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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갈등의 '현상'에만 초점을 맞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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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갈등과 세대 갈등의 소통을 위하여’라는 거창한 부제를 붙인 저자의 새로운 저작이다. 이른바 ‘이대남’이라고 호칭되는 20대 남성들의 ‘반페미니즘’의 성향을 논하면서, 그 특징들을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서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한 ‘편파적 공감’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그것과 다른 주장들은 외면하는 태도에서 찾고 있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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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갈등과 세대 갈등의 소통을 위하여라는 거창한 부제를 붙인 저자의 새로운 저작이다이른바 이대남이라고 호칭되는 20대 남성들의 반페미니즘의 성향을 논하면서그 특징들을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서 소개하고 있다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한 편파적 공감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그것과 다른 주장들은 외면하는 태도에서 찾고 있다일견 저자의 진단에는 충분히 동의할 수 있지만그렇다고 공감이 지니는 일부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제발 공감하지 말아 달라.’고 말하는 저자의 진단에는 동의하기 힘들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오히려 현재 그릇된 공감의 태도나 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 타당하지일부 문제가 있다고 해서 공감하지 말라고 단정적으로 토로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고 여기기 때문이다이처럼 부분적인 것을 전체인 것처럼 전제하고 논리를 이끌어가는 이른바 일반화의 오류의 사례는 저자의 글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을 정도이다끝까지 일독한 결과 이 책에서는 젠더 갈등과 세대 갈등의 현상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다루고 있지만정작 소통의 문제는 피상적인 의견에 머물고 말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마지막 장을 한류의 주역 X세대에 경의를 표한다라는 제목으로 이른바 ‘X세대’ 예찬론으로 맺는 것도 뜬금없기는 마찬가지이다.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언제부턴가 저자의 글은 냉철한 비판이 무뎌지고언론들에서 주로 다루는 사회 현상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그 결과 한때 보수언론들과 사회의 그릇된 정치 문화에 냉철하고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했던 저자의 글들은 이제 양시양비론에 그치고 있다고 여겨진다그 원인은 저자의 책에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하겠는데지나친 인용 저널리즘으로 인해 인용이 저자의 의견을 압도하고 있다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언론과 SNS에서 활발하게 소구되는 주제들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만정작 저자의 글에서는 저자의 '의견'으로 자리를 바꾼 각종 '인용'들만이 넘쳐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신문방송학이라는 저자의 전공 분야의 특성 상 언론과 기타 대중들의 반응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어느 정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저자의 주장이나 견해마저 인용문으로 채워지고 있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할 수 있다.

  

더욱이 저자가 인용하는 자료들은 대체로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 언론들에 게재된 기사이기에그들의 논조에 동화되는 듯한 양상을 보이기까지 한다물론 이른바 진보언론이라고 일컬어지는 언론의 기사도 눈에 띄지만개별 기사의 인용의 논조나 빈도는 보수언론에 기울어져 있다고 파악된다. 이러한 인용 자료의 편향은 그대로 저자의 글에 녹아들어보수 언론에서 제기되는 사건 혹은 현상에 매몰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판단될 정도이다현재 우리 사회에 제기되고 있는 젠더 갈등세대 갈등의 문제는 심각하고이것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저자의 주장에는 동의한다전체적으로 저자가 포착한 주제들이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도 어느 정도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현상의 진단과 달리 그에 대한 해법은 추상적인 주장에 그치고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현재 사회적 갈등의 상황만을 강조하면서 모든 책임을 기성세대에게 돌리는 듯한 진단에는 선뜻 동의하기 힘들다특히 이러한 상황을 만든 것에는 저자가 주로 인용하고 있는 보수 언론들과 SNS에서 넘쳐나는 그릇된 논리들이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에현상을 그대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저자의 주장이 지닌 문제점을 먼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아마도 저자가 평생 해온 글쓰기의 방법이 쉽게 고쳐질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기에다만 그러한 방식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존재한다는 것을 강하게 제기하고자 한다.(차니)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개인 독서 카페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i*****n 2022.08.24.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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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페미야 - 젠더 갈등과 세대 갈등의 소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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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적 공감이 ‘괴물’을 만든다   강준만 선생의 이 한마디가 요즘 세상을 표현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폴 볼룸이 한 말을 인용한다. “시민들이 우물에 빠진 아이의 소식에는 눈을 떼지 못하면서 기후변화에는 무관심한 이유는 공감 때문이다.”라고….   폴 볼룸은 공감을 다르게 해석한다. 공감은 아름다운 것이다. 볼룸은 모든 것이 양면성을 지니듯, 공감의 양면성이 예기치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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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적 공감이 ‘괴물’을 만든다

 

강준만 선생의 이 한마디가 요즘 세상을 표현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폴 볼룸이 한 말을 인용한다. “시민들이 우물에 빠진 아이의 소식에는 눈을 떼지 못하면서 기후변화에는 무관심한 이유는 공감 때문이다.”라고….

