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정말 재미있어하는데 유익한 내용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제목만 보고 판타지인줄 알았더니 판타지가 아니라 교육적인 책이어서 아이에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아기자기한 그림에 볼거리가 많아서 또 봐도 좋아하네요. 나름의 반전이 있어서 더 재밌다고 하면서도 그게 환경에 대한 생각을 더 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펼쳐진 페이지가 책의 하일라이트 인데, 정말 폭 빠지게 만드는 멋진 페이지 인 것 같아요.

초능력?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능력?을 소유하고푼 꿈

어른이 되고도 그 꿈은 변치 않는다.

가질 수만 있다면 그 누가 마다할 초능력.

마블의 영화속 초인들도 그런 어른들의 잠재된 꿈을 표현하기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초능력을 빌려준다?

참신하다. 빌려주는데가 있다면 어른인 나도 찾아가 받으리라는 심적 호기심과

과연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을까라는 이성적 호기심까지.

표지가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이런 호기심은 부모를 넘어 아이들도 당연 갖지 않을까 싶다. 

특히나 작가님의 전작들이 보여준 재기발랄한 스토리와 감성을

아이가 좋아했기에 이번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궁금증이 동한다.

환경!

어른들의 숙제처럼 받아들여지는 지구의 문제.

하지만 작가님은 배워나가는 아이들에게 유쾌한 글그림으로 문제의식을 스며들게 한다.

결국 아이들은 커서 어른이 되고 그들이 이 지구를 살아가게 된다.

그럼 또한 그들의 숙제가 될 환경문제.

위험을 대비한 안전교육을 하는것처럼 재미난 글그림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의식에 환경 문제를 고취시킨다!

참 멋진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어른들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고 아이와 함께 어려운 환경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글그림 책을 발견한 느낌.

유난히 뜨겁고 폭우가 쏟아지는 여름.

불쾌감 그 너머에 존재하는 환경 문제를 상기 시키고

아이에게 심각성을 조금이나마 일깨워 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서

작가님에게 고맙다!