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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IT라는 곳은 그런 변화가 좀 더 빨리, 그리고 급격하게 일어나는 대표적인 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책은 하스켈이라는 언어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하스켈은 '순수한 함수형'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합니다. 함수형 프로그래밍 언어의 존재는 이미 꽤 오래전 부터 있었지만, 그 말을 본격적으로 들은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 자바나 C++ 같은 언어들이 다양한 변화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 변화와 함께 프로그래밍 언어와 관련된 이슈로 다뤄지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함수형 언어에 대한 이야기 인듯 합니다. 함수형 언어라는 말이 여기 저기서 들려오고 있고, 자바, C++, C# 같은 언어에도 함수형 언어적인 특징들이 적용되었거나 혹은 적용될 예정이라는 말을 들은 것 같아 함수형 언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상당히 도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쉬운' 이라는 수식어가 들어간 개발서적이라는 것이, 어쩌면, '역설적'인 표현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발 관련 서적을 보면, 그렇게 뒤통수를 치는 책들을 여럿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간단한 경험만 있으면 책을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흔한(?) 프로그래밍 언어 서적 처럼, 개발 환경을 설치하는 내용에 대한 소개 부터 시작해서, 데이터 타입에 대한 이야기, 함수의 구문에 대한 이야기, 재귀 함수, 모듈, 타입과 클래스에 대한 이야기 등등 '전형적인' 함수형 언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배울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 보다는 우선 기존의 명령형 언어에 익숙한 경우, 함수형 언어에 적응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이고, 실제로 함수형 언어에 대한 이해 보다는 적용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영어로 수학해야하는 어려움'을 곳곳에서 느낄수 있었는데요. 이런 부분들이 바로 함수형 언어의 특징인 듯했습니다.
하스켈 또한 프로그래밍 언어이니 만큼, '이해'와 함께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도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책은 하스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활용법을 익히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함수형 언어가 무엇인지 궁금한 분들이라면, 이 책이 괜찮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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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의 질이 매우 나쁘다. 역자가 책의 내용을 과연 알고 번역한 것인지. 역자의 국어 실력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가는 문장이 많다. 훌륭한 예제가 많이 실려있음에도 한글 번역이 오히려 방해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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