 

폴 볼룸은 공감을 다르게 해석한다. 공감은 아름다운 것이다. 볼룸은 모든 것이 양면성을 지니듯, 공감의 양면성이 예기치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한 것일 뿐인데…. 이뿐만 아니라 독일 인지과학자 프리츠 브라이트하우프트는 공감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공감 능력이 있기에 비인간적인 일들이 벌어진다고. 막말에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겐 공감 능력이 없다고 비난하지만, 기실 그는 자신의 말에 공감했던 이들의 지지로 대통령이 됐다는 점이다. 마치 허를 찔린 듯한 강준만 선생의 독설, 이해된다. 

 

자, 이런 맥락에서 요즘 날로 심해지고 노골화된 반페미니즘 정서를 그대로 내버려 두거나 비난하는 거로 대처하는 페미니즘 진영의 안이한 대응방식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지은이는 이대남과 페미니즘의 화해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희망을 이 책에 담고 있다. 젠더와 세대 갈등은 충분히 조율, 조정될 수 있다는 믿음….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우리 사회 현상을 9장에 걸쳐서 톺아보고 있다. 1장에서는 왜 10대 아들들은 페미에 분노하는가? 김지영 학교에서 당한 차별은 아, 옛날이여다. 남자 차별 말고 잘한 학생 칭찬하자, 어린 남학생들에게 페미는 얌체이거나 거짓말쟁이, 백래시에 관한 두 가지 오해와 페미니즘 갈등에 소통의 바람이 필요한지를 적고 있다. 2장은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성 평등 국제통계, 3장 상징 투쟁에 소환된 김지영과 여성가족부, 4장 여성은 비참하게 보일수록 좋은가, 5장 유튜브의 포로가 된 젠더갈등, 6장 왜 ‘개딸’들은 페미니즘을 외면할까, 7장 복합쇼핑몰은 광주 정신을 훼손하는가, 8장 노인 죽이기 클럽을 막아라. 9장 한류의 주역 X세대에 경의를 표한다. 

 

소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꽤 만만치 않은 논쟁거리들이다. 마치, 뭔가 쓴소리를 해댈 작정으로 뽑아낸 키워드들…. 눈에 띄는 두 가지 이야기를 보자. 

 

선생님도 페미이에요?

 

초등학교 교실로 들어가 보자. 초등학교 6학년 교사, 양성평등 교육 시간에 2016년에 일어났던 강남역 살인사건을 예로 들며, 불안해하는 여성들을 보호하는데 남학생들이 동참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하자, 학생들의 항변, 왜 남자만 여자를 지켜야 하느냐고, 그건 평등이 아니라고 선생님 메갈(페미니스트 비하 용어)이에요? ... 흑백논리와 페미에 관한 편견와 오해가 그득하다. 

 

백래시에 대한 두 가지 오해

 

지은이는 번역가 조고은이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백래시에 대한 두 가지 오해’라는 칼럼을 흥미롭다고 했다. 현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를 비롯한 여성 인권을 후퇴시키려는 시도는 백래시일 것이라는 대목에서 조고은은 백래시 개념을 오해하고 있다고 말한다. 오해는 첫째 페미니즘 운동이 너무 과도한 나머지 기존 사회의 반발이 나타나게 됐다는 것이고 둘째, 이런 페미니즘의 반발은 언제나 있어왔다고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므로 지금의 백래시 상황을 주목할 필요가 없다고….

 

지은이는 조고은의 두 가지 오해에 관해서, 한국에서 페미니즘이 과도한 게 아니라 운동이 겨냥하는 과녁설정이 잘못됐다고 지적한다. 정작 싸워야 할 대상(페미니스트 코스프레만 하면서 기득권을 지키려는 기성세대 남성들)은 놓아두면서 이대남에게 부담이 집중되는 변화만으로 시도하려는가, 여기에 반발하는 이대남이 백래시인가라고 묻는다. 

 

또 보자, 페미니스트들이 위의 현상을 백래시로 보는 현상에 주목하는 것은 동의하지만, 주목의 목적과 내용은 소통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어야 한다. 모색 역시 투쟁이다. 왜 투쟁을 타도 위주로만 여겨야 한단 말인가?

자, 이 대목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백래시의 개념, 사전적 의미로는 무슨 말인지 알겠다. 하지만 1980년대의 미국의 사례를 살펴보는 것은 한국의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하며,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를 생각하기 위함이다. 타산지석…. 그런데, 이를 곧장 2020년대 한국에 끌어와서 적용하는 게 맞나?, 이런 비판이나 의견 개진이 곧 남성 우월, 보수로 읽히는 건 왜일까, 

 

이 대목에서 생각나는 책, 외즐렘 제키치<혐오와 대화를 시작합니다- 저하고 커피 한잔하실래요->(타인의 사유, 2022)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아마도 바닥에 깔린 사고는 똘레랑스다. ‘혐오’가 쉽게 풀릴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왜 혐오하는지는 알게 된다. 혐오의 원인을 이해하면…. 적어도 서로의 처지에서 나름의 이해의 실마리를….

 

이 책의 흐름, 젠더 갈등과 세대 갈등 역시 밑바탕에 깔린 혐오의식이다. 혐오는 개인적 차원에서 머물지 않고, 집단광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 염려스럽다. 

