가 젤 무섭다는 걸 다시 한번 뼈시리게 알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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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우 작가님의 앙심에 대한 리뷰입니다. 제목부터 “앙심”이라서 스릴러이지 않을까 했는데 호러 장르에 특화된 작가님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안에 있는 앙심은 이책과 함께 같이 날려보내라는 글도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