 

이 책의 제목 <엄마도 페미야?>라는 말은 결국, 무의식적 차별 때문이다. 여자는 여자다워야 하고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프레임이 무의식적으로 작동하게 그런 것이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페미니즘, 젠더와 세대 갈등을 주제로 치열하게 논쟁해야 한다. 서로서로 처지를 이해할 때까지, 이럴 때 가져야 할 태도는 똘레랑스다. 너는 너고 나는 나다가 아니라, 당신의 생각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공통의 주제로 서로의 공통의 인식을 찾아볼까요….

 

시간이 걸린다. 이제부터 우리 커피 한잔할까요? 로 불편한 관계들을 풀어보는 건 어떨까 싶다.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엄마도페미야#젠더갈등과세대갈등의소통을위하여#강준만#인물과사상사#페미니즘에관한오해#백래시#혐오#소통#책콩카페#책콩서평단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2.08.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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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 없는 냉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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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동안 내가 과문해서 제대로 못 본 것인지, 이번 대선판처럼 뻔뻔하게 갈라치기를 활용하는 역겨운 장면은 처음이었다. 이상한 정치인이야 늘 있는 법이고 문제는 유권자들의 반응이 상식적이면 좋은데 그렇지 않았다. 의도대로 편이 갈리고 무지한 폭력이 감행되었다.   흔히 깨어나기 위해 깨어있기 위해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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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동안 내가 과문해서 제대로 못 본 것인지, 이번 대선판처럼 뻔뻔하게 갈라치기를 활용하는 역겨운 장면은 처음이었다. 이상한 정치인이야 늘 있는 법이고 문제는 유권자들의 반응이 상식적이면 좋은데 그렇지 않았다. 의도대로 편이 갈리고 무지한 폭력이 감행되었다.

 

흔히 깨어나기 위해 깨어있기 위해 책을 읽는다고들 하지만 나는 어느새 현실 도피용으로 책 속으로 들어가는 일이 다반사이다. 정확히 볼수록 지옥이 따로 없다 싶은 풍경들이 가득하다. 서로 도와도 사는 일에 쉬운 거라곤 없는데, 어쩌자고 그깟 이익을 위해 서로 상하게 하고 죽이는 건지.

 

여러 가지 이유로 무릎이 꺾이고 마음이 떨리고 두렵다. 20세기 말에 구독하다시피 읽던 강준만 선생의 글을 참 오랜만에 다시 읽는다. 모른 척 한다고 사라지는 건 없고, 세상에 저절로 변하는 건 없으니까. 읽고 배운다.

 

선생님 메갈(페미니스트 비하 용어)이에요?”

선생님도 페미니스트냐.”

 

 

처벌조차 되지 않은 성폭력들이 난무하고, 20세기에 사라진 줄 알았던 침략전쟁이 아직도 멈추지 않았고, 세계 어느 지역에서는 모든 말 같지도 않은 이유들로 강간이 군사전략처럼 진행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여성은 매일 얼마나 맞고 죽고 두려움에 떨며 살고 있는가.

 

“‘무조건 지지해주어야 할 당위라는 건 형식적인 시혜 수준의 제스처일 뿐, 그것은 실천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는 점이다. , 공적 영역에선 남성 페미니스트인 척하지만, 사적 영역에선 전혀 다른 인간이라는 이야기다. 이는 미투 운동에서 드러난, 수많은 진보주의자의 성폭력 작태를 통해 질리도록 입증된 사실이다.”

 

내가 대학을 다니던 20세기에도 이론의 진보성과 일상의 보수성이라는 주제의 담론들은 없지 않았다. 바뀐 적도 없고 내 불안이 오독한 게 아니라면 나는 한편으로는 어떤 퇴행도 목격한다. 미국의 낙태관련법이 뒤집힌 건 권리라는 게 얼마나 쉽게 뺏길 수 있는지를 증명했다.

 

유튜브 문제는 증상일 뿐 원인은 아니다. 유튜브의 양지를 키우고 음지를 억제하는 일을 언제까지 오직 시장 기능에만 맡겨둘 것인가?”

 

유튜브는 이제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삶의 거의 모든 가이드북이 된 것 같다. 유튜브 하는 전문가들이 얼마나 많은지, 검색 클릭만 하면 잘 편집된 정보를 제공하는데, 책은 읽어서 무엇하냐는 아이들의 항변을 어떻게 반박할 수 있을까.

 

역겨워서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바로 그 갈라치기 전략을 쓰던 집권당 당대표가 방송에 나와 징징거리면서 유권자를 속였다고 당당하게 자백하는 방송이 바로 어제였다. 그에게 속아서 투표한, 시킨 대로 공격한 이들은 어떻게 느낄 것인가. 양고기든 개고기든 고기니 괜찮다고 할 것인가.

 

부디 상식적인 소통의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랄 뿐이다. 고함과 욕설 말고 대화를 하고 생각을 서로 살펴보고, 동시대를 사는 알고 보면 모두가 서민인 이들이 왜 공감할 부분이 없는 적이 되어야하나. 가스라이팅은 교묘하고 강력하지만 아는 순간 힘을 잃기도 한다.

 

저자는 다정한 편파성보다는 냉정한 공정성이 필요하다고 한다. 증오에 활용되는 공감보다, 증오 없는 냉정함이 아름답다고. 나는 이 능력이 인간의 품위를 결정한다고 믿는다.

 




 

 

 

 

k****k 2022.08.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도 페미야?], 강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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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나는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은 생각도 없다(아직은 말이다). 하지만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고 페미니즘을 알기 원한다. 알아야 좋아하든지 싫어하든지 호불호도 생길것 아니겠는가. 하지만 페미니즘 관련 책들은(많이 읽어 보지도 못했지만) 대부분 어려웠다. 여전히 나는 페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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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나는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은 생각도 없다(아직은 말이다). 하지만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고 페미니즘을 알기 원한다. 알아야 좋아하든지 싫어하든지 호불호도 생길것 아니겠는가. 하지만 페미니즘 관련 책들은(많이 읽어 보지도 못했지만) 대부분 어려웠다. 여전히 나는 페미니즘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 다만 내가 볼 때, 이 책은 페미니즘에 대한 책은 아닌 것 같다. 좋아하는 경제학자 중 한 분인 우석훈님의 <슬기로운 좌파생활>에서 이 책 제목이 등장했었다(이 한 문장으로 나를 좌측으로 몰고 갈지도 모르겠지만, 우석훈님의 경제적 관심과 나의 경제 분야 관심은 다르다). 이 책 제목의 문장을 처음 접했을 때의 그 놀라움이란... 당황스러웠고 무서웠다. 제목에 혹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만, 이 책은 제목과 다르게 페미니즘보다는 정치에 대한 책이며, 그것도 한 쪽의 정치 성향에 대한 책이다. 페미니즘에 관심을 갖고 있는 누군가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은 아니다.

  책이 전반적으로 나와는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 나처럼 제목에 혹한 사람들을 위해 저자가 생각하는 올바른 페미니즘에 대한 설명을 먼저 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이야기를 위해 많은 자료들을 인용했지만 인용에만 그친 느낌이며, 그마저도 한쪽면만을 본 기분이다. 내용은 끝으로 갈수록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는 사라지고 정치 이야기만 남는다. 갈등하는 두 집단이 오해를 하고 있다면, 어떤 오해인지 설명을 하고 대안을 제시하면 좋을 것 같은데 내가 못 알아 들은건지... 설명이 친절하지는 않다. '공감'(머리말)으로 시작하여 '소통'을 주장하지만, 직접적인 실천 방안도 제시되지 않는다. 적절한 공감과 대립되는 집단들 사이에 소통이 필요하지만, '어떻게?' 소통까지 이끌것인지, 그 방법은 보이지 않는다.

  읽으면서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이다. 소통이 필요하다고 하는 저자는 반론을 제기한 다른 글에 반론을 제기하지 않는다. 반론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말이다. 대립각을 세우는 의견들이 건강하게 부딪히는 자리가 토론 자리다.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소통이고 말이다. 건강하지 못한 토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일 수도 있겠지만, 자격을 이야기하면서 토론 자리에 조차 나가지 않는 것은 저자가 말하는 소통을 단절하는 것이다. 

  페미니즘에 관한 책이 아니었나? 그래, 부제인 '갈등'에 관한 이야기였는지도 모른다. 내가 선택을 잘못한 것이다. 하지만, '갈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도 이 책은 '소통'을 통한 해소보다는 '갈등'을 부추기는 느낌니다. 지역의 쇼핑몰에 대한 정치 성향 부분이나 노령 인구의 취업률 부분에서도 대안을 제시하기 보다는 한 측면만을 부각시키며 잘잘못을 따지는 듯하다. 앞쪽에서 페미니즘 이야기할 때 통계의 한 부분만을 언급하듯이 말이다. 그리고, 좋은 말도 좋은 표현으로 할 때 와 닿는 것이다. 한류의 업적에 팬덤 형성이 큰 몫을 해 온 것이 당연한데, 이를 '빠순이'로 비하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내용을 말하면서 여전히 비하의 표현을 당연시 사용한다. 읽는 내내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오로지 나의 몫인 것일까.

  기대가 너무 큰 탓이었는지 모르겠다. 읽는 내내 불편함이 느껴졌다. 저자의 이름이 낯설지 않아 찾아 보았으나, 낯선 분이 맞았다. 처음 접하는 작가분이었다. 무수히 많은 저작물을 갖고 계셨지만, 이 책이 처음이었다. 저자분의 의견들을 본인의 생각에 맞게 서술하셨겠지만, 나와의 공감대는 형성되지 못한것 같다. 이유야 많겠지만, 서두에 말했듯이 여전히 내가 페미니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또한 갈등에 대한 정도와 해결방안 등에 대해서도 나만의 기준이 있고, 그것이 남들과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우선은 내가 더 배워야 할 것이고, 더 단단해져야 할 것이다.

w***i 2022.08.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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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페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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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만 생각했던 나에게 어두운면을 바라보게 한건 신선한 충격입니다. 브라이트하우프트가 지적한 공감의 어두운면은 자아상실로 이어질수 있고 흑백사고 또는 ‘친구 아니면 적’ 이라는 식의 사고방식을 가지게 될수 있으며 특정인에 대한 공감을 앞세워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잔인하게 공격하기도 한다고 하는 말들이 너무 콕콕 찔리게 맞다라는 거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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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만 생각했던 나에게

어두운면을 바라보게 한건 신선한 충격입니다.

브라이트하우프트가 지적한 공감의 어두운면은

자아상실로 이어질수 있고 흑백사고 또는 친구

아니면 적이라는 식의 사고방식을 가지게 될수

있으며 특정인에 대한 공감을 앞세워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잔인하게 공격하기도 한다고 하는

말들이 너무 콕콕 찔리게 맞다라는 거였죠.

 

편파적 과잉일 수도 있는 공감은 하지 말아야 한다

는 주장과 더불어 젠더갈등’‘세대갈등은 공감의

게임으로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 끼리의 소통은

없다는 것을 예로 들어 주었죠

 

누구의 입장에서의 상황인지에 따라 표현이 다른

것 같아요

엄마도 페미야라고 말하는 아들의 시선에서는

여학생 우대 반발에 불만을 느꼈을 그들의

입장에서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죠.

 

여전히 정신차리지 않으면 사회가 조작하는

현상에 그대로 끌려가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보이는 면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안의

숨은 실체를 볼 줄 알아야 하는 지혜는 그만큼

공부하고 알고 있을 때 속지 않는 다는 것

 

나도 꼰대에 속했구나를 알게 했던 내안에

차별기준.

아름다움은 노인만 차별하는게 아니다.

아름답지 못한 청춘도 차별한다 (p184)

 

생각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엉뚱한 흐름에

나도 모르게 잠식되어 꼰대가 되어가고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

이더라구요

 

한번쯤 페미와 정치에 대해 뒤돌아볼 수 있었

던 것은 좋았지만 제목에 속았다는 느낌이

살짝 들더라구요.

페미니스크에 대한 주장보다는 약간 정치의

이대남 이대녀에 더 집중하게 했고 문제점은

제기하지만 실제 근거나 해결법이 조금 약하지

않았나 싶었어요.

 

아직도 배우고 토론해야 할 것들이 많네요.

 

 

 

 

 

 

[ 본 도서는인물과사상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엄마도페미야? #강준만 #인물과사상사 #책과콩나무 #서평도서

 

c****e 2022.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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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페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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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묻지 마 살인이 일어났을 때 무고한 한 여성의 죽음을 두고 일어난 엇갈린 논쟁을 이해할 수 없었더랬다. 무고한 죽음을 두고 여성 비하 발언이 오고 가는 것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것이 여성과 남성의 편 가르기식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보면서 논쟁의 대상이 되어야 할 문제들이 묻히고 엉뚱한 곳으로 불똥이 튀는 듯한 현상에 두려움을 느꼈더랬다. 그리고 이후 가속화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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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묻지 마 살인이 일어났을 때 무고한 한 여성의 죽음을 두고 일어난 엇갈린 논쟁을 이해할 수 없었더랬다. 무고한 죽음을 두고 여성 비하 발언이 오고 가는 것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것이 여성과 남성의 편 가르기식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보면서 논쟁의 대상이 되어야 할 문제들이 묻히고 엉뚱한 곳으로 불똥이 튀는 듯한 현상에 두려움을 느꼈더랬다. 그리고 이후 가속화되는 젠더 갈등은 이제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공포스럽기만 하다.

젠더와 세대 갈등을 먹이 삼아 정치 이슈몰이를 하는 정치판을 보면서 도대체 어디까지 가려고 저러나 걱정스러운데 이대남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페미니즘이라며 갑자기 여성을 귀하게 여기는듯한 정치인들의 목소리 모두 피부로 와닿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며 오히려 가식적으로 비쳐 가증스러워 보이기까지 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강준만 교수님이 거론한 것처럼 나 또한 지금까지 기득권을 누린 기성세대가 갑자기 인자한 성인군자 코스프레를 하며 여성을 이해한다, 그간 잘못한 것이 많았으며 죄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갈등 해결에 노력하겠다는 발언이 퍽이나 위선적이며 정작 본인들이 쥐고 있는 것을 놓지 않으면서 젊은 세대들에게만 강요하는 모습이 가증스러워 보이기까지 했더랬다. 아마 그런 이유로 이대남들의 반발이 젠더 문제에 부딪히며 더 극심한 논쟁을 벌이게 됐다는데 공감한다.

강 건너 불구경하듯 내뱉는 무신경함과 결국 뱉어낸 말에 아무런 노력도 없는 그들의 행보에 편가르기식으로 피 튀기게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어이없음을 넘어 강한 허탈감마저 든다. 페미니즘 문제에 항상 거론되는 여자도 병역의 의무를 져야 한다는 이야기는 어제오늘 이야기도 아니지만 최근 중학생 딸아이가 반 남학생들과 이야기를 하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남학생들이 많다고 하여 꽤나 놀랐던 반면 극도의 공포감마저 느꼈는데 최근 이분법적인 젠더 갈등의 양상을 보자면 누가 죽어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이미 그 위험 수위가 넘어섰음을 느끼는 이는 비단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더욱이 이제 중학생인 아이들의 생각이 그러하며 아이들의 왜 그런 극단적인 양상으로 점점 벌어지고 있는지에 유튜브의 힘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어떻게 해결해야 가야 하나 갑갑했는데 <엄마도 페미야?>를 통해 강준만 교수님도 젠더와 세대 갈등 간 처해 있는 현주소를 상징이나 감정적이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해 제대로 문제를 인식하고 언론이나 정치에 휘둘리지 않게 서로 소통하고자 하는 모색을 담아냈다.

그 안에는 기성세대이며 여자가 아니어서 무어라 말할 수 없는 부채감과 그럼에도 본질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정치적으로 휘둘리는 듯한 최근 모습들을 꼬집으며 모 아니면 도가 아닌 제대로 된 소통을 위해 젠더와 세대 갈등의 이해와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언론의 조장성 글에 쉽게 분노하기보다 그간 자신이 고수했던 생각을 잠깐만 보류하고 상대방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려는 노력은 이제 더 이상 미뤄두면 안 될 지경에 이르렀기에 책을 읽는 내내 남녀노소 모두 다 함께 읽고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내내 가슴을 무겁게 내리눌렀던 것 같다.

d****i 2022.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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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필요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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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간 갈등이 세대 간 갈등으로까지 번져 온 세상이 시끌벅적하다. 무슨 말 한마디만 해도 저격하는 공격으로 말하기가 조심스러워지는 세상이다. 서로 간의 이해와 공감이 필요한 시기다. 어떻게 하면 서로가 소통되는 세상이 올까? 저자 강준만은 젠더 갈등을 끄집어내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갈등을 보여주는지 짚어주고 있다. 저자의 폭넓은 정보 조사로 올바른 판단에 애로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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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간 갈등이 세대 간 갈등으로까지 번져 온 세상이 시끌벅적하다. 무슨 말 한마디만 해도 저격하는 공격으로 말하기가 조심스러워지는 세상이다. 서로 간의 이해와 공감이 필요한 시기다. 어떻게 하면 서로가 소통되는 세상이 올까? 저자 강준만은 젠더 갈등을 끄집어내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갈등을 보여주는지 짚어주고 있다. 저자의 폭넓은 정보 조사로 올바른 판단에 애로가 있는 우리에게 기준을 제시해주리라는 기대하고 펼쳐본다. 

최근 선거로 표출된 반페미에 대한 젠더 갈등은 '이대남 이대녀 현상'을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이들의 초등학생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여성부가 게임 못하게 하는 페미들'이라는 비판을 시작으로 중고교에 걸쳐 전체 학생들의 반페미가 악화하였다. '엄마도(너도) 페미야?'라는 페미니즘에 대한 보복성 공격(백래시)이 일상화되고 있다. 

 

젠더갈등을 악화시키고 있는 유튜브와 성평등 국제 통계에 대한 논의와 함께 상징 투쟁과 정치 팬덤에서 드러나는 이슈를 살펴본다. 그리고 세대갈등의 주제로 광주의 복합 쇼핑몰 문제와 노인 죽이기 클럽에 대한 주제로 한 꺼풀 벗겨 심층적인 보고를 한다. 마지막에 붙임으로 한류의 주역 X세대에 대한 고찰의 글로 마무리한다. 

 

근래 젠더갈등과 세대갈등은 상당히 껄끄러운 주제다. 서로 조심이 아니라 피하는 상황에 이르기까지 되었다. 소통의 기회마저 차단되어 버린 세상이다. 그렇다고 불통이 계속된다면 모두가 불행한 세상이 된다. 서로 공존해야 하는 세상에 조금씩 이해하는 방향으로 갈등 해소로 조금씩 풀어나가야 하지 않을까? 아무리 감정이 상한 상태일지라도 서로가 필요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서로에 대한 생각과 실태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며 공존하는 세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엄마도페미야? #강준만 #인물과사상사 #젠더갈등 #세대갈등 사회 #여성학 #사회학

 


 

w****u 2022.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젠더 갈등, 세대 갈등 이슈 이해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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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엄마는 페미야?>를 보고, 와ㅡ 젠더 갈등, 세대 갈등 이슈를  이렇게 한 마디로 짚어낼 수 있을까 감탄했다.    대학생 시절 강준만 교수님의 책을 읽으며 그 시절 이슈에 대해서 이해를 넓혀가곤 했는데 기성세대가 되고 나서 책을 읽으니  새로운 기분이 들더라!   책의 첫 부분부터 이슈를 확 짚고 넘어간다.   나도 이제 기성세대라 그런지 왜 요즘 2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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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엄마는 페미야?>를 보고,

와ㅡ 젠더 갈등, 세대 갈등 이슈를 

이렇게 한 마디로 짚어낼 수 있을까 감탄했다. 

 

대학생 시절 강준만 교수님의 책을 읽으며

그 시절 이슈에 대해서

이해를 넓혀가곤 했는데

기성세대가 되고 나서 책을 읽으니 

새로운 기분이 들더라!

 

책의 첫 부분부터

이슈를 확 짚고 넘어간다.


 

나도 이제 기성세대라 그런지

왜 요즘 20대 남성들은

페미니즘에 그토록 적대적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책을 읽고보니 그 상황이 제법 이해가 되기도 했다.

 

p26 작가 임명묵은 "양육 주도권이 엄마에게 있고 학교도 여교사가 다수인데다 여학생들 학업 성취도도 높아 10대 남자들은 가정/학교에서 자신이 약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고 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손지애도 "젊은 남성들은 집안에서 목소리 큰 엄마 밑에서 자라 여자가 차별받는다는 것을 믿지 못한다"고 했다.

 

p53 한국성평화연대 대표 이명준은 "일반 페미니스트보다 남페미에 더 분노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소위 스윗남페미라고 저격이 되는 대상은 586 운동권 세대의 남성들로, 이들은 여성을 배려해야 한다 혹은 여성 할당제를 해야 한다고 말로는 떠들지만 정작 자기 자리는 내려놓지 않으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p94 "성차별적인 문화를 만들고 가부장제에 문화에서 혜택을 본 세대는 40~50대 남성이다. 근데 40~50대 남성은 지금 페미니즘 정책을 펴면서 가해자가 아닌 것처럼 행동한다"(2019년 1월 중앙일보 20대 남성 인터뷰)
 

이 책에도 나오지만 

어떤 사람들을 이해하고자 할 때

인터넷에서만 만난 '썰'의 수준이 아니라

어떤 '집단'의 덩어리 상황이 아니라

한 개인 대 개인으로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게 쉽지 않다면

이렇게 그런 목소리를 담은 책이라도

열린 마음으로 읽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가, 깨닫게 되었다.


p124 "관념화된 집단이 아니라 살아 숨쉬는 인간으로 만나는 상대는 좀 더 이해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 우리는 서로가 괴물이 아님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남인숙)
 

 

이렇게 젠더와 세대 갈등이 한데 묶인

10~20대 남성들의 생각을 꽤 깊이 다루고,

뒷부분에는 광주의 기득권 세대,

앞으로 예상될 노인 세대와 젊은 세대의 갈등 부분이

X세대 이야기와 함께 덧붙여진다.

 


p161 "지금까지 광주의 지배 권력은 민주당과 시민단체가 차지하고 있었다. 이른바 '광주 정신'으로 묶인 공고한 카르텔이다. 군사독재시절 시민단체는 숨도 못 쉬고 탄압받았다. 그때는 다들 내가 못하는 일을 시민운동가들이 대신 해줘서 고맙다고 생각하고 존경심을 표했다. 그러나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다."(복합쇼핑몰 유치 광주 시민운동 660인 선언문 발표 배훈천)

 

p175 "가까운 미래에 계급전쟁은 빈자와 부자의 대결이 아니라 젊은이와 노인의 싸움으로 다시금 정의될 것이다"(미국 경제학자 레스터 서로)


흥미로운 독서 시간이었음!

 


 

 
y********1 2022.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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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페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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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시선으로 대한민국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명하고 있는 강준만 교수의 이번 책은 우리 대한민국의 심각한 이슈중 하나이지만 쉽게 해결할 기미가 안보이고 이런 이슈를 내세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쉽게 반박당하거나 조롱이 될수도 있는 젠더 갈등과 세대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해 이대남, 이대녀,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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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시선으로 대한민국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명하고 있는 강준만 교수의 이번 책은 우리 대한민국의 심각한 이슈중 하나이지만 쉽게 해결할 기미가 안보이고 이런 이슈를 내세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쉽게 반박당하거나 조롱이 될수도 있는 젠더 갈등과 세대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해 이대남, 이대녀,개딸등으로 대표되는 특정 세대나 성별을 일컫는 표현이 난무했고 투표 결과를 보면서도 어찌보면 우리가 두 정당의 기만적인 선거 책동에 표를 맡긴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분명 페미니즘에 대한 논쟁이나 이대남과 이대녀의 갈등에 대해서는 공공의 장을 통해 서로가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간의 격차를 좁힐 필요가 있으며 그런 의도에서 저자 역시 예민하지만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라 생각하여 이번 책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젠더갈등 중 가장 논란이 되었던 것은 이대남과 이대녀의 갈등이라고 볼수도 있는데 저자는 이대남의 입장 역시 우리가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페미니즘에서 주장하고 있는 남녀 성별 격차, 불평등의 문제는 젊은 세대보다는 기성세대에서 특히 두드러지며 젊은 세대가 그런 기성세대의 문제의 피해자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으로 이해할수 있을 것 같고 저 역시 이부분은 동의를 하는 부분이라 할수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 대한민국은 공감이라는 것이 다른 어떤 단어보다 자주 거론되었고 대선 기간중에도 핵심 키워드가 아니었나싶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공감의 편협성이나 위험성 역시 존재하고 있으며 이런 경우 극렬 정치 패덤으로 더 골깊은 갈등을 빚어내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편파적 공감보다는 냉정한 공정성이 필요해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비단 젠더문제뿐만 아니라 계급문제나 세대갈등 문제에게도 공히 적용할수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페미니즘 논쟁의 경우도 지금은 누군가 감히 이야기를 쉽게 꺼낼수 없어 마치 예전에 빨갱이라는 단어마냥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는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되거나 증오의 대상이 되어 버린 현실은 너무 안타까워 보이고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들어보면서 서로의 거리를 좁혀갈수 있는 다양한 기회나 토론의 장이 만들어졌음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정치권에서 자신들의 득표를 위해 이용하는 세대간의 문제나 젠더문제에 우리가 휩쓸려가지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저자의 지적처럼 유투브 공간에서 너무 쉽게 거짓정보나 잘못된 정보를 습득하면서 편견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한 대책도 강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달의 사락 p********1 2022.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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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페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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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페미야?                       (젠더 갈등과 세대 갈등의 소통을 위하여)                                 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   젠더갈등, 세대갈등. 언제부터 수면위로 올라와 편을 가르고 조직을 이루고 보이지 않은 곳에서 서로를 험담을 하고... 70년대생 평범한 주부인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나는 과거의 20대와 지금의 20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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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도 페미야? 

                     (젠더 갈등과 세대 갈등의 소통을 위하여)

                                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

 

젠더갈등, 세대갈등.

언제부터 수면위로 올라와 편을 가르고 조직을 이루고 보이지 않은 곳에서 서로를 험담을 하고...

70년대생 평범한 주부인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나는 과거의 20대와 지금의 20대가 확실히 다른 생각과 자기 주장이 확고 해 졌음을 느낀다.


 

신조어가 늘어나고 각자의 개성과 사용하는 기기들이 발전 하였겠지만 동방예의지국의 나라에서 못볼 것, 못 들을 것을

접하는 요즘 나도 소위 "틀딱"의 위치에 있지는 않은가 의심해본다.

아들이 대학교를 휴학하기 전 가장 마음졸이고 슬펐을때는 "입대" 였다.

그것도 아들만 둘이라 두번의 서글픔을 느낀 건 자랑스러움을 뒤로 한 억울함과 미안함 때문이었다.

삭발을 하고 강원도 혹한의 언덕을 가로지르며 뛰어가는 모습에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난다.

기흉이라는 병을 달고도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이곳에서의 나는 처음으로 아들이라는 성별로  낳게 한 죄인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들의 여자친구도 20대의 평범한 아가씨이다.

서로 아껴주고 이해해주고. 때론 싸우는 과거와 현재도 다름없는 연인과 다를 게 없다.

다는 알 수 없겠지만 젠더 갈등으로 이념싸움이나 사상이 다른 정치 스타일로 다투는 일도 없었다.

이대남, 이대녀의 이야기는 온라인 속 허구와 돈벌이 수단 장삿꾼들의 이간질에 지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아니 어디에선가는 아주 작게 그들의 믿음이라는 큰 확신을 가지고 목숨걸 듯 싸우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82년생 김지영" 이란 책도 읽었지만 내용이 젠더 갈등을 일으키거나 세대 갈등을 일으킬 문장은 찾지 못했다.

다만 우리 윗세대들에게 말로 전해들은 관습에 어쩔 수없는 문화라 생각은 들었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많이 바뀌고 있다고는 생각한다.

그리고 훗날 아들, 손주들에게는 지금의 이 문화가 또 이상하리만큼 달려져 있을 것은 분명하다.

뭉치고 단합이 우리의 자존심인만큼 강력한 한국안에서, 응원이나 불의에 앞장서는 결속에 불이 붙어야 하는데, 많지않은 젊은 세대에 성별 갈라치기까지 하며 서로를 물고 뜯는 행태에 나는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

 

1968년 미국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이 이른바 '사회적 증거 social proof' 의 원리를 밝히기 위해 실시한 실험이다.이 원리는 옳고 그름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이 하는 행동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그걸 그대로 따라서 하는 경향을 말한다.              78p

 

좌파 우파, 페미니스트 반페미니스트, 젠더 세대 갈등.

모두가 실익없는 상대 죽이기 게임에 의자뺏기 놀이에 불과하다.

그래서, 나에게 득되는 일이, 사회가 순간 바뀌는 일이 일어날까 궁금하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속담이 갈등 분쟁의 접착제 역할을 해서는 안된다.

유구한 역사와 전쟁도 이겨낸 우리에게 남북의 분단 외 더 이상의 나눔으로 칼을 겨누지 말았으면 좋겠다.

혐오와 갈등을 이해와 화합으로 더 나은 미래의 세대들에게 자랑스러운 세기의 민족이 되길 기원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7 2022.08.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